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끝까지 살아남는 대화법 - 직장인을 위한 서바이벌 커뮤니케이션
전용은 지음 / 보랏빛소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말이란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데 어떤 상황이 닥쳤을 때 입에서 나오는 말 이라는 것이 적절하지 못할 때가 종종 있다.

시간이 지난 후에라야 부적절 했다는 생각이 슬금슬금 올라 올 때는 이미 늦어 버린다. 한 번 내뱉은 말이기에 어쩔 수 없는 일이 되어 버리고 마는 것이다.

 

회사라는 집단에는 매일같이 얼굴 맞대야만 하는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 사람들과 어떻게 대화를 하고, 의사소통면에서 후회없이 소통을 잘 할 수 있는, 나름대로 노하우 랄까, 작가는 허심탄회 하게, 앞서 발생했던 상황들을 눈 앞에 들이밀기라도 하듯이 명확하게 서술하고 있다.

 

::  옳다고 항상 정답은 아니다. (2장)

::  정신 차려라, 당신이 틀렸다. (1장)

 

왜 2장이 먼저냐고?  읽으면서 내게 해당되는 부분이 그대로 재현되고 있는 듯이 닿아 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1장 또한 부연 설명 처럼 내게 다가왔고...

 

:: 효과적인 대화란 내가 얼마나 잘난 사람인지 상대에게 알리는 것이 아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관철 시키면서 상대방이 그것을 자기가 결정했다고 믿게 만드는 것이다. (18 쪽)

 

이론이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실전에서는 머리가 하얘져서 이런 구절이 들어와 있었는지조차도 흔적이 없다.

그만큼 대부분의 상황은 이미 치달을 때 까지 치닫는 것으로 끝이 나고야 만다.  쌓여 있던 감정을 표출시키지 않고 눌러 둘수록 의사 표현은 강해 질 수 밖에 없고 그만큼 감정도 추가된다.

 

:: 다들 자기가 못났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가 꼭 필요한 것 같아 조언을 해 줘도 잘 먹히지 않는다. 그럴 때 전혀 갑갑해 할 필요가 없다. 누군가에게 나 역시 그런 사람이기 때문이다.  ( 63 쪽 )

 

상대방에게 친절을 베푼다는 생각에서였는지, 잘 해 주겠다는 마음이 넘쳤었는지 입만 열면 조언이랍시고 시작했었던 그 자체를 반성하게 했다. 틀린 일을 나 스스로만 틀렸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던 것이었다. 올바른 의사 소통의 선을 지키지 않은 것이었기도 했다. 조언? 이제는 나 스스로가 틀렸다, 그 사람이 맞을 것이다, 고 이 책에서 말했었던 것 처럼 결론 내어 본다.

 

:: 하고 싶은 말을 다 하면서 살 수는 없다. 가끔은 하고 싶은 말을 씹어 삼킬 필요도 있다.  (98 쪽)

 

:: 회사 생활을 할 때 꼭 필요한 건 말해야 할 때와 말하지 말아야 할 때를 구분하는 것이다.  이를 아는 것 보다 중요한 건 필요한 때에 그에 맞는 말과 행동을 하는 것이다.  (195 쪽)

 

 

읽어 가다 보면 어지간히 그 상황들이 익숙한 장면들이 많기도 하다.  부동산학 박사이자 부동산 투자 경매 전문가인 저자는, 잘 흥분하고 감정 상하고 목소리를 높이는 부분에서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꼭 집어내는데, 나도 잘 이러는데, 하는 공감되는 문장으로 마음을 사로 잡는다. 정말 평범한 회사원들의 일상 속에서 자주 발생하는 상황 설정과 대처 방법을 솔직 담백하게 서술하고 있어서 문장에서 전해져 오는 힐링의 느낌도 적지 않다.

 

나를 대신 해서, 실제적인 장면 속 그 인물은 실수도 하고, 좌충우돌 하기도 하며, 잘못된 대처 방법으로 후회까지 하는 것을 보여 주고 있으니 공감의 주억거림이 없을 수가 없다.

 

직장인들이 위로를 받게 되는, 교훈이 되는 설명이 많다. 회사에서 부딪히게 되는 복잡하고 힘든 상황에서의 의사소통 법,

유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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