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흔들리지 않는 걱정의 힘 - 불안을 기회로 바꾸는 극적인 전략
정우석 지음 / 더난출판사 / 2021년 5월
평점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결코 떨쳐낼 수 없는 ‘걱정’을 현명하게 다루는 법, <흔들리지 않는 걱정의 힘>
최신 트렌드를 읽고 기업의 경영전략을 조언하며 미래전략가로 활약하고 있는 미래변화연구소 정우석 소장은 기업의 리더는 물론 일반 사람들도 누구나 쉽게 적용할 수 있는 ‘걱정 활용법’을 가르쳐주는 책입니다.
삼성·LG·GS·포스코·SKT… 임원 대상 미래예측·트렌드 분석을 교육한
차세대 미래전략가가 알려주는 걱정경영법
“왜 최고의 리더는 걱정으로 전략을 짜는가?”
오늘날 성공한 많은 기업은 다양한 심리적 도구로 소비자를 흔들어 승리한다. 놀라움, 감동, 실망, 분노, 초초함 등 수많은 감정이 소비자를 흔드는 도구다. 그중 가장 잘 먹히는 도구 중 하나가 뭘까? 바로 불안이다. 불안은 안도감이나 확인이 상실된 심리상태다. 뭔지 모를 불확실한 위협을 감지해 맞서거나 도망가게 만드는 신호다. 소비자와의 기싸움에서 이기는 방법은 단순하다. 불안을 주입해 소비자의 마음은 흔들고 동시에 해결책을 제시해 지갑을 열게 하는 것이다.---P18.
최근 엄청난 가격으로 치솟고 있는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 광풍 역시 SNS를 통해 주로 확산되고 있다. 비트코인에 투자해 수천만 원에서 수백억 원까지 벌었다는 소문은 가상화폐에 무지한 사람들까지 불안하게 만든다. ‘나만 이 기회를 놓치면 어떻게 하나’라는 초조함은 수많은 사람들을 가상화폐 시장으로 대거 끌어들였고, 이들이 다시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리며 거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그런데 거품의 특징이 무엇인가? 바로 ‘터지는 것’이다.--- p.38
리더가 불안을 회피하기 위해 도망가고, 핑계 대고, 정신 승리에 여념 없는 회사의 미래는 뻔하지 않은가. 하지만 ‘걱정하기’ 전략을 선택한 리더가 불확실성을 견뎌내는 힘이 매우 약하고, 오버상킹 overthinking 이 심한 ‘파괴적 걱정’을 하면, 시야가 좁아지고 입맛에 맞는 정보만 받아들이는 확증편향이 두드러지게 된다. 확증편향은 잦은 의사 결정 실패를 가져오고 리더는 통제력을 상실했다고 느낀다.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생각한 리더의 자기효능감은 바닥을 친다. 이는 다시 확증편향 → 빈번한 의사결정 실패→통제력 상실→ 자기효능감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 고리를 반복하는 ‘파국의 덫’에 걸려든다.---p131
한국의 10년 기본 미래를 ‘장기 저성장 변동성 시대’라 했다. 장기간 경기 침체 속에서 끊임없이 예상치 못한 사건이 발생한다는 의미다. 따라서 리더는 회사가 어려움과 역경을 오히려 도약의 발판으로 삼는 회복탄력성을 갖추고 있는지를 항상 걱정해야한다. <회복탄력성>의 저자 김준환 교수는 회복탄력성은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고 그 환경을 스스로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이용하는 인간의 총체적 능력이라고 정의했다. ---p.266
비즈니스 세계에서 기업과 소비자와의 관계에는 이러한 심리적인 상황이 작용됩니다. 소비자의 욕구를 파악하여 이윤을 창출하고 소비자의 지갑을 열게 만드는 것입니다. 비트코인의 열풍이 지금은 좀 가라 앉았죠. 부동산 가격은 폭등하고 월급만 빼고 모든 소비자 물가가 올랐습니다. 일반 시민들은 올바른 투자처를 찾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제1장에서는 ‘나 혼자만 뒤쳐진다’는 불안한 심리를 노리는 마케팅의 예를 들면서 거기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기본’을 중심에 두고 면역을 길러야 한다고 정리합니다.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 기업의 대표인 리더의 역할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3장 걱정의 두 얼굴에서는 오버싱킹 테스트를 통해 자신이 오버싱킹을 하고 있는지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직장인이 저에게도 필요한 체크입니다. 오버싱킹 당하지 않게 노력해야 합니다. 현재의 위기 속에서도 성장하는 기업도 있고 성장하는 업종도 있습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자존감, 자신감, 자아상이 있으면 어떠한 역경에도 잘 헤쳐 나갈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세가지가 회복탄력성의 뿌리가 되는 셈이죠.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