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세까지 머리가 좋아지는 수학 퍼즐 305문제 도전왕 2
서동사 편집부 엮음, 고경옥 옮김 / 글송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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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두껍다. 80년대생들이라면 알만한 한 때 동네 서점에서 흔히 사보던 그런 느낌의 책이다. 오랫만에 만나서 그런지 표지가 정신산만하기 그지없었다.


차례를 보는 순간,,, 거의 논어,맹자급의 차례인데~, 아주 내실있다. 장별로 테마가 있고, 그 속에서 난이도와 다양한 종류의 퍼즐, 게임이 있다. 테마별로 골라서 해봐도 괜찮고, 난이도별로 쏙쏙 골라서 해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수학문제집의 서술형의 글줄은 읽기도 전에 징징거릴 지라도 이런건 승부욕을 불사르면서 읽고 또읽고 이렇게 하란건가, 저렇게 하란건가 하면서 한게 맞는지 정답 들추기 바쁘고, 맞추면 다음 단계 넘어가기 바쁘죠.

이런 본문 구성은 엮음 분들의 으레 책이라면 형식이 있듯이, 늘 있는 거다 싶게 노룩했던 페이지죠. 알아서 보면 되지, 보다보면 다 알아~했던 어릴 적을 회상하면 이런 페이지가 있었던지 기억조차 하지 못하죠. 꼰대소리 들을 나이가 되니 이런거 역은이의 마음이다며 읽어넘깁니다.


장마다 색깔로 구별해놔서 아이들이 한방에 넘겨서 찾아 해볼 수 있도록 되어잇어요. 겉에서도 확연히 표시가 됩니다.


이런 체크리스트는 학습서에서 습관들이기 위하여 많이 제작되어 나오던데요.

뒤쪽에서 이걸 발견하고 '풋'하고 웃음이 새어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체크리스트는 차례가 나오고 시작하는 서두에 넣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그래서 오려서 앞쪽으로 끼워뒀습니다. 그리고 스니커가 있으면 붙여가는 맛도 있을 것 같아 아쉽습니다.

차마 출판사에서 경악하실 까봐 사진은 못 올렸습니다.

이 책이 생각보다 두껍고, 두 아이가 도전하는 것들도 다르고 하고 한명이 하고 있으면, 한명도 하고 싶어하여, 그리하여!! 난도질을 하였습니다. 죄송합니다 ㅠㅠ

열심히 사용하고 있다는 아이들이 흥미있어 한다는 말씀 거듭 전합니다.

장별로 썰었습니다만, 그것도 두 명의 아이가 불만을 제기하여 이래 저래 그 속에서 난이도를 분류하여 나누어서 썰었습니다.

오히려 아이들이 편히 잘 보는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표지 뒷면입니다.

사고력, 재치순발력, 상상력, 계산력,,, 이런 측면 고려하여 그래서 수학퍼즐이구나 싶습니다.

곧 겨울 방학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춥다고 나가지도 않고 뒹굴거리면서 서로 으르렁 대지 말고,

오순도순 붙어서 요런거 끄적이는 거 어떨까요?

요즘 아이들은 저희집 아이들만 봐도 무궁무진하게 재미난게 하루가 바쁘게 나오고 넘쳐나는 세상이라서요~. 의도적으로 방향성을 제시하지 않으면, 겉잡을 수 없이 조절하기 힘든 세상에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런 세상에서 더욱 조절이 강조되고 있구요. 어른도 별 다를게 없습니다.

주말이라도 차분하게 도란도란 지내는 시간을 의도적으로 꾀함을 저를 포함하여 노력해보아요!


< 네이버 마더스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아 솔직한 리뷰를 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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