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 시니어 라이프 - 행복한 시니어를 위한 최고의 직업 51가지
김경회 외 지음, 앙코르 커리어 엮음 / 이마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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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보! 시니어 라이프,

한 마디로 이 책은 미래를 위한, 다가올 기회를 위한, 준비의 시간을 가져 보게 하는, 많은 생각과 힌트를 주는 책이다.

 

무작정 살아가다보면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서 몇 살까지 지속하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대로 삶을, 삶 속에서 그 일을 계속 해 가면서 그렇게 늙어가고 있을지 모른다. 생각이라는 것을 해 볼 시간조차도 없고, 어떻게 하지, 라는 막연한 생각만을 품은 채 시간은 속절없이 흘러가고만 있는 것일 것이다.

 

지금 현재에도 시간은 쉼없이 흘러흘러 앞으로 나아가고만 있다. 막연하게만 생각에서 그치지 않고 앞서 살면서 이미 이루어 놓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여기 이 책에 한데 모아져 있다.

 

51 가지 직업의 세계, 창업 파트와 재취업의 세계, 그리고 나눔과 봉사의 생활도 여기에서 소개해 주고 있는데, 그 내용이 넓고 외국의 사례까지 풍성하게 많은 이야기가 있다. 읽어가다 보면 생각지도 못했던 실마리를 얻을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을 것이고

최소한 그들의 경험담을 접할 수 있으니 좋은 기회가 아닐 수 없다.

 

생각해 보면, 우리 사회는 앞으로 다가 올 계획에 대해서 너무 생각해 보지도 않고 살아 온 것은 아닐까 싶다.

그야말로 앞만 보며 달려가는 치닫는 현재 속에서 진행만 하며 살다보니 어느 덧, 열심히 살아온 만큼 경제도 자라게 되었고, 바쁘게 살다보니 정작, 나이들고 은퇴했을 때의 삶에 대한 인지는 거의 하지 않은 채로 마구 달리고만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한다.

우리들의 아버지 세대만 해도 60 대에 도달하면 자연스럽게 할아버지 연세라 생각하고, 직장 생활도 그 정도선에서 그만 한 후 은퇴생활에 돌입한다해도 인생 길은 80세 부근 까지라 생각했을 뿐이었던 것 같다. 파릇파릇한 새싹들 같은 어린이 들의 수는 점점 줄어드는데 80세 부근 정도가 종착역이라 생각했던 그 지점은 이미 100세로 상향 조정이 되어 있다. 여기저기에서, 특히 매스컴에서 100 세 시대이니 어쩌니 그제서야, 그 때 부터 노후 준비 방법과 대비를 위한 대화들이 나오고, 은퇴 후의 삶을 어떻게 보내야 할 지도 진지하게 다루기 시작한다. 사실, 사람의 인생 끝이 어디이든 간에 유년기, 청년기, 장년기를 거치면 반드시 도달하는 곳이 노년기 이고 보면, 어떤 삶을 꾸려야 할 지의 대비는 자연스럽게 생각해 두고 계획이 되어 있는 것이 맞을 것 같다. 꼭 옆에서 누군가가 노후 대비를 해야 한다라고 하지 않더라도 생각의 중심점에 현재 진행형을 둔다 친다면 미래형도 두어야 할 것이다.

과거형 이라면 참고할 만한 경험도 있을 수 있겠지만, 한 번도 살아보지 못한 시간을 미리 당겨 계획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니만큼 이럴 때에는 앞서 살아 본 인생 선배나 경력자의 경험담과 사상이, 그리고 행동이 뜻 깊고 의미 있을 것이란 것은 누구나 동감일 것이다.

 

노후, 먼 이야기라 생각한다면, 그리고 언제까지나 이 현재가 그대로 일 것이라 생각한다면 지금은 남의 이야기 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그 변화의 시기가 오는 것이니 진지한 생각을 해 볼 기회를 가져 보길 바라며 브라보! 시니어 라이프도 도움이 될 책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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