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지압법 - 1분만 누르면 통증이 낫는 기적의 건강법
후쿠쓰지 도시키 지음, 김나정 옮김 / 길벗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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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지압에 관한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통증과 항생제에 관한 이야기부터 먼저 시작하고 싶다앞으로 20년 이내에 평균수명은 100세를 돌파한다고 한다이제 60~70대의 나이는 노인이 아니라인생 제2의 청춘이 되는 셈이다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건강하게 사는 것이 제대로 사는 삶이다.

 

 

통증(질병이나 기타 이유로 아픈 증세를 말한다.) 실제 인체 조직의 손상으로심리적 요인 등으로 인해 불쾌한 감각적·감정적 경험을 하는 모든 고통을 말한다스트레스라고 부르는 환경적 요인에서 기인하는 심리적·신체적 긴장 상태가 지속하면 결국 신체에 질환이나 문제를 발생하게 된다신경세포가 발달한 다세포 동물들이 특히 고통을 크게 느끼고단세포일수록 몸이 절단되어도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예도 있다고 한다우리가 느끼는 통증은 외부 환경에 대한 방어로서 신경을 발달시켜온 결과물이다.

 

 

세계 최강국 미국의 의료보험제도는 민간에서 운영하기에 병원비가 무척이나 비싸다고 한다그래서 웬만한 큰 병이 아니면미국 시민들은 병원에 가지 않고 자가 치유를 한다고 한다서북유럽의 경우에는 의료혜택은 잘되어있지만국민 스스로 의식적으로 항생제 사용을 줄이고 있다고 한다대한민국은 어떠할까평일 날 아침 정형외과신경외과 등 대기실에 가보면 노인들이 넘쳐난다가을과 겨울이 지나는 환절기에는 어린이 병원에 입원실이 없을 만큼 아기 환자들도 넘쳐난다. OECD 국가 중 한국의 항생제 남용순위는 3위라고 한다정부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2025년까지 25% 이하로 사용량을 줄이겠다는 발표도 하였다.

 

1분만 누르면 통증이 낫는 기적의 지압법』 엘리베이터가 개발되고 사람들은 계단을 오르지 않게 되었고결국 만성 운동 부족에 시달리게 된다서울의 인구가 1000만 명인데자동차 수는 2000만대가 넘는다고 한다인간은 도구의 편리한 혜택을 얻을 때인간은 운동과 건강을 잃어갔다불의 발견이나칼의 개발이나 편리함 뒤에는 엄청난 어둠이 있다는 것을 누구나 알 것이다몸에 통증이 있을 때스트레칭이나 지압을 하기보다 진통제를 먹으면 금방 사그라진다그래서 집에 온갖 진통제를 약국 수준으로 쌓아놓고 먹는 사람들도 흔하다움직이기 귀찮기 때문이다그렇게 몸은 만성 통증으로항생제 오염으로 진행되고 있다.

 

 

교통사고나팔다리가 부러지는 외과적인 수술을 해야 할 때는 당연히 서양의학의 병원을 찾아가는 게 옳다반면에알 수 없는 근육 적 통증이나신경적 통증에는 한의학의 침술이나 부황이 효과를 내는 경우도 많다어느 하나를 맹신하거나 불신할 필요 없이 지혜롭게 이용하여 아픈 곳을 낫게 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근육이나 신경에 문제가 있을 때정형외과에서도 무조건 수술이나 깁스만 하는 것이 아니다전문 물리치료사를 두고 도수치료라는 스트레칭 운동법으로 치료를 한다그것이 수술이나 약물보다 훨씬 치료 효과와 재발 방지에 우수하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117가지 혈자리를 소개하는데한의사도 아니고 이걸 다 외울 필요는 없다한가지가 머리에 각인 될 때까지 하나를 꾸준히 매일 하는 게 중요하다지금 가장 뻐근하고 통증이 있는 부위가 있다면해당 페이지를 펴서 한 가지를 우선 익히기를 추천한다완전히 익숙해지면 10가지 정도의 혈자리를 익히는 것을 추천한다. 117개를 다 누른다는 것은 입원하는 게 낫기 때문이다. 10개 정도만 책을 통해 습득하더라도당신의 삶의 질은 평소보다 배 이상 좋아질 것이라고 장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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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이 없으면 가난해지고 - 여자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사적인 이야기
김박은경 지음 / 소명출판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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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Secret) 공적인 일에 쓰일 때는 군사적·정치적일 때는 소속된 국가의 국민에게 이득이 되는 중요한 일이 된다반면에개인적이거나 소규모의 집단으로 가게 되면타인에게서 용납받기 힘들거나타인에게 해가 되거나알려지면 곤란해지는 경우가 다반사다. ‘직박구리’ 대표적인 바탕화면의 폴더이름이며대표적인 비밀의 대명사이다사람에 따라서는 직박구리에 관용적이기도 하나대부분은 야유와 비난을 받게 된다.

 

 

가난(Poverty) 살림살이란 여가나 여흥을 즐기는 단계가 아닌 생존에 직결되는 문제를 일컫는다생명 유지에 필수요건인 의식주와 보건과 교육 등 사회적으로 받아야 할 최소한의 권리를 가지지 못하는 것을 의미한다가난이 사회로 넘어가면 빈곤이라는 말을 사용하는데여기서 두 가지 현상이 등장한다. ‘절대적 빈곤과 상대적 빈곤이다백만 불(약 12)을 가지면 중상층이라고 부르며 상위 10% 안에 들 수 있다고 한다하지만억만장자라고 불리는 상위 1%와 격차는 어마어마해서 백만장자들도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가난하다고 느끼게 된다이것이 상대적 빈곤이다절대적 빈곤은 그야말로 옛날부터 굶어 죽는 것을 말한다역사이래 어떤 위인도 이 절대적 빈곤을 해결한 사람은 없다고 한다소에게 먹일 옥수수는 남아돌아도기아에 허덕이는 나라에 돌아가는 식량은 존재하지 않는다.

 

 

비밀이 없으면 가난해지고』 책은 내가 아주 좋아하는 스타일로 쓰였다하나의 주제를 던지고그에 대한 사유를 풀어 넣는 방식이다하나의 주제에 5~6페이지가 넘어가지 않아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대략 60가지 제목들은 나에게는 질문으로 느껴졌다저자의 이야기를 읽기 전에 먼저 상상을 해보고나올 이야기를 예상해보거나나와 다른 생각일 때는 수긍하거나반대의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그러면서최종적으로 알고 싶은 것은 여자의 비밀은 왜 부자의 조건이 되는가였다나는 남자니까 모를 수 있지 않을까?

 

 

노브라노브라 하다 보면 노브라가 이상해지지” ,“나쁜 일은 사는 동안 계속 일어날 거야그러니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고통에서 뭔가 배울 수 있는 한 헛된 고통은 없다는 사고방식을 갖추는 것뿐이다.” 치데라 에그루」 글의 서문을 보면서문뜩 텔레비전 광고의 한 장면이 떠올랐다. ‘젊을 때 고생은 사서도 한다잖아!, 고생을 왜 돈 주고 사요?’ 뭔가 배울 수 있다면 그냥 고통 없이 배우는 게 최고 아닌가왜 고통을 통해서 배움을 말하는 것일까? ‘치데리 에그루는 #처진가슴도중요하다는 해시태그로 유명하다고 한다저자 또한 노브라의 편리함과 자유로움을 인정하고 동경하지만정작 밖에 나갈 때는 두꺼운 옷으로 유두를 가리거나편히 받아들이지 못하는 자신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한다. “그들은 많은 사람 속에서도 당당히 노브라로 사는데 브래지어를 다 내다 버리지 못하는 나의 까닭은 무엇일까남의 눈 때문이 아니라 남의 눈을 바라보는 나의 눈 때문이겠지.” 결국저자는 노브라를 하지 못한다고 전해진다.

 

 

남편보다 더 나를 사랑하는 사람” 저자는 사랑을 믿지 않으면서 연애를 했고비혼주의자면서 결혼을 했다저자의 아버지에게는 특별한 레시피가 있다고 한다혼자 살게 되어 일상의 요리법도 있지만식구들을 위해 도맡아서 하던 메뉴들도 있다고 한다단순 때우기 정도가 아니라 요리 급으로 만들어 낸다고 한다이런 것들을 해놓고 자녀들을 부르면 우르르 몰려가서 맛있다’ 노래를 부르면서 가족 행사를 한다고 한다궁금해하는 자녀들을 위해 레시피를 디스켓에 담아 주셨다고 한다. “그런데 아무래도 아버지의 레시피 디스켓은 열어보지 않을 것 같다맛이 나올 리 없고레시피 행간 가득한 마음들에 나는 익사하거나 타버릴 거다아버지는 나는 너무 사랑하시고남편보다 더 나를 사랑하시고나보다 더 나를 사랑하신다안다너무나 잘 알아서 마음이 너무 힘들다.” 결국저자는 남편을 사랑을 아직 알지 못한다고 전해진다.

 

 

여자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남자인 내가 훔쳐 읽으니 굉장히 신선하고 재미있다책을 읽어가면서 저자는 왜 비밀을 만들지 않으면 안 되는지 조금은 이해가 갔다하지만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더라비밀이 많으면 지켜야 할 것이 많고행복할 시간이 줄어든다고 말이다. 10년 뒤에 저자의 2탄이 다시 읽고 싶어지는 그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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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로부터의 탈출
고바야시 야스미 지음, 김은모 옮김 / 검은숲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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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바야시 야스미(Yasumi Kobayashi, 小林 泰三こばやし やすみ 1962~2020일본의 SF, 공포미스터리 작가이다오사카대학 기초공학부를 졸업하고오사카 대학원 기초 공학 연구 석사 학위를 받고연구소에서 개발자로 근무했다연구원으로 살듯했지만그의 글쓰기에 대한 열망은 멈출 수 없었던 것처럼 보인다. 1995년 서른세 살의 늦은 나이에 장남감 수리공으로 제2회 일본 공포 소설 대상 단편 상을 받으며 등단하게 된다첫 단편이 누계 15만 부를 넘는 베스트셀러가 되어타나가 레이나 주연으로 영화화까지 되었다고 한다. 1996~2020년 사망할 때까지 일본추리작가협회우주 작가협회일본 SF 작가협회 등에서 영향력 있는 활동을 해왔다.

 

 

미래로부터의 탈출은 작가의 마지막 작품인데암으로 투병 중이면서도 글쓰기를 멈추지 않았던 열정은 2019년 11월부터 2020년 6월까지 고통스러운 몸을 가누며 완성해 낸 소설이다이 소개 글을 보면서 문뜩 떠오르는 사람이 있었다유독 겨울이 잘 어울리고투병 중에 오장을 긁어내는 듯한 목소리로 마지막 앨범을 낸 김현식 말이다.

 

 

내 사랑 내 곁에」 1991년 겨울로 기억한다당시에는 노점에서 손수레에 노래 테이프를 팔았는데시내 어디를 가도 흘러나오는 노래가 있었다. “나의 모든 사랑이 떠나가는 날이당신의 그 웃음 뒤에서 함께 하는데철이 없는 욕심에 그 많은 미련에당신이 있는 건 아닌지 아니겠지요~” 한국 대중가요 역사상 최고의 곡 중 하나로 평가받는 이 노래는서른둘에 간 경변으로 세상을 떠난 김현식의 마지막 앨범이다고통을 끌어 올려 부르는 노래는 마치 쇳소리 진한 허스키한 노래로 들렸고그의 창법으로 생각한 사람이 많았지만그의 초기 노래를 아는 사람 들은 목소리에 묻어 나오는 고통의 신음이 들렸다그는 마지막까지 노래를 부르다가 세상을 떠났고고뱌야시 야스미는 글을 쓰면서 세상을 떠났다두 사람의 열정은 죽음이라는 공포와 무기력한 상황에서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 무언가가 느껴진다.

 

 

메멘토에서 시작해서 아일랜드로 연결되는 작품이라고 소개한다. 100세 노인의 메멘토, 100세 노인의 아일랜드라고 말이다소설은 1부에서 3부로 각각 이야기가 진행된다. 1부에서 전동휠체어에 탄 주인공은 자신이 누구인지왜 여기에 있는지어떤 상태인지도 알지 못한다확실하게 100세가 맞는지도 모를 노인이 100명 가까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게다가 모두가 주인공과 상태가 비슷하며직원들은 친절한데 그들의 말을 알아들을 수가 없다다른 나라의 말인지아니면 주인공이 치매에 걸려서 그런 것인지 말이다우선소설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주인공이 있는 곳이 감옥이라는 것이다그리고무슨 이유에서인지 모르지만, 100세 가까이 이들을 죽이지 않고 보호하고 있다는 것이다매트릭스의 세계관을 빌리자면 생체 에너지라도 추출할 텐데이 노인네들 100명으로는 그럴 이유조차 보이지 않는다.

 

 

아니면너무나 윤리적인 세상이라서 강력범죄자들을 사형시키지 않고 기억을 소멸시켜 평생 감옥에서 살게 하는 것일까소설 1부의 진행은 마치 영화 토탈리콜에서 퀘이드가 자신의 진짜 기억을 찾아 원래 하려던 목적을 되찾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어찌하여 4명의 100세 노인들이 시설에 의문을 가진 주인공을 중심으로 각자 역할을 분담하여 탈출을 시도한다그러다가한 노인이 기억이 리셋된 채 노인들에게 돌려보내고또 다음 노인의 기억이 리셋된 채 돌려보낸다노인들의 계획을 다 알고 있는 듯한 관리자의 조치로 말이다.

 

 

나는 생각한다고로 존재한다.” 르네 데카르트」 모든 것을 의심하더라도 더 이상의 의심할 수 없는 진리라고 확신하고이를 모든 학문의 제원리로 정립하였다데카르트는 근대 철학의 창시자로 불리며나라는 존재로 신의 존재를 증명하고나라는 존재로 물질세계의 진리를 확보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즉 에고’ 나는 결코 변할 수 없는 진리 그 자체여야 다음 논리들이 들어맞는 것이다사람은 누구나 생각을 한다심지어 조현병 환자도 치매에 걸렸어도소통이 어려울 뿐 각자의 생각은 한다우리의 생각은 기업을 되씹는 작용인가아니면 세상에 존재를 입증하기 위한 작용인가인간이 죽는다는 것은 육체의 죽음을 의미할까아니면기억의 소멸을 의미할까살아 있는 육체에 기억이 조작된다면 죽은 것일까살아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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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없는 육식의 탄생
체이스 퍼디 지음, 윤동준 옮김 / 김영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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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 동물성 음식을 피하고식물성 음식만을 먹는 사람을 뜻한다여러 단계를 나누기도 하지만동물로부터 파생된 유제품치즈 등도 먹지 않는 완전 채식을 기준으로 이야기하고자 한다완전 채식을 하는 사람을 보통 비건이라고 말한다비건의 시작은 다양한 이유로 시작한다윤리동물보호자연보호반자본주의정신수양종교건강미용 등 각자의 이유로 시작한다.

 

 

완전 채식을 하는 나에게 많은 사람이 비슷한 질문을 해왔다궁금해서 묻는 사람도비아냥거리는 사람도 있었다. “동물을 먹는 것이나식물을 먹는 것이나 생명을 해하는 것은 똑같지 않으냐며 나의 논리에 모순이 있다는 것이었다.” 어울려 놀다가 딱밤을 한 대 맞는 것이랑길거리에서 이유도 영문도 모른 채 구타당하는 것이 같을까단세포와 다세포 생물 간에는 과학적으로 고통의 정도가 다르다고 한다인간은 다른 생명의 에너지를 취하지 않고서는 살 수 없게 설계되어 태어났다그래서비건은 어떤 생명도 해치지 않는 것이 아니라다른 생명의 고통을 최소한으로 하기 위해스스로 최대한 노력을 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열매 안에 씨앗이 있는 과일은 향과 맛이 아주 달콤하다이 과일들은 다른 동물에게 먹히기 위해 이렇게 진화한 것이다동물들이 먹고 씨앗을 땅에 배설함으로 인해 번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그래서과일을 먹는다는 것은 식물의 의도에 부합하는 정의로운 행동이다이런 씨앗식물 이외에도 한해살이 식물이나일부를 잘라도 생명에는 지장 없는 구근류 등을 주로 먹으려고 노력한다세상에는 어떤 것도 완벽한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내가 칼에 베인 고통을 안다면다른 생명이 당하는 고통을 이해하고 가여워하는 마음이 인간다움이 아닐까 생각한다.

 

 

죽음 없는 육식의 탄생』 오랫동안 입버릇처럼 말해온 것이 있는데알약 하나로 에너지를 보충하는 세계가 오거나최대한 고통을 주지 않는 음식이 나오길 자주 이야기한다예전 어떤 칼럼에서 이야기했던 적이 있는데세포 배양육이 생명에게 더욱 윤리적이라면 나는 채식을 하지 않고 배양육을 먹겠다고 했다일만 시간의 법칙이라는 말이 있다사람이 어떤 행위를 일만 시간 정도 노력을 하면어떠한 경지에 이를 수 있다는 말이다그런데이것은 지적능력에만 해당하지 않는다우리가 구제역으로 산채로 땅에 매몰당하는 돼지들을 보지 않고도축장에 끌려가는 어미 소와 송아지의 눈물을 계속 무시한다면결국 일만 시간이 지난 후에는 인간다움을 잊게 될 것이다.

 

 

예전 어느 초등학교에서 닭돼지 등을 한 반에서 반년 동안 함께 키우는 실험을 한 적이 있다아이들이 매일 직접 먹이와 물을 주고 동물들과 함께 어울려 놀았다. 6개월 후 점심시간 식반에는 아이들이 키운 닭고기와 돼지고기가 반찬으로 올라왔다아이들이 키운 고기라는 말을 듣는 순간대다수 아이는 밥을 먹지 못했다몇몇 아이는 울음을 터뜨리고반 트라우마 상태에 빠지기도 했다이성적으로 설명되진 않지만정들은 동물들에 대한 가여운 인간다운’ 마음 때문이었다그 후두 번 다 시는 이런 실험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고기란 무엇인가?” 조미료의 맛을 최고로 끌어낼 수 있는 식재료이자식당의 99.9%가 취급하는 식재료이며현대에는 쌀보다 많이 소비하는 식재료이다온갖 향신료와 불로 맛을 낸 고기요리는 침샘과 뇌를 자극한다내 손으로 동물을 죽이는 것은 불편하지만타인의 손을 빌려 죽인 동물을 먹는 행위에는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다술이나 담배 또는 섹스까지 사람들은 다양한 것에 중독이 되는데요리 또한 마찬가지이다수십 년간 익숙해진 맛을 쉽게 끊어내기란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사람 대다수는 공동체를 위해 노력하겠냐는 질문에 긍정적인 대답을 한다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고기아해결을 위해 보탬이 되고기후위기를 막기 위해 탄소배출량을 줄이자고 말이다중독된 맛은 보장해주면서온전한 동물을 살생하지 않는 세포 배양육이 나온다면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겠는가동물을 키우면서 발생하는 각종 환경오염을 막을 수 있고가축 사료로 들어가는 곡식을 기아가 발생하는 국가에 지원할 수 있고가축의 배설물과 유통과정의 각종 오염을 막을 수 있다면 말이다그리고무엇보다 죽음의 공포와 고통이 담겨있는 고기가 아니라고통이 없는 온전한 고기라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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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공부법 - 내신.수능 1등급 우등생들의 특급 공부 비법 바른 교육 시리즈 21
신영환 지음 / 서사원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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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에 있어 절대적인 답은 없고자신에게 맞는 그 을 찾기 위해선 시행착오가 필요합니다하지만 시행착오마저도 기다려주지 않는 입시이기에미리 시행착오를 겪은 멘토들의 경험담은 여러분이 빠르게 답을 만들어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유가연 멘토」 학력고사가 문제가 있다며 수학능력시험을 도입했지만누구나 말한다학력고사나 수능이나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이다시험은 그저 수험생들을 골라내기 위한 변별력 말곤 달라진 게 없기 때문이다.

 

 

대학입시」 전문단기종합 대학교의 학위 취득을 목적으로 시행하는 입학시험을 말한다세계 어느 나라이든 대학이 있는 곳은 존재하는 시험이며문화적 차이로 인한 목적에 관한 점은 국가마다 다르다한국에서는 해방된 1945년부터 대학별 고사가 시행되어 대학이 자율적으로 자체 시험을 통해 선발해왔다. 1969년부터 예비고사라는 국가에서 운영하는 시험이 도입되었고학력고사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1994년까지 유지되었다. 1995년 실험적인 수능시험이 치러졌고, 1996년 본격적으로 수능시험의 시대가 되어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다.

 

 

초등학교 6중학교 3고등학교 3년 총 12년의 기간이 대학입시를 치르기 위한 과정이라고 말한다그렇다면우리가 해왔던 것은 변별력을 가리기 위한 테스트였을까아니면 인생을 준비하는 공부였을까인생에 단 8시간도 되지 않는 시험을 위해서 12년의 세월을 준비하였던 것일까? 12년 동안 받은 교육에서 지금 우리 삶에 쓰이고 있는 공부는 어떤 것이 있을까?

 

 

변별력」 사물의 옳고 그름이나 좋고 나쁨을 가리는 능력을 말한다이 말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곳이 대학입시이다시험에서 합격하거나 불합격하거나대학에 합격하거나 불합격하거나 그 외의 선택지는 없다유독 한국사회에서 다른 어느 나라보다 심하게 치러지는 경향이 있는데자원도 없고 영토도 없는 나라에서 인력이 가장 큰 자원이다는 생각이 수십 년간 우리의 사고를 지배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그래서소위 정신력(참을성이 강하고인내심이 있으며끈질기게 공부하는)을 가진 학생을 구별해내기 위해 입시시험은 괴물처럼 진화해버렸다.

 

 

1등급 공부법』 물려받을 재산이 많거나예체능에 소질이 있거나자신만의 길이 있는 청소년이라면 대학을 굳이 갈 필요가 없다고 말하고 싶다하지만현실적으로 이런 사람은 1%도 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우리 사회에서 어릴 적부터 구체적인 삶을 설계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튀는 사람은 유명해질 수 있지만반면에 사람들에게 꺼려지는 존재가 될 수 있는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그래서남들이 가는 길을 따라가는 것이 어찌 보면 가장 안정적이다는 것이 수도 있겠다대학을 가기로 했다면입시시험이 어떠하든 간에내가 그 시험에 맞춰 준비할 수밖에 없다절을 떠나는 중은 있어도절이 중을 피해 떠날 수는 없으니 말이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의 스승이 누구인가플라톤이다그의 제자는 그 유명한 알렉산더 대왕이며그의 부모는 매우 부유했다정말 집안스승환경이 그를 공부를 잘 할 수밖에 만들어져 있었다물론 그런 환경에서도 그의 노력이 더해졌지만 말이다공자에게는 왜 그렇게 많은 제자가 몰려들었을까일등 유명 강사라고 불리는 인터넷의 명강사에게 학생들이 몰리는 이유는배우는 사람도 능력이 필요하지만유독 잘 가르치는 사람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똑같은 성능의 차로 고속도로와 자갈길을 달린다면 그 효율은 엄청나게 차이가 나게 된다. “성과와 효율이 2배가 되는 공부 방법을 찾아야 한다.”

 

 

우리는 대학에 가기로 했고자갈밭이 아닌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효율이 좋은 공부 방법을 찾기로 했다원하는 대학에 들어간 선배들의 조언도 좋고그들의 공부 방법 유튜브도 좋다창조의 시작은 모방에서 비롯된다고 한다그들을 따라 하다 보면 나만의 방식이 나오는 경우가 생긴다이 책의 저자는 10년 넘게 외고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교사로서, EBS 등 각종 단체에서 연구 활동을 하면서효율적인 공부 방법을 연구해왔다시간은 고정적이지만시간을 활용하는 효율은 나에게 달려있다저자는 어떻게 효율성을 강화했는지저자가 겪은 우등생들의 공부비법에는 무엇인 있는지 책을 통해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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