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사전 - 대체로 즐겁고 가끔은 지적이며 때로는 유머러스한 사물들의 이야기
홍성윤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거있잖아… 그거.. 그거..
뭔가 물건은 있는데 이름은 몰랐던 그거들..
뭔가 이름은 있을것 같은데 그렇게 중요하지 않아서 크게 별 문제가 안되었던.. 곰곰히 생각해보면 만든 사람도 사물의 쓰임새를 생각해서 분명 이름이 있었을 텐데 우리는 그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했던것 같다.

작가는 관찰력이 뛰어난것 같다. 스쳐지나가는 사물들의 명칭이 궁금했고 그거의 이름을 수집하기 시작했다. 먹고 마시고 걸치고 쓰고 거니는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몰랐던 아주 사소한 것들의 이야기를 작가늠 들려준다.

우리가 생활하면서 많이 스쳐 지나갔던…빵봉지 묶는거, 샴푸용기에 펌프 고정하는거, 피자에 있는 삼각대, 운동화 뒤축에 달린 고리끈, 새양말에 두짝을 붙여논 작은집게, 배낭가운데 돼지코 모양의 패치, 배달음식 용기포장뜯는 작은톱칼 등등 읽으면서 내가 아는것이랑 다른 이들의 진짜 이름을 보면서 앞으로는 용어를 제대로 쓰고 불러줘야겠다.

** 이름이 없다는 것은 서글픈 일이다. 뚫어뻥 자신에게도 그렇지만 무명의 물건을 어떻게든 팔아야 하는 사람에게도 그렇다.

**휴지심도 표준어가 아니다. 적어도 하루에 한 번씩은 만나는 생활필수품임에도 여전히 이름없는 ‘그거’인 셈이다.


이 책은 인플루엔셜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직접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쓰레기의 세계사 - 문명의 거울에서 전 지구적 재앙까지, 2025 우수환경도서
로만 쾨스터 지음, 김지현 옮김 / 흐름출판 / 202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쓰레기에 관한 그 광대한 이야기.
400페이지가 넘는다. 그동안 환경에 관하여..제로웨이스트에 관하여 그리고 해양오염 등등 여러권의 책을 읽어봤지만 이렇게 쓰레기에 관해 전문적으로 역사와 함께 광대하게 적은 책은 이 책이 처음이다. 예전부터 문제였고 지금도 문제고 앞으로도 더 큰 문제가될 쓰레기.

책의 작가는 독일의 역사가이자 2차 세계대전 이후 쓰레기 경제의 전문가로 근대이전과 산업시대와 대량소비시대. 이렇게 3부로 나누어 시대에 따른 쓰레기의 발생과 처리방식. 쓰레기로 인한 전염병과 가축과의 관련 등등 쓰레기사를 간추려냈다.

나는 예전부터 환경에 대해 관심이 많아서 너무 중요한데 너무 당연하게 생각을 하는게 안타까웠다. 나 역시 우리집에서 우리 가족들이 만들어낸 그리고 버리는 쓰레기가 많다는걸 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줄일려고 배달음식과 일회용품을 잘 사용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쓰레기는 점점 늘어나고 계절이 사라지고 생명체도 사라진다. 쓰레기섬이 생겨나고 기형물고기도 생긴다.

올해 여름은 너무 길고 더웠는데 앞으로 역사상 가장 시원한 여름이었다고 하는뉴스를 보고 사태의 심각성을 다시 느낀다. 우리 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 사람들 모두 경각심을 느껴야 한다.
그럼 점에서 이 책은 두껍지만 소설보다 재미있다.


** 인간과 쓰레기는 가깝고도 오래된 관계를 맺어왔다. 쓰레기가 있는 곳에는 인간이 존재하고, 인간은 늘 쓰레기를 만든다.

**쓰레기는 역사를 비추는 거울이고, 우리는 쓰레기와 생각 이상으로 가깝다.

**사람들은 쓰레기을 수거하고, 처리하고, 묻고, 태어지만, 결국 쓰레기를 완전히 떨쳐버릴 수는 없다. 결국 쓰레기는 토양과 수질오염, 쓰레기 섬이라는 형태로 다시 돌아온다

**우리는 쓰레기가 우리 자신에게, 일상과 삶에 얼마나 깊이 뿌리를 내렸는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 과거의 방법으로는 오늘날 쓰레기를 감소 시킬수 없다는 점을 확실히 알아야 한다. 이러한 깨달음만으로도 큰 걸음을 내디딘 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은 흐름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직접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딱 하나만 선택하라면, 운동 - 불안, 우울, 스트레스, 번아웃으로부터 나를 지키기 위해
세라 커책 지음, 김잔디 옮김 / 디자인하우스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를 운동에 맞추지 말고 운동에 나를 맞춰라’

건강을 위해 운동이 중요하다는건 삼척동자도 아는데 매일매일 꾸준히 하는게 쉽지는 않다. 데일리 리추얼로 스쿼드,까치발운동,실내바이크,걷기 등등 하루에 10분씩만 하자고 결심 해도 늘 작심삼일이다.
이 책은 불안, 우울, 스트레스, 번아웃 등등 나를 지키기 위해 운동을 하라고 한다
작가 세라 커책은27살에 자폐증 진단을 받고 심한 우울증과 불안장애에 시달렸는데 그런 심리적 고통과 불안에 빠져나오기 위해 운동을 택했다고 한다
일단 움직이면 기분은 저절로 달라지니까..

그녀가 겪는 정신적인 고통과 피트니스 센터에서 그녀가 지도한 고객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운동에 대한 여러 잘못된 속설과 맨손체조와 스트레칭부터 점핑, 롤러스케이트 레트로 비디오운동, 섀고복싱, 계단오르내리기, 팔굽혀펴기 등등 피트니스센터를 이용해서 할수 있는 운동과 쉽게 집에서 할수 있는 간단한 운동 등등 누구나 쉽게 할수 있는 운동을 소개해준다

무조건 매일 열심히가 아니라 나에게 맞는 운동을 하루에 단 5분이라도 억지로가 아니라 즐겁게 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스스로 저질 체력이고 몸 움직이는것를 별로 좋아하지 않고 여러 신체적 정신적으로 인해 운동을 불편해 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좋은 길잡이가 되어준다


**우리 몸은 운동에 점수를 매기지 않는다. 당신이 어떤 운동을 하든 당신의 정신과 기분은 효과를 볼수 있다. 모든 운동은 보탬이 된다. 전부 중요하다.

** 가장 훌륭한 운동은 당신이 할수 있는 운동, 싫지 않는 운동이다.

**일단 저지를때 필요한건 ’하겠다는 약간의 의지‘와 ’할 대상‘ 뿐이다. 시간과 에너지 욕구가 생겼다면 뭐든 하나 골라서 시작하자


이 책은 디자인하우스북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직접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적을 만들지 않고 이기는 말하기 기술
김은성 지음 / 원앤원북스 / 202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쇼펜하우어 관련 서적은 처음이다. 철학을 어렵게 생각 해서인지 쇼펜하우어, 니체, 칸트 등등 좀더 미뤄둘까 했는데 좋은기회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직업상 사람들과 토론이나 회의를 하는 기회는 그리 많지는 않지만 말하는것에 좀 더 배워두고 싶고 앞으로 사람들과 소통에도 상처주거나 상처받지 않기위해 건강한 소통을 쇼펜하우어의 철학을 작가님의 눈을통해 배울수 있다.

사실 쇼펜하우의 삶과 철학에 대한것보다는 토론술에 관련내용이 꽉차있다
이 책의 저자는 KBS 앵커 겸 아나운서 김은성님인데 대한민국 1호 스피치 커뮤니케이션 박사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임을 입증하는 삼성 SERI CEO애서 15년 연속 베테랑 강사로 활약하고 있고 각계 CEO와 임원들의 일대일 코칭도 진행하신다.

이책은 나를 지키는 기술을 알려준다 쇼펜하우어가 말한 38가지 토론기술의 의미를 지금의 관점으로 해석, 설명하고 나아가 나를 지키기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지 커뮤니케이션 박사로서의 시각이 담겨있다.

**토론은 정신으로 하는 검술
단순히 의견을 나누는 활동이 아니라 기술과 전략, 집중력과 주의가 필요한 지적경쟁이다

**토론은 인간만이 할수있는 고귀한것

**토론과 논쟁에도 협상의 기술이 필요하다

**사람은 스스로 판단하기 보다 남의 말을 그냥 믿으려 한다

**결국 인간은 사악하고 허영심이 많으며 수다스럽고 심지어 솔직하지도 못하다. 거기에 지적 허영심까지 있어 타인과 비교해 지적 능력이 떨어진다고 판단하면 큰 분노를 느낀다. 따라서 수준이 맞지 않는 사람과 합리적 토론을 하는건 거의 불가능 하다고 말한다.

**권위에 주눅 들지 말고 검증해야 한다. 그리고 당연함에 질문해야 한다. 누군가가 어렵게 말하면 쉽게 말해 달라고 요청해야 한다. 다 수의 의견이라는 단서를 붙이면 그 다수가 무엇이고 근거는 어떤지 살펴야 한다.

이 책은 원앤원북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직접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엉덩이즘 - 섹시, 맵시, 페티시 속에 담긴 인류의 뒷이야기
헤더 라드케 지음, 박다솜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누구한테나 있는 것인데, 왜 이렇게 난리들인가?‘

엉덩이에 관한 이야기라니.. 엉덩이에 관해서 이렇게 많이 쓸 내용이 있을까? 그냥 엉덩이인데..:
이런 생각에 책을 읽는데 읽고나니 이렇게 엉덩이에 관해서 자세히 세세하게 구체적으로 인문학적으로 글을 쓸수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신체를 구성하는 엉덩이의 이야기부터 관련되는 옷의 발전과 미국에서 이루어지는 수술 등등역사적인 이야기, 그리고 엉덩이라고 하면 생각나는 제니퍼 로페즈와 킴 카다시안 그외 소개된 내가 모르는 부분들은 검색도 하고..예를들면 서 믹스어랏- baby got back 내용이 나오는데 무슨음악인지 검색해보니 예전에 엄청 방송에 나와서 유명한곡 이었는데 이런 내용이었다니… 읽으면서도 참 흥미롭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몸이지만 정면으로 똑바로 볼순없고 남의 엉덩이만 봐야하는.. 너무 궁금했지만 부끄러워 꺼내지 못하고…엉덩이에 관한 은밀한 욕구와 불안을 날카롭게 저격해 풀어주는 엉덩이 설명서이다

얼마전 어떤 배우가 프로야구 시구를 하면서 몸에 딱 달라붙은 레깅스를 입고 시구하는게 화제가 되었는데 사진이나 영상을 봐도 엉덩이가 너무 강조되고 눈에 띄는 기사를 봤다. 그리고 나이가 들면 엉덩이 근육이 점점 빠져서 죽은엉덩이증후군(엉덩이 기억상실증)증상에 관한 논문도 강의에서 들었는데 과연 엉덩이는 남녀노소 가릴것 없이 누구에게나 중요하고 대단한가보다.

**나는 내 엉덩이를 똑바로 볼 수 없다. 아마 이 글을 읽는 당신 또한 당신의 엉덩이를 똑바로 볼 수 없을 것이다. 그만큼 우리에게 있어 엉덩이는 낯선 신체 부위이다. 그리고 이는 부인할 수 없는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 뒤에 달린 이 엉덩이 안에는 성적인 역사와 더불어 누 군가의 수치와 유산, 상징과 혐오의 시선이 내포되어 있다. 헤더 라 드케의 『엉덩이즘』은 그러한 '있는 그대로의 엉덩이'를 집요하게 관찰하고 기록한 하나의 보고서이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일종 의 담론서이다.

** 여성 수천 명의 신체 치수를 재고 데이터를 모으고 표를 만들어도, 기성복 의류 업계에서 사용할 의미 있는 평균 치수를 찾아내기엔 변수가 너무 많았다...그들의 프로젝트가 성공하지 못한 건, 신체에 는 표준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의 몸은 제멋대로예요. 치수에 관해 설명하던 중, 그가 내게 상기시킨다. 제못대로라는 단어가 내 마음에 깊게 남았다. 우 리 몸은 반항아다. 치수에, 자본주의에, 급을 나누고 위계를 세워 통제하려는 끊임없는 시도에 저항한다. 몸이 제멋대로라는 생각은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진실로 느껴지기에 호소력이 크다. 나는 나이트크림을 바르고, 스쾃을 하고, 잘 맞지 않는 바지 안에 내 몸 을 욱여넣으려 애쓰지만 그래도 내 몸에는 주름살과 셀룰라이트와 아무리 봐도 엉망이르 느껴지는 엉덩이가 있다. 내 몸은 그것을 통 제하려는 내 노력에 끊임없이 저항한다



이 책은 RHK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직접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