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의 탄생 우석훈 한국경제대안 4
우석훈 지음 / 개마고원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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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스위스를 좋은 예로서 소개하고 있다. 스위스로 여행을 다녀온 한분이 하시는 말씀이 물가가 정말 비싸고 가격에 비해 호텔 시설은 불편하고 에어컨도 없었다고 했다. 올 겨울 방콕을 여행할때는 싼 물가와 풍부한 먹을거리, 맛사지에 기뻤다고 했다. 태국은 국민소득이 6000달러 정도이고 스위스는 4만달러가 넘는다고 한다. 내가 본 방콕을 설명해 줄 수 있는 용어가 8자형경제 인것 같다. 고층빌딩에는 명품과 고급음식점이 가득하지만 빌딩 사이 골목에는 한끼에 1500원정도로 배를 채울수 있는 노점에 사람들이 빽빽히 앉아 있었다. 결국은 노동의 가치가 제대로 매겨지느냐의 문제같다. 이 책의 저자는 제3 의 경제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생협이나 종교단체의 활동을 포함한 인간성을 지켜내려는 경제활동을 의미하는 것 같다. 저자는 우리 나라에는 그런 활동이 아직 없는것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나는 우리나라의 가족이 어느정도는 그런 완충역할을 해왔다고 생각한다. 특히 집안의 여자들에게 되물림 되온 무료가사서비스가 우리경제를 지탱해준 것이다. 가사노동에 가치를 제대로 매기지 않는 나라에서 그것이 서비스업이라는 이름으로 밖으로 나왔을때 역시 높은 임금이 부여되지는 않는것이 당연하다. 개인적으로도 최대한 자신의 자원을 지켜야 할것이다. 세상은 무엇이든 제값을 치르지 않으려고하는 심지어는 공짜를 바라는 인간들이 많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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