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의 세계사 - 문명의 거울에서 전 지구적 재앙까지, 2025 우수환경도서
로만 쾨스터 지음, 김지현 옮김 / 흐름출판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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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에 관한 그 광대한 이야기.
400페이지가 넘는다. 그동안 환경에 관하여..제로웨이스트에 관하여 그리고 해양오염 등등 여러권의 책을 읽어봤지만 이렇게 쓰레기에 관해 전문적으로 역사와 함께 광대하게 적은 책은 이 책이 처음이다. 예전부터 문제였고 지금도 문제고 앞으로도 더 큰 문제가될 쓰레기.

책의 작가는 독일의 역사가이자 2차 세계대전 이후 쓰레기 경제의 전문가로 근대이전과 산업시대와 대량소비시대. 이렇게 3부로 나누어 시대에 따른 쓰레기의 발생과 처리방식. 쓰레기로 인한 전염병과 가축과의 관련 등등 쓰레기사를 간추려냈다.

나는 예전부터 환경에 대해 관심이 많아서 너무 중요한데 너무 당연하게 생각을 하는게 안타까웠다. 나 역시 우리집에서 우리 가족들이 만들어낸 그리고 버리는 쓰레기가 많다는걸 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줄일려고 배달음식과 일회용품을 잘 사용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쓰레기는 점점 늘어나고 계절이 사라지고 생명체도 사라진다. 쓰레기섬이 생겨나고 기형물고기도 생긴다.

올해 여름은 너무 길고 더웠는데 앞으로 역사상 가장 시원한 여름이었다고 하는뉴스를 보고 사태의 심각성을 다시 느낀다. 우리 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 사람들 모두 경각심을 느껴야 한다.
그럼 점에서 이 책은 두껍지만 소설보다 재미있다.


** 인간과 쓰레기는 가깝고도 오래된 관계를 맺어왔다. 쓰레기가 있는 곳에는 인간이 존재하고, 인간은 늘 쓰레기를 만든다.

**쓰레기는 역사를 비추는 거울이고, 우리는 쓰레기와 생각 이상으로 가깝다.

**사람들은 쓰레기을 수거하고, 처리하고, 묻고, 태어지만, 결국 쓰레기를 완전히 떨쳐버릴 수는 없다. 결국 쓰레기는 토양과 수질오염, 쓰레기 섬이라는 형태로 다시 돌아온다

**우리는 쓰레기가 우리 자신에게, 일상과 삶에 얼마나 깊이 뿌리를 내렸는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 과거의 방법으로는 오늘날 쓰레기를 감소 시킬수 없다는 점을 확실히 알아야 한다. 이러한 깨달음만으로도 큰 걸음을 내디딘 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은 흐름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직접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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