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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아인슈타인 2 - 인생을 바꾼 엉뚱한 생각 ㅣ 뭉치 위대한 과학자 2
송은영 글, 신영우 그림, 김제완 감수 / 뭉치 / 2024년 4월
평점 :
이 책은 「뭉치 위대한 과학자 시리즈」의 1편이고, 어린이과학동아 인기 연재 과학 만화이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증 우수 과학도서 중 하나다. '꿈꾸는 아인슈타인'은 총 3편까지 현재 나와있으며, 이 책이 두 번째 이야기인 것이다. 첫 번째 이야기는 '세상을 바꾼 특수상대성이론', 세 번째 이야기는 '우주를 바꾼 일반상대성이론'이다.
글쓴이 송은영님은 원자핵 물리학을 전공하셨고,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시리즈와 《사고뭉치 아인슈타인 엘리베이터를 타다》, 《사고뭉치 아인슈타인 빛을 뒤쫓다》등의 책을 펴냈다. 흥미로운 점은 아인슈타인에 관한 책이 많다는 점이다. 제17회 한국 과학기술도서상을 받은 과학전문작가이다. 그림에 신영우님은 《돌아온 갈릴레이》에서 송은영님과 같이 했고, 지금 이 《꿈꾸는 아인슈타인》도 3권까지 했다. 감수에 김제완님은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이다.
책날개를 지나자, 위와 같은 그림을 처음 만나게 된다. 특수상대성이론, 즉 상대성의 원리, 광속의 불변의 법칙, 상대적 길이의 변화, 쌍둥이 역설 말이다. 아인슈타인이 바이올린이 취미였다는 이야기는 소실적 위인전으로 읽어봤다하는 어른들은 기억할 것이다. 바이올린을 켜면서 이러한 생각을 했다고? 정말 엉뚱하지 않으면 불가능하지 않았겠나하는 생각이 든다. 이 그림으로서 책의 이야기를 궁금증하게 만든다.
본문은 9장으로 되어있다. 이 책을 쓴 송은영 작가님은 아인슈타인에 관한 책을 여러 권 쓰셨는데 그 이유나 그 매력이 무엇인지를 이 책을 읽어가며 짐작하고자 한다.
만화 형식으로 등장인물 소개들이 되어있다.
아인슈타인 그와 관련한 사진 자료들이 소개된다. 사진만 보더라도 그 당시 시대 분위기와 아인슈타인의 상황을 짐작케 함으로써 만화로 구성된 본문의 이야기를 배경을 탄탄하게 잡아주게 될 것이다.
'케당케'는 독일어로 '생각 또는 사고'라는 뜻이고, 영어로 인(in)으로 '안'이라는 뜻이다. 즉 '케당케 케당케 인'이란 아인슈타인의 머릿속으로 들어가는 구호인 것이다. 두 소년와 소녀가 이 구호를 통해 아인슈타인의 머릿 속으로 들어가서 박사의 어릴 적부터 살아오신 모든 걸 알아간다.
아버지로부터 나침반을 선물받은 어린 아인슈타인은 나침반으로부터 많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게 되었다. 나침반은 아인슈타인을 과학자로 만들어 준 일등공신인 셈이다. 또한 막스라고 하는 의과대학 다니는 형에게서 재미있는 과학이야기를 많이 듣고 막스 형이 준 책을 읽으며 과학적 욕구를 채워갔다. 또한 무작정 외우는 걸 싫어하는 아인슈타인에게 야콥삼촌은 수학의 참맛을 깨우쳐 준다. 이탈리아로 이민을 가게된 아인슈타인 가족으로 인해 아인슈타인은 학교 기숙사생활을 하게 된다. 기숙사생활은 아인슈타인에게 긴장의 연속이였고 우울증이 심해져갔다. 그리하여 신경쇠약 증세로 학업을 계속하는게 힘들어 자퇴를 결정하게 되었다. 자퇴를 하고 가족이 있는 이탈리아로 가자 그의 병세는 호전이 되었다. 호전되자 스위스 공가대학에 입학 시험을 치르게 되었다. 수학과 물리학의 점수가 탁월함을 보며 학장은 아인슈타인에게 고등학교 졸업장을 받아오면 무시험으로 입학을 시켜주기로 결정했다. 엄격한 군대식 학교와는 다른 이탈리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취리히 공과대학에 합격했다. 아인슈타인의 어머니는 음악에 관심이 많았기에 그의 유일한 취미인 바이올린으로 스트레스 해소를 하게 된 덕도 있지만, 음악 공부를 하며 자연스럽게 수학 실력이 좋아졌고 음악적 상상력은 과학적 상상력으로 발전해 상대성 이론이 나오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한다. 친구 베소는 양서를 추천해주고 학문적 고민을 들어주고 해결해 주는 친구가 되었고 그와 토론 중에 특수상대성이론을 완성하는 결정적 단서를 포착하게 되었다. 같은 학과 친구인 그로스만, 밀레바, 베소와 함께 만든 공부모임 '올림피아 아카데미'가 바로 이렇게 생겨난다. 밀레바는 같이 연구하던 친구에서 연인으로 나중에는 그의 아내가 되지만, 아인슈타인은 스위스 시민권을 얻었음에도 취업이 힘들어 임시 선생으로 전전하였다. 그로스만의 도움으로 특허청에서 일을하게 되었고 심리적 안정을 얻은 아인슈타인은 밀레바와 결혼하고 가정을 꾸렸으며, 아내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상대성이론을 완성시킬 수 있게 되었다. 이리하여 1905년에 세 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특수상대성이론을 완성했다. 과학자들은 상대성 이론을 반신반의하자 그는 새로운 이론을 만들어 상대성 이론을 뒷받침하고 싶었다. 그의 친구이자 취리히 공가대학의 수학과 교수로 근무한 그로스만의 도움으로 일반상대성이론을 논리적으로 증명하게 되었다. 에딩턴 박사는 아인슈타인의 주장대로 태양 주변에서 빛이 휘었음을 발표하여 아인슈타인은 노벨상에 거론되었다. 그러나 10여 차례나 노벨 물리학상 수상 후보에 올랐으나 상을 받지 못했다. 세상은 변하고 과학기술이 발달하면서 상대성이론이 예측한 결과들이 하나하나 검증되기 시작했다. 마침내 광전 효과를 발견한 업적과 물리학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노벨 물리학상을 받게 되었다. 당시 반유대주의가 극에 달해 히틀러는 아인슈타인 현상금을 거는 상황이 되자 그는 미국으로 망명한다. 2차 세계대전에서 원자폭탄은 아인슈타인이 만드는 이론으로 만들어진 살인무기였기에 아인슈타인은 그가 동기를 부여한 장본인으로 책임감을 느끼며 평화운동에 전념하게 된다. 원자력은 평화적으로만 이용되어야 한다고 외치고 다니며 그는 프린스턴 연구소에서 정념퇴임을 맞는다. 그로 3년 뒤 유대인의 오랜 꿈이였던 이스라엘 공화국이 세워지게 되자 아인슈타인을 대통령으로 추대되었으나 그는 세상의 평화를 위해 전념했다. 그리하여 영국의 수학자 러셀과 함께 '원자, 수소폭탄 금지 공동 선언문'을 만들고, 그 기초로 1954년 핵무장 반대 운동인 '퍼그워시 회의'가 개최되었다. 대표적인 과학자 11명에 의한 선언문이 작성되었으나, 그 서명을 한 이틀 뒤 아인슈타인은 영원히 잠들게 되었다. 천재과학자 아인슈타인의 시신은 화장해었지만, 그의 뇌는 현재 프린스턴 병원의 병리학자 토머스 하비박사가 보관하고 있다.
<< 도치맘 카페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한 리뷰를 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