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뇌 사용법 : 너를 유혹하는 뇌 새로운 뇌 사용법
니콜라 개갱 지음, 하정희 옮김 / 북스힐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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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유혹하는 라는 제목부터가 신선했다.

우연한 기회에 만난 책인데 제목도 내용도 쉽고 신선해서 그런지 오랜만에 손에 들자마자 쉬지않고 끝까지 읽어버렸다.

사실 비슷한 내용의 뇌를 주제로 책들은 많이 읽어봤고, 이렇게 흡입력 있는 책을 만나는 것도 소설 365 이후 오랜만인데 제목처럼 책이 나를, 혹은 뇌를 진짜로 유혹했나?라는 생각이 정도여서 신기했다. ^^;

웃으면 복이 온다는 소리는 가화만사성과 함께 어릴 때부터 들어오던 말인데, 실제로 책에 담긴 사례들을 보니 웃으면 잘생기고 아름답게 보이게 만들고 행복하게 만들어 준다니, 힘들 웃는 자가 1류다라는 말이 나오는지 알겠다.

행복하니까 웃는 아니라 행복해지려고 웃는 거라고 해야 할까?

상부상조를 설명하는 상호성의 원칙 역시 주면 받게 되어있고, 호의를 받으면 다른 사람에게 라도보답 하도록 강제한다고 한다. 말은 좋은 나누면 돌아올 수도 있지만 나쁜 마음을 먹고 해코지를 하면 화를 당하게 수도 있다는 거니 항상 진심으로 사람을 대해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인과응보라는 말이 무색하게 죄를 저지르고도, 남의 눈에서 눈물 나게 만들어도 떵떵거리면서 삼대가 사는 사람들을 보면서 상호성의 원칙이 정말 존재하는 것인가? 라는 생각도 들긴 했지만, 그래도 믿는다!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도, 눈에 보이지도 않지만 선한 영향력을 널리 퍼트릴 있도록 우리 뇌가 행동과 마음을 끊임없이 유혹해 나갈 거라고!

우리가 흔히 하는 행동과 우리를 둘러싼 일상생활, 환경들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궁금한 분들께 추천하는 ! 내일 사서 이번 주말에 만나는 친구에게 선물해 주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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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격 수업 - 품위 있고 존경받는 성공을 만드는 삶의 비밀
오리슨 S. 마든 지음, 추미옥 옮김 / 행복한작업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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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격이란 무엇일까?

백과사전에는 비교적 일관되게 나타나는 성격 및 경향과 그에 따른 독자적인 행동경향이라고 나와 있는데,

흔히 성격 혹은 개성(personality)과 같은 뜻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으나, 성격은 천성적 특징과 우연적으로 형성된 특징까지를 포함한 보다 넓은 범주의 말임에 비하여 인격은 개체의 노력 혹은 수양에 의해서 형성된 특징에 한정하여 사용하는 말로서 이해되기도 한다.

인격은 노력, 수양에 의해서 형성되기 때문에 도덕적으로 평가를 받지만 천성적인 특징인 성격은 도덕적 평가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것 같다.

다른 말로 얘기하면 성격은 바꾸기 어렵지만 인격은 노력에 의해 바꿀 수 있다는 것인데

'인격 수업'이라는 네 글자의 책 제목을 통해 아직 본문을 읽기도 전에 다양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저마다 가진 인격은 다양한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나며 결핍이 있다면 크고 작은 문제들이 생기기 마련이고,

그 문제가 심각해지면 '인격 장애'라는 병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어렸을 때 자라온 환경이나 영향을 주는 인간 관계, 평소의 습관 등등에 의해 형성된 인격은 다시 나와 내 주변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데 내 인격은 어떨지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인격으로 비춰질 지 갑자기 궁금해졌다

주변에서 인격이 좋다고 평가받는 사람들의 모습을 떠올리면 단순히 성격이 좋다는 것 보다는 좀 더 고차원적인 것 같고 쉽게 범접할 수 없는 중후한 중년의 아우라가 떠오르는데, 일단 성격 좋다에서 시작해서 인격이 좋다로 이어지는 것 같다는 개인적인 느낌이 든달까?

저자인 오리슨 스웨트 마든은 심리학이 학문적 체계를 정립하지 못했던 시기에 성공과 행복을 향한 동력과 인간의 잠재력을 일깨우는 내용으로 스테디셀러 작가가 되었고 50권이 넘는 저서를 발표했다고 하는데, 특히 자기계발서의 시초 격이라는 '선두를 향하여'라는 첫 책은 꼭 읽어 보고싶어졌다.

저자는 총 22개의 수업을 통해 인격과 전반적인 삶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

읽으면 읽을 수록 우리가 생각하는 기본적인 가치들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나를 받아 들이고,

일과 나의 행복, 그리고 나를 둘러싼 환경에서 적절하게 삶의 균형을 맞춰가며,

좋은 습관으로 올바른 성공을 꿈꾸면서도,

평온한 삶에서 행복을 찾아가야 한다는 것

이런 것들을 시대를 막론하고 인격 형성 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을 위해서도 추구해야 할 가치가 아닐까?

책을 읽고 나니, 타고나는 성격도 중요하지만 후천적인 노력으로 인격이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보다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그리고 주변 사람들이 나의 인격을 어떻게 평가할까를 생각하기 보다는 하루 하루 좋은 인격을 갖춘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면 자연스레 좋은 사람이 되어있지 않을까?

(아직은 감히 인격이란 것을 논하기엔 한참 모자란 사람이겠지만 말이다)

훌륭한 인격이란 성품이 선하고 올곧은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보다 높은 이상을 향해 나아가며

타인에게 영감과 에너지를 전하고

존경받는 성공을 이루는 것,

이것이 훌륭한 인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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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려치우기의 재발견 - 한번 시작한 일은 끝까지 해야 할까
이시하라 가즈코 지음, 송현정 옮김 / 덴스토리(Denstory)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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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마다 계획을 세우려는 원대한 '계획'을 세우지만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여간 힘든 게 아니다

하루 하루 완수하지 못한 계획들이 쌓여가다 보면 다시 한 달이 지나고 다시 월 초의 계획을 세우고 있고 그렇게 또 한 달 한 달 보내면 일 년 계획을 세우는 시즌이 돌아오곤 하는데 그럴 때 마다 참 허무해지곤 한다.

그래도 요즘에는 챌린저스라는 어플에서 나같은 의지박약들이 모여 돈을 걸고 서로의 의지박약을 관리해주기도 하는데 오죽하면 그 어플에서도 나의 아이디는 '작심삼일반복'이다

(나름 작심삼일을 반복하다 보면 어느덧 습관이 되어 있겠지..라는 심오한 뜻을 담고 있음)

의식주에 대한 것들은 쉽사리 때려치우지 못하지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이 들거나 해도 안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일들은 꽤 포기가 빠른 편이라 '때려치우기의 재발견'이라는 책은 꽤 신선하게 다가왔다

때려치우기는 누구보다 자신있는 사람으로써 ,

그만 두고 싶다는 나의 마음을 알아채리고 끝까지 해내야 한다는 편견에서 벗어나서, 그만 두는 나를 자책하지 않고 꾸준해야 한다는 마음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작가의 말이 꽤 와닿았다

빡빡하게 돌아가는 스케줄을 완수하고 나면 보람찬 하루를 보낸 증거라도 되는 양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고, 반대로 계획했던 것들을 완수하지 못한 날이면 왜그렇게 나도 모르게 의기소침 해지는지...

앞으로는 무슨 일이든 그만두고 싶어질 때 왜 그만두고 싶은지를 생각해 보고 굳이 끝까지 해야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포기하거나 놓아줄 수 있게 마음을 좀 유연하게 가져도 될 것 같다

때려 치우기는 나쁜 게 아니고,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 해야지!

그리고 오늘 일을 내일로 미룬다고 큰 일 나는 거 아니니

적당히 미루고 때려 치우며 살자! 내 안의 게으름도 사랑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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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절세 상식사전 - 부동산의 취득에서 보유, 임대, 양도까지 모든 세금을 한 권으로!, 개정판 길벗 상식 사전
유종오 지음 / 길벗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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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를 하면서 절세의 중요성에 대해 뼈저리게 느낀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입지 분석, 타이밍, 호재 같은 것들을 통해 좋은 가격에 매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무리 가격이 올라도 줄줄이 따라오는 각종 세금을 내고 나면 내 손에 남는 수익은 왜이리 적게 느껴지는지......

특히나 요즘처럼 부동산 규제가 강화되는 분위기 속에서는 합법적으로 세금을 줄이는 절세법이 돈을 버는 것 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나 부동산은 다른 투자 자산들 보다 내야 할 세금의 종류도 많은 편인데,

살 때 내는 취득세, 팔 때 내는 양도소득세, 가지고만 있어도 내는 보유세는 기본이고(부가세는 별도),

주택 수, 크기, 시기 등에 따라 세금은 최소 몇 십 만 원에서 몇 억 까지 차이가 나기도 한다

거래 금액이 큰 만큼 일단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 난 뒤에는 되돌릴 수 없 수 없는 상황이 펼쳐지기도 하고,

몇 달 뒤, 혹은 몇 년 뒤에 생각지도 못한 금액의 세금 고지서를 받는 경우가 있다보니 세금은 미리 공부해 두어야 할 투자자의 필수 과목인 것이다

게다가 정책이 수시로 바뀌는 바람에 세무사들도 정확한 세금 계산이 부담스러워서 관련 상담을 피하는 경우도 많고(지인의 실제 경험담임), 설령 전문가들의 상담을 받아 납부한 세금의 계산이 잘못됐다고 한 들 그 책임은 납세 의무자에 있다고 하니 더더욱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부동산 절세 상식 사전'은 부동산에 대한 모든 세금을 자세하고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셀프 세금 공부를 하려는 분들에게 꽤 도움이 될 것 같다

단!!!

정부의 세금 규제책이 하도 많이 나오다 보니 그 때마다 새로운 내용으로 업데이트를 해줘야 한다.

이미 저자의 책이 나오고 나서도 비주택 대출 규제도 강화되었으니 앞으로도 꼭 챙겨야 할 듯!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 받았으며 솔직하게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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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드러커의 경영을 읽다
피터 드러커 지음,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출판부 엮음, 조미라 옮김 / 처음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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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영에 관심이 좀 있는 사람들에게는 필독서 중 하나인 피터 드러커의 책,

자기경영노트, 자기경영 바이블, 미래경영, 다섯 가지 경영 원칙 등 유명한 저서들 중에서도 자기경영노트를 인상 깊게 읽었던 터라 이번 신간 역시 많이 기대하며 읽게 되었다

1909년에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난 그는 어머니,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경제학자, 철학자, 의학자를 만나면서 조숙해졌다고 한다. 그의 인생 중 인상깊었던 부분은 다양한 직업을 거쳤다는 것인데, 무역회사에서 시작해서 금융회사로 옮겼지만 대공황이 일어나면서 그만두게 되고 신문사 기자가 되었다. 이 후 법학을 박사학위를 받았지만 나치 정권 하에서 적당한 직업을 구하지 못하고 런던으로 이주하여 보험회사에 들어가고 은행에서도 일했다고 한다.

그 시절에 이렇게 다양한 직업을 갖는 것이 가능했었는지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동시에 그의 폭넓은 관점과 혜안은 이런 변화와 대공황이라는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비롯된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책은 피터 드러커가 쓴 글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글을 모아서 엮은 책인데, 그래서인지 전에 읽었던 책에서 읽었던 내용들이 보여서 반갑기도 하고, 읽은 내용인데도 불구하고 새롭게 다가오기도 했다 (역시 좋은 책은 여러 번 읽어야 한다)

총 10장으로 나뉘어져 비지니스 이론, 경영, 의사 결정, 인사 결정, 생산성, 비영리 기관, 새로운 조직 사회, 자기 경영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데 역시 본질적인 것들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새로운 기술과 예상치 못한 팬더믹으로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빠른 속도로 변해가고 있지만 경영, 사람, 조직을 바라보는 본질적인 가치는 변하지 않으며 그 기본을 근간으로 최선의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것 또한 배울 수 있었다

특히 각 장마다 핵심 포인트를 한 장으로 정리해 두어서 신중하게 결정을 내릴 때 참고하기 위해 읽어봐도 좋을 것 같다

단순히 회사에서 성공한 리더가 되기 위함이 아닌,

나의 삶을 이끄는 단단한 리더가 되기 위해서도 한 번 쯤 읽어볼만 한 책인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 받았으며 솔직하게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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