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독서평설 2024.1 독서평설 2024년 1월호
지학사 편집부 지음 / 지학사(잡지)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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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의 해를 맞이하여 올해 첫 호에 화려한 청룡이 표지를 장식하고 있다.

표지를 넘기면 광고 1장을 지나 위의 차례가 소개되어진다. 독서평설 첫걸음에서와 같이 이달의 특집 기사가 가장 먼저 등장한다. 뒤이어 초등 독서평설은 '문해력 jump', '시사 jump', '교과 jump', '창의력 jump'로 구성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첫걸음 독서평설과 차이점은 한 페이지에 독서 다이어리가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첫걸음은 가로로 접혀져 있는 형태로 오려서 따로 부착하여 볼 수 있도록 되어있었다. 첫걸음이나 초등이나 독서평설은 구성이 적절하게 하루하루 잘 섞어 볼 수 있도록 되어있다는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첫걸음과 차이점으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어휘참조가 어디에도 없다. 모르는 어휘가 있으면 알아서 찾아보아야 한다. 아니면 유추하며 충분히 독해가 가능해야 한다는 말도 될 수 있다. 글밥의 차이는 사실 크게 못느꼈다. 그러나 그 속에 어휘나 지식측면에서 아무래도 첫걸음보다는 더 높아보임에 틀림없었다.

그 중 요즘 가장 인기있는 친구 '푸바오'이야기를 보겠다. 이미 매스컴을 통해 많은 인기와 사랑을 받고 있어서, 그녀의 이야기와 그녀에 관해서는 대략 알고는 있었으나, 글로 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나의 사건과 이슈를 보며 어느정도로 확장해가며 지식을 늘릴 수 있는지 살펴보기 좋다. 별책부록으로 활동북을 같이 해보면 더 좋을 거다. 활동북도 문해력 문제집처럼 풀어야 한다는 부담감을 던지고 보기 좋다. 읽은 내용 확인 또는 다시 살펴보기 적절하다. 첫걸음 초등 평설과 활동북이 거의 흡사하다. 차이가 나지 않아 보인다.

매일의 일상의 루틴으로 독서 평설을 추천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독서평설의 인기는 올해도 쭉 이어갈 것으로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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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신비롭고 재미있는 날씨 도감 - 초록색 태양이 있다고? 눈에도 냄새가 있을까? 아하, 그렇구나 - 초등 교양 지식 4
아라키 켄타로 지음, 오나영 옮김, 허창회 감수 / 서사원주니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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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마! 그렇구나-초등교양지식」 4편이다.


구름을 연구하는 기상청 기상연구소 연구관 박사이신 아라키 켄타로가 지었고, 오나영님이 옮기셔서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허창회님이 감수하셨다.


시작하는 말을 읽고 알았다. 「신비롭고 재미있는 날씨 도감」이 있고 그 뒤를 이어 나온 책이 바로 본 책 「더욱 신비롭고 재미있는 날씨 도감」이다. 이 책에서는 날씨도감 1이라고 부른다. 어린이들을 위해서 만들었기에 위의 이런 경고표시를 가진 문구들이 본문에서 종종 보인다.


이 책은 아쉬움이라면 바로 이거 퀴즈가 딱 2개밖에 나오지 않는다. 그 중 퀴즈 하나가 바로 위에 하늘의 몇개의 수증기와 온실가스가 등장하는지 세어보자는 수증기와 온실가스 수세기다.

목차를 소개한다. 총 5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생각보다 빽빽하여 놀랐다. 진짜 도감 맞다.

각 장이 시작은 위의 패턴이미지로 이어진다.

본문의 구성을 소개한다. 글에서 중요한 부분은 굵은 글씨로 되어있다. 또는 괄호를 통해 보충 설명 혹은 뜻·의미를 알 수 있게 한다. 위의 그림에도 알 수 있듯이 실사를 통해 하늘, 구름에 대해 이해를 한층 더 높여준다.



깨알지식이라는 코너도 하단에 배열되어 있다.


앞에서 이미 말한 것 처럼 경고 표시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주의를 알려준다.


캐릭터들을 통해 이해를 돕고자 한다. 서평하는 자로 솔직하게 말하자면 캐릭터라고 하는 이들로 이해에 효과를 높였다고 보기엔 그 효과가 미미해 보인다.

아주 상세하게 글과 그림으로 날씨와 자연현상에 대해 이해를 시켜주고자 부단히 노력하나, 한계가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용어들도 등장하고, 쉽지 않은 자연과학적인 현상들을 그림과 글로 다 설명하고 이해시키며 재미까지 주기에는 무리가 있어보인다. QR코드를 이용하여 관련 영상을 볼 수 있게 하거나 본 그림을 설명해주시는 영상이나 음성이 가미되었으면 참 좋았을 것 같다.


어릴 적 중학교, 고등학교 재학시절 필기를 아주 끝내주게 잘하는 친구의 노트필기를 보는 느낌이 다시 들었다. 작가의 머릿속에 정리되어있는 걸 마치 아주 가지런히 정렬하여 찍은 듯이 보여진다. 그러나 이또한 최대한 글과 그림으로 설명의 이해를 돕고자 하였으나, 초등학생들에게 흥미과 재미를 동반하는 이해와 지식을 주기에는 약간 무리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한 페이지에 너무 깨알같은 글씨로 빡빡하게 텍스트가 있는게 읽어보지 않아도 안구피로를 가져올 염려가 있다.


관천망기의 근거와 신뢰성이라고 하여 표로 나열 해 놓았다. 이걸보며 드는 생각이 있다. '역시 일본~이네. 일본답다.'라는 생각이 스쳤다. 날씨 덕후에게는 이미 알고 있는 것을 한번더 짚어주고 그 날씨 덕후의 머릿 속처러 구름연구가 아라키 켄타로님의 머릿속도 아마 이러할 것이다라는 책에 그림, 사진, 표 등이 공감이나 즐거움을 불러일으키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러한 점의 이하도 이상도 아니다.

<< 마더스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한 리뷰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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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별 종이접기
이나 밀카우 지음, 장혜경 옮김 / 생각의집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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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사람으로 추정되는 지은이 이나 밀카우가 쓴 책을 우리나라 장혜경님이 옮기셨다. 나는 번역서인줄 몰랐는데 한참 책을 보다가 좀 어렵고, 힘들어서 다시 작가를 보다가 알게

되었다.

목차를 보면 재료와 도구에 관한 설명에 이어 8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마지막에 본을 실었다. 모던, 클래식,필리그란, 페스툰이란 단어들의 옮김이 좀 더 우리나라에 맞게 썼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도 가져본다. 그리고 난이도를 다이아몬드 3개로 나타내었다. 다이아몬드 1개는 쉽다, 2개는 중간이다. 3개는 어렵다.

똥손이라 그런건지, 초등 저학년의 아이들과 함께 하려다 보니 그런 탓도 있겠지만, 다이아몬드 1개짜리들도 쉽진 않았다. 그리고 재료와 도구 소개하는 첫 페이지에서 전체적인 간략한 재료를 언급해주셨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마냥 사진을 보고 이거 해보고 싶다!해서 시작하려고 들면, 마분지, 색종이, A4용지, 헌 책(신문지)까지는 이해한다. 그 정도는 어린이가 있는 집에서는 준비가 용이한 편이다. 트레싱 페이퍼, 동박지, 도일리, 종이띠, 양면 무늬 마분지, 빵 봉투, 매우 단단한 양면인쇄 마분지,,, 바로 편히 할 수 있는 게 많이 없었다. 더군다나 종이는 종이인데, 해보려는 거 마다 종이 크기가 다 제각각이였다. 사각형 가로와 세로 21센치짜리 몇 장이 필요하기도 하고, 7센치짜리가 필요하기도 하고, 14센치짜리가 필요하기도 하였다. 또 별똥별 다이아몬드 3개짜리 편에서는 가로와 세로가 각 15센치와 7.5센치를 필요로 하여 하다 보니 현실적으로 굉장히 번거로웠다. 크리스마스를 맞이 하여 작정하고 준비하려고 들면 죄다 재료를 구입했을 수도 있는데, 그렇다면 정말 간편히 집에서 수제 멋을 내려고 시제품보다 훨씬 더 비용이 들었을 수도 있겟다라는 생각을 했다. 실제로 종이 띠가 책에 나온 느낌의 종이 띠는 시중 문구점에서 시즌에만 나오기도 하고, 일반 종이 띠보다 가격이 몇 배다. 크리스마스 시즌도 지나가고, 적당히 따라 해보는 차원에서 손쉽게 방학 시간을 이용하여 아이들과 해보기에는 손쉽진 않았다는 게 솔직한 나의 의견이다. 또 칼 사용과 순간 접착제 사용해야 하는 것들이 많아서, 아이들과 하기엔 다소 위험한 생각이 들었다. 주의사항에 언급은 물론 해 놨지만, 실제로 할 때 많이 조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두꺼운 종이 사용에 있어 접는데 힘이 생각외로 많이 간다. 모양을 잡아내야해서 접지 주걱이 준비 재료에 있지만, 가정에서 자정도 대체사용하여야 할 것이다. 새해를 맞아 24년 크리스마스에는 어떻게 꾸며 보나 하고 아이들과 하나하나 살펴보았다. 그러곤 몇 가지 꼽아 봐 놓고 그때가 다가오면 재료 준비해서 제대로 해보자고 하고, 현실적으로 우리 가정에서 저녁 시간 이 책을 본 후 할 수 있는 편을 찾아서 해 보았다.

35쪽에 다이아몬드 1개 「눈보라」다. A4용지 적당히 접어 자르고 정사각형 만들었다. 아마 나와있는 21*21cm보다 더 큰 듯하다.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어해서 이날 A4용지를 몇 장이 소비되었는지 모른다. 거실이 온통 눈보라판이 될 지경이였다.

더 얇은 종이였으면 좋았겠다 싶었다. 왜냐하면, 접어서 무늬를 그린후 자를 때 두꺼워진 종이를 무늬 그대로 오려내기가 힘들었다. 아이들이 다양하게 무늬를 그렸으나, 가위질로 구현해 내기에는 미세하고 섬세하게 오려 내기가 어려웠다. 그럼에도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고 반응이 좋았다. 큰 아이는 오리고 버려지는 종이의 모양을 모아서 눈사람 같다고도 하고, 부엉이 같다고도 하면서 오려낸 종이를 가지고 그리고 놀기도 하였다.

트레싱 페이퍼가 색깔별로 준비가 되었다면, 또 할만한게 좀 더 있었을 텐데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했다. 꼭 조만간 트레싱 페이퍼를 장만해서 다시 아이들과 시간을 내어 함께 따라 해 보며 겨울 방학을 보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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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일 자존감 대화법 - 밝고 긍정적이며 야무진 아이로 키우는 하루 10분 부모 대화 수업
김종원 지음 / 카시오페아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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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긍정적이며 야무진 아이로 키우는 하루 10분 부모대화 수업,

66일 뒤,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아이가 된다!라는 표지 문구가 우리를 설레게 한다.

김종원 작가님의 66일시리즈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김종원 작가의 <66일 인문학 대화법>, <66일 밥상머리 대화법>, <66일 공부머리 대화법>의 저서는 베스트셀러다. 이번 책은 <66일 자존감 대화법>은 또 어떤 좋은 습관을 길러 주려는지 기대된다.

"부모의 시작이 곧 아이의 기적입니다."



총 6장으로 각 장별로 11단원씩 구성되어 있다. 소단원 하나를 매일 읽어가66일에 책을 다 훑게 된다. 눈으로만 보는책이 아니다. 작가가 언급한 것 처럼 노트 준비하고 필사를 해가며 낭독하는 부분이 거의 매일 있다. 읽어가다보면 나도 모르게 소리내어 내 언어로 내 음성으로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며, 필사 역시 노트를 찾아보게 될 것이다.

제 1장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대화 11일


아이에게 자기확신과 행복을 가져다주는 10가지 긍정어를 소개하는데 낭독과 필사로 일상에서 활용하길 강조한다.

1. 네 안에는 가능성이 아주 많아.

2.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자주하면, 오히려 너에게 감사할 일이 많이 생기지.

3. 오늘도 우리 서로의 감정을 솔직하게 말해주는 하루가 되자.

4. 너는 너의 인생을 살면 된단다.

5. 너는 뭐든 생각할 수 있고, 뭐든 말할 수 있어.

6. "네 덕분에 엄마는 정말 행복해."

7. '실망'이라는 단어를 빼고, '기대'라는 단어를 쓰면 이런 기적이 일어나지.

8. "널 키운 덕분에 새로운 세상을 알게 되었지."

9. 우리 쉽게 판단하지 말고 이해하려고 노력하자. 이해는 관심이라는 정원에서만 피는 꽃이야.

10. 자기 안에서 이루어지는 변화에 집중하자.

나는 필사와 낭독을 해야하는 내용들보다 소단원이 끝나고 나서 항상 어루만지듯이 이런 글을 볼 수 있어서 이런 부분이 너무 마음에 든다.


한 아이를 양육하는 최종 목적지는 바로 '독립'이라서 나는 그리스로마신화를 읽을 때도 독립부분이 가장 인상 깊고 와닿았다. .

본 책에서는 5장 독립적이고 사회성 높은 아이로 키우는 대화 11일이 있다.

실제 적용하여 실천하고 도움이 될 만한 찐팁들이 가득 담겨있다. 필사는 기본이고, 집 곳곳에 붙여두고 볼 때마다 소리내어 읽어보는 것을 나는 강력 추천하고 싶다.

" 그건 좀 뜨겁지만, 네가 조금만 더 조심하면 안전하게 그릇에 담을 수 있어."

"우리 같이 방법을 찾아볼까?"

"그걸 가능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좋아, 한번 해보자. 해봐야 결과를 알 수 있으니까."

  1. '된다'라는 관점에서 아이를 바라보기

  2. 상황과 감정을 표현하는 말을 떠올리기

  3.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의 말로 마무리하기 .



  1. 이상으로 서평을 마치고자한다.부모의 말 습관을 만드는게 얼마나 중요하고 가치로운지 깨닫고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이 책은 필수다. 이 밖에 김종원 작가의 66일 인문학 대화법과 밥상머리 대화법, 그리고 공부머리 대화법 책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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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에 이름을 붙여 봐 파스텔 읽기책 1
이라일라 지음, 박현주 그림 / 파스텔하우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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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이라일라님은 아주 짦지만 힘이 쎈 말 15가지 「너에게 주는 말 선물」이라는 책으로 익숙한 분이다. 이번 내 기분을 말하는 45가지 단어 「감정에 이름을 붙여봐」는 앞서 「너에게 주는 말 선물」을 유아 때 읽어보고 느꼈다면, 초등학교 저학년들에게 가장 적합하지 않은가 생각든다.

아이와 이 책을 같이 읽어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꼭 가져야함은 읽어보면 누구나 느낄 것이다. 그리고 아이의 눈에 잘 띄고 편한 곳에 넌지시 놓으면 감정 고픈 날 아이를 끌어 당기지 않을까? 아이를 보듬어 주며 스며들어 줄 친구같은 존재가 되어 주었으면 한다.

감정을 표현하는 말에 특히나 우리나라 말은 너무너무 세세하고 정교한 표현으로까지 할 수 있는 말들로 다양한데, 현실은 "좋아", "짜증나", "대박", 심지어 "존~"으로 묶어서 퉁치고 있다. 그래서 자신의 감정도 돌보지 못하고, 상대방의 감정도 살피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고 대립과 갈등을 겪으며 힘들어 하는 관계가 많이 나타나고 있는 사회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요즘이다.

부모로서 어른으로서, 육아를 하면 아이가 문제가 아니라 나의 문제에 더 원인이 있고, 집중해야할 때가 더 많듯이, 감정도 아이보다는 내 감정을 알아채야 아이의 감정도 알아주고 살필 수 있으며 우리 가족 모두가 건강해지더라는 것을 최근에야 비로소 깨달았다. 지금이라도 나에게 이런 책이 다가와줘서 감사하다.

워밍업하듯 책을 펼치면 오늘의 기분과 감정이 어떠한지 질문을 던지며 시작한다.

너를 찾아온 그 감정에 대해 우리 따라가 보자며, 노오란 종이가 마치 노오란 나비처럼 졸졸 따라오게금 만든다.

감정이라는게 뭔지,,,감정친구들 이름을 많이 알수록 마음을 표현할 수 있다고.

마음은 그래 맞아 바르게 표현하려고 알아가는 거구나...

감정마다 하는 일이 다르고 그 감정은 어떻게 행동할지 가르쳐주니까.

좋고 나쁜건 없는 감정 하나하나에 이름을 붙여주고 소중히 느끼면 나를 소중히 대하는 거나 다름없다.

나는 감정이름 45가지를 자음순으로 나열되어 있다.

나는 힌트를 'ㄱ'주고는 왼쪽 그림과 상황을 보며 아이와 오른쪽 감정을 맞추어 보는 식으로 아이와 책을 보았다. 그리고 자기 경험을 말하기도 해서 엄마의 내가 해당 감정을 느꼈던 경험을 전해주기도 하였다. 아니나 다를까 아이는 엄마도 그럴 때가 있구나, 어른도 그렇구나 하며 불안하거나, 수줍거나 억울하거나, 짜증나고 창피한 감정들이 누구나 느끼고 그게 나쁜 게 아니라는 걸 인식하게 될 거라고 본다.


특히나 다정하다는 표현이 눈에 들어왔다.

자주 사용하여 보고자 한다. 한바구니에 묶어 말하던 '짜증나'를 우리는 이제 좀 더 자세히 자신의 기분과 느낌을 살펴보며 여기 나오는 '실망', '억울함', '질투', '화'만으로도 분류해서 표현해보기로 했다.


마지막 감정 이름표를 포스터처럼 만들어서 하루하루 감정카드를 붙이며 자기 감정을 알아보는 것도 좋은 생각일 듯 하다. 또는 표를 만들어서 체크리스트 형식으로 체크하여 보는 활동도 좋을 듯 싶다. 새해에는 나부터 감정표현을 다양하게 구사하며, 자녀와 감정에 대해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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