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멈추면 나는 요가를 한다 바통 4
김이설 외 지음 / 은행나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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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멈추면 나는 요가를 한다①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p.21 가슴은 앞으로, 턱 위로, 둘, 셋, 숨 내쉬고 등 동그랗게 말면서 배꼽은 천장으로 둘, 셋, 천천히 중간 쳐다봤다가 오른쪽 엉덩이를 한번 쳐다봅니다. 왼쪽 옆구리를 느끼면서...... .

 

 

“체력이 없으니까 운동을 해야지.” “체력이 그냥 생기나? 운동을 해야지.” 남편의 잔소리 마흔이 된 작년부터 몸이 예전 같지 않고 쉽게 피로한 주인공은 이웃 소윤엄마의 권유로 요가를 시작하게 됩니다. 평소 운동을 좋아하지 않았다면 시작한 요가가 쉽지 않았을 겁니다. 주인공은 열흘도 못가서 요가 배우기를 그만 둡니다. 포기한건 아니고 집에서 가족들이 나간 다음 유튜브를 보면서 혼자 하게 되지요. 에세이는 일반 평범한 주부가 나한테 일정한 돈을 투자해서 운동을 배우기 쉽지 않은 현실을 따뜻한 감성으로 쓴 글입니다. 이 책은 요가, 고요 속에서 마음을 들여다보는 일, 여섯 편의 소설 속으로 차츰 스며들여 요가와 힐링으로 마음을 치유하기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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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 시대의 여행자들
줄리아 보이드 지음, 이종인 옮김 / 페이퍼로드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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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 시대의 여행자들 ①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p.87베를린 아방가르드파의 성적 자유와 흥분에도 불구하고 “똑똑하고 젊은” 세대에 속하는 많은 영국인들이 그 도시와 전체 독일인들의 추악한 측면에 똑같이 충격을 받았다.

 

 

독일을 가보지 않은 독자가 그동안 생각해 온 1930년대의 독일. 히틀러, 전쟁의 상황을 여행자의 시선으로 느끼며 한줄 한줄 힘을 주어가며 나치 시대의 모습을 우리 눈앞에 생생하게 재연한 책을 따라가 봅니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이들 모두는 역사에 대한 ‘우연한’ 목격자다. 라고 했습니다. . “이들은 왜 눈앞의 진실을 보지 못했을까?” 눈앞에서 놓친것들이 무엇인지 기대되는 역사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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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모른 채 어른이 되었다
을냥이 지음 / 스튜디오오드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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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모른채 어른이 되었다>는 고양이와 함께 생각하고 책을 쓰는 삶을 좋아하는 을냥이 작가의 에세이입니다. “어른은 완벽해지는 게 아니라 익숙해지는 거야.” 다짜고짜 어른이란 비행기에 태워져 속앓이 하는 초보 어른들에게 <이유가 많으니 그냥이라고 할 수밖에>의 을냥이 작가의 따뜻한 위로가 담긴 책입니다.

 

 

 

“어른은 완벽해지는 게 아니라 익숙해지는 거야.”

다짜고짜 어른이란 비행기에 태워져 속앓이하는 초보 어른들에게

『이유가 많으니 그냥이라고 할 수밖에』 을냥이 작가의 따뜻한 위로

 

 

p.83 아무것도 안 하고, 책임이라는 무거운 짐을 내려놓은 채 마음 편히 놀고 싶은 건 아이나 어른이나 마찬가지겠지요. 처음부터 ‘나는 남에게 피해를 주겠어.’‘ 는 게으른 사람이 되겠어.’ 결심하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지극히 염세적으로 변해 내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은 없는 것 같고, 사람들의 위로도 전부 뻔하게 들리고, 희망과 응원의 글귀도 그다지 와닿지 않고 공감하지 못하면서 가식적으로 위로만 해대는 주변 사람들은 전부 필요 없다.” 누구나 한번씩 공감하는 이야기입니다. 맞아 나도 그런 적이 있었지. 사람들의 위로도 귀찮을 때 말이죠. 작가는 매일을 견뎌내는 방법으로 결국 내 마음을 잘 알고 이해하는 것은 나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p.181 어른이 되고 난 후에는 ‘그땐 그런 별것 아닌 일로 세상이 무너진 것처럼 호들갑을 떨었었지’ 하고 담담하게 떠올리곤 해요. 하지만 어른으로 자라오면서 어느 하나 별것 아닌 일은 없었던 것 같아요.

 

 

 

페이스북 100만이 열광한 『을의 연애』, SNS 입소문으로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유가 많으니 그냥이라고 할 수밖에』의 을냥이 작가가 어른이란 외피를 쓰고 살아가는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밖에 없는 주제로 <어른은 완벽해지는 게 아니라 익숙해지는 거야>라는 책으로 우리를 위로해주고 치유해주고 공감해 주는 내용입니다. 맡은 일을 열심히 하고 내가 가장 나를 편하게 나를 아끼고 자신에게 선물하고 자신을 위해서 가정에서 직장에서 사회에서 어른이라는 무겁고 어려운 사람이 아닌 그냥 가족, 동료, 이웃으로 ‘어른’이라는 무거운 짐을 좀 내려놓을 수 있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스튜디오오드리에서 지원해 주신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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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센드 - 최고의 마음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2022 세종도서 교양부문
스콧 배리 카우프만 지음, 김완균 옮김 / 책세상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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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무진한 잠재력을 끌어내는 과학적 접근!

잃어버린 ‘나’를 되찾는 심리학의 위대한 여정!

 

 

미국의 인본주의 심리학자 스콧 카우프만의 저서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끌어내는 과학적 접근, 잃어버린 나를 되찾은 심리학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책 <트랜센드>는 지금처럼 어지럽고 혼란스러운 세상에 우리의 마음을 잡아줄 책으로 출간전 부터 관심있게 보아둔 책이었습니다. 인간은 최상의 잠재력은 어디까지일까?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어떻게 이끌어 내어 사용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하고 심리학, 사회학, 인공두뇌학, 신경과학 등 다양한 분야를 토대로 한 자료와 욕구단계이론을 제시해주는 지금 저에게 필요한 책입니다.

 

☞ 삶에 대한 더 큰 감사

☞ 친밀한 관계의 강화와 그에 대한 더 큰 감사

☞ 연민과 이타심의 증가

☞ 삶의 새로운 가능성 또는 목적의 확인

☞ 개인의 장점에 대한 인식 및 활용 향상

☞ 강화된 정신적 발달

☞ 창조적 성장

 

p.241 선택의지와 친교는 모두 사회적 기능, 건강 그리고 안녕감에 뚜렷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삶에서 선택의지가 강한 사람은 그 만큼 더 큰 독립성, 자기주장 및 분노의 건설적인 활용을 보여준다.

 

 

 

 

p.290 매슬로는 자기 자신의 본성, 운명, 능력, 삶의 소명에 대한 정확한 인식에 기반하는 본질적 양심을 잃어버려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자신에게 소명이란 것이 아예 없다고 느낀다면 어떻게 될까? 아니면 실제로 자신의 성장을 방해하고 건강에 해로우며, 최선의 자아와 어울리지 않는 소명을 갖고 있다면 어떨까? 그것도 아니라면 이상적인 소명은 있지만 자신의 목표를 달성할 수 없을 것처럼 생각한다면 어떨까? 이들 모두는 좌절과 불안의 중요한 원천으로서 분명 성장을 방해할 것이다.

 

 

 

 

책에서 관심있게 읽은 부분은 나르시시즘의 두 얼굴입니다. 작가는 자존감의 욕구를 조절하는 두 가지 건강하지 못한 시도입니다. 요즘 이런 사람들 주변에 많이 있습니다. 자신감 있는 것이 넘어서 요란스럽게 주목받기를 원하는 과대망상적 나르시시즘과 경멸에 대한 극도의 민감성과 과장된 욕구에 강한 수치심이 드는 피해망상적 나르시시즘입니다. 높은 지위에 있다고 자기를 대우해 주기를 원하는 사람과 그 반대로 항상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작가는 우리 모두에게는 나르시시즘의 성향을 갖는 것이 곧 인간이 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강렬한 자기도취가 반드시 나쁜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합니다. 나르시시즘을 제가 오해한 경향이 있었습니다.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사람들이 모여서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도 건강해진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힘든 시기에 함께 책임을 지고, 모든 사람이 자아실현을 넘어 초월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여건을 조성하는 일 우리 모두가 힘을 보태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책에는 좋은 사회를 개선하려는 노력은 인간 본성에 대한 자신이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는 과정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점 그리고 그것이 미래 세대에 좋은 영향을 준다는 사실입니다. 요즘 인생에서 침체기를 겪고 있는 저에게 힘이 되는 책이었습니다.

 

 

소중한 책을 책세상에서 지원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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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을 막는 제방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87
마르그리트 뒤라스 지음, 윤진 옮김 / 민음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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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현대문학의 독보적 작가 뒤라스 작품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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