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공부 5일 완성 - 마흔 살에 시작하는, 2021년 최신개정판
박민수(샌드 타이거 샤크)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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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뜨고 있는 이야기 중 하나가 동학 개미와 주식이고, 이 이야기를 따라 잡기 위해서는 주식을 알아야 한다. 이 책 저책 기웃 거려봐도 금방 뭔가 잡힐만한 책은 잘 모르겠고, 이 책은 제목에서 벌써 5일 만에 완성 시켜 줄 것 같다는 기대감을 일으킨다. 그런데, 5일 만에 뭔가 할 수 있게 하지는 못할 것 같다. 독자에 따라서, 깊이있게 혹은 얕게 공부하는 정도에 따라서 그 기간은 천차만별이겠지만, 내 경험상으로는 결코 5일 만에 다 알게 되었다고 말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그만큼 따라잡기가 힘든 곳이 주식시장이고 섣불리 공부하여 낭패감을 느끼고 싶지 않다면 이 책을 좀 더 여유있게 옆에 두고서 깊이있게 공부를 해야 할 것이다. 그만큼 내용이 풍부하고, 공부 좀 했다는 기분까지 들게 할 만큼 좋은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샌드타이거샤크' 라는 닉네임으로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활동하는 저자는 주식 멘토 역할을 하면서 가치 투자를 직접 하고 있다. 연 수익률 100%, 따라하기만 하여도 뭔가 이룰 수 있을 것 같다.

기초 지식으로써, <샤크 전자 주식회사의 흥망성쇠>를 통하여 <시가총액>,<보통주와 우선주>와 같은 어휘의 설명을 시작하며 이런 것은 완전 초보자들에게 대단히 도움이 될 내용이다. 내게는 유상증자, 액면 분할 같은 내용들이 아리송하여 개념도 잡지 못하고 있었다. 스토리 텔링 방식으로 기업에 관련한 흐름을 알려주고 있어서 나름 편안하게 개념을 잡아 갈 수 있게 하고 있다. 이 부분을 어느 정도 파악의 단계로 본다면 그 다음은 본격적으로 첫째 날 부터 다섯째 날 까지 5일 만에 후루룩 주식 공부를 마칠 수 있게 되어 있지만 사실 내용을 좀 더 차근히 보려면 자주자주 시간을 두고 독자 자신만의 내용으로 만들어야 어느 정도 주식할 준비가 되어질 수 있을 것 같다. 그만큼 내게는 이 책이 쉽지도, 단순하지도 않았다. 내용도 좀 어려웠고, 꼭 알아야 할 만한 내용들이어서, 또 완전히 잘 이해할 그 날에는 상당히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이어서 미래의 어느 날 기업을 분석할 때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저평가 우량회사>, 생각은 찾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금방 알아 챌 수가 있나. 네이버에서 보여지는 재무 구조 같은 것을 보아도 눈 뜬 장님 형태인데 이 책을 자세히 읽어 보면서 나름대로 앞으로 나아갈 지표를 얻었다. 당기 순이익, 미래 PER 등 이런저런 요소들을 파악할 수 있어야 회사의 재무구조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 분석 사례가 도움이 되긴 한다만 왠만한 경제 서적을 읽듯이 어려웠다.

그 다음부터는 주식을 거래하는 자세,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 호재와 악재 뉴스 등, 주식에 영향을 끼치는 여러가지 변수들도 알 수 있게 한다. 이런 것들을 보면서 어느 날 하루 아침에 주식 할 만한 인재가 되어 질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되었다. 역시나 공부, 그리고 책 읽기에서 주식을 제대로 할 수 있게 하는 바탕이 이루어 질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더 깨닫게 해 주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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