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메신저 - 마음을 움직이는 메시지의 창조자들
이남훈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6월
평점 :
품절
혁신, 개혁, 혁명, 변화...... 이것들이 시작하는 그 초기, 시작점은 어디이고 그 신호는 무엇인가.
어떤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노력해야 할까.
우리의 이런 의문에 대한 답은 참 광범위하고 모호해서 시작을 어떻게 해야 할 지 평범한 사람들은 잘 알지 못한다.
여기에 그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내기 위한 메신저가 되는 방법과 과정을 이야기 하고 있다.
어떤 변화를 이끌어 내려면 그 출발점이 있어야 하고 그 지점을 격발, 발화점 이라 부른다면 상기시켜 연속해 나가는 지점이 있고, 사람들 속으로 확산이 되는 마지막 지점이 있다, 라고 쪼개 볼 수 있다.
"메신저" 라는 제목이 뜻하는 바가 정확히 어떤 식으로 표현이 된 것인지 처음에는 약간 혼돈스러웠다.
의사 전달자, 메시지를 전달하는, 한낱 중간 단계의 전달자에 지나지 않는 사람들의 역할 이라는 것이 그렇게까지 큰 작용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도 있었다.
중요한 공통점 이라면 남들이 생각지 못하는, 보지 못하는 부분을 잡아서 새로운 모습으로 바꾸는 능력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것이 말하는 바가 바로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성이 바탕이 되어 나타나는 결과물이 아니던가.
우선 격발 지점, 상황은 일상 속에서 비슷하지만 어떤 누구에게는 중요한 시작점으로 작용할 시점 이라는 것, 그것을 알아채는 것 부터가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하는 부분을 알아 챘음이고 그 다음 단계, 상기 시키는 방법에서도, 마지막으로 확산 단계에서도, 퍼뜨려 가는 방법까지 새롭게 잡아 가는 그것이 남달라야 한다는 것이 아닌가.
이런 모든 언급들이 참 고급스런 표현으로 보여 주고 있는 것 같다.
저자는 많은 인물들을 예로 들고 있다. 우리나라의 김수환 추기경, 이건희 회장, 홈쇼핑 쇼호스트들, 그리고 독일의 대처, 미국 링컨과 인도의 간디 등 각 부분별 메신저들의 경우를 보여 줄 뿐 아니라 오프라 윈프리, 스티브 잡스도 언급 속에 들어있다.
이런 부분들을 읽으면서 메신저의 역할, 과정, 성취 등을 잘 익히게 해 주고, 책을 읽는 흥미도도 높여 주었다.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고, 남들이 보지 못하는 부분을 알아 채라 라는 한 마디가 아니라 각각의 실 예에서 설명해 주듯이 성공 케이스, 어떻게 메시지 화 했고 그것을 사람들에게 전파 했으며 성공으로 보여 주는 방법론에서도 이미, 메시지를 전달해 주는 기능이 남다른 기법이었다고 생각이 든다. 이로써 저자 또한 메신저 라고 할 만 하다.
요즘같이 커뮤니케이션을 필요로 하는 시점에 있어서 더욱 그런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