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경제와 공짜 점심 - 네트워크 경제 입문자를 위한 가장 친절한 안내서
강성호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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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이라고 하면 기차나 지하철을 타는 곳을 이야기 하는데 오늘날에는 인터넷 공간 카카오, 네이버, 쿠팡 같은 기업들을 플랫폼 기업이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차례 이런 공간을 이용하며 정보를 얻고 있습니다. 이 책은 일반인을 위한 네트워크 경제 안내서로 출간됐습니다. 경제 용어에 친숙하지 않고 경제 배경지식이 없는 일반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현대 사회에서 꼭 알아야할 초연결 시대에 네트워크를 바로 알면 경제를 알 수 있습니다.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 There is no such thing as a free lunch. 미국의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이 즐겨 쓰던 격언이다. 경제기사에 수시로 등장하는 이 표현은 서부 개척 시대의 한 술집에서 유행했다. 당시 어느 술집에서는 술을 마시면 점심 식사를 공짜로 제공했다. 그런데 따지고 보면 그 집의 술값은 다른 가게보다 비쌌다. 즉, 공짜 점심을 먹기 위해서는 그만큼 많은 술값을 내야 한다는 뜻이다. 여기에서 파생괸 “공짜 점심은 없다”라는 격언은 어떤 일에는 항상 그만한 대가(기회비용)가 따른다는 뜻으로 사용된다.

 

 

그러나 네트워크 경제에는 공짜 점심이 있다. 카카오톡, 결혼정보회사와 같은 사례다. 양면시장에서는 비용을 지불하는 쪽과 혜택을 보는 쪽이 다르기 때문에 혜택을 보는 쪽은 거의 비용이 들지 않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렇게 혜택을 보는 쪽이 받는 돈을 ‘교차 보조금’이라고 한다. 양면시장은 다른 누군가가 나 대신 사용료(교차 보조금)를 내고 있기 때문에 작동하는 것이다.---p35

 

 

 

위의 내용처럼 우리가 사용하는 네트워크는 생활의 일부가 되어버렸고 불과 몇 년 전 만에도 동일한 콘테츠을 활용했다면 지금은 개인이 좋아하는 언론사의 기사를 우선 노출하게 차별화 되어 있습니다. 기업들은 이런 흔적들을 수집하여 데이터를 얻고, 이 데이터를 분석하여 타깃 광고, 가격차별, 맞춤형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모르게 사용하는 동안 손쉽게 자신의 개인정보를 노출하게 된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개인정보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과 행동 사이에 괴리가 존재하는 현상을 ‘프라이버시 역설’이라고 부릅니다. 이 프라이버시의 역설이 존재하기 때문에 네트워크 기업들은 우리의 개인정보를 손쉽게 얻고 있는 것입니다.

 

 

 

 

네트워크를 직접 운영하는 사람들, 그 네트워크들을 그저 활용하기만 하는 사람들 과거와 달리 이제 세계에는 두 가지 종류의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차근차근 챕터 하나씩 읽다보면 평소 어렵게 느껴졌던 경제, 금융 분야들을 소화하기 쉽게 읽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책입니다. 경제가 어려울수록 정보의 힘은 큽니다. 네트워크를 잘 알고 활용한다면 자기계발과 재테크에 많은 도움이 될거라고 독자는 생각합니다.

 

그래플서평단에서 지원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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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2 고양이 시리즈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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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으로 한계에 다다른 인류 코로나시대에 꼭 필요한 책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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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1 고양이 시리즈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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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으로 한계에 다다른 인류 코로나시대에 꼭 필요한 책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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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여자는 체르노보로 간다 걷는사람 세계문학선 4
알리나 브론스키 지음, 송소민 옮김 / 걷는사람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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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지금 방사능 오염수를 방류하겠다는 결정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니 일본의 반인륜적 도발에 또 화가납니다. 체르노빌은 우크라이나 북서부에 있는 도시로 1986426일 체르노빌 원자력폭발사고로 방사능 물질이 퍼지면서 사상 최악의 발전사고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이 아름다운 밤을 망쳐서 너무너무 미안해요. 그런데 내가 남자를 죽인 것 같아요.”‘바바 두냐는 체르노빌 지역의 알레고리인 체르노보로 귀향한 여성입니다. 원전 사고 이후 나머지 세상에 사는 이들은 삑삑대며 방사능 수치를 나타내는 가이거(Geiger) 계수기와 방사능에 오염된 숲속 열매를 두려워합니다. 원전사고의 비극을 묵시적으로 증언하는 망자들의 목소리는 체르노보가 산 자들의 땅이 아니라 죽은 자들의 땅임을 보여주지만, 간호조무사였던 바바 두냐는 그곳에서 같은 뜻을 가진 사람들과 더불어 새 삶을 일굽니다.

 

 

 

내 의향을 묻는다면 나는 절대로 말리치에 묻히지 않을 것이다. 불행한 원전 사고가 있은 후 거의 모든 사람들처럼 나도 마을을 떠났다. 때는 1986년이었고, 우리는 처음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지 못했다. 망자들은 우리들 사이에 있는데. 그들은 자신이 죽어 육신이 이미 흙 속에서 다 썩어버렸다는 것조차 모를 때가 많다. 체르노보는 크지 않은 마을인데도 자체 묘지가 있다. 왜냐하면 말리치 도시에서 우리 시신을 더 이상 받으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살아 있지 않아도 시신에서 방사능이 계속 방출되는 까닭에 체르노보 사람들을 말리치에 매장하려면 납으로 만든 관을 써야 한다는 문제를 두고 현대 도시 행정부에서 논의 중이다. 때는 1986년이었고, 우리는 처음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지 못했다.-책속에서

 

 

누군가 우리를 지켜보는 기분이 든다. 내가 종교가 있다면 신이 지켜보고 있다고 하리라. 그러나 신은 내가 어렸을 때 우리나라에서 제거되었고, 나는 신을 다시 믿는 것에 실패했다. 부모님 집에는 성화상이 없었고 기도를 하지 않았다. 1990년대에 많은 사람들이 세례를 받았지만 나는 받지 않았다. 왜냐하면 다 큰 어른이 커다란 물통에 들어가서 향료의 연기를 코로 들이마시는 것이 멍청해 보였기 때문

이다.- 책속에서

 

 

책은 방사능이라는 보이지 않는 무서운 공포로부터 삶을 지켜 나가는 바바 두냐의 모습을 보면서 인간은 작고 나약하지만 바바 두냐와 같은 사람들이 폐허가 된 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통해 반원전, 탈핵등이 하루속이 이루어지는 세상이 오기를, 단 한 명의 피해자도 없는 그런 세상을 꿈꿔 봅니다.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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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여자의 딸
카리나 사인스 보르고 지음, 구유 옮김 / 은행나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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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경제 위기를 가져오게 된 원인은 분명 나라를 책임지는 사람들에게 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국민들이 고스란히 받아야 되는 현실이 찾아왔고 생활이 아닌 생존이라는 목숨을 연명하기 위해 누가 아델라이다 팔콘과 같은 행동을 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어머니의 장례식을 치르고 집에 오니 아파트는 보안관과 그 일당들에게 점령당했고 집을 빼앗긴 아델라이다는 우연히 스페인 여자의 딸이라고 불리던 옆집 여자의 집에 들어가게 됩니다. 집안에는 아우로라 페랄타 그녀가 죽어 있는 것을 목격하게 됩니다. 이건 하늘이 준 기회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책상에 놓인 스페인 국적의 여권을 발견합니다. 이것은 베네수엘라를 탈출하게 도와줄 유일한 신분증이 됩니다.

 

 

잔혹한 폭력이 일상이 되어버린 베네수엘라의 수도 카라카스를 배경으로 삼십대 후반의 여성 아델라이다 팔콘이 다른 사람의 인생을 훔칠 수 밖에 없는 긴박한 상황입니다. 겪어 보지 못한 사람은 그의 이런 행동을 이해 할 수 없습니다. 삶보다는 전시 상황을 방불케 했다. , 거즈, 약품, 더러운 침대, 뭉툭한 메스, 화장지. 먹거나 치료하거나, 그게 전부였다. 내 뒤로 줄 선 사람, 나보다 더 가진 사람은 언제나 잠재적인 적이었다. 산 사람들은 남은 음식을 차지하겠다고 물고 뜯고 싸웠다. 출구가 없던 그 도시에서, 우리는 죽을 자리를 두고도 싸워야 합니다.

 

 

혁명의 아이들은 원하는 바를 충분히 이루었다. 그들은 선 하나를 그어 우리를 둘로 갈라놓았다.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떠나는 자와 남는 자. 믿을 만한 자와 의심스러운 자. 비난을 야기함으로써 그들은 이미 분열이 팽배하던 사회에 또 다른 분열을 더했다.-책속에서

 

 

아델라는 공항 검색대를 무사히 통과하여 지옥같은 나라를 탈출 할 수 있을까요? 우리나라도 잊지 못할 그런 시간이 있었습니다, 책을 읽으니 그 날이 떠오르네요. 1997IMF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리먼 브라더스 사태를 겪은 우리나라도 두 번의 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책에는 시간이 지나면서 신원 미상의 시신들이 비닐에 싸여 라페스테로 던져지고 살해당한 수백 명의 희생자가 암매장된 곳이었다 라고 씌여 있습니다. 긴박한 전개와 상상할 수 없는 스토리가 사회가 붕괴되는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냅니다. <스페인 여자의 딸>은 국제문학상과 [마담 피가로] 선정 그랑프리드레로인상을 수상했으며, NPR·[타임] 올해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었고, 스톡홀름 문화의 집 문학상, 리베라토르상, 더블린 문학상 후보에 오른 만큼 세계적으로 문학적 가치를 인정받은 작품입니다.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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