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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2 - 장 트리오가 들려주는 가장 내밀한 근현대사 실황 ㅣ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2
SBS〈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제작팀 지음 / 동아시아 / 2022년 3월
평점 :

자, ‘그날’의 이야기를 들은 ‘오늘’ 당신의 생각은?
2021 한국방송대상 작품상 수상에 빛나는 꼬꼬무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역사교양의 판을 뒤집는 혁신적인 스토리텔링으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에서 인기리에 방송중인 근현대사의 생생한 실황이야기 책에는 첫 번째 이야기 백범 김구 선생 암살 사건PD노트 부터 요도호 납치 사건의 전말, 파출소장 딸 강간 살인 사건 등 독재 정권을 뒤집어 놓은 여공들의 결연한 반란에서부터 헌정 역사상 최대 규모의 사기 사건에 얽힌 전말에 이르기까지 역사 속 사건 한중간에서 만나는 개개인들의 내밀한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애청자로서 빠짐없이 방송을 시청하는 사람으로 관심 있게 읽은 책입니다. 중요한 순간 사건이 왜곡되고 우리 기억에서 묻혔던 이야기를 다시 세상밖으로 꺼내 주신 분들게 감사드립니다.
내가! 선생님을 ... 죽였소...!
한반도의 완전한 자주독립이 마지막 소원이었던 백범 선생님. 그 바람은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들의 숙제이나, 우리는 잊고 산다. 기억하지 않는 자는 그 일을 반복한다는 말이 새삼 두렵게 느껴졌다. 그날의 일은 그곳에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고 나는 길을 가다 우연히 그곳의 그날을 발견한 한 사람에 지나지 않는다. 방송을 통해 나처럼 우연히 발견한 이들이 많기를 소망한다. 역사는 발견하고 행동하는 이들을 통해 현재와 맞닿는 것이 아닐까. 그 과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그날 이야기를 할 수 있어 뜨겁고 영광스러운 시간이었다. ---p52〈첫 번째 이야기, 백범 김구 선생 암살 사건〉 PD노트 중
39년. 그가 강간살인범의 낙인에서 벗어나는 데 걸린 시간이자, 그의 인생에서 사라진 시간이다.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그 어떤 것도 그에겐 허락되지 않았다. 아이들이 커가는 건 고사하고, 태어나는 것도 지켜보지 못했다. 부모의 임종도 지키지 못했다. 남편으로서의 시간도 잃어버렸다. 잃어버린 것도 모자라 치욕만이 켜켜이 쌓여간 시간이었다.---p.205〈세 번째 이야기, 파출소장 딸 강간살인 사건〉 PD노트 중
사람들이 사는 세상에는 많은 사건사고가 매일 일어납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와 그에 따른 사회 불안 및 흉악 범죄 증가의 영향일까 범죄나 사건사고들을 매일 뉴스에서 접하면서 범인을 잡는 일도 가장 중요하지만 억울한 사람이 희생양이 되는 것은 꼭 막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파출소장 강간살인 사건을 보고 많이 울었습니다. 평생을 감옥에서 보내야 한 한 가장의 이야기 그날의 사건 이야기는 그간 단편적으로만 알고 있던 사건과는 전혀 다른 면모를 드러내서 충격적이었습니다. 꼬꼬무의 중심은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진실은 언젠가는 꼭 밝혀 지겠지만 한 사람도 억울한 피해자가 나오지 않았으며 하는 바램입니다.
꼬꼬무3도 출간되길 독자로서 기대합니다.
도서는 동아시아 서포터즈3로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