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골드러시 - 미래산업의 열쇠, 누가 마지막 메타버스에 탑승할 것인가
민문호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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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이 참 빠르게 움직이는 구나,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하며, 역동적이다, 걸음 걷듯이 성큼성큼 다가오는구나, 싶은 그런 일 중 하나가 바로 메타버스가 아닐까 한다. 미디어를 통하여 이미 익숙해진, 코로나19가 창궐하면서 느닷없이 다가온 사회 변화, 변화라고 하기에는 좀 미흡하다 느껴지기까지 한다, 변혁, 그런 이름으로 다가 온 그 단어 하나가 이미 우리 곁에 자리잡으려 한다. 


메타버스, 초월과 세상을 결합한 단어, 그러면서 영화 속에서 그려보던 SF 공상과학 속의 그 내용물이 진짜 이 세상 속으로 들어오고 있다. 다행인지 어쩐지,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경험해 왔고, 그것이 다시 현실 세계 속의 체제와 사람들과의 연결 고리속에 살아 오다가 이제는 가상 현실 속에서 살아가게 되는 세계를 만나려 하고 있다는 자체가 너무나 벅차고 다채롭고 기대도 된다. 태어 날 적 부터 이미 손에 스마트 폰과 인터넷 세계를 쥐고 시작한 MZ 세대들이 만들어 가는 가상 현실을 구경꾼의 입장으로, 주도적이지는 못하지만 그들과 함께 해 갈 수 있도록 작은 노력이라도 해 가는 발판으로 메타버스 골드러시를 읽었다. 책이 어렵지 않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간다. 이 정도 내용은 이미 식상할 독자들도 있을 거라 생각이 들 만큼 기본적인 내용으로 구성하고 있다. 시대는 발빠르게 앞질러 가는데 학교 현장의 교사와 환경은 아직도 아날로그 스타일에 머물고 있다면 학생들을 실망시키고 그들의 발전을 저해할 지도 모를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것 처럼 메타버스에 올라타려 하는 독자들이 올 해 지나고 나면 이미 발전해 가는 기술 앞에서 당황하지 않도록 우선적으로 기본기를 닦는 마음으로 총괄적인 독해를 하면 좋을 것 같다. 메타버스 관련 아이디어와 새로운 세계에서의 할 일과 같은 좋은 결과도 얻어 낼 수 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읽고 소화해 내면 독자들에게도 참 좋을 것 같다.



구성은, 메타버스의 정의와 현재, 과거, 미래를 보면서 독자들에게 메타버스의 이해를 돕게 한다. 연세 지긋한 시니어들이나 기계, 장비, 컴퓨터와 같은 것들에 문외한, 담 쌓고 계셨던 독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내용들이다. 지금 현재에 메타버스를 알지 못한다 하여도 별 해로움 없이 불편함 없이 살아갈 수 있다. 그러나 노인이 되어 새로운 것을 접하거나 시작하려 하면 이미 늦다. 스마트 폰을 사용하지 않으려 예전 휴대폰을 고집하던 분들이 결국 새로운 소통 방법에서 소외되면서 일상이 불편한 현상이 찾아 오는 날이 있는 것 처럼, 이것은 실제 겪은 일이다. 남 들이 카톡이나 SNS 연락으로 회의나 업무를 할 때 혼자만 구 버전 휴대폰으로 고집하던 동료분들, 결국 스마트 폰으로 넘어 오시긴 하였다. 끌려서 오는 모습보다는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대비하는 모습, 훨씬 좋다고 생각한다. 세상은 이미 MZ 세대들이 이끌어 갈 것이므로.



메타버스의 과거와 현재 에서는 역시 이미 해 본 것이거나 하고 있는 부분을 정리해 놓았다. 미래로 가기 위한 변천사를 쉽게 읽어갈 수 있게 해 두었다. 영화, 게임산업, 버츄얼 인플루언서, 아바타 등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미 경험해 본 부분들이다. 운동과 교육, 연예인들을 통해 간접 경험한 부분도 기억난다. 그리고 옛날까지는 아니어도 PC 통신의 아련함과 싸이월드, 세이클럽 등 지나간 플랫폼들과 현재 사용 중인 인스타그램도 포함하고 있다. 역시 관심가는 부분은 미래 파트.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장비들의 출현과, 어린 사람들은 이미 안경을 쓰고 가상 현실을 체험해 본 것으로 안다만 3D 영화관을 별로 찾지 않은 독자로서는 그 울렁거림의 실체가 아직은 피부에 잘 닿아오지 않을 수도 있다. 게다가 디지털 자산의 출현까지, 변화하고 달려갈 미래 세상은 점점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 여기에서 더욱 큰 관심사가 바로 이런 가상 현실 공간에서의 비즈니스 관련 일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도대체 무엇이 있을까, 와 같은 생각도 겸하게 된다. 없어지는 일 자리 만큼이나 새로운 분야에서 생겨나는 일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일인 만큼 의료, 교육, 마케팅 등지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소개하는 부분은 더 관심 갖고 읽게 된다. 물론 이런 다방면의 변화는 윤리의식과 법 관련에서도 제자리 걸음일 수 만은 없을 것이다. 총괄적인 내용 설명이 독자들에게 바로 꽂힐 수 있도록 길지도, 지루하지도 않게 잘 설명되어 있다. 이미 시작된 메타버스의 세계를 차근히 시작해 볼 첫걸음으로 선택할 좋은 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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