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언어로 문화재를 읽다 - 다양한 문화 속에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실현된 건축 수학
오혜정 지음, 배수경 감수 / Gbrain(지브레인) / 2017년 8월
평점 :
절판


 솔직히 말하면 나는 이 책에 나온 내용을 거의 다 이해하지 못했다. 수학은 예전부터 너무 어려웠다.

이 책은 아들의 수행평가를 위해 구입한 책인데 기회가 되어 이번에 읽게 되었다.

책의 내용은 어려웠지만 책에서 다루고있는 경복궁이나 수원화성,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상암월드컵경기장 등등 오며가며 한번씩 들러본 적이 있는 곳이라 그런지 재미있게 읽을수 있었다.

 나는 손재주, 눈썰미, 계산능력, 치밀함이 결손된 사람이다. 그래서 그런지 비행기나 배 혹은 거대한 건축물들을 보면 경외감을 느낀다. 나이아가라폭포나 거대한 산이나 강 같은 자연을 보면 그런 느낌이 들지 않는데 인간이 만들어 놓은 거대한 것을 보았을때 선망과 위축감이 들고 그걸 만든 사람이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정말 멋있게 느껴진다. 다시 태어난다면 엔지니어가 되고싶다. 그런 두뇌가 장착된 사람이면 좋겠다.

 외계어와 같은 수식이 가득한 이 책은 이상하게 나에게 잠시나마 평화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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