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보통의 행복 - 평범해서 더욱 소중한
최인철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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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라이프의 저자인 최인철 교수님의 신간이 나왔다. 아주 보통의 행복

행복이란 무엇일까? 나는 어떤 순간에 무엇을 할 때 행복을 느끼는 것일까?

"행복해지고 싶다" 라는 말은 입버릇처럼 하지만 정작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은 것 같다 (물론 나를 포함하여)

코로나로 인해서 보통의 일상에서 느낄 수 있었던 소소한 행복들이 사라지고, 의미 없는 하루들의 연속인 것 같은 느낌에 문득문득 무기력해지는 기분을 막기 힘들지만 혼자만이 느끼는 감정이 아니라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아주 보통의 행복은 글이 참 따뜻했다. 어렵지 않고 가볍지 않지만 심오한 생각을 하게 만들어준다

코로나로 인해 바뀐 일상에서도 충분히 행복을 찾을 수 있고 일부러 찾지 않아도 행복은 내 곁에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굳이 알 필요가 없는 것들에 대한 무관심은 마음의 힘을 비축하는 행위다

유일한 대화 주제가 가십과 스캔들 뿐인 사람을 멀리하는 것도 마음의 힘을 축적하기 위한 행위다

알 권리와 알 가치의 불균형을 바로 잡아야 한다. 마땅히 알아야 할 것을 모르는 무식함도 부끄러운 일이지만 굳이 알 필요가 없는 것들을 너무 많이 아는 것도 부끄러운 일이다

이 부분은 요즘 유튜브와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하는 내 일상을 돌아보게 했다. 무의식적으로 끊임없이 다음 영상을 보느라 시간을 보내고, 가끔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영상을 만나지만 점점 더 자극적인 썸네일에 이끌려 클릭하는 나를 보면 누가 내 핸드폰을 좀 압수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때도 있다

요즘 내가 바로 알 권리와 알 가치의 불균형 상태인 것 같은데 책을 읽고 나니 마음의 힘을 축적하기 위해 굳이 알 필요가 없는 것들, 사람들과 거리를 두어야 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했다

평범해서 더욱 소중한 아주 보통의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

자기 전에 오늘 나를 행복하게 해준 소중한 일상을 떠올리며 잠자리에 들어야겠다 내일의 행복을 위해!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 받았으며 솔직하게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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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품격 - 착하게 살아도 성공할 수 있다
양원근 지음 / 성안당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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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품격’이라는 책 제목부터 마음에 들었다.

돈 좀 벌고 성공했다는 사람들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앞만 보며 물불 가리지 않고 독하게 살아가며 자기밖에 모르고 바늘로 찔러도 피가 나오지 않을 것 같은 이미지로 비춰지는 경우가 많고, 일정 수준의 부를 거머쥐게 되면 그 때서야 품격을 챙기게 된다고들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다.

그렇기에 선한 부자, 착한 성공 같은 것들은 그냥 단순히 돈만 많은 부자들 보다 더 아름답게 묘사되고 많은 사람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는 거겠지

선함을 기본으로 삼고 책임지는 사람이 되며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사람을 중요하게 여기는 게 작가가 말하는 부의 품격 원칙이었다.

기본적인 것들이지만 실생활에서 실천하기가 어려운 것들이 많은데 요즘 들어 선의지를 가진 사람들과 연대하고 좋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기 위해서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이 많았던 터라, 더 집중하면서 읽을 수 있었다.

투자를 시작하면서 주변의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고 가끔 도움을 주기도 하며,

선한 사람들의 행동을 보며 내 행동을 돌아보고, 나 역시 다른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그리고 필요한 사람들을 서로 이어주고 주변을 챙기다 보니 자연스레 좋은 일들이 일어나는 경험을 하다 보니 선의지가 참 중요한 거구나 새삼 느끼게 된다.

앞으로도 좀 더 선해지기 위해,

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주고받을 수 있음에 감사하기 위해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봐야겠다.

인생 혼자 살 수 없고 그토록 모두가 원하는 ‘부’라는 것도 혼자 만들어가는 게 아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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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희일비의 맛 - 이게 바로 주식하는 재미
홍민지 지음 / 드렁큰에디터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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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박한 책이다!! 10년차 개미의 내공이 이런 것인가?

쇼핑 대신 주식을 시작했다는 10년 차 개미 투자자의 일기를 보는 재미가 이렇게 쏠쏠하다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읽었다

쇼핑왕이었던 그녀가 주식 쇼핑으로 돌아섰다는 일화부터가 예사롭지 않았는데

그녀의 투자기는 더 예사롭지 않다

누구나 한 번 쯤은 해봤을 법한, 누구나 당해봤을 법 한 이야기들

왜 다 오른다는 상승장에서 내 주식만 온통 파란색인건지

카더라 정보에 덜컥 샀던 주식이 올라 돈 버는 맛에 들려 바로 투자금을 늘렸지만 제대로 물려도 보고

널뛰기 하는 잡주를 사고 나서 내 마음과 기분 역시 널뛰기처럼 오르락 내리락 하며

하루 하루 빨간불을 보는 재미에 단타가 최고랬다가

맘 편한 장투가 최고라며 대형주로 이동하는 갈대같은 투자자 마음

지인의 카더라 정보로 주식을 처음 시작하고 지금까지 그 주식을 들고있는 난데

그녀의 경험기는 초보 투자자라면 (떄론 중수 이상의 투자자여도) 겪을 법한 얘기겠구나 싶어서

그간의 경험이 헛되지 않았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외롭지 않았다

이세상 개미 투자자들이여! 그댄 혼자가 아니다!!! 외로워 말라!!

주식을 처음 시작한 주린이들이나 여전히 주식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이 책은 재미있으면서도 주식에 대한 다양한 것들을 쉽게 설명하고 있어서 주변 사람들에게도 추천할 만 한 것 같다

뭐 다들 마음 만은 피터린치 아니겠는가? (계좌는 전혀 그렇지 않지만)

인생도 주식도 언젠간 우상향이라는 그녀의 에필로그처럼

언젠가 떡상 할 우리의 인생과 계좌를 향해 하루하루 알차게 달려봐야겠다!

힘들면 걷기도 하고 낮잠도 자면서 말이다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 받았으며 솔직하게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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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여니 양자역학이 나왔다 - 읽을수록 쉬워지는 양자역학 이야기
박재용 지음 / Mid(엠아이디)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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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수학과 과학이 유독 어려웠던 완벽한 문과 체질

과학, 수학에 흥미만 있었다면 SKY를 졸업했겠지만 사람이 그렇게 완벽할 순 없지!

그나마 문과 체질이었던 것에 감사하기로 하고, 오랜만에 과학책을 읽게 됐다

그것도 영화에서나 어렴풋이 들었던 것 같은 양.자.역.학. 이라니...

근데 제목이 신기하다? 냉장고를 여니 양자역학이 나왔다니... 대체 무슨 책이지?

서문부터 어렵긴 했다 입자이면서 파동이라는 말은 뭐고, 존재의 거처가 확률적으로 나타난다니?

네?? 뭐라고요???

자자, 정신 차리고 좀 더 읽어보자

양자역학은 기본적으로 아주 작은 물질, 아주 작은 공간, 아주 짧은 시간에 대한 이론으로

우리가 볼 수도 없는 작은 곳에서 느낄 새도 없이 지나가 버리는 아주 짧은 시간에 벌어지는 일들에 대한 이야기라고 한다

여기 저기서 얼핏 듣기로는 우리의 생활이 양자역학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했던 것 같은데

책을 읽다보니 찰나의 시간들이 모여 우리의 일상을 만들고 있었다

언빌리버블!!!

너무 자연스럽게 나타 났다가 사라지는 태양, 구름, 노을, 무지개들이 어떻게 빛나고 다양한 색을 내는지,

이런 것들은 양자역학과 어떤 상관 관계가 있는지,

MRI는 우리 몸을 어떻게 보는지,

일상 생활을 통해 과학에 대해 설명하니 조금 더 쉽게 다가오는 것 같았다

(물론 그렇다고 이해가 됐다는 것은 아니다...)

한 마디로 정의되지 않는 학문이라는 양자역학을 단번에 이해하려고 하지 않고

시간이 날 때마다 한 챕터씩 읽으면서 완독하면 언젠가 과알못은 탈피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든다!!

아자아자!!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 받았으며 솔직하게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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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팔아서 땅을 사라 - 대박땅꾼 전은규의, 개정판
전은규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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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를 시작한 이후 대한민국의 부동산 불패가 언제부터 시작된 것인지 궁금해졌다.

이런 저런 책을 읽으면서 한국에서의 부동산 투자는 역시 불패였다는 것을 알게 됐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수익률을 안겨준 건 바로 땅 투자였다!

물론 IMF나 전세계적인 금융위기가 오면 한국의 부동산 가격도 흔들리긴 했지만 다른 어떤 자산 보다는 빠르게 가격을 회복했고, 그 덕분에 부동산에 투자하면 최소한 잃지 않는다는 의식이 확고해진 것 같다.

게다가 작은 나라라는 특수성과 그 중에서도 서울이라는 수도에서 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사는데 급급해서 집이라는 가치에 대해 돌아보지 못했던 사람들이 좀 더 넓은 집, 아늑하고 편안한 집의 가치를 알아가면서 그 집을 이루는 땅에 가치는 더욱 더 올라 가며, 집이라는 필수재는 보유든 임차든 둘 중에 하나로는 살아야 하기에 이쯤 되면 땅의 가치가 올라가지 않을 이유를 찾기가 더 힘들다.

투자를 하면서 만난 지인들을 통해서도 할아버지가 물려주신 땅을 보유만 했는데 수십 배, 수백 배가 되었고 자그마한 도로가 재개발 지역을 지정되면서 어마어마한 수익을 얻었다는 얘기를 들을 때마다 우리 할아버지가 자손들을 위해 숨겨 놓으신 땅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행복한 상상을 하지만, 그런 일은 쉽게 일어나지 않으니 열심히 공부하고 투자해야 한다!!!

땅 투자에 관련된 책 중에서도 대박땅꾼 전은규님의 책을 추천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마침 개정판이 새롭게 나왔다고 해서 더 집중해서 읽게 됐다.

땅 투자라는 건 투자금이 많아야 한다거나, 젊은 사람들에게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책을 읽으니 그게 정말 선입견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

( 그래… 이러니 난 아직 땅을 가지지 못했던 것이다.. )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있도록 다양한 사례와 함께 쉽게 쓰여져 있어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읽을  있었고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서울  복판에 나만의 건물을 올릴 땅을 찾는 날까지 열심히 방방곡곡 다녀야겠다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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