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티처 김경일의 생각 실험실 BIG TEACHER
김경일.마케마케 지음, 고고핑크 그림 / 돌핀북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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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갖고 있는 심리학자의 이미지가 편견이자 선입견이라는 것을 인정하게 해준 김경일교수님.

TV에서 보고 유쾌하고 달변으로 부유한 가정에서 가방끈 길고 인생즐기며 유유자적한 이미지로 처음 알게 되었다. 아직 교수님의 인생사나 배경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지만, 그건 중요하지않고 궁금하지도 않는다.

그의 달변을 들으면 일단 편안하다. 대중의 한 사람으로서 편하고 쉬우니 눈에 익어가고 자연스럽다. 그래서 이 책이 나에게 오면서 난 이 책을 통해 기대하거나 깨달음을 얻고자 하는 막중한 의미의 짐은 없이 편하지만 맥을 짚으며 읽어 나가고 생각해볼 수 있었다. 

뜨거운 손 오류는 사실 이해가 살짝 안되었다.

나는 상술에 현혹되지않는 T


메타인지에 대해 내가 잘못 인지하고 있었다는걸 이 책을 통해 바르게 고쳐 알게 되었다. 

인지의 착각이 메타인지.

내가 알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걸 아는게 메타인지.

교수님이 시원하게 얘기해주셔서 어찌나 사이다인지요.

인공지능이 아무리 노력해도 인간을 따라잡을 수 없는 분야가 있다.

"과테말라에서 일곱 번째로 큰 도시 이름 아세요?"

인간은 머뭇거리지않고 바로 "몰라요." 

정말 대단하죠! 인간이 인공지능보다 뛰어나다는 증거!!!😅

컴퓨터나 기계는 자신에게 있는 데이터를 모조리 찾아보고 확인한 다음 비로소 "모른다."라고 말할 수 있지요.

기계가 '모른다.'라고 답을 하려면 '안다'라고 답하는 것보다 시간이 더 걸릴 수 밖에 없다.

메타인지의 이해가 이렇게 쏙쏙 될 수가!!!

나는 이 책에서 새로이 알게 되고 깨달은 게 뭐냐고 하면 바로 접근동기와 회피동기다.

시간에 따라 적절한 동기부여를 해주어야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나는 접근동기보다 회피동기를 많이 사용하고 익숙해져 온 것 같다.

쉽고 편안하고 명쾌하게 이야기하시는 교수님 스타일대로 이 책은 역시 간결하다. 정리가 잘 된다.

아는 것을 대상에 맞게 이렇게까지 쉽고 편안하게 쓰고 정리까지 내놓다니! 레벨이 다르구나.

책속에 내용처럼 다른 사람을 도와주면 도와줄수록 더 지혜로워지고 내 능력도 좋아진다고.

설명할 수 있는 지식이야 말로 진짜 나의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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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이 강한 아이로 키워라 - 대한민국 부모 멘토 조선미 교수의 자녀교육 명강
조선미 지음 / 북하우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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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013년에 초판으로 나왔다가 이번에 십년만에 개정되어 선보였다.

2013년도라면 내가 결혼을 하고 그 해 12월에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된 때이다. 그 당시에도 책이라면 잉크와 종이 냄새라도 맡고 싶어하고 표지라도 어떻게 생긴건지 궁금해하는건 지금과 별반 다를게 없을 때이다. 그때 임신, 육아라는 단어가 생소하기 그지 없을 때 책을 찾다가 관련도서로 이 책을 보았다. 지금 생각하면 나의 실수가 그때 일어난게 아닌가 생각한다. 난 그 때 이 책을 보지 않았다는 것이 바로 실수다. '난 그렇게 안키워야지!'하는 근거없는 자신감이 충만할 때라서 제목을 보며 '당연한거 아냐? 영혼이 강한 아이키워야지 암~!'이러면서 제목의 강렬함에 기억소환을 당하며 지금 많이 부끄러워하고 있다. 그렇게 임신하여 출산과 육아를 한지 10년째, 나는 이 책을 읽고 또 읽어가며 처절하게 하루하루 애쓰며 살아가고 있다. 지금이라도 만나서 나에게 강한 메세지로 다가옴을 감사하게 여기고 싶다. 이게 기회라고 말이다.


개정에 대한 소감글이 나는 이 책을 정독한 후에도 가장 공감이 가고 인간적이게 느껴진다. 그리고 어느 정도 아이의 그림자를 쫓기 급급한 터널을 벗어나오고서야 이 책의 박사님의 이야기 흐름이 좀 이해가 간다. 10년전에 경솔하게 지나친 걸 후회는 하나, 그때 만났더라도 나는 크게 지금과 나아진게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난 나의 육아가 아쉬움이 많지만 후회하고 싶진 않다. 난 매순간 최선을 다하였다고 인정받고 싶다. 난 나대로 나답게 살았다!

1부 행복한 사람의 조건 중에서

실패를 해석하는 능력을 가르쳐라의 첫 페이지 일부이다.

빌 게이츠의 인용글은 간결한 어조로 단호하면서 강한 힘이 느껴진다.

난 속으로 많이 찔림을 느꼈다. 뇌구조를 바꾸고 싶지만 쉽지 않으니, 이 빌게이츠가 한말의 인용글을 외우다시피해야 조선미 교수의 글을 50%이상 내것으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우리 둘째를 보며 최근 나의 큰 걱정이자 고민은 감정조절과 사회성 발달이다. 그래선지 여기 존 가트맨 심리학의 거장이신 분의 글이 나의 뇌리에 꽂힌다. 그러고 불안도 높은 나에게 그 불안을 낮추고 현실을 해결하기위해 이 책에 더 빠지게 한다.

감정 - 정서 --사회성

책의 흐름은 이렇게 간다.

2부 사회성 기르기

나의 둘째가 언어지연이 있어서 언어치료 수업 선생님이 엄마인 내가 너무 잘 이해해주고 하니 아이가 굳이 말을 또박또박 하게 하려 노력하지 않아도 알아주는게 가장 큰 문제라고 했던 적이 있, 못알아듣는건 청자의 몫이고 탓이며 본인은 감정을 앞세우는게 습관이 된 것 같다. 그래서 위의 글과 나는 어느 측면에서 와닿는다.

3부 부터는 다 내것으로 만들어야하는 내용이라 필사를 해도 지나치지 않다.

3부 좌절내구력 높이기 중에서 스스로 감정을 달랠 수 있게 하라.


4부 문제해결 능력 확장하기 에서 시작 인용글 입니다.

이렇게 유명한 분의 글을 인용한 걸 읽고 본문들어가면 훨씬 더 이해 폭이 넓어지고 잘 받아들여집니다.

에필로그 마지막 조선미교수님 메세지를 끝으로 서평을 마친다.



<<네이버 마더스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한 리뷰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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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세까지 머리가 좋아지는 수학 퍼즐 305문제 도전왕 2
서동사 편집부 엮음, 고경옥 옮김 / 글송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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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두껍다. 80년대생들이라면 알만한 한 때 동네 서점에서 흔히 사보던 그런 느낌의 책이다. 오랫만에 만나서 그런지 표지가 정신산만하기 그지없었다.


차례를 보는 순간,,, 거의 논어,맹자급의 차례인데~, 아주 내실있다. 장별로 테마가 있고, 그 속에서 난이도와 다양한 종류의 퍼즐, 게임이 있다. 테마별로 골라서 해봐도 괜찮고, 난이도별로 쏙쏙 골라서 해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수학문제집의 서술형의 글줄은 읽기도 전에 징징거릴 지라도 이런건 승부욕을 불사르면서 읽고 또읽고 이렇게 하란건가, 저렇게 하란건가 하면서 한게 맞는지 정답 들추기 바쁘고, 맞추면 다음 단계 넘어가기 바쁘죠.

이런 본문 구성은 엮음 분들의 으레 책이라면 형식이 있듯이, 늘 있는 거다 싶게 노룩했던 페이지죠. 알아서 보면 되지, 보다보면 다 알아~했던 어릴 적을 회상하면 이런 페이지가 있었던지 기억조차 하지 못하죠. 꼰대소리 들을 나이가 되니 이런거 역은이의 마음이다며 읽어넘깁니다.


장마다 색깔로 구별해놔서 아이들이 한방에 넘겨서 찾아 해볼 수 있도록 되어잇어요. 겉에서도 확연히 표시가 됩니다.


이런 체크리스트는 학습서에서 습관들이기 위하여 많이 제작되어 나오던데요.

뒤쪽에서 이걸 발견하고 '풋'하고 웃음이 새어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체크리스트는 차례가 나오고 시작하는 서두에 넣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그래서 오려서 앞쪽으로 끼워뒀습니다. 그리고 스니커가 있으면 붙여가는 맛도 있을 것 같아 아쉽습니다.

차마 출판사에서 경악하실 까봐 사진은 못 올렸습니다.

이 책이 생각보다 두껍고, 두 아이가 도전하는 것들도 다르고 하고 한명이 하고 있으면, 한명도 하고 싶어하여, 그리하여!! 난도질을 하였습니다. 죄송합니다 ㅠㅠ

열심히 사용하고 있다는 아이들이 흥미있어 한다는 말씀 거듭 전합니다.

장별로 썰었습니다만, 그것도 두 명의 아이가 불만을 제기하여 이래 저래 그 속에서 난이도를 분류하여 나누어서 썰었습니다.

오히려 아이들이 편히 잘 보는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표지 뒷면입니다.

사고력, 재치순발력, 상상력, 계산력,,, 이런 측면 고려하여 그래서 수학퍼즐이구나 싶습니다.

곧 겨울 방학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춥다고 나가지도 않고 뒹굴거리면서 서로 으르렁 대지 말고,

오순도순 붙어서 요런거 끄적이는 거 어떨까요?

요즘 아이들은 저희집 아이들만 봐도 무궁무진하게 재미난게 하루가 바쁘게 나오고 넘쳐나는 세상이라서요~. 의도적으로 방향성을 제시하지 않으면, 겉잡을 수 없이 조절하기 힘든 세상에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런 세상에서 더욱 조절이 강조되고 있구요. 어른도 별 다를게 없습니다.

주말이라도 차분하게 도란도란 지내는 시간을 의도적으로 꾀함을 저를 포함하여 노력해보아요!


< 네이버 마더스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아 솔직한 리뷰를 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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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타고라스의 정리 - 공 하나로 시작하는 신나는 과학 탐험 키즈 유니버시티 21
크리스 페리.마이크 지니티 지음, 정회성 옮김 / 책세상어린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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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얼핏 보기엔 유아책으로 보이는데, 제목이 '피타고라스의 정리'라니...

어린 아이들이 이걸 어떻게 안다는거야?? 의아했다.



주인공이라고 아래 바탕에 무대의 스포트라이트 받은 것처럼 그림자가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여 본다.

- 큰정사각형은 아홉개의 작은 정사각형으로 나눌 수 있다.

- 직사각형은 열두 개의 정사각형으로 나눌 수 있다.

직사각형을 반으로 자르면 직각 삼각형이 두 개 나오고, 직각 삼각형의 세 각 중 한 각은 직각이다.

내가 중학교 시절 어느 출판사 영업사원이 하굣길에 아이들을 불어모아 바로 이 피타고라스의 정리, 지금 이 책에서 보여주듯이 설명해주었다. 나는 '유레카~!'하며 충격을 맙고 당장 그 전집을 사고싶어 집에가서 부모님을 졸랐었던 기억이 난다.

학교나 학원에서 알려주지 않은 뭔가 신선한 기운이 감돌아서 수학의 재미를 자극시켜주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그 때 그 전집이 이 키즈 유니버시티는 아니였던건 분명하다.




이 그림만 기억하면 정리 끝.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이자 수학자들은 그 당시 뭘 하며 지내고 놀았기에 이런 걸 대체 알아냈을까? 상상조차 가늠하기 힘들다.

키즈 유니버시티의 공하나로 시작하는 신나는 과학 탐험 시리즈가 생각보다 엄청 많아서 놀랐다. 그리고 다른 편들도 궁금해졌다.

아이와 어떻게 활동을 하면서 알아가는 재미난 시간을 가질지 궁리 중이다.

내가 한때 좋아했던 수학을 내 아이와 이야기 나누고 싶은 욕구가 샘솟게 해준다. 또한 시리즈들을 찾아보니 어렵게 느껴지는 과학의 세부 학문들이 과연 어떻게 요 짧고 귀여운 그림으로 풀어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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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경쌤의 사자성어 속담 일력 365 (스프링) - 초중고 필수 한자 완전정복!
이은경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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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구독자 140,000명, 누적 조회수 20,000,000회에 초등 학부모라면 이은경쌤을 들어보지 않은 학부모는 아마 대한민국엔 없을 것이다.

일력은 처음이라 그런지 개인적으로는 일력 사용요령에 대한 간략한 팁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양면 활용을 하게금 되어있어서 어느 시점에서는 뒷쪽으로 다시 넘기면서 볼 수 있게금 되어있다. 1월이 시작되나 그 앞은 이렇게 12월 31일이다. 하루하루 하다보면 그날이 오겟지.

일력은 요일이 따로 적히거나 년도무관하게 사용가능하여 두고두고 쓸 수 있는 큰 매력이자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당장 오늘 부터 그냥 하루 한쪽 오며 가며 보이는 곳에 놔두고 눈으로 새기며 입으로 한번 읉어보며 생활속에서 연결지어 알아두기 유익한 것 같다.

사자성어와 속담의 구성이 어떤 기준으로 짜여진 건지 아직 파악은 하지 못했지만, 사자성어와 속담이 적절하게 요일마다 섞여있다. 월단위로 배경 색지를 바꿔가며 지루함을 낮추고자 하였다. 일력하나로 속담과 사자성어를 바쁜 초등학생들에게 최대한 많이 노출되고자 하는 노력이 서려있음을 짐작케한다.



속담을 보자면 비슷한 표현이 아래쪽에 소개되어있다. 비슷한 표현에는 상용어나 속담, 사자성어등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생각보다 사자성어가 난이도가 높은 사자성어들이 꽤 있었다. 난이도 있는 사자성어의 경우는 한자를 어느정도 알거나 한자의 뜻과 음에 대한 이해가 있는 아이라면 익힐 만할 지 몰라도, 암기가 아닌 이해와 흥미, 무엇보다 꾸준한 관심과 눈으로 노출을 바란다면 사자성어의 활용 예시를 짧은 컷으로 된 그림(만화)형식으로 이해와 활용이 더 중요하지 않는가 싶었다. 그래서 이또한 일력의 한계가 아닌가 싶기도하며, 작은 글씨로 그 활용이나 뜻의 의미를 살피는 게 아쉬움이 느껴진다. 사자성어 '백년대게'바로 밑에 한자어를 배열했으면 어땠을 까하는 느낌도 든다. 한자의 음과 뜻에 너무 치중한 게 아닌가 하고 포커스가 흐트러지는 느낌도 받았다.

일력으로선 최대치를 다 넣어 구성하려다 보니 소수인 나에게는 되려 버겁고 흥미를 떨어뜨림을 느꼈다. 그런, 속담의 경우도 그림으로 표현하여 이해를 도왔으나, 그림으로 확 느낌을 받기 어려웠다. 일력은 나랑 맞지 않은 측면이 있구나를 느꼈다.

속담, 사자성어를 이미 어느정도 접한 초등 중학년 또는 고학년정도가 복습겸, 혹은 잘 보이는 화장실이나 거울 옆에 한켠에 가벼이 오며 가며 볼 수 있는 정도의 일력이라는 평을 하고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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