10대, AI가 넘볼 수 없는 사람이 되어라 - 공부도 진로도 막막한 청소년을 위한 성장 멘토링
신수정 지음 / 우리학교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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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진로와 일, 2부에서는 자기 자신, 3부에서는 인생의 방향, 마지막 4부에서는 인공지능 시대를 준비하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1부는 재능을 발견하는 시기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저자는 용기 있게 도전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는 과정 속에서 자신을 탐험하는 자세가 재능을 발견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고 말한다. 또한 자신의 자유의지와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일을 찾을 때 비로소 진정한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결국 희소성을 가진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꾸준한 자기계발이 필요하다.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진로와 일, 2부에서는 자기 자신, 3부에서는 인생의 방향, 마지막 4부에서는 인공지능 시대를 준비하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1부는 재능을 발견하는 시기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저자는 용기 있게 도전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는 과정 속에서 자신을 탐험하는 자세가 재능을 발견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고 말한다. 또한 자신의 자유의지와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일을 찾을 때 비로소 진정한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결국 희소성을 가진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꾸준한 자기계발이 필요하다.

«"‘재미있어 보여서’가 아니라,

그 과정의 어려움까지

감당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아라."»

이 문장은 진로를 고민하는 10대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준다. 1부는 세상을 살아가며 흔들리지 않는 자신의 길을 찾기 위한 기준을 제시하는 장처럼 느껴졌다.

반면 2부는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한다. 10대는 자신을 알아가는 중요한 성장의 시기이다. 자신을 이해하는 과정 자체가 곧 성장이며, 그 과정이 앞으로의 삶을 단단하게 만든다는 점을 이야기한다.

이어지는 3부에서는 행복한 삶에 다가가기 위한 조건을 제시한다. 저자는 미래의 나를 위해 목표, 인내, 즐거움이라는 세 가지가 균형을 이루는 삶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결국 성공은 결과만이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태도와 과정에서 만들어진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마지막 4부는 이 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갈 10대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첫째는 사람을 이해하고 움직이는 능력이다. 공감, 소통, 협업, 설득, 리더십은 AI가 쉽게 대체할 수 없는 인간만의 경쟁력이 될 것이다.

둘째는 문제를 정의하는 능력이다. 인공지능 시대에는 답을 찾는 능력보다 '왜?'라는 질문을 만들고 문제를 정의하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진다.

셋째는 실전 경험이다. 직접 부딪히고 해결하는 경험은 인공지능이 대신할 수 없는 인간만의 자산이다.

결국 인공지능 시대에도 인간다움의 가치를 높이는 사람이 성공과 행복에 더 가까워질 것이라는 것이 이 책의 메시지다. 자신의 전문성을 갖추면서도 다른 분야와 연결할 수 있는 융합력과 유연함, 그리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창의성이 앞으로 더욱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다.

«"인공지능을 압도적으로 잘 다루는 사람이 되라."»

책을 덮고도 '압도적'이라는 표현이 오래 남았다. 나는 먼저 자신의 실력을 충분히 쌓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기본기가 탄탄해야 인공지능을 도구로 활용할 수 있고, AI를 통해 향상된 역량을 다른 분야와 융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AI를 두려워하는 사람이 아니라 AI를 능숙하게 활용하여 자신의 가능성을 더욱 확장하는 사람이 미래를 이끌어 갈 것이다.

저자가 말했듯 앞으로는 '성장의 결과'가 삶의 격차를 만들 것이다. 그래서 더욱 인간다움을 잃지 않으면서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이 더욱 인상 깊었던 이유는 저자가 자신의 생각을 정답처럼 강요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오히려 "나 역시 부족한 점이 있고, 지금도 고민하고 실천하려 노력한다"는 모습을 솔직하게 드러낸다. 그래서 책을 읽는 내내 훈계나 잔소리를 듣는 기분이 아니라, 먼저 길을 걸어본 선배가 자신의 경험을 진심으로 들려주는 듯한 따뜻함이 느껴졌다. 이러한 진솔한 태도 덕분에 책에서 전하는 메시지가 더욱 현실적으로 다가왔고, '나도 한번 실천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겼다.

<<미자모 네이버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한 리뷰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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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수학 개념편 초등 5-2 (2026년) - 2022 개정 교육과정, 진짜 실력자의 수학 비법 초등 수비수학 개념편 (2026년)
미래엔 콘텐츠 연구회 지음 / 미래엔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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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엔 체험단 활동으로

교재를 무상 제공받아

자녀와 함께

체험 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진짜 실력자의 수학의 비법을 담았다고 수비 수학이라는 걸 알았다. 수학 공부가 재밌길 바라는 우리 모두의 마음담아 아이가 좋은 경험을 하길 바란다. 우리 둘째 아이는 잘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좋은 면이 있는 반면에 그 만큼 쉽게 잊어버리고 놓치는 경향이 많은 아이다.

교과 목차를 한번 살펴본 뒤 개념북과 워크북을 살펴보았다. 개념북과 워크북으로 나뉘는 구성은 시중 타출판사 문제집과 비슷하다. 역시 개념을 익히는 데에는 반복학습이 진리구나 하는 걸 느꼈다.


1단원 수의 범위와 어림하기는 총 5차시 개념학습, 그리고 유형가 단원마무리 학습으로 총 6개로 나뉘어져 있다. 그러나 아이와 학습분량과 학습 계획은 아이에 맞게 아이와 정하는게 중요하다.

개념편이라 개념을 익힐 수 있게 개념을 묻는 문제들이 많다는 걸 볼 수 있다. 서술형 문제에 풀이공간을 여유있게 배치되어 있어 엄마는 만족스러웠으나 충분히 풀이를 적어내려가지 않은 아이, 아이에게 풀이 설명을 들어보고 고쳐 적어보기도 하나, 서술형 문제의 경우는 정답지(해설지)를 활용하여 적어보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

 수비 수학에 개념편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점은 정답 해설지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상세하게 설명하여주는 해설지가 또 있겠나 싶다. 시중 타사 문제집을 풀어볼 때, 풀이가 아쉽거나, 설명이 생략된 것도 많이 봐왔다. 그러다보니 정답 및 해설부분을 살펴보며 표지에서 자신감 드러낸 '수학 비법' 여기서 발견할 수 있었다.

아이가 학습한 1단원은 「수의 범위와 어림하기」라서 크게 무리없어 보였지만, 바로 이러지는 2단원 「분수의 곱셈」 단원의 경우 연산하고 풀이과정을 적어가는 게 많은 데 그런 부분에서 문항 사이 간격이 다소 좁게 느껴지는 점이 아쉬웠다. 페이지의 하단 문항경우 공간이 터무니 없이 부족하여 아이가 풀이를 간결하게 써내려가며 하기가 힘들어 보인다.
 
최근 시중 수학 문제집에 QR코드를 넣어서 무료 강의나 해설을 보고 들을 수 있게 한 교재들이 많이 나왔다고 들었다. 심화 문제같은 경우는 도움이 되는 면이 분명 있을 것이지만 전 문항에 매번 영상으로 풀이가 꼭 필요한 건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특히 개념에 있어서는 수학교과서든 수학 문제집이든 스스로 글을 찬찬히 읽고 이해해보는 과정 자체가 공부의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수비수학 개념편을 보면서 꼭 필요한 개념 이해만 담아두고 기억하게금 하면서 그 개념을 가지고 문제를 들여다 보고 생각할 수 있게금 하는 흐름이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아이가 아직 학습하지 않았으나, 2단원의 분수의 곱셈만 보더라도 개념편이라고 개념에만 집착하다보면 이 단원은 자칫 드릴식 반복 연습이 될 뻔할 수도 있는데, 꼭 알아두어야할 유형들을 1~2문제로 끝나지않고 익힐 수 있도록 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였다. 소위 정답과 해설지는 말그대로 〈바른답·알찬 풀이〉가 맞다. 알찬 풀이를 읽다보면 QR코드 영상을 통한 풀이? 필요없다. 내가 읽고 생각하고 이해한 풀이는 오래 간다. 그리고 그렇게 해서 찾은 답은 바를 것이다. 왜? 그게 수학의 비법이니까.

#미래엔수비수학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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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수학5학년문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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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단백질 - 탄생, 사랑, 변신, 그리고 죽음을 순환하는 생명의 과학
샤히르 S. 리즈크.매기 M. 핑크 지음, 홍지연 옮김 / 흐름출판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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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DNA를 생명의 설계도라고 말한다. 하지만 『춤추는 단백질』은 그 설계도를 실제 생명으로 구현하는 주인공은 단백질이라고 이야기한다. DNA가 자신만의 이야기를 품은 대본이라면, 단백질은 그 이야기를 살아 움직이게 하는 배우다. DNA에서 RNA를 거쳐 단백질로 이어지는 생물학의 중심 원리를 따라가다 보면, 생명이 얼마나 정교하고 역동적인 과정 속에서 유지되는지 새삼 감탄하게 된다.


그동안 단백질이라 하면 운동이나 다이어트를 위한 영양소 정도로만 생각했다. 그러나 이 책은 세포를 움직이고, 면역을 담당하며, 호르몬을 조절하는 것은 물론 수억 년의 진화 속에서도 생명을 지탱해 온 핵심 존재가 단백질임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흥미롭게 들려준다. 생명의 모습은 끊임없이 변했지만 생명을 유지하는 단백질은 그만큼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는 사실이 특히 인상 깊었다.

무엇보다 이 책은 과학 지식을 넘어 나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했다. 나는 그동안 집안 내력이나 유전이라는 말을 쉽게 하며 많은 것을 타고난 운명처럼 받아들였던 것 같다. 하지만 유전자는 설계도일 뿐이라는 저자의 설명은 중년의 나에게도 작은 용기가 되었다. 부모를 탓하기보다 지금 이 순간 내 세포 안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그렇다면 아직 늦지 않았다. 주어진 조건 속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찾고, 나만의 답을 만들어 가는 과정 자체가 진화일 것이다. 나 역시 오늘도 조금씩 진화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부족함과 취약함에만 머물며 스스로를 몰아붙이지 않아도 되겠다는 위로를 얻었다.

『춤추는 단백질』은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분자를 설명하는 과학책이 아니다. 생명은 정해진 운명이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하고 적응하는 과정임을 일깨워 주는 책이었다. 책장을 덮고 나니 내 몸속에서 지금도 쉼 없이 춤추고 있을 단백질처럼, 나 역시 오늘을 살아내며 조금씩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가고 싶어졌다.


<미자모 네이버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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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Special : 네이마르 who? special
스토리랩 지음, 이유철 그림 / 다산어린이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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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축구 스타 네이마르의 삶은 이미 많은 매체를 통해 알려져 있다. 그래서 『Who? 스페셜 네이마르』 역시 그의 화려한 성공담을 따라가는 책일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히 유명 선수의 일대기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문체와 생생한 구성으로 한 사람의 성장 과정을 흥미롭게 풀어내며 자연스럽게 책장을 넘기게 만든다. 어린이들의 관심을 끄는 인물 선정과 이야기를 읽는 재미를 놓치지 않는 구성은 『Who? 스페셜』 시리즈가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네이마르 하면 누구나 화려한 드리블과 창의적인 플레이를 떠올린다. 그러나 이 책은 경기장에서의 눈부신 활약만을 보여주지 않는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축구를 향한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어린 시절, 끊임없는 훈련으로 재능을 꽃피운 과정, 큰 부상과 수많은 비판을 이겨 내고 다시 일어섰던 시간까지 함께 담아낸다. 또한 자신만의 재단을 설립해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에게 교육과 스포츠, 그리고 존중과 책임감 같은 가치를 전하고 있다는 점도 인상 깊었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네이마르를 '완벽한 영웅'으로 그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경기 중 과장된 행동이나 사생활 논란처럼 비판받았던 부분도 함께 다루며, 위인은 흠 없는 사람이 아니라 배울 점과 교훈을 함께 남기는 사람임을 보여 준다. 어린이 독자들도 누군가를 무조건 동경하기보다 스스로 판단하는 시각을 기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덮고 나면 기억에 남는 것은 화려한 개인기가 아니다. 좋아하는 일을 끝까지 사랑하는 마음,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용기, 그리고 성공한 뒤 자신이 받은 것을 다시 사회에 나누는 책임감이다. 『Who? 스페셜 네이마르』는 축구선수 네이마르를 소개하는 책을 넘어, 꿈을 향해 성장하는 한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자신만의 가능성을 믿어 보라고 응원하는 책이었다.

우리 둘째가 이 책을 여러 번 꺼내 읽는 이유를 이제는 조금 알 것 같다. 아이가 동경한 것은 네이마르의 화려한 기술이 아니라, 좋아하는 일을 끝까지 놓지 않았던 그의 마음이었는지도 모르겠다.

<< 다산어린이 공식까페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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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찰을 전하는 아이 대본집 - 어린이 역사 연극
한윤섭 원작.각색 / 푸른숲주니어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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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작가이자 어린이문학 작가인 한윤섭은 『숲속 가든』, 『해리엇』 등을 집필했으며, 『봉주르, 뚜르』로 제1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서찰을 전하는 아이_대본집』은 작품을 읽기 전 연극이라는 장르와 동화, 희곡의 차이부터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동화는 작가의 서술을 따라 인물과 사건을 이해하지만, 희곡은 등장인물의 대사와 행동, 그리고 지문을 통해 이야기를 완성해 간다는 점을 알려 준다. 이어 작품 선택부터 역할 분석, 대사 암기까지 실제 연극이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과정도 소개해 주어 대본집을 처음 접하는 독자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다.


극은 보부상이 열세 살 자신의 기억을 회상하며 시작된다.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현재의 보부상과 과거의 아이가 한 무대에 함께 존재한다는 설정이다. 보부상은 자신의 기억을 따라가지만, 아이는 그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한 채 극이 진행된다. 대본을 읽고 있을 뿐인데도 배우의 동선과 조명, 무대 연출이 자연스럽게 눈앞에 그려졌다.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yzoDzs-C-7ZYMACXsXCxf8Z0EbIHxHVH&si=SFNxyGGvB00STpcr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yzoDzs-C-7ZD2nNBq7WUAR0BbhqsS6tu&si=oby_NKS7VRkBz6fs


아버지를 잃은 아이는 무덤 앞에서 한참을 울다가 아버지의 봇짐 속에서 한 통의 서찰을 발견한다. 한자로 적힌 서찰의 내용을 하나씩 알아가며 주인을 찾아 떠나는 여정은 불안했던 시대의 역사를 따라가는 길이 된다. 이름난 영웅이 아닌 평범한 소년의 시선을 통해 역사를 바라보기에 당시의 현실이 더욱 생생하게 다가온다.

극의 하이라이트는 아이가 마침내 녹두장군 전봉준을 만나는 장면이다. 화려한 무대장치보다 배우들의 감정 연기가 더욱 빛을 발할 순간이라는 기대가 컸다. 작품 곳곳에 등장하는 아이의 노랫가락은 공연에서 배경음악과 어우러질 때 더욱 큰 울림을 전할 것 같다. 마치 그 노래 한 소절에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약이 담겨 있는 것처럼 말이다.


이 책은 대본집이지만 글을 읽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읽는 순간부터 무대가 펼쳐지고 배우들의 목소리와 움직임이 머릿속에서 살아난다. 좋은 희곡은 독자의 상상력을 무대로 이끈다는 사실을 『서찰을 전하는 아이_대본집』이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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