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가 편한 사람들 - 내성적인 당신의 잠재력을 높여주는 책
도리스 메르틴 지음, 강희진 옮김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16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내향성 테스트 결과 은둔형이 나왔다.

 은둔형은 소심하고 감정적 행동방식, 대인관계를 두려워한다고 한다.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사실이다.

 

 작년에 이 책에 별점을 세개밖에 주지 않은 이유는 같은 내향인이라도 주도형, 비범형, 섬세형 모두 나보다 낫다는 열등감 때문이었던 것 같다.

 앙겔라 메르켈은 내향인이지만 이성적행동방식, 객관적 성격, 대인관계에 자신감이 있는 주도형이라 독일의 훌륭한 총리가 되었다. 비범형인 빌게이츠는 대인관계에 자신감은 없지만 이성적 행동방식에 머리가 너무 좋아서 최고 갑부가 되었다. 타고난 예술적감각과 대인관계의 자신감으로 멋진 삶을 살아가는 섬세형들은 언제나 질투의 대상이었다. 소심하고 감정적 행동방식을 보이는데다 대인관계를 두려워하는 은둔형의 예로는 그냥 태어나보니 귀족이었던 윌리엄왕세자와 그의 부인 케이트 미들턴이었다.

 

 은둔형의 장점은 타인의 감정과 욕구를 파악하고 적절하게 반응하는 능력이 있고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들어주고, 비밀을 지켜주고, 현실을 잘 파악하고 남들보다 책임감이 많다고 한다. 약자를 포용하고, 평화롭고 조화로운 분위기를 만들어낸다고 한다.

 

 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고, 나는 저런 장점보다 비범한 머리와 센스, 대인관계의 자신감이 있으면 좋겠다. 하지만 책임감과 집중력, 공감능력으로 덕본것도 많으니 감사한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은둔형의 장점을 과소평가하지말고 은둔형을 좀더 존중해야될것 같다.

나를 포함해서..

 

 은둔형의 장점을 받아들이고 이제 별점을 다섯개로 올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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