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성 열린책들 세계문학 246
케이트 쇼팽 지음, 한애경 옮김 / 열린책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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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성

 

 

   

자유로운 창작의 세계는 작가의 고유 권한이고 그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건 독자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 빛을 보지 못한 작가의 작품을 잃고 있습니다. 당시 사회가 페미니즘에 일찍 눈을 떴더라면 아까운 작가를 일찍 잃어버리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각성이 출간되었을 때, 당시 비평가들은 이 작품을 도덕관념이 없는 소설이자 병적이고 천박하며 공감할 수 없는 소설이라고 비판했고 금기시되던 여성의 성적 욕망과 일탈을 다루며 당시 여성상에 맞지 않는 가치를 조장 했다는 이유로 수많은 독자들이 이 작품에 거센 비난을 퍼부었다고 합니다.

 

부유한 사업가와 결혼하여 겉으로는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는 에드나에게 여행을 떠난 별장 주인의 아들 청년 로베르는 매력적으로 에드나의 마음을 흔들어 놓습니다. 본질적이지 않은 거라면 나도 포기할 수 있어요.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돈도 포기할 수 있고, 목숨도 바칠 수 있어요. 하지만 나 자신을 포기하진 않을 거예요. 휴가지에서 집으로 돌아온 에드나 지금까지와는 다른 태도로 삶을 살아가게 되면서 소설은 에드나의 행복에 주목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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