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 항공사 승무원 되기
지병림 지음 / 푸른영토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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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랍 항공사 승무원되기>

 

 

아랍 항공사는 몇 년전 까지만 해도 우리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거의 미지에

가까웠던 곳이었고, 항공사 승무원 직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도 벽이 높았던

곳으로 기억하고 있다.

우선, 언어 영역에서 장벽일 거라는 선입견이 있는데다가 아랍 문화 자체가

모르는 만큼 더 두려워지게 하는 좋지 않은 영향이 분명 있었거나, 그런 여러가지

요인들이 있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여자 수험생들, 승무원이 되기를 원하는 목표를 가진 학생들 사이

-에서는 국내 항공사에서 경쟁이 높아갈수록 점점 취업 자리가 좁아짐을 느끼게

되었고, 승무원 이라는 직종의 특징상 신장 기준과 체격 조건이 항공사에서

요구하는 선이 있기에 이것 또한 부담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었다.

 

알고 지내던 학생들 중, 영어에 관심도 많고 연습도 게을리 하지 않던 여학생이

졸업 후에 승무원이 되고 싶다는 목표가 있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 막막하고

특히 체격 조건이 항공사에서 원하는 선에 들어갈 수 있을지부터 궁금해 했다.

그 여학생의 키는 160 센티가 되지 않았고 국내 항공사 승무원을 보면 보기만 해도

165 센티는 충분히 넘어서는 날씬한 몸매의 소유자들 임을 감안할 때 그녀의 키로써는

감히 서류전형 조차 시도할 수 없는 것 아닐까고  노심초사 하던 중, 그 때 들려온

아랍 항공사와 필리핀 등 외국계 항공사 소식 이었다.

국내 항공사와는 달리 160 센티가 되지 않더라도 팔을 위로 들어올려 머리 위쪽

비행기 짐 싣는 칸의 뚜껑에 손이 닿을 수 있으면 충분히 합격 가능하다는 소식도

들으면서, 그 때에 항공사 승무원의 업무상 특별히 중요한 부분에 중점을 두는구나 라는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다.  심지어는 나이가 좀 많아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는 정보도

있어서 그 당시 매우 고무적인 시선으로 바라 보았던 기억이 있다.

 

많은 사람이 아랍 항공사에 관심을 두지 않았었고, 조금 더 노력하면 승무원으로서

세계적으로 뻗어 나갈 수 있는 좋은 조건과 기회가 될 수 있음인데, 어떤 식으로

준비해야 할 지 몰라서, 정보의 부족으로 목표했던 것을 시도할 수 없다면 이 또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겠다.

 

 

아랍 항공사 승무원 되기 책을 보면 궁금해 하던 거의 모든 정보가 실려있다.

인터뷰 준비, 용모, 마음가짐, 자세, 피부관리까지도.

 

승무원이라는 직업이 힘들고 고된 업무이기도 하지만 정말 원하는, 하고 싶어하던

꿈이라면 저자의 다른 책들, 운영 중인 카페 같은 수단도 이용 가능한 듯 하다.

 

아랍 문화에 대한 이해와 승패의 갈림길인 영어 인터뷰와 자기 소개서 같은

보기(examples) 도 실려 있으며, 이미 승무원 직을 수행하고 있는, 승무원이

되기까지의 수기도 있으니 예비 승무원들의 좋은 참고서라 생각이 되며

그들에게 추천하며 건네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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