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지 않으면 아프다 - 뇌가 사랑 없는 행위를 인식할 때 우리에게 생기는 일들
게랄트 휘터 지음, 이지윤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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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데믹이 장기화 되면서 스트레스가 많아지면서 불안증세, 공황장애, 번아웃 증후군 등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사랑하지 않으면 아프다>는 독일의 살아 있는 지성, 세계 최고의 뇌과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게랄트 휘터에 따르면 ‘우리 안에 내재된 자가 치유 과정이 억제’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자가 치유의 과정을 억제하는 것은 우리의 ‘사랑 없는 태도와 행위’가 원인이라고 합니다. 책에서는 이런 상태가 지속될 때 뇌가 불안하고 신체 기관의 균형이 깨지기 때문에 건강을 헤칠 수 있습니다. 인간의 기본 욕구 사랑이 없으면 행복해 질수 없습니다. 자신부터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자가치유의 길을 걷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저자의 말에 공감이 갑니다.


 

p.63 우리가 정상이라면 뇌 깊은 영역에서 느껴지는 자극으로 욕구를 감지할 수 있다. 하지만 애착과 안전에 대한 욕구, 자아를 발견하고 형성해나가려는 욕구, 심지어 자신이나 타인을 돌보려는 욕구와 자기 육체와 관능을 느끼고자 하는 욕구까지 모든 것이 완벽에 가깝게 억제되었다. 이제우리는 생명에 필수적인 자연스러운 욕구를 따르기보다는 스스로 만들어내었거나 타인으로부터 받아들인 구상, 태도, 고정된 신념에 맞춰서 사고하고 느끼고 행동한다. 그리고 그런 행동 양식을 뇌 전면 상부에 있는 전전두엽 피질에 새겨 넣는다.

 

p.91 고도로 특수화된 생명체일수록 특정 질병에 더 취약한 이유가 이 때문이다. 자연적인 진화 과정에서 이러한 결함은 철저하게 특화된 수많은 생명체가 상호작용하고 협력하고 공생하는 공동체를 이룸으로써 상쇄된다. 따라서 자생하는 생태계 안에서는 특화된 생명체도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숲, 초원, 갯벌 등이 그러한 생태계다.

 

 

p.161 타인을 사랑 없이 대하는 태도는, 어른들의 사랑 없음에 너무 많은 상처를 받으면서도 피할 재간이 없었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찾은 가슴 아픈 해결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들에게 남은 선택지는 타인을 자기 의지대로 움직이게 하는 전략으로 압력을 행사할 것인지 아니면 현혹을 할 것인지를 고르는 것뿐이다. 그 선택은 어떤 전략이 더 잘 먹히는지, 즉 무엇이 더 큰 성공을 보장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세상이 우리를 점점 외롭게 만들고 육체와 정신까지 허약하게 만들고 있는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자포자기만 할 수는 없습니다. 건강한 삶을 유지하려면 오랫동안 몸에 밴 삶의 방식과 태도를 건강하게 바꿔야 합니다. 몸과 마음이 보내는 신호에 귀를 기울여 보고 내 안에 혹시 사랑이 부재 되어 있는지 다시 생각해 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매일경제신문사에서 지원해 주신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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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변화는 말투에서 시작된다 - 소중한 내 인생과 관계를 위한 말하기 심리학
황시투안 지음, 정영재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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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매일 똑같은 날의 연속으로 여겨 변화 없이 살아가는 사람과 매일 매일 시간을 쪼개 공부하며 노력하면서 살았는지 되돌아 보게 됩니다. 누구나 후자의 인생을 살고 싶지만 쉽지 않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 연말을 맞아 최근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의 수상소감을 들으면서 말을 참 조리있게 잘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했던 말을 여러번 하는 등 서툰 수상 소감을 듣는 일이 거북하기도 했습니다. 이토록 말투는 쉽게 고쳐지지 않고 노력한다고 해도 하루 아침에 잘 되질 않습니다. <인생의 변화에는 말투에서 시작된다> 책에서는 베테랑 심리학 멘토가 20여 년간 실용심리학에 전념해 저자의 말하기 기술을 알아볼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은 수년간의 심리 상담 경험과 신경 언어 프로그래밍의 훈련 기술을 융합하고, 심리학과 언어 기술을 교묘하게 결합한 성과물이다. 언어의 초점, 언어의 가설, 언어의 틀, 표상체계 언어, 이성적 언어, 일관된 소통 언어, 비언어적 언어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것들을 습관화하면 말하는 방식, 말하는 기술을 바꿀 수 있고, 이로써 내면의 구조를 변화시켜 인생을 바꿀 수도 있다. 저자는 특히 다음과 같은 효과를 강조한다.


-부정적 언어의 함정을 통찰할 수 있다.

-사고의 깊은 곳에 있는 제한적 틀을 깨부술 수 있다.

-일상에서 자주 만나는 갈등과 충돌을 해결할 수 있다.

-주변 사람들과 원활한 소통을 하며 사랑을 받을 수 있다.

-다른 사람들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할 수 있다.

-자신의 인생을 원만하게 살아갈 수 있다.


p.128 한 사람이 제한을 받는 것은 그에게 내재한 사고의 틀에 묶여 있어서일 가능성이 크다. 틀을 활짝 열고, 그가 가보지 못한 틀을 세워서 새로운 틀로 생각하고 생활하게 하면 새로운 인생을 얻을 수 있다.


p.156 자신감은 특정 상황을 자신이 잘 대처해 내리라는 믿음이고, 자존감은 자신의 종합적 가치에 대한 주관적 평가, 다시 말해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다. 어떤 일을 완수해 낼 수 있느냐 아니냐에 대해서는 믿음이 없어도 된다. 아직 그 일을 완수할 능력이 없을 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 없어서는 안 된다. 사람은 살아 움직이는 존재이고 변화하는 존재이다. 오늘은 할 수 없더라도 배우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다음날엔 해닐 수도 있다.


말 한마디의 위력은 실로 대단합니다. 하나의 생명을 살릴 수도 있고 하나의 목숨을 저버리게 할 수도 있습니다. 작가는 누군가의 인생을 풍요롭게도, 누군가 인생을 빈곤하게도 하는 것이 내 세치 혀에서 나오는 것이므로 말하기 비법을 통해 소통 능력을 해결해 보는 책으로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미디어숲에서 지원해 주신 책으로 그래플 서평단에서 보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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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든·시민 불복종 (합본 완역본) 현대지성 클래식 41
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음, 이종인 옮김, 허버트 웬델 글리슨 사진 / 현대지성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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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든.시민 불복종 완독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가지고 있는 편견을 생각보다 많이 있습니다. 소로는 편견을 내다버리는 데 너무 늦은 때란 없고 아무리 오래된 사고방식이나 행동방식이라도 검증하지 않고 믿어서는 안 된다고 했습니다. 오늘 모든 사람이 진실이라고 동조하고 묵인하던 것이 내일 거짓으로 드러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오보에 속고 가짜 뉴스에 현혹된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을까 책을 읽으며 생각해 봅니다.

 

 

인생의 가장 좋은 시기를 돈 버느라고 다 보내고 나서 가장 가치 없는 시기에 의심스러운 자유를 누리겠다고 하는 것은 어떤 영국인의 에피소드를 생각나게 하지 않는가. 그는 먼저 돈을 벌기 위해 인도로 갔습니다. 나중에 영국으로 돌아와 시인의 삶을 살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그는 인도로 갈 게 아니라 지금 당장 다락방으로 올라가 시를 썼어야 마땅 했다 라고 했습니다.

 

인생에는 여러 가지 삶의 방식이 있습니다. 우선순위를 어디에다 두느냐에 따라 삶의 질과 만족감도 달라질 것입니다. 젊을 때는 열심히 일만하고 노후에 편안한 삶을 사는 사람, 젊을 때 벌어서 여행을 하면서 즐겁게 즐기면서 사는 사람 저는 전자이지만 나이가 드니 후자도 좋았을 것 같다는 후회도 해봅니다. 오두막에서 삶을 시작하고 철도를 놓은 백만 명의 아이랜드 이주민들은 말합니다. 당신들은 나의 형제이므로 땅바닥을 열심히 파는 것보다는 더 좋은 일을 하며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요.

 


 

현대문명과 자연생활의 갈등을 어떻게 해소해야 하는지는 월든에서, 시민 불복종을 할 때에는 법에 따른 처벌과 희생을 반드시 감수하여야 하며 인도의 비폭력 저항 운동과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인종차별 반대 투쟁, 미국의 공민권 운동 등이 대표적인 예이며, 소크라테스의 유명한 재판이 시민 불복종의 철학적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저서 시민 불복종(Resistance to Civil Government, 1849)'폭력을 거부하며 폭력을 초월하는 영향력을 만들어 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사회가 제도를 개선하고 발전 시키는데 있어서 시행착오를 겪는 짧지 않은 시간을 유연하고 비폭력적으로 지지할 수 있는 여러 가능성을 모색하는 과정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소로는 정규 학과목보다는 학교 도서관에서 혼자 공부하길 더 좋아했습니다. 그당시 이미 시인이 되고 싶은 마음을 굳혔으며 훗날 자신의 삶을 이렇게 회고합니다. “나의 생애로 한 편의 시를 쓰고 싶었으나 난 그 시를 살아내지도 말하지도 못했다”. 소로는 자연을 보고자 했고 반면 러스킨은 예술을 통해 자연을 보고자 했다. 그래도 러스킨이 어떻게 예술가의 눈으로 가을을 볼 수 있는지 보여 준 덕에, 소로는 마치 인디언의 문신처럼 추상적 형태를 띤 붉은 월든을 글로 그려 낼 수 있었다는 멋진 말을 남겼습니다. 과학자가 먼저 실수를 저지르고, 전 인류가 그 뒤를 따르면서 실수는 이어진다고 소로는 생각했습니다. 고귀한 오래된 나무를 쓰러뜨리고 야생을 약탈하는 행위 우리가 지금 마구잡이식 무분별한 개발로 산을 깍아 아파트를 짓고 , 얼마전 보도에 따르면 아파트를 지어 놓고 출입구를 만들지 못해 사람들이 입주를 못한다고 합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우리는 자연을 훼손하고 있습니다. 자 연이 우리에게 주는 경각심 어느 학자는 코로나도 그런 일 중의 하나라로 말했습니다. 월든을 읽으며 기차와 호수의 대립 관계를 분명히 알 수 있고 이처럼 현대문명을 대변하는 철도와 호반 생활 사이의 긴장은 에밀에서 읽고 느낄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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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치 2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6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김희숙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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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치2 ③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영부인 선물도서입니다.


 

나스타시야 필립포브나를 완전히 소유하고 싶어하는 로고진 역시 모순적인 내면의 소유자입니다. 혼돈과 암흑, 열정으로 가득한 영혼을 지닌 로고진은 지극히 단순하고 난폭한 인간이며 다른 식으로는 판단하고 행동할 줄 모릅니다. 므이쉬킨이 청혼한 순간부터 상황은 급변하며, 그녀는 자기 입으로 자신을 끊임없이 비하합니다. 그녀는 토츠키의 노리개로 시골에서 살던 때부터 꿈꾸어왔던 아름다운 왕자의 출현이 자신을 마법에서 구해낼 수 없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인간이 불완전하다는 것 자신과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 어려운 일일까요 백치를 읽으면서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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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실격 - '무진기행' 김승옥 작가 추천 소설
다자이 오사무 지음, 신동운 옮김 / 스타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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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인간실격③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부끄러움이 많은 생애를 보내 왔습니다"

 

 

인간실격은 디자이가 평생 동안 겪었던 충격적인 사건들을 허구화한 작품입니다. 어떤 면에서는 자기 해명의 책으로 불리고 있고 그가 죽음, 자살을 지향한 원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스스로의 죄의 무게를 참을 수 없게 된 "나"는 친가에 상황을 설명해 돈을 원한다는 편지를 보내고 가족의 연락을 받은 듯한 인수인 남성과 호리키가 와서 "나"에게 병원에 가라는 말을 합니다. "나"는 행선지가 요양소라는 그들의 말을 믿었으나 결국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 당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보다 미친 사람으로서 평가를 받아진 것을 느끼고, "나"는 자신을 "인간 실격"이라고 평가합니다. 수개월의 입원 생활 후 고향에 간 "나"는 거의 폐인이 됩니다. 인생에는 불행도 행복도 없으며 모든 것은 단지 지나갈 뿐이라고 말하면서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디자이는 죽는게 최선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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