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피아빛 초상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06
이사벨 아옌데 지음, 조영실 옮김 / 민음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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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피아빛 초상

 

 

나이가 든다는 것만큼 자유로운 게 없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온몸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파울리나는 남편의 출입을 막고 자신을 지탱할 수 있었던 것은 열여덟 어린나이에 남편에 대한 사랑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세월이 흘러 망가질 때로 망가진 자신의 몸이 부끄러웠고 놉 힐의 새 저택으로 이사한 것을 구실로 파울리나는 자기 방에서 제일 반대쪽 끝에다 남편의 방을 정해주고 자신의 방문을 걸어 잠궜으나 마음만은 아직도 여전히 유쾌하고 정열적이며 다소 낭비벽이 있는 호방한 남편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남편이 뇌출혈로 쓰러져 치명적인 상처를 입게 된 순간까지 그들은 부럽게도 불한당 패거리 같은 공범 관계로 결합되어 있었습니다. 부부란 그런 것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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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성 열린책들 세계문학 246
케이트 쇼팽 지음, 한애경 옮김 / 열린책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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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성

 

 

   

자유로운 창작의 세계는 작가의 고유 권한이고 그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건 독자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 빛을 보지 못한 작가의 작품을 잃고 있습니다. 당시 사회가 페미니즘에 일찍 눈을 떴더라면 아까운 작가를 일찍 잃어버리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각성이 출간되었을 때, 당시 비평가들은 이 작품을 도덕관념이 없는 소설이자 병적이고 천박하며 공감할 수 없는 소설이라고 비판했고 금기시되던 여성의 성적 욕망과 일탈을 다루며 당시 여성상에 맞지 않는 가치를 조장 했다는 이유로 수많은 독자들이 이 작품에 거센 비난을 퍼부었다고 합니다.

 

부유한 사업가와 결혼하여 겉으로는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는 에드나에게 여행을 떠난 별장 주인의 아들 청년 로베르는 매력적으로 에드나의 마음을 흔들어 놓습니다. 본질적이지 않은 거라면 나도 포기할 수 있어요.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돈도 포기할 수 있고, 목숨도 바칠 수 있어요. 하지만 나 자신을 포기하진 않을 거예요. 휴가지에서 집으로 돌아온 에드나 지금까지와는 다른 태도로 삶을 살아가게 되면서 소설은 에드나의 행복에 주목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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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에서 1년 살기 - 소설처럼 읽는 고대 그리스 생활사
필립 마티작 지음, 우진하 옮김 / 타인의사유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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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궁금했던 고대 그리스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알아보는 기대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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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중일기 - 뮤지컬 《순신》, 영화 《한산》 《명량》 《노량》의 감동을 『난중일기』와 함께
이순신 지음, 장윤철 옮김 / 스타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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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 쓴 임진왜란의 참상과 이순신장군의 훌륭한 지략 읽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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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 소크라테스의 말 - 스스로에게 질문하여 깨닫는 지혜의 방법
이채윤 엮음 / 읽고싶은책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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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에게 질문하며 깨닫는 소크라테스의 지혜를 배워보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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