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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3D 프린터 - 김정규 박사가 알려주는
김정규 글, 강신호 그림 / 국일아이 / 2015년 7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어린이용 책입니다.
색깔이 화려하죠.
그렇습니다.
만화라서 어린이들이 접하기 더욱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는 책 입니다.
3D 프린터.
원하기만 하면 물건을 뚝딱 만들어 낼 수 있다, 라는 말만 들었지
실제로 보거나 만져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는 없었지요.
그래서 더욱 궁금하고, 어떤 원리로 물건이 뚝딱, 하면서
제작이 될 수 있는 것인지도 모를 수 밖에요.
어른이라면 이 모든 과정을 잘 알고 있고 제대로 설명 할 수 있을까요?
아마, 아닐 거라고, 잘 모를 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어른이라고 모든 이치와 과정을 잘 알고 있고 꿰뚫고 있을 것이다, 라는 생각은
어른 이라는 단어가 줄 수 있는 성숙함 에서 일까요?
3D 프린터, 어른들도 잘 모릅니다.
전공 분야로 공부를 들입다 들고 팠었던 일부 어른들만 제외 하고 말입니다.
어린이 용 이라고 하지만 어른들에게 좋은 정보를 주고 있습니다.
3D 프린터의 원리는 입체적인 물건의 재료를 노즐에서 분사해서 만들어 가는 거라고 하네요.
재료는 여러가지가 될 수 있겠죠?
그 재료에 따라 불리우는 방식도 따로 있군요.
노즐에서 재료를 쏘아 주면서 입력시킨 설계도에 따라 각종 생활용품, 예술작품
기계부품, 인공장기, 의류나 음식, 집 한 채까지도 뚝딱, 만들어 낼 수 있다니
도깨비 방망이가 현실 속으로 나온 것 같네요.
게다가 3D 프린터의 부품이 망가졌을 때 그 부품도 제작할 수 있다니
3D 프린터는 영구적으로 쓸 수 있다는 뜻이네요.
3D 프린터 하나 덕분에 물건을 제작하는 공장도, 인력도 필요 없어지고
동네 주변에서 물건을 만들고 바로 쓸 수 있는, 소규모 체제로 바뀌게 되고
우리 생활은 그야말로 큰 변화가 생기겠군요.
원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3D 프린터의 상용화가 시작되는 시점에는
어마어마하게 큰 구조적 변화가 일어나겠어요.
공상 과학 만화 속에서, 영화 속에서만 펼쳐지던 일은
더 이상 가상 세계 속의 일 만은 아니네요.
이쯤 되면 우리에게 다가 올 미래는 어떨지, 조금은 예측할 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