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감정이 우선입니다 - 삶을 바꾸는 사소하지만 강력한 습관
다마모토 쥰이치 지음, 민혜진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멘탈 강한 사람이 아니라 기분 좋은 사람이 이긴다!”

 

기분, 감정이 건강 상태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는 저자는 그것이 바로 목표 달성을 하느냐 마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말합니다. 특히 아침을 어떻게 시작하느냐에 따라 하루일에 대한 성취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그 무엇보다 기분이 좋아야 삶이 즐거워지는 법, 내 감정을 들여다보지 않은 채 목표를 달성하려고 하는 건 행복을 저버리는 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내 감정이 우선입니다>는 돈, 사람, 운을 끌어당기는 좋은 기분 유지법에 대해 이야기 하는 책입니다. 오늘 독자는 상쾌한 기분으로 아침을 열었습니다. 왠지 오늘 좋은 일이 생길거 같은 기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내 기분은 주변 사람들과 환경 때문이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착각입니다. 기분은 외부가 아니라 내부 즉 내가 좌우한다고 바꿔서 생각해보세요. --- p.53

 

 

매일 좋은 기분을 유지하기는 어렵습니다. 불안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아 힘들고 지칠때에는 중요한 결정은 뒤로 미루라고 합니다. 고통스러울 때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건 바람직하지 않고 자칫 어긋한 판단이나 발언을 할 수 있기에 감정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일의 목표달성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입니다. 좋은 기분은 이마 바로 뒤에 있는 전두전야가 기능하는 상태라고 합니다. 전두전야는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을 내뿜고 감정을 조절하게 됩니다. 한편 고통스러운 기분은 주로 위험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대뇌변연계가 기능하는 상태입니다. 도전을 거부하고 안심과 안전을 추구하는데 문제의 본질을 냉정하게 바라보는 게 아니라 임시방편으로 대처하게 만드는 일을 한다고 합니다. 기분에 대해 뇌 과학의 관점으로 바라보는 점이 책에서 흥미로웠습니다.

 

감정관리는 목표 달성을 이루는 열쇠다 ---p.57



 

진짜 자신이 판단하는 기준 진짜 자신을 저자는 자기축이라고 말합니다. 자기 축은 자신이 정말 진심으로 중요시하는 평생의 지침입니다. 거짓된 착각에 사로잡히지 않고 자신의 마음이 추구하는 가치관인 셈입니다. 저자는 심지’ , ‘미션’, ‘비전이라는 세 가지 단어로 자기 축을 설명해주었습니다. 심지란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대답입니다. 세상에 나올 준비를 하는 태아 때부터 이미 가지고 있는 순수한 마음입니다. 미션이란 사명 즉 목숨걸고 무엇을 계속 할 것인가이고 마지막 비전이란 숨이 끊어질 때 보이는 세계입니다. 비전에서 인생의 목표가 어느 정도 크기였는지 명확히 나타나게 됩니다.

 

 

 

자기축에 중심을 가지고 바르고 행동한다면 좋은 성과까지 모든 것을 일관성 있게 표현해야 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의 상태에 따라 감정이 일어나고 그 감정이 행동으로 나타나서 눈에 보이는 성과로 나타나게 됩니다. 기쁘고 슬프고 화가나고 즐거운 수만은 감정들이 어떠한 기준으로 생겨나는지 또 하루에도 몇 번씩 오르락 내리락하는 감정들을 어떻게 잘 다스릴 수 있는지 사소하지만 삶을 바꿀수 있는 감정에 대해 생각해보는 책이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계산된 삶 워프 시리즈 3
앤 차녹 지음, 김창규 옮김 / 허블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이나는 지난 5년간 전 세계 수소 전기차 소유 현황의 추이를 계산합니다. 5년간의 역사적 흐름과 일치하는 완벽한 곡선 그래프를 이끌어 내는 업무에 돌입하고 현 단계에서 수소에 관해 제출할 수 있는 결과는 특별할 것이 없는 지역별 요약이 전부였고 그런 일은 누구라도 할 수 있는 일, 그녀가 원하는 것은 시간을 더 할당할 가치가 있는 완전한 투자전략이었고 평균적으로 매주 세 개의 프로젝트를 완료하는 보통 사람들에 비해 네 배에 달하는 속도였습니다.

 

사실 그녀는 이번 여행을 통해 데이브를 만날 마음의 준비를 완전히 끝마칠 생각이었다. ‘탁 트인 공간과 거대한 지평선이라. 그렇게 다양한 하늘을 목격한 사람이라면 분명히 그만한 경험을 ... 정말로 자유롭다고 느끼고, 육체적으로 살아 있다고 느껴야 해.’ 그녀는 바로 지금 그런 느낌이었다. 그야말로 자극적이고 밝은 감각이었다. 하지만 그와 같은 감각의 태동은 더러운 객실 좌석에 앉으면서 금세 방해를 받았다. ‘지평선이 길게 펼쳐졌다는 생각은 착각이었어.’ 그녀가 생각했다. ‘인생은 평범한 생활의 총합보다 더 거대하다는 생각은 감정의 속임수야.’ 그녀의 생각은 낡은 양복을 입은 노인에게로 되돌아갔다. 망상이야말로 가장 뛰어난 방어기제였다. ---p.298

 

 

그녀는 운하 다리 밑에서 기다렸다. 주변에는 그녀가 서성이는 모습을 목격할 만한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하지만 앞으로 30분 뒷면 운하 통로에 사람이 불빌 터였다. 그녀는 빨간색과 초록색 페인트를 칠한 철제 골조의 아랫면을 올려다보았다. 사람들이 원했기 때문에 그런 구조물이 세워졌다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앞으로 거의 영원히 이 세상에 남아 있을 구조물이었다. ‘내가 만약 살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이렇게 아름다운 운하에서 더 많이 시간을 보내고 비둘기가 아니라 잉어에게 먹이를 주고 싶어.’ ---.p.349

 

 

인간의 범위는 어디에서부터 시작해 어디에서 끝이날까. 종교계는 연명치료의 경계를 자유의지가 있느냐 없느냐로 규정하고 있고 신학에서 신과 인간의 가장 닮은 젊을 자유의지로 여기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자유의지를 지닌 복제인간 제이나는 효율적인 업무 처리를 목적으로 조합된 유전자로 설계되어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를 넘나들며 사무실에서 일합니다.

어떻게 하면 남의 주의를 끌지 않고 이전보다 더 많이 행동에 변화를 줄 수 있을지, 그녀는 신발끈을 묶으면서 자신의 인격 자체에도 변화를 줄 수 있는지도 고민해야 합니다.

 

 

외국 문학의 SF 시공간을 뛰어나는 추진체 위프 시리즈 <계산된 삶>은 수백명의 유전자를 조합해 탄생한 체외 배양으로 생산된 복제인간 제이나를 통해 계급에 맞춰 짜여진 근미래 오피스가 주 무대입니다.가장 혁신적이고 흥미로운 신인 작가에게 수여하는 키치 곤든 텐타클상 최종 후보에 오른 앤 차녹 작가는 SF로 차별과 혐오에 대한 저항을 주된 주제로 다뤘습니다. 사라진 시뮬런트들과 회사의 감시망이 비정한 미래 사회의 모순에 저항할 수 있는 내면의 힘을 길러 나가는 과정이 흥미로웠습니다. 기억까지 통제당하는 디스토피아에서 자신의 계산된 삶에 어떻게 적응하게 되는지 변화된 세계에 변화된 인간의 참 모습을 그린 작품이었습니다.

 

 

 

 출판사 지원도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핀처 마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19
윌리엄 골딩 지음, 백지민 옮김 / 민음사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파리대왕 작가의 시선으로 극한에 몰린 인간의 영혼과 광기에 대한 집착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50부터 더 잘되는 사람 - 인생 후반전이 만만해지는 4050 두 번째 업 찾기 프로젝트
조성현 지음 / 라온북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대부분 직장에 다니는 사람들은 50대에 은퇴를 합니다. 아직 일할 나이에 일을 손에 놓게 되면 시간 관리 등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50부터 더 잘 되는 사람>은 체력, 책 읽기, 주변 사람 바꾸기, 경제 IQ 높이기, 브랜드 만들기 등을 통해 자신만의 두 번째 업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책입니다. 독자는 4년후 은퇴를 앞두고 있습니다. 빛나는 인생 후반전을 위해 준비할 것은 무엇인지 잘 읽어보고 공부해 보려고 합니다. 2의 인생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책입니다.

 

 

세상은 녹록지 않다. 그냥 되는 일은 전혀 없다. 내가 정성을 다하고, 노력한 만큼 반드시 결실이 따라온다.” ---p.89

 

 

인생 후반전 두 번째 업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을 구체적으로 해본 적은 없습니다. 책에는 4050 두 번째 업 찾기 프로젝트에 대해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성공적으로 찾은 사람들이 준비한 기간을 보면 3년에서 5, 많게는 10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고 하니 인생 후반전을 준비 하는데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나의 장점을 찾아 정직과 신뢰를 가지고 성실하게 한다면 어쩌면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나이라는 프레임을 벗어던지고 새로운 길로 뛰어드는 4050 인생 직업 찾기

 

누구에게나 정년은 찾아옵니다. 그러기에 인생 황금기인 4050세대에게 앞으로의 10년은 중요합니다. 나의 가치가 더 떨어지기 전에 이직을 준비할 수 있을 때인 지금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책에서 이야기 하는 정년은 현재 직장에서 하는 일의 연장선상에서 생각하는 게 아니라 평생 업으로 가기 위한 이직을 준비하는 기간을 말합니다. 퇴직 후에도 일해야 할 25, 최소한 85세를 뜻한다고 합니다.

 

 

평생직장은 없어도 평생 직업은 있다. ---p.25

 

 

공직에 계셨던 아버지는 62세에 퇴직을 하고 현재 87세인데 연금으로만 생활을 하십니다. 퇴직후 쉬면서 여행을 다니시는 등 약간의 취미생활을 하시고 친구분들을 만나면서 보내셨는데 활기찬 생활보다는 일상이 무료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아버지 세대와는 많이 세상이 달라졌습니다. 누가 100세 시대를 예상이나 했을까요? 수명을 길어지고 일자리는 점점 없어졌습니다.

 

저자는 현 직장에 지장을 주면서 두 번째 업을 찾는 것도 마음이 허락하지 않았고 자투리 시간과 일과 후 시간을 활용해두 번째 업을 찾아야 한다는 막연함을 갖고 지내오다가 본격적으로 준비를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된 것은 지금 참여 중인 새벽 독서 모임을 시작 하면서부터 였습니다. 모임을 통해 나만의 브랜드도 만들고, 데이터를 축적하면서 미흡한 분야를 보완해 가고 있습니다. 오래 쌓아온 축적된 경험으로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이 가장 실용적이라는 조언입니다. 준비된 자만이 살아 남는다고 했습니다. 여유있게 미리 준비한다면 인생 후반전도 성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생의 후반을 맞이하는 우리에게 이직은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지금 나를 쉽게 변화시키고 내 문제를 해결해 주고 나를 단단하게 해줄수 있는 멘토를 저자는 책을 꼽았습니다. 독자인 저도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한 번뿐인 인생 2막을 자신의 꿈으로 채우기 위해서는 멀리 보고, 준비해서, 결정해야 합니다. 눈앞에 있는 안일함에 현혹되지 말고 자신이 지금껏 배운 능력을 어떻게 재활용할 것인지, 더 나아가 어떤 식으로 새롭게 활용할 것인지 준비를 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에게 보통의 용기가 있다면 - 기후 위기, 아직 늦지 않았다
탄소 연감 네트워크 지음, 세스 고딘 엮음, 성원 옮김 / 책세상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전 세계 마케터의 구루 세스 고딘의 2022년 프로젝트,

“THE CARBON ALMANAC” 한국어판 출간!

 

세계 인구의 40% 이상이 해변에서 100km 이내에 거주한다고 합니다. 대도시 주민 10명 중 8명이 여기에 살고 있고 기후변화의 영향이 점점 눈에 드러날 정도로 심각해지고 있는데도 많은 해안에서 인구가 계속 늘고 있다고 합니다. 책은 에너지에 관한 책으로 플라스틱 재활용부터 IPCC 보고서까지, 탄소 중립부터 ESG 경영까지 치즈버거부터 파타고니아까지우리가 알아야 할 기후 위기의 모든 것이 담긴 책입니다. 기후변화에 관한 기초 지식부터 해법 찾기까지 지구를 위해 우리를 위해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너무 작은 생물은 눈에 잘 안 보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지구상의 모든 생명 가운데 약 25%가 흙 안에 있다. 한컵의 흙에는 지구상에 있는 인간만큼이나 많은 수의 미생물이 산다. 그리고 인간 한 명의 몸 안에는 38조 개의 박테리아가 살고 있다.---p.135

 

 

 

서문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사실상 공짜로 땅에서 에너지를 퍼 올려 썼습니다. 그 값싼 연료로 주변 세상과 놀라운 물건들을 창조 했지만 거기에 정신이 팔려 값진 자원을 너무 헤프게 쓰다 보니 지금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온실가스 증가가 문명을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 책 여러곳에서 우리가 처한 상황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표, 그래프, 통계를 보면서 반성과 더불어 앞으로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를 생각해 봅니다. 기후 변화를 해결하는 49가지 방법이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실천할 수 있는 것을 찾아 실행해야 합니다. 세스 고딘(Seth Godin)2022년 프로젝트로 조직한 비영리단체 탄소 연감 네트워크(The Carbon Almanac Network)’에서 출간한 책 “THE CARBON ALMANAC”의 한국어판입니다. ‘전 세계 마케터의 구루라는 별명을 가진 세스 고딘이 펼치는 선한 영향력의 일환이기도 한 이 책은 전 세계 3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힘을 모아 만들어졌습니다.

 

탄소 원자는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를 구성하는 기초 재료다. ---p.40

 

 

인간이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요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네 가지는 석탄, 연소, 소 그리고 콘크리트 라고 합니다. 이 네가지 요인이 우리가 겪는 기후변화 문제의 70%를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동물 가 온실가스의 주범이 된다는데 놀랐습니다. 소는 체네에서 먹이를 소화할 때 메탄을 만들어내고, 이를 트름과 방귀로 내뿜는다. 소 한 마리가 이 과정에서 만 매년 메탄 100kg 뿜어내는 이유입니다. 기후변화와 관련한 200여 편의 글이 간결하게 담겨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고, 모든 글에서 자료의 출처를 제공해 팩트의 엄밀성을 더했고 큰 판형으로 제작되어 인포그래픽, 만화, 그림, , 그래프 등 시각 자료를 풍부하게 담은 것이 이 책의 장점입니다. 전문가가 아닌 일반 독자들을 위해 자세한 그림까지 참고해 이해하기 쉬운 책입니다.

 

 

기후변화가 문제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관심을 가지고 한번 읽어 보고 싶었습니다. 나아가 ESG를 고려해야 하는 기획자나 마케터, 거시적 흐름을 읽으려는 투자자, 새로운 정보를 얻으려 하는 환경 운동가나 정책가, 기후변화 관련 교육을 준비하는 교사에게도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편리함 속에서 그리고 무관심 속에 지구가 지금 어떤 상황인지 지금이 아니면 다시는 기회가 없을 것이라는 저자의 말에 공감이 되는 부분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