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슈비츠의 무용수 - 인생은 언제나 다시 선택할 수 있다
에디트 에바 에거 지음, 안진희 옮김 / 북모먼트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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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슈비츠는 나치 독일이 유대인을 학살하기 위해 만들어진 강제 수용소로 그 이름만으로도 최악의 지옥으로 살아 돌아오기 힘든 곳입니다. 1944, 열여섯 살 소녀가 아우슈비츠로 끌려갔고 발레를 사랑하던 소녀는 수용소 막사 앞에서 나치 장교의 명령에 따라 살기 위해 춤을 춥니다. 그 장교는 죽음의 천사요제프 멩겔레, 이 책은 저자 에디트 에바 에거 박사의 이야기로 한 생존자의 회고록을 넘어 삶의 가장 절망스러운 순간에도 무엇을 선택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기록으로 기대가 됩니다.

 

만약 오늘 살아남는다면... . 만약 오늘 살아남는다면 내일은 자유로워질 수 있을 거야.’

 

 

전 세계 31개국 독자를 사로잡은 실화

죽음의 수용소 생존자가 100년의 삶으로 증명한 선택의 힘

 

정교한 살인자이자 예술 애호가인 맹겔레 박사, 그는 저녁마다 막사를 샅샅이 훑으며 자신을 즐겁게 해줄 수감자를 찾습니다. 그가 주인공과 마그다 언니를 살피자 커셔에서 발레리나와 체조선수로 훈련을 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근처 여자들이 주인공을 죽음의 천사앞으로 밀어냅니다. “작은 무용수, 나를 위해 춤을 춰봐.”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의 연주가 시작되고 오직 댄스 루틴과 오랫동안의 훈련 경험에만 집중하여 사랑을 위해, 살아남기 위해 춤을 추며 평생 절대 잊을 수 없는 교훈을 얻습니다. 어떠한 기적 같은 은총이 내게 이런 통찰을 허용했는지 절대 알지 못할 것이며 이 통찰은 공포의 순간이 끝난 이후에도 자신의 목숨을 수도 없이 살릴 것이라는 것을, 그날 아침 엄마를 살해한 노련한 살인마 멩겔레 박사 앞에서...

 

신은 죽음의 수용소를 운영하지 않는다. 인간들이 운영한다. 하지만 이제 또다시 죽음의 공포가 엄습했고 나는 이 공포에 빠져들고 싶지 않다. 나는 춤을 추는 어린아이의 모습을 한 신을 상상해 본다. ---p.127

 

 

매 순간이 선택이다. 우리의 경험이 얼마나 불만스럽든 지루하든 제한적이든 고통스럽든 억압적이든 간에, 우리는 항상 어떻게 대응할지를 선택할 수 있다. 마침내 나는 나에게도 선택권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리고 이 깨달음은 나의 인생을 바꾸게 된다. ---p.296

 

 

 

에디트 에바 에거는 헝가리의 코시체라는 지금의 슬로바키아 공화국에서 세 자매 중 막내로 발레리나로 또 올림픽 대표 후보로 뽑힐 정도로 유망한 체조선수였습니다. 그러나19443월 유럽 전역으로 세력을 확장한 독일이 마침내 헝가리를 점령, 어느날 병사가 집으로 칩입해 아버지와 어머니와 마그다와 자신까지 모두 폴란드 남부의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롤 끌려 갑니다. 아버지는 수용소 입구에 내걸린 일하면 자유로워진다는 구호에 무서운 곳이 아닌 전쟁이 끝날 때까지 조금만 일하면 된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인간이 극한에 몰렸을 때,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쓰게 됩니다.“내일은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희망을 잃지 않고 삶을 포기하지 않았던 것은 마그다 언니의 영향이였습니다. 오늘을 살면 내일 나는 자유로워진다를 반복했습니다.

 

아우슈비츠에서 살아 남은 심리학자 에디트 에바 에거 박사!

 

수용소에서 기적적으로 생존한 저자는 미국으로 건너가 오십을 바라보는 나이에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심리치료사가 되었습니다. “인간을 강제수요소에 넣고 모든 것을 빼앗을 수는 있지만 주어진 환경에서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하는, 인간으로서의 마지막 자유만은 빼앗을 수 없다.” 라는 프랭클 박사의 이 말을 가슴에 담았고 이는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이 되었다고 합니다.희망적인 순간을 맞이하기까지 저자는 오랫동안 과거의 상처와 죄책감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그런 극한의 경험들과 70년이 넘는 회복의 시간, 치료사로서 축적한 임상적 통찰이 이 책에 밀도 있게 담겨 있습니다.

 

 

아우슈비츠의 무용수

인생은 언제나 다시 선택할 수 있다!

 

우리는 누구나 크고 작은 것에 대한 마음의 상처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악의 사태에서 인간의 가장 좋은 부분을 끌어내어 최고의 기회로 바꾸어 나갈 수 있다는 것을 에디트 에바 에거가 작품에서 이야기합니다. 공포의 순간 춤을 추지 않았다면 그 인생 또한 달라졌을 것입니다. 스스로 책임지기를 포기하는 것은 의미를 창조하고 발견하는 능력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는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출판사 제공도서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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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메모리엄 - 2024 올해의 영국 도서상 데뷔 소설 부문 수상
앨리스 윈 지음, 이나경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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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한 참호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의 서사시! <인 메모리엄>

 

 

1학년과 2학년 내내, 엘우드는 늘 존 메이틀랜드의 방으로 불려가서 저학년 팀에 관해 의논했습니다.그는 메이틀랜드는 축구팀의 주전으로 뛰었고 따라서 위로는 교장부터 아래로는 신입생에 이르기까지 학교 전체의 숭배를 받았습니다. 소년들이 어둠 속에서 하는 행동은 모호한 상태로 유지되어야 용인되었고 암묵적이고 보이지 않으며 무엇보다도 한시적인 행동이어야만 했습니다. 메이틀랜드와 엘우드 모두 옥스퍼드나 케임브리지를 졸업한 뒤 청소년 시절의 관계를 버리고 훌륭한 여자와 결혼할 거라고 곤트는 확신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그들은 매우 특별한 친구 사이였습니다.

 

따스한 사립학교 기숙사에서 제1차 세계대전 참호까지

두 동급생 소년의 금지된 로맨스 인 메모리엄!

 

엘우드가 보통 좋아하는 상대의 기준이 무엇이든, 곤트는 엘우드가 두 사람의 편안한 우정에, 서로 이용하기 좋은 편리함에 이따금 유혹을 느낀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곤트는 그때 행동하지 않은 것이 후회스러웠고 바이에른의 들판에서 서로를 서투르게 더듬는 것으로 만족하고 학교를 졸업한 뒤 추억하며 자신의 비정상을 잊어야만 했습니다. 물론 엘우드가 그 일을 훗날 기억할 것이라고 생각했더라면 ...

 

 

1914년 제1차 세게대전으로 수백만 젊은이들의 목숨을 삼키고 있던 때 전선의 참혹한 현실은 곤트와 엘우드를 비롯해 한적한 전원 기숙학교에 머물던 프레슈트 동급생들에겐 먼 이야기였습니다. 서면으로 전해진 선배들의 영웅적 전사 소식이 오히려 전쟁의 낭만성을 더할 뿐 게다가 곤트와 엘우드에겐 전쟁보다 훨씬 중요한 것이 있었으니 바로 서로에게 느끼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끌림이었습니다. 곤트는 엘우드를 향한 강렬하지만 금기된 감정에 시달리다 못해 충동적으로 입대에 망설임 없이 서명했으나 권투 링에서처럼 초조한 마음이었습니다.

 

나를 해치고 나도 스스로 해치겠다는 의지, 재난과 파멸로 향하는 충동, 그 무엇도 그를 그렇게 만족시키지 못했다. 곤트는 남자나 좋아하는 독일인 평화주의자가 되지 않겠다고 결심했다.---p.47

 

워터스톤즈 올해의 데뷔작과 올해의 소설을 동시에 석권한 유일한 작품

전쟁 속에서 피어난 퀴어 로맨스

 

입대를 감행하고 엘우드도 곧 그 뒤를 따라 전선으로 향해 곤트의 부대에 합류하게 됩니다. 그들에게는 죽음이 일만의 낭만조차 허락지 않는 눈앞의 냉혹한 현실로 다가오는데.. 인간이 만들어낸 가장 참혹한 싸움 전쟁 속에서 피어난 사랑 이야기는 책을 읽는 독자로 하여금 감동을 줍니다. 세계1차 대전이 배경이 된 무기여 잘있거라역시 대표적인 전쟁과 연애 소설입니다. 이 책은 누군가의 인생이고 참혹했던 전쟁 속 기댈 곳 없는 사람의 마음도 대변해 줍니다. 덤덤하게 써내려간 이야기와 그 속에 숨은 사랑의 아픔입니다.

 

이 책을 읽고나니 퀴어 로맨스의 대표작 <콜 미 바이 유어 네임><모리스>가 생각납니다. 사회적 제약 속에서 자기 수용에 대한 고뇌와 고뇌 속에서 자아를 찾아가는 진정한 사랑을 그린 작품이었습니다. 이 책 프랑스 작가 엘리스 윈의 데뷔작 퀴어 로맨스입니다. 소설과 시 에세이등 퀴어가 서사인 주제의 작품들이 많이 출간되고 있습니다. 박상영 소설 <대도시의 사랑법>에서 보듯 우리 사회는 지금 이런 작품들을 바라보는 시각이 많이 변했다고 생각됩니다. 다양한 경험과 정체성을 가진 소설읽기 독자의 다양한 독서의 폭이 넓어집니다. 작가의 다음 작품도 기대가 됩니다.

 

 

 

출판사 제공도서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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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17 - 박경리 대하소설, 5부 2권
박경리 지음 / 다산책방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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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국은 부친이 탱화에서 받은 충격에 아직 깨어나지 못하며 관음상으로부터 받은 감동, 자신의 그림 세계에 대한 회의 절망감, 원목을 도끼로 찍어서 세운 건물처럼 수없는 인생의 영을 넘어 해도사에서의 자신의 왜소함에서 느끼는 갈등은 아직 정리 되지 못한 모양입니다. 독립자금 강탈사건이 있은 후 환국이 순철이, 이들의 양가를 보는 일반적 시각은 두 갈래였습니다, 순철의 부친 이동영을 피해자고 보고 길상을 가해자로 추측하고 당국에서 혐의를 두고 한때 수사의 대상이었기에 다른 한 갈래는 이도영을 협조자로, 길상을 주모자로 보는 시각이었습니다. 환국과 순철의 거침없는 대화는 설 땅이 없다는 것 공통된 현실이었습니다. 환국은 부친의 탱화에서 받은 충격에 아직 깨어나지 못하며 관음상으로부터 받은 감동, 자신의 그림 세계에 대한 회의 절망감, 원목을 도끼로 찍어서 세운 건물처럼 수없는 인생의 영을 넘어 해도사에서의 자신의 왜소함에서 느끼는 갈등은 아직 정리 되지 못한 모양입니다.

 

 

일본 경찰의 끄나풀인 곤도 제이지의 정부, 일본의 밀정이었던 아버지를 독립투사로 가장하고 상류사회를 누비고 다니면서 사기를 쳐 찬조금을 뜯고 친일연설을 하며 일제이 스파이 노릇을 하는 배설자에게 번번히 당하면서도 홍성숙은 그와 헤어지지 못하며 사회적 발판을 다 잃은 외로움이 컸습니다. 배설자는 홍성숙을 앞세워 그 방면의 사회, 부유하면서 부패의 냄시가 감도는 소위 상류층에 교묘히 잠입하며 배설자는 애국지사, 독립운동가의 딸이라는 탈을 더 이상 쓸 필요가 없었습니다. 조선을 통치하는 당국과 맥이 통하는 여자, 권력을 배경으로 한 무용가 배설자로 자신의 영여을 넓혀갑니다. 이런 시국에 이런 생각 사상을 가진 사람들의 뇌구조가 참으로 궁금합니다.

 

불행했던 형, 불행한 형수 명희에 대한 연민이 순수해진 것을 깨닫는다. 그 순수는 타인의 입장에서의 순수였다. ‘망각이란 이와 같이 비정한 것이었던가. 그러면 나는 형과 다른 점이 무엇일까? 궁극적으로 인간이란 자신을 살리기 위한 이기적 동물에 불과한 것인가 ...... .”

 

석씨의 잦은 외출과 눈에 띄게 낭비하는 습벽, 그로 인해 차츰 집안이 황폐해지고 모성애도 없이 마산에 있는 결핵에 걸린 아들을 찾아 가는 유인성은 생각합니다. 짐승도 지 새끼를 위해서는 창자가 끊어지게 울부짖는데 유인성은 한탄하면서 아내를 증오하기 시작하며 남남 보다 못한 사이가 됩니다. 어떤 배우자를 만나야 하는지 토지의 등장하는 인물들의 면면을 살펴 보아도 답은 나옵니다. 하지만 선택이 옳았는지는 살아봐야 알지요. 사람은 겪어봐야 알 수 있습니다.

 

본의 아니게 김두수와 동업하며 두수를 통해 다시 만나게 된 임이에 대한 연민과 증오감에 시달리는 홍이는 보연이 사 둔 보석이 빌미가 되어 밀수혐의로 조선에 압송되지만 가족을 둔 채 다시 만주로 건너가고 태도가 변해버린 윤국을 바라보는 환국은 윤국에게 무슨 일이 있다는 것을 직감하고 환국은 그림을 그리려 강가 낚시터로 달아나 버리는데...

 

핏줄을 그리워하는 마음, 밝은 세상이 오길 바라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이 굴곡진 삶을 통해 그들의 활동에 주목해 보면서 후

반부 유인실의 중요 인물로 급부상하면서 이제 남은 3권이 기대됩니다.

 

채손독을 통해 다산북스로부터 도서 협찬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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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지 않고 말하기 - 마음을 움직이는 소통의 심리학
김정운 지음 / arte(아르테)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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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지 않고 말하기 마음을 움직이는 소통의 심리학!

 

말하지 않고 말하는 법은 말의 양을 줄이고 핵심만을 남겨, 상대가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전달하는 것을 뜻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는 디지털 네트워크가 확장되어 정작 소통의 토대가 되는 비언어적 구조가 빠르게 무너지고 있다고 합니다. 문화심리학자인 김정운 저자의 책 <말하지 않고 말하기>는 우리가 어떻게 서로를 이해하는지에 대해 터치, 눈맞춤, 정서 조율, 순서 바꾸기, 함께 보기, 관점 바꾸기등으로 인간 소통의 가장 오래된 구조를 이야기 합니다. 작품 창조적 시건이후 오랜만에 나온 신간 독자로서 기대가 됩니다.

 

 

말하지 않고 말하기는 심리학서이면서 철학서이고, 동시에 문화비평서입니다. 학술적 연구와 일상의 사례가 자연스럽게 교차하며, 이론은 어렵지 않지만 사유의 깊이는 결코 가볍지 않다. 무엇보다 이 책은 소통을 말을 잘하는 기술에서 사람이 서로를 존재로 인정하는 경험으로 재정의합니다. 결국 이 책이 독자에게 던지는 질문은 단순합니다. 우리는 정말 서로를 이해하려 노력하고 있는가. 아니면 단지 더 많은 말을 하고 있을 뿐인가. 불필요한 말이 넘치는 시대에, 이 책은 오히려 말 이전의 세계를 바라보라고 권합니다. 인간은 정보를 서로 전달하면서 감정을 공유하며 관계를 형성해 나갑니다. 이 책은 주관과 객관을 뛰어넘은 소통의 기초로 AI시대 인간만이 지닌 소통의 힘은 무엇일까 깊이 사유하기에 좋은 책입니다.

 

 

의사소통에서 단어나 문장으로 구성되는 언어적 수단보다는 표정, 몸짓, 제스처, 눈맞춤, 자세, 터치 같은 비언어적 요소들이 훨씬 더 중요하게 작동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말의 대용은 전적으로 말하는 이의 책임이지만, 표정이나 몸짓 등 비언어적인 영역은 상당 부분 상호작용적입니다. ---p.127

 

 



정보가 넘치지만 이해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시대입니다. 스마트폰 알림과 메일은 계속 쌓여가지만 정작 사람들은 왜 이렇게 소통이 안 되는가라는 질문 앞에서 자주 멈춰 섭니다. 문화심리학자 김정운의 신작 '말하지 않고 말하기'는 바로 여기에서 독자들에게 질문을 합니다. 우리는 정말 서로 말하고있는가, 아니면 단지 정보를 교환하고 있을 뿐인가. 대답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생활하는데 얼마나 많은 정보가 필요할까요? 그리고 그 정보는 다 정확한가요?

 

이 책은 익숙한 통념을 정면으로 뒤집는데 우리가 흔히 소통이라고 부르는 것논리, 문장, 설득의 기술은 사실 소통의 본질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저자는 오히려 인간 소통의 뿌리를 말 이전의 세계에서 찾는데 터치, 눈맞춤, 감정의 리듬, 함께 바라보기 같은 비언어적 상호작용이야말로 인간이 서로를 이해하는 가장 오래된 방식이라는 주장입니다.

 

책에서 관심있게 읽은 부분은 AI와 말하기입니다. AI는 사용자가 원하는 답변을 제공하기 위해 최대한 정교하고 그럴듯한 답변을 생성하지만, 사용자가 먼저 질문을 건다면 AI는 그 질문에 답변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구조는 AI가 사용자와의 대화에서 주도권을 잃지 않도록 설계된 것입니다. 책에서 AI는 절대 먼저 말을 걸지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진정한 의미의 상호작용이 불가능하다는 뜻으로 사전에 정해진 조건,규칙에 따라 자동으로 실행되는 현상으로 AI는 자융ㄹ적 대화 의지가 없다는 말입니다. 인간의 자아는 상호작용을 통해 형성되었다는 말입니다.

 

 

설득보다 공감, 유창한 말보다는 함께 보기,감각이 교차하는 감탄과 존중의 소통법, 관계의 숨겨진 열쇠, 상호주관성을 주목하기가 필요합니다. 비오는 날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심리하는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비오는날 마음이 편해지는건 단순히 감성이 아니라 남들은 우울하다고 하는데 오히려 숨이 트이는게 있습니다. 비는 세상의 불필요한 소리를 덮고 세상을 느리게 만들고 평소 긴장된 마음을 풀어주며 뇌가 비로소 쉰다고 합니다. 필요한 말만 일목요연하게 하면서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는 소통의 심리학이 필요한 지금입니다.

 

 

 

출판사 제공도서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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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채소 - 내 몸을 살리는 10가지 기적
정세연 지음 / 서삼독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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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먹은 음식을 몸은 기억하고 있기에 어떤 질환이든 관리와 치유가 가능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식재료에는 약성이 있지만 이를 어떻게 멱느냐에 따라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평소 식치에 관심이 많은 독자로서 한의학 박사이자 식치(食治) 전문가인 정세연 원장의 책 <절대 채소는> 환자들의 체질과 증상, 생활 습관까지 모두 알아본 후 처방을 내린 채소 식치입니다.” 약으로 병을 다스리는 것을 약치라고 한다면, 음식으로 건강을 돌보는 것을 식치라고 합니다. 책은 냉장고 속 당근, 양파, 양배추, 깻잎, 애호박, 상추, 오이등 가까이에 있는 채소가 우리 몸을 어떻게 살리는지 약성을 안내하고 어떻게 먹어야 최고의 약성을 발현하는지를 레시피까지 담아 친절히 안내해 준 책으로 기대가 됩니다.

 

이 책은 채소가 가진 약성을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1부에서는 뿌리채소, 잎채소, 줄기채소 등 각각의 채소 부위마다 약성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같은 뿌리채소라도 생긴 모습에 따라 어떤 특징이 있는지, 채소의 맛과 알록달록한 컬러가 우리 몸에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해 알려줍니다. 예전에는 채소의 연관 키워드가 주로 다이어트였지만 채소 열풍이 거세지면서 아침마다 채소로 주스나 수프를 만들어 먹는 루틴부터 하루에 섭취한 채소를 SNS에 업로드하는 채소 챌린지도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젊고 건강한 삶을 위해 채소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었습니다.

 

 

 

 

2부에서는 진료실에서 식치할 때 채소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소개하기 위해, 증상이나 질환에 따른 대표적인 임상 사례가 실려 있습니다. 3부에서는 지금 당장 우리집 냉장고에서 찾아볼 수 있는 채소에서 특히 도움이 되는 10가지를 선정 채소가 사람에게 선사하는 이로움과 함께 어떻게 먹으면 좋은지 구체적인 방법을 담은 식치 레시피가 실려 있습니다. 무심코 아무 생각 없이 먹었던 채소가 이렇게 우리몸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채소의 잎은 빛에너지를 받아들이고 공기로 부터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동시에 산소를 배출하여 외부와 끊임없이 상호 작용을 해서 사람의 몸도 잎처럼 외부와 직접 소통하는 부위가 있는데 공기가 지나가는 통로인 코와 기관지, 폐를 이루는 호흡기, 음식과 직접 맞닿는 입, 식도, 위장, 소장, 대장 그리고 마지막으로 피부가 해당된다고 합니다. 이런 기관들이 병들고 노화됐을 때 잎채소를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밖에도 위장병과 염증에 도움이 되는 양배추, 기운을 충전하고 처진 기운을 끌어올린다는 한의학에서 보증익기로 불리는 호박, <타임>이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푸드 브로콜리는 암세포와 싸울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는 설포라판 성분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약식동원 (藥食同源), 음식이 곧 약이라는 말!

채소는 그중에서 가장 강력한 약입니다.

우리와 가까운 채소를 약으로 먹는 법

음식으로 건강을 돌보는 식치 (食治)

연구하는 정세연 식치 한의사

 

 

이 책은 단순한 건강 정보를 넘어 일상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채소 레시피와 식단의 방향을 바로 잡아 줍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간편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이용하면서 나트륨, 탄수화물 과다 섭취로 비만과 당뇨, 고혈압 등 성인병의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나한테 필요한 채소를 활용해 하루에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하면서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하기 위해 책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모르고 지나쳤던 채소 식치’ ! 채소의 놀라운 효능을 알고 실천한다면 건강을 유지하기 좋은 내용입니다.

 

 

출판사 제공 도서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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