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소의 힘
윌리엄 J. 월시 지음, 서효원 외 옮김 / 청홍(지상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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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은 정신질환 중 가장 널리 퍼져 있으며 연간 수십억 달러의 건강관리 비용을 유발한다. 우울증은 전 세계의 모든 문화와 민족 집단에서 존재한다. 미국인의 약 6분의 1이 침범당하지만, 이 중 50%만이 치료를 받고 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만성적인 슬픔, 무가치감이나 죄책감, 사회적 철퇴, 격정, 집중력 문제, 수면장애 등이 있다. 우울증은 기분부전장애, 양극성 장애, 기분순환 장애, 물질에 의한 기분 장애, 계절적 정서 장애, 산후 우울증 등 다양한 의학적 상태를 설명하는 데 사용되는 광범위한 용어다. 우울증은 평생의 불행을 초래할 수 있고 미국에서 자살의 약 60%를 차지한다고 믿어진다.” [P143]

 

 

 

 

【불안장애】 다양한 형태의 비정상적, 병적인 불안과 공포로 인하여 일상생활에 장애를 일으키는 정신질환이다. 일반적인 사람들보다 쉽게 과도한 불안을 느끼는 데서 생기는 문제이기도 하다. 광장공포, 피공포증, 폐쇄공포, 우울증, 공황장애 등 모든 불안의 증세를 말한다. 불안이란 감정은 매우 자연스럽고 당연한 감정이며, 생존에 필요한 정신이기도 하다. 자가면역질환이라 불리는 질병이 있다. 인체의 면역을 담당하는 T세포가 신체의 정상 세포를 공격하여 생기는 질병을 말한다. 오래된 신발은 밑창이 닳아 좌우 균형이 잘 맞지 않을 수 있듯이, 우리 몸도 육체적, 정신적으로 진위가 확실하지 않은 여러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 우울증은 이 불안장애의 가장 대표적인 질환이며, 너무나 숫자가 많기에 극심한 경우가 아니면 내버려 두는 경우가 많다.

 

 

 

 

【호모 사피엔스】 고릴라는 사람보다 8배~20배, 침팬지도 2배 이상 근육의 힘이 세다. 닭가슴살을 먹고 헬스를 하는 고릴라는 본 적이 있는가? 고릴라의 평균 체지방률은 14~15%이다. 수면시간은 12시간이며 식사시간도 길다. 결국, 인간처럼 운동할 시간도 없는 편이다. 그런 고릴라의 힘은 상상을 초월해서 인간을 잡아 뜯어낼 정도의 악력이 있다고 한다. 그런 고릴라의 근육을 형성하는 것은 장내 미생물에 의해서라고 한다. 유인원과 모든 동물을 통틀어서 가장 오래 달릴 수 있는 동물은 인간이라고 한다. 인간은 아무리 고강도의 헬스를 하여도 에너지의 5~10%를 소모하기 어렵다고 한다. 그러나, 숨만 쉬어도 에너지의 25%를 소비하는 곳이 있다. 바로 뇌이다. 인간은 외근이 주는 힘을 포기하고 지구력을 택했다. 그리고, 뇌를 진화시키고 사회를 이루어서 협력하고 소통하는 동물이 되었다. 네안데르탈인이 육체적으로도 월등했음에도 살아남지 못한 것은, 동물과도 소통하는 호모 사피엔스에게 상대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호모 사피엔스는 눈에 흰자위가 다른 유인원에 비해 크다고 한다. 자신의 동공을 확실하게 보임으로써 서로의 신뢰를 바탕으로 문명을 건설해온 것이다. 또한, 다른 동물인 늑대와도 소통하여 길러 사냥의 파트너가 된 것이다.

 

 

 

 

 

『영양소의 힘』 영양소의 과잉이나 결핍, 잘못된 식생활로 오는 여러 정신질환에 관해 설명하는 책이다. 대부분 의아해할지 모르겠으나, 최근에 다큐멘터리나 교양프로그램으로 밝혀진 부분이 있다. 인류의 세포 수보다 더욱 많은 미생물이 우리 장내에 살고 있다는 것을 말이다. 이 미생물이 없으면 우리는 어떠한 음식도 소화할 수 없고, 에너지화할 수 없다. 결국, 의식적으로 아무런 작업을 하지 않아도 매일 25%의 에너지를 소비하는 우리 뇌에 양질의 에너지를 공급할 수 없다는 것을 말한다. 최근에 읽은 책 중에 인간 감정의 90%가 장의 상태에서 온다는 것을 본 적이 있다. 21세기의 화두 중의 하나인 전기자동차의 핵심은 무엇일까? 다른 어떤 기술도 아닌 바로 배터리다. 인간 역시 음식을 섭취하지 않으면, 한 달 이상을 버틸 수 없는 구조로 태어났다. 진화를 통해 뇌를 발전시키고, 장으로부터 그 에너지를 전달받는 구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무엇일까? 바로 우리가 섭취하는 영양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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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것을 얻는 10가지 질문법 - 10 Questions
알렉산드라 카터 지음, 한재호 옮김 / 21세기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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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이 다른 누군가를 상대하는 일은 누구에게나 혼란스럽고 두렵다. 이 책은 이를 해소해 인간관계를 자신감 있게 이끌 수 있게 한다.” <더글라스 스톤 쉴라 힌,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 하버드대의 교수가 말한 추천이라서가 아니라, 사람이 사람을 상대하고 살아가는 것이 인생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가 그 정체를 밝혀내지 못한 ‘스트레스’라는 것은 99% 사람과의 해소되지 못한 관계에서 온다. 다른 어떤 추천사보다 이 책을 읽어야 하는 명확한 이유를 알려주는 추천사라 하겠다.

 

 

 

 

【협상】 2018년 개봉한 손예진, 현빈 주연의 영화가 생각난다. 극 중 손예진은 경찰로서 인질 협상전문가이다. 사실적인 요소보다 픽션과 복수에 중점이 되어있지만, 하채윤(손예진)은 끊임없이, 민태구(현빈)에게 질문하고, 공감을 얻어낼 수 있는 단어들을 많이 사용한다. 무조건 민태구의 의견이나 행동에 동조하지 않고, 적절한 상황에서는 잘못된 행동을 지적하기도 한다. 그와 반대로, 코끼리 아저씨를 부르던 국정원의 직원들은 비루하기 이를 때가 없다. 전문적인 협상가가 나오는 영화는 해외에 많이 있지만, 국내에선 드물어 큰 기대 했지만, 조금은 아쉬운 영화이기도 했다. 해외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협상이라, 국내의 경찰들과는 전혀 달랐기 때문이다. 국내 경찰의 협상 모습을 잘 보여주는 것은, 영화 ‘바르게 살자’에 나오는 협상전문가이다. 정말 공감할 것이다.

 

 

 

 

【분노를 쌓는다】 얼마 전 읽은 책이 생각난다. “기본욕구의 좌절이 부른 일곱 마리 코끼리, 자기방어의 원인을 찾고 견고한 마음의 힘을 찾는 길” 사소한 일로 빚어진 분노의 감정, 그 감정의 이면에 숨은 우리 내면의 이야기. ‘왜 저렇게 양말을 아무렇게나 벗어놓는 걸까?’, ‘왜 저런 말투로 전화를 끊는 거야!’ 우리는 아주 작은 일로 커다란 분노에 휩싸인다. 하지만 이 사소한 분노 뒤에 욕구가 좌절된 거대한 코끼리가 숨어 있게 되는데, 원하는 것을 얻지 못했을 때, 아무리 사소한 것들이라도 누적되어 결국은 코끼리만큼 큰 분노를 쌓게 된다는 것이다. 결국, 무엇인가를 얻으려고 일부러 하는 대화 이외에도, 일상에서 많은 부분이 우리에게는 욕구를 만족하게 하는 것이 대부분 차지한다는 것이다.

 

 

 

 

『원하는 것을 얻는 10가지 질문법』 저자는 컬럼비아대 로스쿨 교수이자, 중재 연구소장으로 10년간 협상 훈련을 지도한 전문가이다. UN에서도 협상 트레이너로 수백 명의 외교관에게 워크숍을 진행했다. 산수의 상위 개념은 수학이라고 한다. 수학을 잘하는 사람이 산수를 못할 일은 없다. 반면에 사칙연산에 엄청난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도, 수학이라는 증명의 문제와는 다르다. 테러, 외교 등 최상의 협상 능력을 보유한 저자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설명하는 것은 수학전문가가 산수를 설명하는 것과 비슷할 것이다. 책은 원하는 것을 왜 얻어야 하며, 어떻게 얻을 수 있으며, 얻은 것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의식적인 원하는 것 이외에도, 우리는 빙산 아래에 있는 무의식적으로 원하는 것도 엄청나게 많다. 습관이라는 것은 의식적으로 반복한 행동이 무의식에 각인되는 것이다. 저자의 책을 토대로 의식적인 방법을 터득하고, 이것이 습관이 된다면 과연 무엇이 돌아올까 생각해보라. 욕구라는 것은 행복을 얻기 위한 과정 중 가장 큰 것이다. 대인관계나 자기만족 등에 조금이라도 불편이나 불만이 있는 분들은 이 책을 꼭 읽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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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 세대 - 차세대 기부자들의 기부혁명 ㅣ 사랑의 열매 나눔총서 5
샤나 골드세커 외 지음, 신봉아 옮김, 노연희 감수 / 교유서가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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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보건복지부 소관 특수 법인이다. 1998년 11월 설립된 사회복지법인 ‘사랑의 열매’는 정부주도의 성금 모금을 민관으로 이관하기 위해 설립한 단체이다. “사랑을 나누면 희망이 자랍니다.” 특히, 공동모금과 운동에 참여한 사람에게 제공되는 빨간 동그라미 3개의 장신구가 유명하다. 정치인이나 유명인들이 자주 달고 다니는 만큼, 논란의 여지는 있을 수 있지만, 어쨌든 소외된 계층을 위해 모금하는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만큼 그 큰 뜻은 훼손되지 않는다.

 

 

 

 

【사랑의 열매 나눔 총서】 2008년부터 우리 사회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공개입찰을 통해 발간하는 서적이다. 2012년 이후 2021년 다섯 번째, 여섯 번째 두 권을 발간하게 되었고, 문학동네 계열사인 『교유서가』에서 공개입찰을 통해 『민주사회의 필란트로피』, 『임팩트 세대』 두 권의 번역서를 출간하였다. 책은 저명한 학자들의 불평등시대 나눔에 대한 전문적인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사유재산】 개인이나 법인이나 정부가 소유한 모든 자산을 의미한다. 사유재산권을 절대적 가치라고 주장하는 자유주의적 주장과 애초에 재산이라는 것이 사회로부터 형상된 것이어서 공공적 이익을 위해서는 제한할 수도 있는 주장도 있다. 대한민국은 제헌 국회이래 ‘재산권 행사는 공공복리에 적합하게 관하여 한다’고 하여 재산권 행사를 개인이 아닌 사회적 존재로서 공공복리에 반하게 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 즉, 상황에 따라서는 법률로서 사기업을 국영기업으로 할 수 있다.

 

 

 

 

 



【임팩트 세대란 무슨 의미일까?】 (impact 영향, 충격, 영향을 주다) 책에서 말하는 임팩트 세대란 차세대 기부자들을 의미한다. 보통의 일부 기부자들이 아닌, 록펠러나 빌 게이츠 같은 고액의 기부자들을 말이다. 보통의 기부자들에게는 자신의 기부가 어떻게 쓰일지에 대해서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고 한다. 그저 좋은 곳에 쓰이기를 바라는 마음 정도이다. 반면에, 차세대 기부자들에게는 임팩트가 전부나 다름없다고 한다. 그들의 고액기부를 통해 사회적 변화를 끌어내거나, 변화가 생기기를 원한다.

 

 

페이스북 공동창업자 마크 저크버그와 아내 프리실라 챈은 임팩트 세대의 대표주자이다. 그들은 막대한 재산을 매년 기부를 하고, 단체를 설립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그들이 설립한 CZI는 막대한 기부금을 바탕으로, 세상의 모든 어린이의 질병과 치료 예방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계최대의 부호였던, 벨 게이츠도 재단을 설립하여, 코로나 펜더믹과 아프리카의 질병 퇴치에 거액의 기부를 하고 있다. 예전 뉴스에서 대한민국의 대통령과 직접 통화를 하면서, 국가적 지원을 부탁하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는 기사를 보았다.

 

 

 

 

『임팩트 세대』 전통적인 상속을 바탕으로 부를 대물림 한 사람이나, 차세대 기술로 인해 막대한 부를 이룩한 사람들도, 자신들의 기부가 정말 최선의 결과를 내고 있는가? 과연 임팩트가 있는가에 집중을 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기부하면서 어느 분야에서 과연 가장 큰 임팩트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 고민한다고 한다. 1%도 되지 않는 사람들이 세계의 부 99%를 가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런 차세대 기부자들의 재산도 결국 사회에서 형성되었으므로, 당연히 환원하는 게 옳다고 하고 싶지만, 현재의 체재에서는 강제할 수가 없다. 오로지 그들의 자발적이고 선행이든 과시욕이든 그들의 기부를 끌어낼 수 있는 게 공동체를 위한 최선의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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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사회의 필란트로피 - 필란트로피의 역사, 제도, 가치에 대하여 ㅣ 사랑의 열매 나눔총서 6
롭 라이히.루시 베른홀츠.키아라 코델리 엮음, 이은주 옮김, 최영준 감수 / 교유서가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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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보건복지부 소관 특수 법인이다. 1998년 11월 설립된 사회복지법인 ‘사랑의 열매’는 정부주도의 성금 모금을 민관으로 이관하기 위해 설립한 단체이다. “사랑을 나누면 희망이 자랍니다.” 특히, 공동모금과 운동에 참여한 사람에게 제공되는 빨간 동그라미 3개의 장신구가 유명하다. 정치인이나 유명인들이 자주 달고 다니는 만큼, 논란의 여지는 있을 수 있지만, 어쨌든 소외된 계층을 위해 모금하는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만큼 그 큰 뜻은 훼손되지 않는다.

 

 

 

 


 


【사랑의 열매 나눔 총서】 2008년부터 우리 사회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공개입찰을 통해 발간하는 서적이다. 2012년 이후 2021년 다섯 번째, 여섯 번째 두 권을 발간하게 되었고, 문학동네 계열사인 『교유서가』에서 공개입찰을 통해 『민주사회의 필란트로피』, 『임팩트 세대』 두 권의 번역서를 출간하였다. 책은 저명한 학자들의 불평등시대 나눔에 대한 전문적인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필란트로피(Philanthropy)란 무언인가?】 영어단어장의 해석은 박애주의라고 되어있다. 그리스어로 친구를 뜻하는 ‘필로(philo)’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이는 곳 지역사회 및 더 나아가 인류공동체에 대한 돌봄과 사랑을 의미한다고 한다. 내가 아닌 우리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내가 무엇을 하는 것을 의미하며, 나의 물질을 필요로 하는 누군가에게 나눠주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물질은 돈만이 아닌, 음식이 될 수도 있고, 담소가 필요한 노인에게 이야기를 나눠주고, 가족이나 친구에게도 나눌 수 있다. 우리는 우리가 있는 장소에서의 활동으로 지구 반대편의 재난복구를 도울 수 있고, 더욱이 인터넷이라는 매체를 통하여 더욱 세상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졌다. 하나의 작은 선행은 세상을 채우고, 그것은 즐거움이고 결국, 우리에게로 돌아오는 선물이라고 설명한다. [출처:https://youtu.be/5hG0cjUkFb4]

 

 

“민주주의자들이 필란트로피스트 활동을 칭찬하고 감사하며 존중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필란트로피스트들은 개인적 소비에 사용할 수도 있는 사적 자원을 더 광범위한 목적과 더 큰 선을 추구하는 프로젝트에 기부한다.” 현대의 유명대학들이 지금의 위치를 갖게 된 데는 개인 기부자들의 역할이 컸다. 우리의 유명대학만 하더라도, 외국 선교사에 의해 설립된 곳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교육이 보급되지 않은 곳에 많은 학교를 세우고, 게이츠 재단은 여러 교육 프로젝트와 보건에 막대한 기부를 하였다. 물론 미국의 세금시스템에서 비관적인 시선으로 보는 사람도 있지만, 세금보다 더 많은 기부를 한 것은 사실이며, 기부로 인하여 많은 변화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민주사회의 필란트로피』 책의 많은 부분 중에 가장 관심 깊게 읽은 부분이 바로, 시장 민주주의와 필란트로피의 관계이다. 시장 민주주의는 자유경쟁과 경쟁에 대한 이득과 책임을 개인에게 맡겨둔다. 정부는 최소한의 개입을 하고, 간접 인프라를 제공하여 불편 없는 경제활동을 돕는다. 국가적 전복의 위험이 없는 한, 정부는 개인의 경제적 자유성을 존중하고, 시장의 성장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18세기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을 이해하면 더욱 자본주의에 대한 이해가 쉬울 것이다. 자유경쟁에서는 분명 성공과 패배가 존재하여야 한다. 그것이 경쟁하는 모두에게 에너지가 되기 때문이다. 이런 시대에, 기부를 통한 평등을 이룬다는 것은 복잡한 문제들이 발생한다. 동물원에 갇힌 맹수처럼 그저 사료만 받아먹는 부류가 발생할 수도 있고, 기본적으로 경쟁에 우위에 있는 사람들은 민주주의적 평등에 대해서 크게 찬동하지 않는다.

 

 

 

 

21세기의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를 보면서, 나는 가끔 봉건제의 강력한 왕권이 그리울 때가 많다. 도덕의 최소의 기준인 법은 만민이 아닌, 특정 집단에 유익을 주기 위해 만들어지고, 차별과 격차는 계급을 나누는 기준이 되었다. 많은 연봉을 받은 이유에는, 단순히 먹고 사는 것 이외 신분적 차별을 원하기 때문일 것이다. 1776년 국부론이 나온 뒤 정확하게 70년뒤 마르크스와 앵겔스는 공산주의를 선언하게 된다. 현재의 시대도 필란트로피의 의견을 수렴하여, 수선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동네의 치안이 나빠지면, 피해자만이 위험한 것이 아니라, 그 동네의 속한 모든 이들이 위험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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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이 필요 없는 영어 - 원어민처럼 영어 말하기를 배운다
A.J. 호그 지음, 손경훈 옮김 / 아마존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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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배워야 하는 이유】 영어를 주요 언어로 사용하는 나라들을 영어권이라고 한다. 일정 규모가 되는 100여 국 안에 60개국이 영어를 주요 언어로 사용한다. 인도는 영국으로부터 독립했다고 생각할 것이다. 영국을 중심으로 하는 체계를 영국 연방이라고 한다.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캐나다, 몰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방글라데시, 인도, 스리랑카, 키프로스, 나이지리아, 가나, 시에라리온, 감비아, 케냐, 탄자니아, 말라위, 잠비아, 보츠와나, 자메이카, 도미니카, 파푸아뉴기니……. 수십 개국이 여전히 명목상으로는 영국 여왕을 최상위에 두고 있다. 인도의 영토, 인구, 경제 규모는 영국을 훨씬 능가함에도 말이다. 국가만이 아니다. 모든 프로그래밍 언어는 영어다. 대부분 책도 영문을 원본으로 취급한다. 즐겨보는 넷플릭스의 드라마도 대부분 영미권이 재미있고 우수하다. 한글을 사랑하지 아끼지 않는다는 말이 아니다. 중개무역으로 먹고사는 한국은 세계를 상대로 거래하지 않을 수가 없다. 거래의 기본은 소통이다. 소통하기 위해서는 문화, 사상, 언어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어야 한다. 이게 영어를 배워야 하는 진짜 이유다.

 

 

 

 

영어(英語, English)는 무엇인가? 영국에는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등 원주민이 있었고, 북유럽에서 건너온 바이킹에 의해 새워진 잉글랜드가 사용하는 게르만어파 언어이다. 19세기는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영국이 전 세계를 거의 식민지화했다. 20세기는 미국이 전 세계의 경찰로 최강국으로 군림하고 있다. 2~3세기에 걸쳐 세계를 지배하는 언어가 영어다. 다른 전통 있는 민족이나 국가의 언어보다 역사가 깊지도 않다. 과연 영어를 배운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그리고 우리가 수십 년간 영어를 배워왔음에도 한마디의 영어를 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과거의 잘못된 교육법】 맨투맨 기본영어, 성문종합영어 본인이 배우던 영어 교재이다. 시내의 웬만한 학원에서는 전부 이 교재로 영어교육이 이뤄졌고, 심지어 학교에서도 일부 영어교사는 위 교재를 사용하기도 했다. 우리가 가장 먼저 배운 것은, 영어의 문법이었다. ‘~ing’의 사용법,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전치사를 외우는 방법 등 우리는 말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미국인도 모르는 영문법을 공부한 것이다. 우리가 한글을 말하거나 읽기 위해, 명사 동사 부사 등의 구분을 의식하면서 사용하는가? 말과 글의 핵심은 내용을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고, 규칙을 맞추는 것은 그 뒤의 일이다. 세 살 습관이 여든 간다는 속담이 있다. 우리가 아직 영어를 배워도 하지 못하는 이유가, 처음부터 잘못 배운 습관이 몸에 뱄기 때문이다. 책의 챕터8을 보면 ‘아기들은 최고로 배운다’라는 부분이 나온다. 아기들은 우리처럼 엄청난 노력을 들여서 언어를 배우지 않는다. 오히려 언어를 배우는 것은 아기들을 보고 따라 배우는 것이 정답이다. 저자는 이것을 영어를 익히는 엔진이라고 설명한다.

 

 

 

 

『노력이 필요 없는 영어』 잘못된 교육법, 언어는 우리의 심리상태를 표현하는 방식이다. 문법과 단어보다 더 중요한 것이 심리적 표현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줄과 열에 맞추는 데 집중했다. 그 결과 계속 실패하게 되고 누적된 실패들은 결국, 좌절과 포기로 돌아오게 된 것이다. 책은 우리에게 영문학에 대한 어떤 문법도 가르치지 않는다. 20년 넘게 비즈니스 영어 강사로 활동하며 대표인 저자가 언어를 배우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언어에 대한 이제까지의 불편했던 마음을 다독여주고, 7가지의 언어의 법칙을 통해 잘못된 습관을 고치도록 안내한다. 노력이 필요 없는 영어라고 하면, 거짓말이라고 편견부터 가지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생각해보라, 우리가 한국어를 배울 때 어떤 노력을 했었는지 말이다. 필요하지도 않았지만, 그냥 주위를 따라 자연스럽게 흉내 내고, 아빠와 엄마를 바꿔서 불러도 모두가 좋아했다. 그렇게 배우는 것이 언어다. 영어를 다시 배워보거나, 제대로 하고 싶다면 당장 이 책을 읽고 언어를 알고, 나를 가두는 편견을 없애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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