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 고전의 세계 리커버
장 자크 루소 지음, 황성원.고봉만 옮김 / 책세상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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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루소는 인간은 살아가는 내내 고통을 겪을 운명이라고 했습니다. 자신의 생명을 보존하려는 노력 그 자체가 고통과 결부되어 있고 유년기에 육체적인 고통만 겪는 사람은 행복하고 육체적 고통은 다른 고통에 비하면 훨씬 덜 가혹하고 훨씬 덜 괴로우며, 그 때문에 목숨을 포기하는 경우도 훨씬 드물다 라고 했습니다. “통풍의 고통 때문에 자살하는 사람은 없고 인간을 절망하게 만드는 것은 영혼의 고통뿐입니다.” 그 말엔 저도 공감합니다. 육체적인 고통은 정신적인 고통에 비해 상처가 아물기 쉽습니다. 특히 어릴 때 받은 마음의 상처는 두고두고 어른이 되어서도 지워지지 않는 법입니다. 아기들은 아프면 울고 말을 알아듣는 시기가 되면 아프다고 말을 하고 표현을 합니다. 하지만 어른들은 어떤가요. 아프면 아프다고 말하면 잘못된 것인냥 아이들 만큼 감정을 표현하지 않습니다.

 

어린아이가 본래의 모습을 지니고 있기는 원한다면 태어난 그 순간부터 그것을 유지해 주어야 한다.” 에밀이 말하는 교육은 단순한 것 같지만 제일 어려운 일은 아이를 교육하는 것이라고 생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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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 숨구멍
JUUT 지음 / 인디언북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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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 숨구멍 완독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뭐가 어찌 됐든, 그날 너의 마음은 나에겐 보석 따위 보다 더...”아름답고 소중하는 뜻이겠죠. 사랑을 할 때 느끼는 감정과 상대를 하나씩 알아가는 설레임으로 부터의 시작은 기분좋은 발견일 것입니다. 온전히 한 사람을 배우며 느낀 것들을 고백한 책 <이건 내 숨구멍>JUUT의 첫 작품 입니다.

 

퇴근하자마자 밥을 차려주고 요리 도중 맥주도 사다주고 내가 원하는 건 뭐든지 해주는 네가 참 신기하기도 했고 그런 너의 마음이 나에겐 보석 따위 보다 더 소중했습니다. 너는 내게 유의한 사람이며 유의한 시간이었습니다. 대화가 통하며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될 존재 그런 사람이 그런 사랑이 이제 떠나겠다고 하네요. 너의 명분은 충분했고 사랑을 말해도 거짓이라는 것을 알았기에 이제 너를 비워내며 글을 씁니다. 온전히 한 사람을 배우며 느낀 것들을 고백하는 <이건 내 숨구멍> 을 통해 사랑와 이별의 감정을 느껴봅니다.

 

 

너의 명분은 충분했다. 사랑을 말해도 거짓이라는 걸 알았기에 아름다운 실수는 용서 받을 수 있을까, 끊임 없는 실수도 아름답다면 용서 받을 수 있을까요? 끊임 없는 실수라면 상대방을 지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상처주고 사과하고 상처주고 사과하는 일이 반복이라면 이것은 사랑은 아닐 겁니다. 떠난 사랑을 글로 이야기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사람인지라 시작과 끝이 한결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시작보다 끝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너를 함부로 말하는 것들은 싫다. 그게 무엇이든, 너에게 있어 나는 과잉반응이다. 비워내는 건 지독했다, 온전함은 길을 잃고 있었습니다.

 

 

이건 내 숨구멍은 소설의 흐름을 가진 시집으로, ‘시작점’, ‘보석 혹은 가공’, ‘들킨다는 것’, ‘인형놀이’, ‘곱씹기’, ‘지독함’, ‘비워냄’, ‘+느린 고백의 차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자는 한 사람을 사랑해서 겪는 일들을 시작부터 이별 후의 끝맺음의 마음까지 온전히 담아내는데 충실했습니다. 상대를 원망하지도 않으면서 함께한 시간은 찰나이고, 이후 홀로 앓는 시간은 꽤나 길었으며 이것은 한 사람의 깊이를 사랑하여 가능한 일이라고 했습니다. 비워냄을 마지막으로 읽다가 +느린고백에 더 감동이 밀려듭니다. 219일 적은 일기는 911일에 상대방의 행복을 기원하며 막을 내렸습니다. 행복하길, 가끔 생각나는, 궁금하기도 한 결국 이 모든 것의 끝은 진실된 애정인지, 미화된 거짓인지, 독자들에게 자유로운 해석에 맡겼습니다.

 

 

 

향을 남기는 것, 나만의 것인 줄 알았는데,.. 같이 했던 장소, 같이 먹었던 음식들, 같이 들었던 음악, 영화등 사랑을 한 시기가 길면 길수록 온전히 한 사람을 배우며 느낀 것들은 많이 있을 것입니다. 저자는 함께한 시간은 찰나이고, 이후 홀로 앓는 시간은 꽤나 길었으나 이 모든 건 그 사람의 깊이를 사랑하여 가능한 일이라고 했습니다. 이 여정의 끝은 진실된 애정 혹은 미화된 거짓이 될 수 있으며, 한 사람을 겪는 시작부터 이별 후의 끝맺음까지 풀어냈습니다. 이건 내 숨구멍은 이런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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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의 정원에서
크리스티앙 보뱅 지음, 김도연 옮김 / 1984Books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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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의 정원에서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미래는 아무것도 아니다. 과거는 아무것도 아니다. 현재의 순간이 우리가 죽는 순간과 조우할 때까지, 우리에게는 단지 현재의 순간만 주어져 있을 뿐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내고 뒤에 남은 쓸쓸함이 그리움의 정원에 남아있습니다.

 

크리스티앙 보뱅은 프랑스의 대표 시인이자 에세이스트. 동시대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하고 맑은 문체로 프랑스의 문단, 언론, 독자들 모두에게 찬사를 받으며 사랑 받는 작가 입니다.1951년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의 크뢰조에서 태어나 평생 그곳에서 글쓰기를 하며 문단이나 출판계 등 사교계와는 동떨어진 생활을 하는 고독한 작가입니다. 대학에서 tpourpre를 출간했고 아시시의 성인 프란체스카의 삶을 유려한 문장으로 풀어낸 가난한 사람들Le Tr?s-Bas이라는 작품으로 세간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유서 깊은 프랑스 문학상, 되마고상 및 가톨릭문학대상, 조제프델타이상을 수상했습니다.

 

 

크리스티앙 보뱅이 사랑한 여인 지슬렌마리옹 1979년 가을에 처음 만나, 그로부터 줄곧 그가 가장 바쁘고도 고요한 방식으로 사랑한 여인입니다. 1995년 여름 파열성 뇌동맥류로 세상을 떠나고, 같은 해 가을과 겨울, 크리스티앙보뱅은 형언할 수 없는 상실감을 넘어서 그만의 섬세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여전히 생생한 그녀의 모습을 이 책 속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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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의 정원에서
크리스티앙 보뱅 지음, 김도연 옮김 / 1984Books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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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의 정원에서 완독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미래는 아무것도 아니다. 과거는 아무것도 아니다. 현재의 순간이 우리가 죽는 순간과 조우할 때까지, 우리에게는 단지 현재의 순간만 주어져 있을 뿐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내고 뒤에 남은 쓸쓸함이 그리움의 정원에 남아있습니다.

 

크리스티앙 보뱅은 프랑스의 대표 시인이자 에세이스트. 동시대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하고 맑은 문체로 프랑스의 문단, 언론, 독자들 모두에게 찬사를 받으며 사랑 받는 작가 입니다.1951년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의 크뢰조에서 태어나 평생 그곳에서 글쓰기를 하며 문단이나 출판계 등 사교계와는 동떨어진 생활을 하는 고독한 작가입니다. 대학에서 tpourpre를 출간했고 아시시의 성인 프란체스카의 삶을 유려한 문장으로 풀어낸 가난한 사람들Le Trus-Bas이라는 작품으로 세간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유서 깊은 프랑스 문학상, 되마고상 및 가톨릭문학대상, 조제프델타이상을 수상했습니다.

 

 

크리스티앙 보뱅이 사랑한 여인 지슬렌마리옹 1979년 가을에 처음 만나, 그로부터 줄곧 그가 가장 바쁘고도 고요한 방식으로 사랑한 여인입니다. 1995년 여름 파열성 뇌동맥류로 세상을 떠나고, 같은 해 가을과 겨울, 크리스티앙보뱅은 형언할 수 없는 상실감을 넘어서 그만의 섬세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여전히 생생한 그녀의 모습을 이 책 속에 담았습니다.

 

사람들이 죽음에 대해 안다고 믿는 모든 것과, 고통에 대한 그리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야 한다는 필연성에 대한 진부한 모든 말들을 전염병처럼 피해야만 한다는 것을. 또한 보뱅은 깨달았습니다. 삶과 마찬가지로 죽음에 있어서도 다른 이의 말에 귀 기울이지 말아야 하며, 죽음을 말할 때는 사랑을 이야기하듯 부드러운 목소리로, 열정 어린 목소리로 말해야 한다는 것을. 죽음의 고유한 특성과 사랑의 감미로움에 어울리는 세밀한 언어를 선택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보뱅의 그녀는 44년의 짧은 생애를 뒤로하고 파열성 뇌동맥류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바르바라가 노래한 검은 독수리처럼 예고도 없고 아플 시간도 갖지 못한채 떠난 것입니다. 보뱅은 말합니다. 우리는 잠깐 살기 위해 찰나에 불과한 삶을 살기 위해 두 번 태어나야 한다고 첫 번째는 육신으로, 두 번째는 영혼으로. 이렇게 갚진 인생을 허투루 낭비하지 않는 삶을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요. 보뱅은 그리움과 공허가 내 안으로 들어와 가장 큰 기쁨이 되었다고 합니다.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입니다. 네가 죽은 후 찾아온 가을과 겨울에 나는 너를 위해 이 작은 글의 정원을 정성껏 가꾸었습니다. 그리고 이 정원에는 노래와 이야기로 만든 두 개의 문이 있습니다. 노래는 나의 것이나 이야기는 내 것이 아니고 나는 다만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일뿐 그 이야기를 너의 아이들, 천국의 새이자 너의 영원한 생명인 가엘, 엘렌, 클레망스에게 바친다고 했습니다. 죽음은 언제나 예고되지 않습니다. 남겨진 가족에게는 크나큰 상처이자 그리움으로 남겠죠. 사람들이 죽음에 대해 안다고 믿는 모든 것과, 고통에 대한 그리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야 한다는 필연성에 보뱅은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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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의 인간
크리스티앙 보뱅 지음, 이주현 옮김 / 1984Books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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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의 인간 완독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매우 기뻐함을 넘어선 큰 기쁨 환희란 그런 뜻이며 충만한 사랑입니다, 프랑스가 사랑하는 시인이자 에세이스트, 크리스티앙 보뱅의 에세이 <환희의 인간>1984Books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시인을 통해 본 환희의 인간이란 어떤 것일까요? 보뱅의 시에는 일상의 소소한 풍경이 있고 예술과 예술가, 책과 꽃, 상징적인 인물, 환상, 그리워하는 여인에게 보내는 편지 등 서문을 포함한 열일곱 개의 짧은 이야기들과 그 이야기들 사이에 놓인, 손으로 쓴 짧은 단락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이야기들 안에는 깊은 사유와 휴머니티가 전작 작은 파티 드레스에서도 보여주었던 보뱅만의 맑고 투명한 문체 안에 압축되어 있다고 합니다. 섬세하고 부드러운 목소리, 일상을 달리 보는 시인의 시선은 이 서로 다른 텍스트들을 하나로 묶어 놓은 책입니다.

 

 

침묵에 귀를 기울이고 아름다움을 숨죽여 기다리며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선택한 단어들로 일상의 한순간을 빚어내 선사하는, 프랑스가 사랑하는 시인이자 에세이스트, 크리스티앙 보뱅의 에세이 환희의 인간1984Books에서 출간되었습니다.

 

 

나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후에도 읽을 수 있는 책을 쓰고 싶다. 보뱅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자신을 구원할 수 있는 것은 읽고, 쓰고, 사랑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단 한 편의 시라도 주머니에 있다면 우리는 죽음을 걸어서 건널 수 있다. 읽고, 쓰고, 사랑하는 것이야말로 우리를 구원하는 삼위일체라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내고 꽃에 중독되어 집안 곳곳을 꽃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꽃은 자신의 색으로 말하고 모든 색들이 외침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결코 순리를 거스르지 않는 것이며 순수하지 않은 것 사이에서 꽃을 피우는 순수함인데, 다시 말하자면 그것은 서투름으로 붉어진 상처 입은 삶이고, 보뱅은 그것만큼 진실한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일상을 시로 바꾸는 보뱅의 글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무엇을 보느냐에 따라 우리는 달라진다. 우리가 보는 그것이 우리 자신을 드러내고, 이름을, 진정한 신의 이름을 부여한다. 보뱅은 책이 한 장 한 장 진행될 때마다 불확실함을 견디고 주저함에 미소 지으며 다른 모든 것은 잊은 채로 우리 안의 희미한 생의 움직임에 주의하는 사람들을 차례로 소개합니다. 어린아이일 때 눈이 내린 풍경을 모두 검게 칠했던 술라주를 비롯해 음악만을 남기기 위해 캐나다로 떠난 굴드, 재킷의 안주머니에 바스락거리는 영원을 널고 불씨와 함께 달리던 파스칼, 신성한 삶이 차갑게 굳지 않도록 마주 본 채 대화 같은 연주를 하던 메뉴인 오이스트라흐, 불안이 너무 커 침대 머리맡에 영원한 것을 두던 관인 바흐 등 보뱅은 꽃과 글이 죽음보다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다고 했습니다. 산더미 같은 설거지거리들을 눈앞에 둔 싱크대 흔한 일상이 그에게는 글이 되었습니다.

 

 

 

 

독서와 글쓰기로 시작해 고독과 침묵의 <작은 파티 드레스>의 감동이 아직 마음속에 남아있는 아련함이 있었습니다. 크리스티앙 보뱅은 어떤 꼬리표로도 가둘 수 없는 작가이고 글쓰기란 넘을 수 없는 벽에 문을 그린 후, 그 문을 여는 것이라.” 첫머리부터 이런 문장을 제시하는 사람의 책을 어떻게 평가해야 하는지 보뱅식 마법이 있다고 했습니다. 책을 가능하면 천천히 읽으면서 영혼으로 이끄는 가장 단순한 길을 걸어가는 보뱅의 <환희의 인간>을 사유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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