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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이 강한 아이로 키워라 - 대한민국 부모 멘토 조선미 교수의 자녀교육 명강
조선미 지음 / 북하우스 / 2023년 10월
평점 :
이 책은 2013년에 초판으로 나왔다가 이번에 십년만에 개정되어 선보였다.
2013년도라면 내가 결혼을 하고 그 해 12월에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된 때이다. 그 당시에도 책이라면 잉크와 종이 냄새라도 맡고 싶어하고 표지라도 어떻게 생긴건지 궁금해하는건 지금과 별반 다를게 없을 때이다. 그때 임신, 육아라는 단어가 생소하기 그지 없을 때 책을 찾다가 관련도서로 이 책을 보았다. 지금 생각하면 나의 실수가 그때 일어난게 아닌가 생각한다. 난 그 때 이 책을 보지 않았다는 것이 바로 실수다. '난 그렇게 안키워야지!'하는 근거없는 자신감이 충만할 때라서 제목을 보며 '당연한거 아냐? 영혼이 강한 아이키워야지 암~!'이러면서 제목의 강렬함에 기억소환을 당하며 지금 많이 부끄러워하고 있다. 그렇게 임신하여 출산과 육아를 한지 10년째, 나는 이 책을 읽고 또 읽어가며 처절하게 하루하루 애쓰며 살아가고 있다. 지금이라도 만나서 나에게 강한 메세지로 다가옴을 감사하게 여기고 싶다. 이게 기회라고 말이다.
개정에 대한 소감글이 나는 이 책을 정독한 후에도 가장 공감이 가고 인간적이게 느껴진다. 그리고 어느 정도 아이의 그림자를 쫓기 급급한 터널을 벗어나오고서야 이 책의 박사님의 이야기 흐름이 좀 이해가 간다. 10년전에 경솔하게 지나친 걸 후회는 하나, 그때 만났더라도 나는 크게 지금과 나아진게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난 나의 육아가 아쉬움이 많지만 후회하고 싶진 않다. 난 매순간 최선을 다하였다고 인정받고 싶다. 난 나대로 나답게 살았다!
1부 행복한 사람의 조건 중에서
실패를 해석하는 능력을 가르쳐라의 첫 페이지 일부이다.
빌 게이츠의 인용글은 간결한 어조로 단호하면서 강한 힘이 느껴진다.
난 속으로 많이 찔림을 느꼈다. 뇌구조를 바꾸고 싶지만 쉽지 않으니, 이 빌게이츠가 한말의 인용글을 외우다시피해야 조선미 교수의 글을 50%이상 내것으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우리 둘째를 보며 최근 나의 큰 걱정이자 고민은 감정조절과 사회성 발달이다. 그래선지 여기 존 가트맨 심리학의 거장이신 분의 글이 나의 뇌리에 꽂힌다. 그러고 불안도 높은 나에게 그 불안을 낮추고 현실을 해결하기위해 이 책에 더 빠지게 한다.
감정 - 정서 --사회성
책의 흐름은 이렇게 간다.
2부 사회성 기르기
나의 둘째가 언어지연이 있어서 언어치료 수업 선생님이 엄마인 내가 너무 잘 이해해주고 하니 아이가 굳이 말을 또박또박 하게 하려 노력하지 않아도 알아주는게 가장 큰 문제라고 했던 적이 있, 못알아듣는건 청자의 몫이고 탓이며 본인은 감정을 앞세우는게 습관이 된 것 같다. 그래서 위의 글과 나는 어느 측면에서 와닿는다.
3부 부터는 다 내것으로 만들어야하는 내용이라 필사를 해도 지나치지 않다.
3부 좌절내구력 높이기 중에서 스스로 감정을 달랠 수 있게 하라.
4부 문제해결 능력 확장하기 에서 시작 인용글 입니다.
이렇게 유명한 분의 글을 인용한 걸 읽고 본문들어가면 훨씬 더 이해 폭이 넓어지고 잘 받아들여집니다.
에필로그 마지막 조선미교수님 메세지를 끝으로 서평을 마친다.
<<네이버 마더스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한 리뷰를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