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유정쌤의 초등 바른 글씨 트레이닝 북 - 악필 교정 4주면 충분합니다
하유정 지음 / 한빛라이프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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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가 안 좋은 초3 큰 아들 때문에 미간이 찌푸려지기 일쑤지만, ‘악필’이라는 단어는 부모로서 소위 팩폭입니다. 이래서 저래서 이유가 있지만, 이대로 놔두면 안 되겠다는 걸로 결론을 지은 이상 늦기 전에 교정이 필요하다 여겼습니다.

하유정 선생님은 어디든학교 유튜브 채널로 익히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초1인 작은아들이 초등 입학 준비하면서 교과서보다 먼저 접한 책이 바로 「1학년 한글 떼기」, 「1학년 시계 달력」입니다. 그래서 유튜브 영상으로 주 1회는 접하고 좋은 말씀 전해 주서 좋은 이미지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번 「초등 바른 글씨 트레이닝 북」을 보고 예상은 했었습니다. 소개하시는 영상으로 바른 글씨에 대한 이야기 자주 해주셨고, 왠지 출간될 것 같은 느낌과 기대가 있었습니다. 결론은 예상 적중했다는 얘기입니다.


네, 인정하겠습니다. 저희 아들들은 악필입니다. 교정이 필요합니다. 현장에서 교사로서 경험과 실제 두 아이의 부모로서 공감과 맥을 잘 잡아서 영상으로도 전달해 주시는 분위기가 책에도 그대로 느껴집니다. 먼저 어린이들에게는 4-5쪽에서 즐겁고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을 열어주시는 글귀입니다.

그다음으로 부모님들에게는 긍정적인 공감과 당부가 적혀있는데 구절구절 공감할 수 있고, 짧게라도 우리 아이를 이해하고 싶어지게 만들면서 ‘올바른 방법으로 꾸준히 연습’이라는 글귀가 인상적으로 다가옵니다.



 



앉는 자세, 연필 잡는 법이 나오던 초등학교 1학년 교과서 첫 페이지가 기억에 떠오릅니다. 단원 ‘시작하기 전에’中 20쪽에서 24쪽을 보면 말입니다. 아마 다들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은 바로 그 부분이 지금 악필 교정을 하고자 이 책을 보게 하는 주 원인일 수도 있다 여겨집니다.


그리고 25쪽에서 27쪽의 바른 글씨를 위한 준비물을 살펴보는 과정은 꼭 아이와 함께 해보는 것이 적절하다고 봅니다. 글씨교정 당사자는 아이이니까 당연하지만, 이 과정을 통해서 굳이 말하지 않아도 바른 글씨를 위한 과정에 올라탔다는 느낌을 줄 것이며, 바른 글씨에 중요성을 부모나 타인의 잔소리가 아닌 자기 주도로 깨닫는 순간순간이 될 것입니다. 또한 사소하게 여기고 놓치기 쉬웠던 부분들을 다시금 짚어 주다 보니 첫 단추가 올바르지 못했구나 하는 부모 입장으로서는 깨닫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스타빌로 이지그래프 연필은 저희 가정의 경험으로는 부드러워서 써 내려가는 데는 좋지만, 아이의 글씨가 더 흘겨 쓰게 되는 경향이 생겨서 더 이상 꺼내어 놓지 않고 있습니다. 알림장이나 필기의 경우는 정해진 시간 내에 써내야 하니 우리 집 아이에게는 그 시간 용도로 추천을 하고 싶습니다.



결론은 28쪽에 나와있듯이, 다양한 필기구를 접하게 해 주는 게 필요하였다는 걸 아이도 부모도 깨닫습니다. 글씨체는 컴퓨터에서만 있는 줄 알던 우리 집 아들은 글씨체를 따라 써보고 연습한다는 재밌는 경험이 되리라고 봅니다.


정식 교정 연습 단원은 32쪽부터 시작됩니다. 주 5일 4주로 구성되어 있고, 부록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37쪽 글자 기본형 익히기에서 자음과 모음 사이 간격을 봅니다.

위태로워 보인다거나 균형이 맞지 않다거나 조화롭다는 글자 자체에 감각을 제대로 배우지 못한 것 같습니다. 한글의 자형을 살펴보는데 신기해합니다. 바르지 못한 글씨의 아이들의 대부분은 공통적인 특징이 있습니다. 쓰는 활동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글씨는 자주 써야 는다’는 42쪽 위에 적힌 문장이 명제처럼 보입니다. 아이의 한숨 소리가 벌써 들려오는 것 같습니다. 한숨을 멈추게 할 문장이 이어서 44쪽에 ‘글씨는 천천히 써야 는다’고 나옵니다. 그리고 46쪽에 ‘꾸준히 써야 는다’는 사실적이고 보편적이지만 교정을 위해 필수불가적인 말이 나옵니다. 글씨를 바르게 하는 데만 포커스를 두면 금세 지루하고 실천하지 못합니다. 바른 글씨가 아니 되었던 이유가 바로 그러한 이유에서인데 교정하겠다고 하면서 같은 느낌을 주는 활동을 효과도 없을뿐더러 꾸준히 하기 힘듭니다.

그러나 이 책은 부모의 NEEDS를 반영하면서 아이들의 흥미를 유도하며 교육적이기도 합니다. 이게 하유정 선생님만이 할 수 있는 장점이자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마음을 전하는 낱말 쓰기」, 「몸이 들썩 거리는 낱말 쓰기」를 통해 국어의 매력을 가지면서 글씨 쓰는 활동에 흥미를 붙일 수 있도록 한다는 겁니다. 2주 차는 문장 바르게 쓰는 주입니다. 왜 문장을 바르게 써야 하는지 필요성과 깨달음 그리고 할 수 있다는 용기를 내게 해줍니다.

2주의 가장 큰 특징이자 매력은,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도서에서 문장을 인용합니다. 읽어 본 도서도 있을 것이고, 들어본 도서도 있을 것이며, 읽어보고 싶어지는 도서도 자연히 생길 겁니다. 읽어본 내용은 그 줄거리 중 문장이 나오니 상기시켜지게 될 것이고 흥미가 있을 것입니다. 읽어 보지 않은 도서의 내용은 그 줄거리 중에 문장이 나오니 호기심이 자극될 수 있을 것입니다. 도서가 아주 다양하게 소개된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알사탕’에서부터 ‘만복이네 떡집’, 그리고 ‘아무것도 안 하는 녀석들‘에 이르기까지 초등 전 학년 추천도서라 할 만한 도서의 줄거리 중 한 문장이 등장한다는 것입니다. 책에 나오는 동화책 목록은 따로 책 말미에 정열 되어 실려 있습니다.


부모로서 바른 글씨로 고민이고 걱정이라면, 어찌 이 책을 추천하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부모의 마음에 쏙 들게 정말 잘 아신다 싶게 공감을 해주면서 해결까지 하는 식인데, 더군다나 부모만 어른만 공감을 끌어내는 책이 아니라는 게 추천할 만한 책이라는 겁니다. 아이들의 동기유발과 자기 주도를 끌어나게 금하는 데 왜 악필 교정이 안 될 수 있을까요? 살펴보다 구성에 빠졌습니다. 악필 교정 반이 지나왔습니다.



3주 차입니다. 숫자•알파벳•기호가 나옵니다. 그렇습니다. 글씨만 바르지 않을 리 없습니다. 아이들이 수학 식을 쓰고 풀다가 본인이 흘긴 숫자에 홀려 틀리는 문제가 허다합니다. 본인이 해놓고도 못 알아보는 게 글자보다 더 많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영어 알파벳 경우는 영어 노트로 연습하는 게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13일차에 일기 쓰기가 나옵니다. 바르게 쓰다 보니 글짓기 활동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는 게 느껴질 겁니다.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 매일 일기를 쓰면 글을 잘 쓸 수 있는 것처럼, 글씨도 자주 써야 잘 쓸 수 있어요. 잘 쓰던 사람도 안 쓰면 삐뚤어지고, 못 쓰던 사람도 자주 쓰면 반듯해지는 게 글씨거든요. 자꾸만 글씨 쓸 일을 늘려 보면 좋아요. 생활 속에서 이것저것 만들어 보면서 글씨와 친해져 보아요. 간단히 의견을 받아 볼 수 있는 설문지부터 만들어볼까요?” 글짓기 시간인가 만들기 시간인가 딱히 구분을 할 필요 없습니다. 위의 글처럼 글씨 쓸 일을 늘려보는 게 글씨와 친해지고 반듯해지게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쓰는 재미를 유발하는 만들기들이 많이 소개됩니다. 이 외에 가정에서 아이디어를 내거나 가족행사에 이런 재미를 일으킬만한 활동을 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수능 시험을 앞둔 조카 언니에게 응원의 메시지 롤링페이퍼, 가족 칭찬 알림판 등등입니다.


드디어 마지막 4주 차입니다. 자기 글쓰기 시간이라고 봅니다. 하나 아이들이 자칫 가질 걱정을 이미 다 아십니다. 4주 차 시작하며 보입니다. 글쓰기 워크북이 아니고 글쓰기는 거들 뿐이며, 똑같이 따라 쓰는데 집중하자고 당부합니다. 아직 저학년들에게는 낯설 수도 있는 글쓰기가 나옵니다. ‘임원선거 연설문 쓰기’, ‘기행문 쓰기’가 그것입니다. 이런 거구나 하는 정도로만 알고 따라 써보아도 대단한 활동이라고 봅니다. 독서록의 경우는 숙제처럼 의무적으로 하는 경향이 두드러져 바른 글씨가 더욱 힘듭니다. 이제야 독서록 쓰기는 이런 식으로 이런 이유로 쓰는 거라고 보여주고 느끼는 시간이 되지 싶습니다. 기행문 같은 경우는 이제 앞으로 어디를 가더라도 수첩이나 메모지를 준비하는 습관을 만들 수 있어서 쓰는 재미를 느끼게 하는 활동으로 상당히 적합합니다.


4주의 악필 교정 시간은 끝이 났습니다.

프로젝트들이 소개되는데 그중 프로젝트 4 우정 쪽지 쓰기가 있습니다. 이런 쓰기 활동은 바른 글씨교정을 넘은 글쓰기를 비롯하여 다양한 연계 학습활동에 도움 및 영향을 바르게 가지게 해줍니다. 프로젝트 하나하나까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하고 싶어지게 구성해놓은 배려와 치밀함이 놀랍습니다.




책에 실린 동화책 목록 정리입니다.


마지막으로 작가 하유정의 다른 서적을 소개합니다.

「초등공부 습관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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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선쌤의 개념 잡는 분수 비법 : 개념편 - 개정판 강미선쌤의 개념 잡는 연산 비법
강미선 지음 / 하우매쓰앤컴퍼니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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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초등 초1, 초3의 저학년 형제를 둔 학부모이다. 

교과서가 중심이다라는 생각을 일관하고, 책을 가까이 하자며 육아를 해왔다.

교과서 또한 책이라 아이가 대하는 것과 이미 초등을 거친 부모가 바라보는 것에 현저한 차이가 있음을 깨닫고 교과서를 공부하고 우리 아이에 맞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려다보니 남들이 '엄마표'하냐고 곧잘 묻는데, 사실 그 말이 그닥 마음에 들진 않는다. 왜냐하면 엄마가 선생님도 아니고, 엄마의 부담감을 지우는 표현으로 들려서이다. 그런 마음이 처음부터 든 것은 아니였다. 아이와 같이 교과서로 예복습을 하면서 좌충우돌하기도 했고, 생활속에서 일상적(체득)으로 아이에게 자극 할 수 있는 활동들에 부족함 또는 잘못된 점들을 알게되면서 한계를 느낄 때 쯤 이 문제집을 알게 되었다. 

문제집에 대한 편견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중고등학교 가면 문제집 어차피 많이 할건데 하는 생각에 왠만하면 문제집은 늦게 접하게 하고 싶었다. 그러다가 이 문제집을 알게 되고 본 올해 초에 문제집도 다 같은 문제집이 아니구나 하엿다. 이 책이 바로 분수비법이다. 분수비법시리즈에 만족을 느끼면서 찾아보니 비법이 이리도 많은지요~. 곧장 곱셈비법, 나눗셈비법을 최근에서야 구입하였다. 문제집 기피하던 엄마 맞나할 정도로 사들였다. 

강미선 선생님의 데카르트 수학책장에서 열린 온라인 강의도 들어봤다.

아이랑 같이 들어보지 못한게 아쉽긴 했지만 난 저자와 직강을 한다는 것이 영광이고 설레였다. 강의 끝나고 나서 곱셈 강의 있는 것을 알고 곱셈비법을 구매하였다지요.

강미선 선생님 강의 듣고 난 다음날 바로 아이와 분수 개념편 훑었다. 사각형(아이와는 색종이라고 표현하고 실제로 색종이로 해보기도 하였다.)을 가지고 분수를 다루니 이렇게 간단명료하게 된다는게 '유레카'하고 속에서 감탄이 아니나올 수 있을까?

분수가 나눗셈 친구,,결국 비와 비례, 비율로 이어진다는 확장이 우리아이에게 자연스럽고 순탄하게 다가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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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이는 귀신이 무섭대! 반짝반짝 빛나는 아홉살 가치동화 11
류미정 지음, 이효실 그림 / 니케주니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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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저학년 대상 독서논술 필독서에서 한번은 보았을 작가님, 바로 류미정 작가님의 신간이입니다. 그림은 벌거벗은 한국사의 그림을 맡으신 바로 이효실 작가님이십니다. 표지에서부터 음산한 기운이 느껴지는 배경과 세 아이들의 표정이 잘 드러나서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자극시킵니다.


 작가님의 소개글 말미에 당부의 말과 작가님의 친근한 모습이 드러납니다. 용기를 내서 오싹한 공포 영화 한 편으로 어떤 영화를 보셨을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끝까지 보셨는지도, 보시고 두려움이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한 작가님의 이야기도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면서 본격적인 이 책의 이야기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전체 10장으로 이루어져있고, 이야기가 끝나고 이야기속에 등장하던 현아가 들려주려다 못한 무서운 이야기에 관해 10장에 나옵니다.


 주인공 소진이는 초등학교 2학년 아홉 살이다. 같은 반의 반장이자 소진이의 단짝 친구인 현아와 같은 반 친구 하람이가 등장합니다. 주인공 소진이는 귀신을 무서워합니다. 그런데 특별하고도 특이한 이야기를 풀어놓는 특특시간에 현아가 친구들 앞에서 이야기를 풉니다. 단짝 친구 소진이가 귀신이야기를 무서워하는 걸 알면서도 아이들의 관심을 끌고 싶었던 현아는 무서운 채널에서 들은 이야기의 내용을 살짝 바꿔가면서 아이기를 이어갑니다. 소진이가 고개를 흔들며 싫다는 표시를 내보지만, 현아는 눈길을 피합니다. “현아 나쁘다라고 하면서, 근데 별로 안무서운데...” 라고 허세를 떠는 둘째(표지만 보고도 담요를 덮으며 언제나 귀를 막을 준비태세를 하고 있었어요.), 첫째는 듣기싫으면 귀를 막으면 되는거 아니냐고도 하였습니다. 현아가 귀신소리를 낸 순간, 소진이는 그만 겁에 질린 비명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고 울음을 터트립니다. 현아는 자기 차례의 특특시간인데 소진이가 유난을 떤다고 생각하고, 종이치며 이야기를 다 하지 못하였고, 소진이 탓이라 여깁니다. 소진이는 소진이대로 현아가 이해못해줘서 자존심이 상했고, 현아는 특특 시간에 이야기를 망쳐서 속상해했습니다. 그래도 단짝 친구답게 소진이는 현아입장을 이해해서 솔직한 사과를 합니다. 장난꾸러기 범수가 비명지르고 울음을 터트린 걸 보고 놀려대서 소진이는 부끄러워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소진이는 왜 부끄러워할까? 무서워하는게 부끄러운 일일까? 첫째와 둘째와 함께 무서워하는게 있냐? 그게 무엇이냐? 얘기했습니다. 자기들도 껌껌한 밤에 잠이 안 올 때, 자다가 가끔 깼는데 다시 잠이 잘 오지 않을 때가 무섭다고 합니다. 각자 침대 옆에 무드등을 몇 개 씩이나 두고 자는 게 성가지고 매일 아침마다 끄는 걸 자주 깜박하여 불만이 였는데 나름의 사정이 있었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한참 인기있던 신비아파트라는 만화방송을 우리집 녀석들은 관심이 없어서 보지 않았는데, 엄마들끼리 얘기를 들어보니 꽤 어른이 보아도 집중되고 은근히 공포스런 장면이 더러 있다고 합니다. 보나마나 녀석들이 못 보았을 게 분명합니다. 굳이 공포를 억지로 접하거나 즐겨야 할 대상이라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특히나 귀신같은 이야기는 심신을 불안하게 하는 것이 평소 불안도가 높은 저는 공포영화 시작하기 전에 경고 문구처럼 심신이 쇄약하여 즐기지 않습니다. 모전자전일 수 밖에 없겠지요?

소진이는 귀신을 무서워하는 자신이 싫답니다. 그걸 이해 못해주는 현아한테 서운한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현아가 이번 체험 학습 때 귀신의 집을 소진이랑 같이 가고 싶다고 제안합니다. 현아는 어떻게 해서든 소진이가 귀신을 무서워하지 않게 해주고 싶어하는 마음입니다. 학교도서관으로 가서 세계 귀신을 모아 놓은 책을 검색하여 책을 봅니다. 무서워하는 소진이와 책으로 실랑이를 하는데, 하람이가 끼어들며 말렸습니다. 귀신을 무서워하는 동생을 둔 하람이는 소진이가 특특시간에 울음을 터트린데 마음에 걸렸답니다. 이때, 하람이가 의미 심장한 말을 합니다. 무서운 책을 본다고 극복되는게 아니랍니다. ‘극복


하람이가 못마땅해한 현아가 한 말에 귀신을 무서워하는 친구가 부끄러운건가 하고 소진이는 자존심이 상했습니다. 현아는 현아대로 소진이가 귀신 무서움증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서관까지 데리고 왔는데 하람이가 재미있는 귀신이야기라며 말도 안되는 이야기로 소진이를 웃게 해줘서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찝찝한 마음에 하교하던 중 현아와 소진이 그리고 하람이가 도서관을 나와 현아집으로 놀러가게 되었습니다. TV에서 만화귀신이야기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 뒤는 우리집 아이들 녀석들에 예상대로 소진이는 무서워하다 하람이가 현아랑 다시 부딪히고 소진이가 결국 체험 학습 날 귀신의집 약속은 힘들다고 전합니다. 체험 학습가는 날 현아는 유담이와 짝이 됩니다. 서운한 소진이는 하람이와 짝이 되었고, 서로 말없이 눈치만 보다다가 사건이 벌어집니다. 현아 어깨에 벌레가 있는걸 유담이가 발견하고 얘기합니다. 현아가 제일 무서워 하는게 벌레랍니다. 우리집 아이들은 곤충박사 저리 가라여서 아주 좋은 발견을 하였고 채집통과 채집채 그리고 채집 집게를 일사분란하게 챙겼을 것입니다. 역시나 물어보니 그게 뭔지도 모르고 놀래서 되냐면서 그림을 보더니 그냥 애벌레 같은데 저게 뭐가 무섭냐고 애벌레가 더 놀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날 이후 선생님의 허락을 받고 2학년 1반 아이들은 자신이 무서워하는 것에 대해 조사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로 무서워하는 것을 극복할 수 있게 짝궁과 서로 돕는 얘기를 합니다. 무서워하는 것을 고백하는 아이들의 얼굴이 당당해 보이고 누구에게나 하나쯤 무서운 것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장면에서 아쉬운 점이 그림이 하나 이 장면에 있었으면 하는 점이고, 어떤 그림을 그려 넣으셨을지 잠시 상상도 해보았습니다.

이 때 우리집 녀석들도 엄마가 목소리 높이고 화낼 때 괴물처럼 변하는 것같아서 무섭다고 비록 웃으며 이야기 해주긴 했지만, 부끄럽기도하고 공감하기도 했습니다.

엄마도 중고등학교 때 시험기간에 밤늦게까지 무서워서 공부를 못했다고, 책상 앞에 앉으면 뒤가 괜히 섬뜩하게 느껴지고 그 기분에 빠져서 조용한 밤이 무서웠다고 아이들에게 털어놓았습니다. 그러나 너희 둘 낳을 때가 가장 무섭기도 했고 최고로 감동적인 순간이기도 했다는 말도 전했습니다.

 현아가 특특 시간에 들려주려고 했던 무서운 이야기가 10장에 나옵니다.



생각보다 녀석들이 무서워하지 않고 시시하다고 하였습니다. 느낌을 살려 읽지 못했나 봅니다. 영정사진이 뭐냐고 하는 것으로 보아 어휘력 부족이 무섭다라고 생각하는 엄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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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저축밖에 몰랐던 66세 임 여사, 주식으로 돈 벌다 - 따라만 하면 복리로 불어나는 무적의 주식 통장
강환국 지음 / 페이지2(page2)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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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환국은 대한민국 대표 퀀트 투자자이자 파이어족이다. 직장생활과 투자를 병행하며 사회생활 13년 만에 60억원의 자산가가 되었다. 현재 전업 투자자이자 구독자 23만명인 [할 수 있다! 알고 투자]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 투자관련 서적 7권을 집필한 작가, 온.오프라인 투자 강의를 하는 강사이다. '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돈까지 버는 '꿈같은 인생을 살고 있다. 저자는 주식을 배우고 싶어하는 왕초보 엄마 임여사를 가르치면서 이 책을 썼다.


목차를 보면 1교시부터 10교시까지로 이루어져있고, 대화체로 이루어진 말상자 아래 마름모 안으로 두꺼운 글씨의 각 교시마다 핵심이 띄워져 있다. 이번에 이번 책으로 스터디 활동에 참여를 신청하였다. 미션 수행시 보상으로 커피 교환권을 받고 있다. 다들 어디서 무엇을 하는 사람들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이 책을 같이 읽어나가고 공부를 하고 있으며 투자 성공이란 목표라는 공통점을 가진 분들이라는 것은 확실하다. 이 책을 끝까지 읽고 미션을 수행완료하는 그날까지 한명의 낙오자도 없었으면 하는 응원을 보내본다. 계속해서 써내려가는 서평은 나의 스터디활동을 기반으로 썼고, 서평으로 소개해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를 통해 퀀트와 성공투자전략을 더 알아가고 도움이 되길 바라며 소개하겠다.


1교시 : 투자를 하려면 뭐부터 해야 해? - 투자의 목표와 자산배분의 기초

 

나의 투자 목적은 바로 돈버는 투자

연복리 수익률: 원금+수익에 또다시 수익이 붙어서 매년 복리로 불어나는 수익률(72의 법칙)

투자는 자기 수양, 즉 자신과의 싸움이다.

MDD(투자 시 경험할 수 있는 최대 손실 폭=Maximum drawdown)

손실을 제한하는 자산배분: 주식과 채권

돈을 빌리고 싶으면 채권을 발행하고, 지분을 팔고 싶으면 주식을 발행한다.)

금리가 떨어지면 채권 가격이 오르고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이 떨어진다.

물가가 오르면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린다(채권가격은 내려간다.). 물가가 내리면 중앙은행이 금리를 내린다(채권가격은 올라간다.)

 

실물자산 거래, ETF(주식처럼 거래가 가능하고, 특정주가 지수의 움직임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펀드)

실물자산 가격은 물가가 오르면 오른다. 실물자산 가격은 물가가 내리면 떨어진다.

달러: /달러 환율은 한국 경제가 나쁘면 오른다. /달러 환율은 한국경제가 좋으면 내린다.


2교시 : 잃기 싫으면 돈을 쪼개라고? - 손실을 줄이는 자산배분 전략

 

코스톨라니의 달걀 이론과 경제


정적자산배분과 동적자산배분

주식, 채권, 실물자산 등의 비중을 정해 놓고 그 비중을 계속 유지하는 정적인 자산배분으로 일반적으로 자산배분이라고 하면 정적자산배분을 의미한다.

금융시장의 환경을 고려하여 투자비중을 수시로 바꾸는 동적자산배분은 최근 수익이 높았던 자산의 비중을 높이고, 최근 수익이 낮았던 자산의 비중을 낮춰 추세추종이라고도 부른다.

60/40포트폴리오(미국주식 60, 미국 중기국채40투자 / 1회 리밸런싱)

1년이 지나면 상황이 바뀌어 1년 동안 주식이 많이 오르고 채권이 횡보하면 비중이 주식 70, 채권30이 되어있을 수도 있다. 1년 후 주식을 일부 팔고 그 돈으로 채권을 사서 60:40 비중을 다시 맞추는 것이 리밸런싱이다.

영구 포트폴리오: 미국주식, 미국장기국채, , 현금에 각각 25를 투자, 1회 리밸런싱

- 한국형 올웨더 포트폴리오: 변동성이 적은 자산에 더 많이 투자하고 변동성이 높은 자산에 적게 투자하는 방법, 1회 리밸런싱

한국와 미국에 분산투자 가능 : 자산배분에서 제일 중요한 포인트는 상관성이 낮은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다.

 

자산배분 요약정리

1. 우상향하는 자산에 투자하라.

2. 자산배분의 핵심: 상관성이 낮은 자산군에 투자하라.

3. 변동성이 낮은 종목에 더 많은 금액을 투자하라.

4. 주기적으로 리밸런싱하라.

5. 지금까지는 한국형 올웨더가 최선의 자산배분 전략

 

한국형 올웨더 폴트폴리오, 연복리 수익률 높은 한 자릿수, MDD 10%


3교시 주식도 잘되는 놈이 계속 잘되는구나!”

흐름에 올라타는 추세추종: 기업 가치의 분석보다는 기업주가의 기술적 분석을 중시하는 투자전략, 동적자산배분과 같은 의미다.

 

- 장기적으로 우상향한다고 믿는 자산에 투자하는 방법의 가정이 깨지더라도 추세추종은 최소한 큰 손실을 피해갈 수 있다. 공매도를 사용하면 하락하는 자산에 베팅해서 돈을 벌 수도 있다.

공매도의 절차 : 주식을 가진 투자자에게 주식을 빌린다.그 주식을 거래소에서 판다. 나중에 그 주식을 거래소에서 되사서 원래 주인에게 돌려준다. 이해가 잘되지않아서 몇 번 정독함. 106~108(돌려주는게 돈이아니라 주식)

위험 자산(주식,암호화페,원자재)과 안전자산(현금과 신용등급이 높은 채권, 부동산과 금은 중간정도)

구 분

상대모멘텀

절대모멘텀

목 적

수익 극대화

MDD최소화

무엇을 결정하는가

무엇을 사는가

언제 사는가

무엇을 하는가

최근 가장 수익 좋은 자산에 투자

상승장과 하락장을 구분

 

- 부자의 투자법, 개미의 투자법

추세추종 계단형 부의 상승 (지그재그패턴 개미는 돈을 못번다.)

상승장이 끝날 무렵에 자산을 팔고 장에서 빠져나가고, 하락장을 버텨서 원금의 상당 부분을 지킨 다음 상승장에서 다시 불린다. (돈을 버는 시스템에서 일하는 금융전문가 X)

상승장에서는 위험자산에 투자해서 돈을 벌고, 하락장이 오면 위험자산을 팔고 안전자산으로 도망쳐야 한다. 그리고 이때는 투자를 쉬면서 공부를 하는 것이 부자가 되는 길이다.

- 추세추종 전략의 종류 : 거인의 포트폴리오3개 혼합전략(1/3 각각 듀얼모멘텀, LAA, VAA) 저자는 이제 그 전략을 사용하지 않음(4장에서 설명)

- 선택한 전략을 무조건 따라야 하는 이유 : 전략을 유지하지 못하고 이도저도 아닌 비빔밥

무의식 : 무의식적인 거부감 투자공부 불가

학습된 무기력증 : 난 안될거야.

습관적인 삶 : 익숙한 투자

돈머리 부족 : 재능부족

완벽주의성향 : 불확실한 요소는 불안

불신 : 투자 전문가들은 다 사기꾼

보상 체계 : 기다리지 못하고 포기

인간의 나약함 : 본임책임책임회피

 

4교시 너는 지금 무슨 전략으로 투자해?”

- 강환국이 사용하는 추세추종 전략(오리지널 듀얼모멘텀 전략)

1. ‘하락장‘SPY의 최근 1년 수익이 현금수익보다 낮으면'이라고 정의한다.

2. 하락장이면 안전자산으로 도피해야하는데, 그 안전자산이 'AGG‘라는 채권 ETF.

3. 듀얼모멘텀 전략은 하락장이 오면 이 AGG에 포트폴리오 전액을 투자한다. 2022년의 교훈(안전자산이 이론대로 움직이지 않음.)동적자산배분의 큰 결함이 발생, 보완필요.

기존 동적자산배분: 상승장에는 최근 많이 오른 위험자산을 매수한다(상대모멘텀).

하락장에는 위험자산을 팔고 안전자산으로 이동한다(절대모멘텀).

보완 동적자산배분: 안전자산으로 채권을 사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최근 채권의 수익도 낮으면 채권도 팔고 현금을 보유한다.

 

- 강환국의 기존 추세추종 전략, VAA ( 거인의포트폴리오참고)

: 안전자산으로 구분되는 LQD, IEF의 수익이 부진할 경우 현금을 보유하는 옵션이 있다.

- 강환국의 기존 추세추종 전략, LAA (LAA와 듀얼모멘컴 전략의 큰 결함을 파악하고 개선책을 마련하기위해 노력하게 됨.)

- 빠른 전략과 느린 전략

조 건

빠른 전략

느린 전략

하락장 지속

빨리 팔아서 좋음

늦게 팔아서 나쁨

하락 직후 반등장

팔아서 반등장 놓침

안 팔아서 좋음

거래 빈도와 비용

자주 거래함, 비용 많이 듬

거래 적음, 비용 적음

 

상관성이 낮은 전략이 2개 있으면 어떤 전략이 좋은지 고민하지 말고 포트폴리오를 반으로 나눠서 두 전략에 같이 투자하면 된다.

저자는 이외에 또 폴 노벨이 개발한 채권 동적자산배분이다.

채권동적자산배분 : 채권에만 투자(다른 전략과 상관성이 낮음, 수익률 자체는 조금 아쉽지만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데 안성맞춤인 전략, 채권도 늘 무난하게 우상향하는 자산은 아니라는 점.

변형듀얼모멘텀(느린전략/ 오리지널 듀얼모멘텀 + 채권동적자산배분)

BAA전략(빠른전략) 158~163쪽 여러번 정독하나 쉬운 이해는 아님

: 저자 판단하기에 현존하는 빠른 전략주엥서는 가장 수익성이 높고, MDD도 견딜만한 편이며, 논리가 탄탄한 전략으로 보임. 할 수 있다! 알고 투자채널 커뮤니티에 매월 첫째 날 어떤 종목을 사야 할지 공유하므로 참고하자.

 

- 강환국이 사용하는 신 3개 혼합전략~ 엄마의 자산배분 전략만들기

: 강환국이 만든 전략, 직접 전략을 섞어보고, 여러 결과물을 확인하고, 분석해봐야 내공이 쌓임. 직접 백테스트를 하지 않으면 절대로 느끼니 못하는 것이 분명 존재함.

Allocate Smartly 사이트에서 8개 전략을 섞어서 다양하게 백테스트


 매 교시의 끝나는 페이지에 예습과 복습이 있다. 맞다 숙제이다. 교시의 핵심이라고 할 수도 있고, 다음 교시의 이해와 습득을 위해서는 필수라고 본다. 교시가 거듭할 수록 이해가 복잡하게 얽혀서 예습과 복습을 할 수 밖에 없지만, 이해하기 어렵게 쓰여진 책은 아니다. 따라서 저자의 투자에 관한 구력이 그냥 얻어진게 아니라는 사실도 크게 느껴진다. 어렵게 쓰는건 누구나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허나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쓰는건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또한 저자의 앞선 책들과 연계하여 읽어봐야 할 필요성도 분명 느낄 것이다. 특히 자산배분 투자계의 교과서가 된 [거인의 포트폴리오]가 그것이다. 많은 이들이 그 저서를 읽고 난 뒤 강환국이라는 사람을 널리 알리게 된 거라고도 할수 있고 이번 본 책에 관심이 더 클 것이다.


  매 교시의 끝나는 페이지에 예습과 복습이 있다. 맞다 숙제이다. 교시의 핵심이라고 할 수도 있고, 다음 교시의 이해와 습득을 위해서는 필수라고 본다. 교시가 거듭할 수록 이해가 복잡하게 얽혀서 예습과 복습을 할 수 밖에 없지만, 이해하기 어렵게 쓰여진 책은 아니다. 따라서 저자의 투자에 관한 구력이 그냥 얻어진게 아니라는 사실도 크게 느껴진다. 어렵게 쓰는건 누구나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허나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쓰는건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또한 저자의 앞선 책들과 연계하여 읽어봐야 할 필요성도 분명 느낄 것이다. 특히 자산배분 투자계의 교과서가 된 [거인의 포트폴리오]가 그것이다. 많은 이들이 그 저서를 읽고 난 뒤 강환국이라는 사람을 널리 알리게 된 거라고도 할수 있고 이번 본 책에 관심이 더 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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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서 배우는 초등 필수 사자소학 놀면서 배우는 시리즈
초등국어연구소 지음, 유희수 그림, 하유정 감수 / 카시오페아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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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직초등선생님이셨던 하유정 교육 유튜브 채널 운영하시는 분께서 감수하고, 초등국어연구소에서 지은 본 책은 초등국어연구소라는 인증된 곳에서 하유정 유튜버님의 인지도에 힘입어 출간되자마자 학부모들 사이 입소문이 돌았다. 제목부터 초등필수라는 문구에다가 요즘들어 다시 부각되는 사자소학이라 어떻게 과연 접근하고 있는지 살펴보겠다.

 나는 사자소학을 어른들도 잘 알고 있을까하는 의문이 든다. 아니 잘 알지 않아도 조금은 알고 있는가 하는 질문을 받는다면 솔직히 자신있게 대답이 나오지 않는다. 그렇다면 왜 우리 초등아이들은 놀면서 배우고 필수인건지 대체 사자소학이 무엇인지 내 아이에게 각자의 자녀에게 권하기 위해서는 알아야 겠다. 사람들과 조화롭게 살아가기 위해서 마땅히 지켜야 할 기본 도리와 나 자신을 다스리는 방법까지 가르쳐 주는게 사자소학이고, 사소하고 당연 한 것이 가장 소홀해지기 쉬운 현실에서 행동으로 실천함으로 나를 돌이켜보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사자소학이고, 이를 통해 바르고 건강한 마음을 가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귀여운 친구들이 들려주는 사자소학 이야기 속으로 하루에 10분씩, 일주일에 5, 10주간 50구절로 이루어진다.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는 책의 활용법을 많이 읽어 보아야 한다. 부모들이 자칫 쉽게 범하는 실수가 구성에 대한 이해나 지도를 너무 소홀하게 여기는 것이라 본다. 그로 인해서 항상 시작은 좋으나 그 끝이 미미하거나 완주를 하지 못하는 이유를 난 이런 실수라고 본다.

본 책도 활용법을 쉽고 명확히 안내하고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를 잃지 않고 재미있게 사자소학을 배울 수 있는 6단계 학습법

1단계 : 교과서와 연계된 사자소학을 눈으로 익힙니다.

2단계 : 이 사자소학은 언제 어떻게 쓰일까요? 사전적 의미를 알아봅니다.

3단계 : 유쾌 발랄! 뭉식이와 친구들이 등장하는 재미있는 만화를 보면서 사자소학이 일상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알아봅니다.

4단계 : 사자소학의 뜻을 완성하는 표현력 문제, 비슷한 속담 및 사자성어 찾기의 어휘력 문제, 질문에 답하는 독해력 문제로 문해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5단계 : 일주일 동안 배운 사자소학을 직접 따라 쓰면서 완벽히 내 것으로 만듭니다.

6단계 : 뜻 찾기, 가로세로 낱말 퍼즐, 알맞은 줄 찾기 등 재미있는 놀이를 통해 배운 내용을 한 번 더 복습합니다.



아이와 함께 잘 살펴 봐야할 부분이 바로 11페이지라고 할 수 있다.

날마다 2쪽씩 총 50일 구성.

계획표 사용하기 전 아이의 이름은 아이가 직접 쓰도록 지도해 줌으로써 책임감을 기르고 자기 주도 학습의 출발점이 된다.

계획표를 스스로 확인하고 표시할 수 있도록 지도해준다.

공부확인에는 공부를 잘 마친 아이가 느낄 수 있는 감정을 그림으로 담았따. 살펴보고 표시하면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칭찬을 해준다.

 

이제 본격적으로 사하소학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본다.

읽기독립을 한 아이라고 한다면, 한자를 아무 것도 몰라도 시작하는데 전혀 거부감이 들지 않도록 애쓴 구성이 느껴진다. 한자어를 한자보다 더 굵고 큰 글씨로 제목처럼, 그 밑으로 뭉식이라는 캐릭터가 한자의 음과 뜻, 그리고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이걸 읽고 이해하기가 힘들어도 괜찮다! 짧고 간결한 만화로 흥미롭게 이해를 돕고자 한다. 또한 표현력이라고 하여 쉽고 편하게 응용을 할 수 있게 되어있다. 이게 끝. 2쪽 하루 끝이다. 간단하다. 매일 할 수 있게 완주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부모입장에서는 날마다 교과연계단원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사소하지만 야무지게 지도해주기에 힘이 된다.


 

5일 뒤에 쓰기능력 키우기와 쉬어가는 페이지가 있으니 주5일이 아니라 주6일이 될 수도 있다. 아이와 이 부분을 시작하기 전에 충분히 책을 같이 살펴보고 인지해주는 게 좋을 것이다. 개인적인 의견은 매일 선따라 글자쓰는 것을 해 보는 것을 권한다. 또한 쉬어가는 페이지의 경우는 금요일에 하는 것도 익혀본 5일을 다뤄보는데 흥미롭다. 자기 주도를 통한 성취감 그리고 사자소학의 이야기에 귀기울이는 변화만으로도, 충분히 완주 할 만 하다라는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주장해본다.

 


 

이 책은 사자소학의 이야기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처럼 끝까지 이 책의 의미를 끝에 전하고 있다. 여느 문제집에서도 흔히 보이는 상장구성이긴 하나, 문구가 와닿는다. 성실하고 끈기있게 마쳤다는게 사자소학안에서 강조하는 실천이자, 이 책이 단순한 한자문제집이나 국어자습서가 아니라는 것이다. 한자문제집이나 국어능력 향상에 필요한 교재로서의 목적이 짙었다면, 부록이나 마지막구성으로 오리거나 뜯어 만들 수 있는 카드링이 수록될 법 하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만약 시중 교재와 비슷한 구성이였다면, 제목에서 놀면서 배우는 이라는 문구를 붙일 수 있었을까 싶고, 과연 아이가 완주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상장을 받는 순간, 놀면서 배우는 초등필수 맞춤법, 속담, 관용표현, 사자성어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거부감없이 도전해보려는 우리 아이의 모습이 벌써부터 상상이 되고 설렌다.




" 네이버 미자모 까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한 리뷰를 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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