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떻게 서로를 돌볼 수 있는가 - 지역사회 공공 돌봄을 위한 커뮤니티 케어 새판 짜기
김진석 외 지음 / 헤이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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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우리는 어떻게 서로를 돌볼 수 있는가

대한민국 커뮤니티 케어 어디까지 가고 있는가?

지역사회 공공 돌봄은 다양한 형태로 변화를 가져왔다.

주 대상층이 노인으로 2007년 노인돌봄바우처사업을 시작으로 20087월 노인장기요양법 시행과 함께 돌봄은 이제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공동체와 시장경제에 논리를 적용하여 돌봄기관의 경쟁을 통해 질적인 향상을 가져올 것을 기대하면 출발했다.

 

그렇게 출발한 커뮤니티 케어 과연 어디까지 와 있는가? 그리고 지금 진행하고 있는 모델들이 가진 문제점은 없는지 진단하고 변화를 가져가야 하는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공저를 통해서 각자가 가진 주관적인 돌봄에 대한 여러 가지 견해를 보임으로써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서 한번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이 책은 일반 교양서적이라기 보다는 사회복지현장의 종사자와 사회복지를 공부하는 학생들이 한 번쯤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이제는 어느 특정 대상층에 국한된 커뮤니티 케어가 아니라 노인, 장애인, 아동의 케어에서 더 확대되어 중장년층 고독사에 대한 사회문제에도 이제는 지역사회 공동체가 개입하여 공공 돌봄을 위한 노력을 해야함을 드러내고 있다.

 

그리고 돌봄 운영을 위한 전달체계 종사자의 처우 개선이 없어서는 그 어떤 좋은 정책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원하는 방향으로 갈 수 없음을 인지해야 할 것이다.

 

다음으로 중앙정부의 정책을 지방자치단체에서 수행하고자 하는 의지와 동시에 공식적인 전달 체계가 갖춰져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하겠다.

 

돌봄은 이제 개인이나 가족의 책임으로 독박을 쒸울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

이에 중앙, 지방정부 그리고 지역공동체가 함께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슬기로운 지혜가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공공돌봄에 관여하고 있는 기관의 자가 부서만의 실적 경쟁의 모습을 보일 것이 아니라 유사한 정책과 행정은 통합하면서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정책이 실행 되기를 희망해 본다.

@heybookscg

@hyejin_bookangel

#우리는어떻게서로를돌볼수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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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서평단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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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내면성장론 데일 카네기 초판 완역본 시리즈
데일 카네기 지음, 이종인 옮김 / 현대지성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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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보다 중요한 건 나 자신과의 관계
데일 카네기의 내면성장론은 단순한 자기계발서가 아닙니다. 불안하고 혼란스러운 일상 속에서, ‘진짜 나를 돌아보고 회복할 수 있는 내면의 힘을 길러주는 책입니다.

카네기는 타인의 시선보다 자기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도록 이끕니다. 특히 감정 조절, 자존감 회복, 자기 수용 같은 주제들은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에게 꼭 필요한 내용이라고 느꼈습니다.

 

책에서

우리는 진정한 자신과 마주하고 있는가?

우리는 스스로를 어떻게 대하고 있는가?

타인의 시선이 아닌, 나 자신의 기준으로 삶을 살고 있는가?

 

우리는 지금 있는 모습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 변화의 출발점이라는 것을 수용하면 살고 있는가? 의 질문을 받는 것 같다.

 


읽고 나면 마음이 조금 더 단단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그의 진정한 성장은 지식의 축적이 아닌, 마음의 확장에서 비롯되었다.”

 

링컨의 고통과 회복 과정을 따라가며 데일 카네기는 내면의 확장——즉 감정, 공감, 연민 등의 내적 자원을 키우는 것이야말로 진짜 성장임을 강조한다.

 

링컨이 좌절한 순간부터 재기의 과정까지, 카네기는 고난 속 내면의 변화를 세밀하게 묘사하며, 독자에게 내면의 성장 중요함을 전달한다.

 

처음에 보면 단순히 링컨의 일대기 위인전으로 받아들일 수 있으나 이는 단순 위인전이 아닌 내면이 어떻게 단련되고 성장했는지를 관찰함하고 자기 자신을 단단히 세우는 법을 독자에게 전해준다.

즉 마음의 성장에 초점을 두는 것, 그리고 링컨이라는 위인의 사례를 통해서 고난과 역경의 과정을 통해 형성된 그의 내면을 봄으로써 깨달음을 가지게 해준다.

 

이 책은 내면의 상처 그리고 자존감 회복이 필요한 사람, 마음을 단단히 세우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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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투명 거울
김창운 지음 / 클래식북스(클북)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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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운 시인의 시집 하늘 투명 거울은 일상과 존재의 틈을 섬세하게 비추는 언어의 거울이다.


시인은 하늘처럼 투명한 시선을 통해, 사소한 풍경에서도 삶의 본질을 길어 올리는 묘한 능력을 보여준다


이 시집은 단순한 감정의 기록을 넘어, 자신의 내면과 세계 사이에 놓인 '거울'을 통해 우리가 얼마나 서로 닮아 있는지를 들여다 보게 만든다.

 

시인의 절제되어 있으면서 깊은 언어로 표현되어 있다.


감정은 과장되지 않으며, 오히려 침묵과 여백 속에서 울림을 더한다.


그것은 마치 깨끗이 닦인 거울에 비친 하늘처럼~~~

 

특히 자연에 대한 묘사와 그 속에 녹아든 자아 성찰은 독자로 하여금 스스로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만든다.

이 시집은 자연을 단순한 배경으로 삼지 않고, 성찰의 장으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돋보인다.

 

하늘 투명 거울은 독자에게 고요한 사유의 시간을 선물한다.

시인의 투명한 시선은 독자의 내면 또한 맑게 닦아주며, 우리가 흔히 지나치는 장면들에 의미를 부여하게 한다.

 

그 투명함은 시인이 세계를 바라보는 방식이자, 독자에게 건네는 조용한 제안이다 당신의 마음속에도 이 거울이 있지 않느냐.

 

 

#슬로어 #아무튼지치지않도록 #하늘투명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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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의 질문법
한성희 지음 / 파지트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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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기획자의 질문법을 통해 내가 얻은 가장 큰 통찰은 좋은 기획은 좋은 질문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이다. 그동안 기획을 한다고 하면 '무엇을 할 것인가'에 초점을 두었던 내 방식에서 벗어나, '왜 해야 하는가', '지금이 최선의 타이밍인가', '이 일을 통해 무엇이 바뀌어야 하는가'라는 본질적인 질문들을 던지는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특히 사회복지사라는 내 직업과 연결해서 생각해보면, 이용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서비스의 방향성을 정할 때도 이 책에서 말하는 질문들이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정말로 이 사람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내가 제공하려는 서비스가 이 사람에게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가’, ‘이 기획을 통해 사회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가같은 질문을 지속적으로 던진다면, 좀 더 사람 중심의, 실효성 있는 복지 기획이 가능할 것이다.

 

또 하나 인상 깊었던 점은, 질문이 단순히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가 아니라 나 자신을 돌아보고 성찰하게 만드는 과정이라는 것이었다.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지다 보면, 나의 가치관과 우선순위, 삶의 방향까지 다시 정립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결국 기획은 단지 어떤 일을 잘 해내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내가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를 설계하는 과정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덮은 지금, 나는 질문하는 연습을 다시 시작해보려 한다. 단순히 궁금함을 해소하는 것이 아닌, 더 나은 삶과 더 나은 기획을 위한 질문 말이다. 그리고 언젠가 내가 만든 하나의 기획이 누군가의 삶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기를 바라며, 오늘도 질문을 던져본다.

 

#기획자의질문법, 나처럼 일과 삶의 방향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단순한 기획서 작성을 넘어, 스스로의 삶을 기획하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은 아주 유용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기획자의질문법 #기획하는법 #기획력 #기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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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지에 싸인 꽃다발
보나쓰 지음 / 연두에디션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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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포장 속 진심을 전하는 말들의 꽃다발

 

보나쓰 작가의 에세이 신문지에 싸인 꽃다발은 화려한 리본 대신 신문지로 꽃을 감싸듯,

소박하지만 그 안에는 진심 어린 문장들이 촘촘히 담겨 있는 작품이다.

작가는 일상의 조각들, 사소한 감정, 흔히 스쳐 지나가는 순간을 천천히 바라보며 글로 엮는다.

마치 누군가에게 건넨 꽃다발처럼, 책을 읽는 이에게도 조용한 위로와 따뜻함을 건넨다.

 

이 책은 '솔직함'이다. 포장되지 않은 감정, 때로는 다정한 고백 같은 문장들이 읽는 이의 마음을 툭툭 건드린다.

단순한 감상문이 아닌, 일상생활의 성찰이 깃들어 있다.

문장은 간결하고 담백하면서도 여운이 깊다.

 

작가의 시선은 늘 따뜻하고, 무심한 세상 속에서도 사람의 마음을 포개는 데 주저함이 없다.

신문지로 꽃을 싸는 행위는 때로는 가난하거나, 또는 성질이 급하거나, 혹은 있는 그대로의 감정을 전하고 싶은 마음일지도 모른다. 이 책은 바로 그런 마음의 기록이다.

나는 참 날것이란 말을 좋아한다. 그러나 여기서는 이렇게 표현하고 싶다. 날것이라는 것 보다 작가의 마음의 기록을 화려하지 않아도, 담긴 마음이 진하게 다가오는 글, 누구나 한 번쯤 겪어 본 듯한 일상의 표현들이 내가 마주한 일상과 비슷한 것은 아닐까?

마치 내가 하루의 일과를 일기 쓰듯 편하게 이어가는 것이 우리에게 편안함을 선물해주는 책이었다.

 

조용한 위로가 필요한 순간, 감정에 솔직함을 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작가의 마음이 그대로 묻어난 담백함을 느껴보고 내가 살아온 삶이 그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생각나는 구절

P.35 새로운 시작은 거창한 결심이 아니다.

그것은 내가 조금이라도 움직이기로 선택하는 순간, 조용히 시작된다.

P.112 오늘도 편안히 나이 먹는다

P.129 조금 느리게 살면 어떤가. 중요한 것에 마음을 두고, 필요한 곳에 손길을 남기고,

온기를 나눌수 있으면 좋겠다.

P.150 삶은 끝없이 흐른다. 그 흐름속에서 나는 변하고, 성장하며, 마침내 더 깊은 사색속에서 나 자신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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