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를 배우다 - 나를 매력적으로 표현하는 하루 10분 연기 수업
김재엽 지음 / 이답 / 2015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배우를 배우다, 배우가 되고자 하는 사람만 이 책을 봐야 한다?  

아니다. 스스로를 가꾸고자 하고, 인생이라는 무대 위에서 더욱 신나고 멋진 주인공 역할을 하기 위해서 이 책을 읽어봐야 한다.

 

저자는 스타게이트 배우 아카데미 대표로서 국내 최정상 배우들의 연기를 지도했다. 이 책에도 배용준, 지성, 송중기 같은 배우들의 인터뷰 기사도 함께 실려있고 그들의 조언도 읽어 볼 수 있게 되어있다. 첫 페이지를 열기도 전에 송중기의 사인도 들어있다.

 

표현, 이 책의 부제로 붙어 있다. 예전에 뷰티 강좌, 라는 이름으로 얼굴 화장법, 미소, 손짓 등을 지도하면서 개인을 돋보이게 하고 달라 보이게 하는 클래스 들이 있어 왔던 것이 생각난다. 주로 얼굴에 국한해서 화장으로 결점을 가리고 더 나아 보이는 모습을 연출하기 위한 방법이었지 않나 생각이 든다.

 

그런데, 전신 이미지 교체, 내 모습의 강화, 눈빛, 목소리 부분까지도 포함해서 현재의 모습으로 부터 더욱 나은 모습으로 바뀔 수 있다면 어떤 변화가 뒤따를까 생각하니 가슴이 떨리기도 한다. 타인에게 보여지는 나의 모습이 더 좋아보이게 하고 싶은 욕망이 결국 성형의 길로 들어서게 하고 교정도 마다하지 않는 경향이 이미 낯설지 않은 요즘의 경향 아니던가.

 

주로 얼굴에 국한되어 변화를 주는 성형에 비해서 감성과 목소리의 매력을 드러내는 훈련은 이 얼마나 독특하고 기발한지를 이미 유명 배우들의 모습에서 증명이 되어 오고 있지 않은가. 눈빛 하나에 마음이 흔들리고 목소리에 흠뻑 빠지고, 웃는 모습에서 이미 수많은 팬들의 마음을 사로 잡고야 마는 그야말로 선물 같은 능력이자 기술이 아닐 수 없다.

 

이 책에 호감을 갖게 된 이유 중의 하나이다. 변신, 변화를 꿈꾸지만 구체적인 방법은 몰랐었다.

 

우선, 스스로의 장, 단점과  구질, 소질, 기질, 자질 같은 것도 파악해서 어떤 사람인지를 알아 보는 항목에서는 자기 자신을 안다는데 그 목적이 있다. 무엇을 시작하든 내가 누구인지, 어떠한지를 알고 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그 다음에, 장점을 살려 나만의 매력 개발과 이미지 메이킹에 집중한다. 여러가지 방법이 언급되고 여기에는 역시나 개인의 노력이 필수임을 보여준다. 평범한 개인이 남에게 보여지는 자신의 이미지 부각을 위한 노력은 2강 까지만 따라 해 본다 해도 충분할 듯 하다. 진정한 배우를 꿈꾸고 목표를 잡고 있는 사람이라면 3강에서 소개하는, 더 깊이 연습하고 노력해야 하는 이미지 훈련을 숙지해 가면서 연습을 해 간다면 도움이 클 것이라 생각한다.

더구나 오디션을 준비하는 것 까지도 소개되어 있어서 진정 배우가 되고자 하는 사람에게도 도움이 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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