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순 살, 나는 또 깨꽃이 되어 - 이순자 유고 산문집
이순자 지음 / 휴머니스트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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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세상에 남기고간 희망하고 사랑하고 살아가는 이야기 기대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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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끄러지는 말들 - 사회언어학자가 펼쳐 보이는 낯선 한국어의 세계, 2022 세종도서 교양부문
백승주 지음 / 타인의사유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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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통해 혐오와 차별의 시대를 바라보는 저자의 생각 읽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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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엔딩 크레딧 이판사판
안도 유스케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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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 뒤에 보이지 않는 엔딩 기대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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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2 - 장 트리오가 들려주는 가장 내밀한 근현대사 실황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2
SBS〈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제작팀 지음 / 동아시아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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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날’의 이야기를 들은 ‘오늘’ 당신의 생각은?


2021 한국방송대상 작품상 수상에 빛나는 꼬꼬무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역사교양의 판을 뒤집는 혁신적인 스토리텔링으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에서 인기리에 방송중인 근현대사의 생생한 실황이야기 책에는 첫 번째 이야기 백범 김구 선생 암살 사건PD노트 부터 요도호 납치 사건의 전말, 파출소장 딸 강간 살인 사건 등 독재 정권을 뒤집어 놓은 여공들의 결연한 반란에서부터 헌정 역사상 최대 규모의 사기 사건에 얽힌 전말에 이르기까지 역사 속 사건 한중간에서 만나는 개개인들의 내밀한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애청자로서 빠짐없이 방송을 시청하는 사람으로 관심 있게 읽은 책입니다. 중요한 순간 사건이 왜곡되고 우리 기억에서 묻혔던 이야기를 다시 세상밖으로 꺼내 주신 분들게 감사드립니다.


내가! 선생님을 ... 죽였소...!


한반도의 완전한 자주독립이 마지막 소원이었던 백범 선생님. 그 바람은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들의 숙제이나, 우리는 잊고 산다. 기억하지 않는 자는 그 일을 반복한다는 말이 새삼 두렵게 느껴졌다. 그날의 일은 그곳에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고 나는 길을 가다 우연히 그곳의 그날을 발견한 한 사람에 지나지 않는다. 방송을 통해 나처럼 우연히 발견한 이들이 많기를 소망한다. 역사는 발견하고 행동하는 이들을 통해 현재와 맞닿는 것이 아닐까. 그 과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그날 이야기를 할 수 있어 뜨겁고 영광스러운 시간이었다. ---p52〈첫 번째 이야기, 백범 김구 선생 암살 사건〉 PD노트 중


39년. 그가 강간살인범의 낙인에서 벗어나는 데 걸린 시간이자, 그의 인생에서 사라진 시간이다.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그 어떤 것도 그에겐 허락되지 않았다. 아이들이 커가는 건 고사하고, 태어나는 것도 지켜보지 못했다. 부모의 임종도 지키지 못했다. 남편으로서의 시간도 잃어버렸다. 잃어버린 것도 모자라 치욕만이 켜켜이 쌓여간 시간이었다.---p.205〈세 번째 이야기, 파출소장 딸 강간살인 사건〉 PD노트 중


사람들이 사는 세상에는 많은 사건사고가 매일 일어납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와 그에 따른 사회 불안 및 흉악 범죄 증가의 영향일까 범죄나 사건사고들을 매일 뉴스에서 접하면서 범인을 잡는 일도 가장 중요하지만 억울한 사람이 희생양이 되는 것은 꼭 막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파출소장 강간살인 사건을 보고 많이 울었습니다. 평생을 감옥에서 보내야 한 한 가장의 이야기 그날의 사건 이야기는 그간 단편적으로만 알고 있던 사건과는 전혀 다른 면모를 드러내서 충격적이었습니다. 꼬꼬무의 중심은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진실은 언젠가는 꼭 밝혀 지겠지만 한 사람도 억울한 피해자가 나오지 않았으며 하는 바램입니다. 


꼬꼬무3도 출간되길 독자로서 기대합니다.



도서는 동아시아 서포터즈3로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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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치 2 - 악당 기지로 출근하는 여자
나탈리 지나 월쇼츠 지음, 진주 K. 가디너 옮김 / 시월이일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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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치는 악당의 편에 서서 온갖 잡일을 하는, 일종의 프리랜서입니다. 히어로를 구분하기 위해 그들의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총망라 해야 합니다. 부상에 대한 기록과 흉터 사진은 물론이고, 모반의 위치가 스치듯 보이는 저화질 CCTV 영상, 히어로 슈트 위로 흐릿하게 비치는 문신이 드러난 인터뷰 자료 까지도. 히어로 한 명 한 명의 자료를 분류한 후, 스프레드시트를 작성하고 세부적인 정보를 추가하며 신원 확인용 데이터베이스를 만드는 데 열중합니다. 진실과 거짓, 선과 악, 가해자와 피해자,그 경계를 넘나드는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


에 빠져듭니다. 선하지 않은 히어로와 악하지 않은 빌런의 대결에 독자는 누구를 응원할 건지 저자의 독특한 세계관과 기발한 아이디어에 놀랍습니다.

슈퍼콜라이더의 특수한 힘과 그 힘 때문에 발생한 피해량을 계산하는 공식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단위는 인간의 수명이었다. ---p.115쪽 1권


“초능력을 가진 사람들을 무조건 히어로라고 치켜세우거나 빌런 딱지를 붙이는 제도에 심각한 결함이 있다는, 제 생각에 완전히 동의하신 것 같은데요.” ---p 205쪽 2권


대부분의 히어로가 세상을 구하기는커녕 오히려 해를 끼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슈퍼히어로는 뛰어난 홍보 능력 덕분에 이미지만 좋을 뿐, 결국은 세상에 해로운 족속들이라는 것. 그들은 바다를 질식시키는 플라스틱 섬이었습니다. 아무도 모르게 야금야금 모여서, 전 세계적 재앙을 초래하고 있지 않은가 생각해봅니다. 주인공 애나는 히어로가 불러일으키는 피해량을 수치화하는 데 몰두 하는데 이를 눈여겨본 레비아탄의 회사로 스카우트되면서 소설은 일생일대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악명 높은 슈퍼빌런 레비아탄 애나는 모두가 두려워하는 그에게 경외감인지 애정인지 모를, 이상한 마음이 샘솟기도 합니다, 이성과 감성의 혼돈 속에서도 애나는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일을 굳건하게 해나갑니다.


히어로도 늙으면 치매에 걸리는 이야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책에서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은 선에 맞서기 위해 악행을 일삼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한 치의 의심도 하지 않고 믿어온 거짓을 낱낱이 파헤치고 그 이면에 숨어 있는 진실을 폭로해서 슈퍼콜라이더를 무너뜨리는 것이었습니다. 그 과정은 험난하고 많은 희생이 따를 겁니다. 빌런과 히어로 판타지 속 인물들이 우리 주변에도 있습니다. 정의로운 사람은 누구일까요.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입니다.


도서는 시월이일에서 지원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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