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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의 지혜 : 잠언 영어성경 - 삶의 태도부터 사업 기술까지 직독직해로 익히는 성공원칙 ㅣ 성경 다시보기 시리즈 1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16년 2월
평점 :

이렇게 생겼다. 손 안에 쏙 들어오면서 가볍고,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꺼내 보기에도 간편하게 되어있다. 즉, 언제 어디에서든 영어 읽기에 부담이 없이 생겼다는 뜻이다. 종교를 떠나서 솔로몬의 지혜는 조금씩 읽어 보기에도, 읽어 두어도 생활에 무척 도움이 되는 유익한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것을 영문으로 읽기에는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는데 영한대역 이라는 방식으로 보게 되면 영문 따로, 번역문 따로, 그렇게 읽어 보게 되어 있다. 영어 문장 좀 읽는다 하는 사람들 조차도 영한대역 책을 보게 되면 영문으로 바로 읽어 버리든지 아니면 아예 번역되어 있는 부분을 끝까지 읽어 보게 되는 것으로 눈길이 가게 되어 있다. 하나 하나 단어를 찾아가면서 옆의 번역문을 비교해 가며 읽어가는 것은 진짜 공부라는, 땀 깨나 흘려야 하는 과정 아닌가. 이렇게 꼭 힘들게 읽는 구조가 아니라서 좋다. 솔로몬의 지혜를 담은 구절을 왼쪽에 두고서 우리는 우리말에 맞도록 읽어 가는 구조, 나쁘지 않다.

우리가 그동안 영어를 배우고 익히느라 물심양면으로 노력하고, 시간과 돈을 투자해 온 것을 생각하면 개개인들에게 그다지 유쾌한 일이 아닐 것이다. 각자 나름대로의 방법이 있었겠지만 어차피 영어권 국가의 언어인 영어인데 그 나라들이 기독교를 바탕으로 세워진 것을 생각해 보면 왜 성서의 문장들을 활용해 보지 못했던가도 더듬어 보게 된다. 옛날 일이기는 하지만 어렸을 적에 미션 스쿨이라 불리우던, 선교사들이 영어 강좌를 열기도 하고 거기에서 종교를 위주로 말을 하기는 하지만 영어를 가르쳤었던 곳도 있었음이 기억이 나긴 한다. 하얀 셔츠를 입고 금발인 청년들이 종교를 전파하려는 목적으로 사람들을 향해서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었고,- 그들은 무척 순하고 친절하게 보였다- 사람들에게 그들의 언어인 영어를 가르쳐 주는 시간도 일부러 내곤 했었다. 처음에는 언어 습득을 하려던 차원에서 종교보다는 잿밥에만 신경을 쓰며 선교사들과 친하게 어울렸던 친구들도 서서히 종교적인 분위기에 익숙하게 진입하기도 했었다. 그렇게 실생활에서 얼굴을 마주 보며 배우던 영어는 분명 성서 속의 영어였지 않았던가. 그들의 종교 자체가 그러하니 언어의 기본과 발전에서도 성경을 통해서 출발하고 흘러간다고 해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다. 이런 상황과 연결지어 이 책을 접할 때의 느낌은 종교적인 흐름보다는 영어 학습의 활용면에서 먼저 생각하게 된다. 물론 종교인이라면 더 깊이 마음에 와 닿는 구절이 있을 것이고 그 의미를 깊게 둘 수 있을 것이다. 원문으로 닿아 오는 그 느낌은 더 깊이있게 다가오지 않을까 싶다.
22쪽, Whoever rewards evil for good, Evil will not depart from his house.
이 문장을, 누구든지 선을 악으로 갚으면 그의 집에서 악이 떠나지 않을 것이다, 라고 해석을 바로 할 수 있다면 바로 책을 읽어가면 된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직독직해의 방식을 잘 보여 주고 있어서 그 해석은 이렇게 보여진다.
23쪽, 누구든 보상하면 악으로/ 선을 위해/ 악이 떠나지 않을 것이다/ 그의 집으로부터
이런 방식으로 자세히 보여주고 있다. 이 문장을 기본적으로 보아가면서 해석을 해 나간다면 단어의 쓰임새나 문장의 구조에 좀 더 익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바탕이 되어 줄 것이다.
영어 문장 번역을 위해서 가장 기본적인 것은 어휘의 풍부함 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성경은 영어 문장으로 읽기 위해서는 특정 단어들에 대해서 우선적으로 알고 있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 그 단어들을 미리 보아두지 않고 시작한다면 그 단어들로 인해서 자꾸 막히는, 문장 자체가 더욱 어렵게 느껴지게 되는 것 같다. 앞을 가로막는 장애물처럼 버티고 있다는 느낌이 들면서 영어 성경으로 손이 잘 가지 않게 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이 책의 머리 부분에 우선적으로 100개 정도를 외우고 시작하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 독해 하기에 훨씬 수월하지 않을까 싶다.
자주 출몰하는 단어는 The wicked 악인들, mercy 자비, Lord 여호와, instruction 가르침 등은 성경의 특성상 자주 나오게 되어 있다. 개인적으로는, 책망하는, 비난하는의 단어로 주로 blame 을 흔히 써 오곤 했었는데 reproach 같은 단어도 접하게 되었다. 그리고 avoid 처럼 자주 쓰이던 단어와 전혀 다른, devoid 같은 단어도 알게 되기도 했다.
쓰여있는 구간마다 밑줄 그을 만 하게 좋은 문장들도 많다. 어쩌다 보니 이 책의 장점만이 눈에 들어오게 되었는데, 우리들이 그렇게 영어를 해 왔었고 그것도 잘 해야 하는 조건 속에 있어 왔으니 어차피 해야 할 것, 쉽고도 재미있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빨리 도달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