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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의 책 - 인간의 정신을 전복시킨 위대한 심리학의 요체들 ㅣ DK 생각의 지도
캐서린 콜린 외 지음, 이경희.박유진.이시은 옮김 / 지식갤러리 / 2012년 6월
평점 :

심리의 책 완독
에리히 프롬,놈 장 피아제, 지그문트 프로이트, 카를 융등 심리학 발전에 공헌한 세계의 철학자와 과학자들의 이론을 소개합니다. 역사적 사실과 핵심 개념을 제공하는 심리학의 바이블의 정석 <심리학 책>은 정신과 행동을 연구하고 철학과 생리학을 연결해주는 심리학 이라는 학문을 이해하기 쉽게 인간의 본성과 행동원리를 연대순으로 주요 사상을 살펴보며 정리할 수 있게 한권으로 나온 책입니다. 심리학은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뇌와 신경계의 물질적 구성요소인 생리학과는 달리 내부에서 일어나는 정신 과정을 탐구하고 사고와 언어를 행동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p.29 1875년 골턴은 159쌍의 쌍둥이에 관한 연구를 실시했다. 서로 적당히 닮은 형제자매들은 유사한 점이 골고루 나타났지만, 쌍둥이들은 항상 매우 유사하거나 매우 다르다는 것을 알아냈다. 그에게 정말 놀라웠던 사실은 쌍둥이들의 유사성 정도가 시간이 지나도 전혀 변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성격은 본성과 양육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는 성격은 타고나는 것이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본성 대 양육’ 논쟁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고 어떤 사람도 어떤 형질을 촉진시키기 위해 말처럼 ‘길러질’수 있다는 개념을 비롯한 골터의 이론들에 찬성합니다. 오늘날에는 심리학자들이 대부분 본성과 양육은 둘 다 인간의 발달에 결정적으로 중요하고 복잡한 방식으로 상호작용한다고 인식한다고 합니다. 프랜시스 골턴 경은 인류학, 범죄학, 지리학, 기상학, 생물학, 심리학 등을 포함한 여러 주제에 관한 책을 많이 펴낸 박식가였습니다. 그는 지능검사를 고안하고 저술활동을 하면서 신체적, 심리적 특성을 검사하는 일에 평생을 매진했습니다.
“인간이 가진 지능. 성격, 기술은 끊임없는 시행착오를 거쳐 습득 되어진다.-에드워드 손다이크 ”
지능은 어느 정도 타고 난다고 지금까지 생각 했는데 일정 부분 타고 나는 것도 있지만 지능은 환경의 학습으로 달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 에드워드 손다이크 주장에 따르면 동물이 자극에 반응할 때 행동과 사건이 결합하여 강화되고 보상받은 반응은 ‘새겨지고’ 또 무익한 반응은 근절 된다고 합니다. 안타까운 점은 아동보다 성인은 정보를 보유하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하니 조금 더 젊을 때 공부해야 좋은 결과가 얻는다는 말이 맞는 말입니다.
“인간은 열등감을 느끼게 마련이다.”
“신경증 환자는 항상 열등감을 품고 살아간다.”
인간의 열등감은 누구나 있지만 심리학자 알프레트 아들러에 따르면 열등감을 느끼는 것은 인간의 보편적인 경험으로 아동기에 뿌리를 둔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더 힘세고 똑똑한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열등감이 생기게 된다고 합니다. 비교당하면서 자란 아이들에게 열등감은 더욱 커질 것 같습니다. 열등감이 좋게 작용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애쓰고자 하는 욕구를 무엇을 달성했을 때 성취감으로 느낄 수 있는 반전이 있습니다. 어느 정도의 열등감은 삶에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p201 ."좋은 사회적 관계는 음식과 체온조절처럼 인간의 기분에 보편적으로 중요하다-마틴 셀리그먼
행복하며 만족한 사람들은 대체로 타인과 즐겁게 잘 어울린다. 당연한 진리는 마틴 셀리그먼 긍정심리학자의 말입니다. 우리는 사교행사와 교제를 즐기면서 깊은 지적. 정서적 만족을 얻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즐기는 일이 진정으로 행복한 삶의 필수요소라고 합니다. 펜데믹으로 사람들의 왕래가 적어지고 혼자 있는 시기에 우울증과 심리적 불안이 찾아 온다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자기보다 큰 대상에 봉사하는 삶은 큰 만족과 성취로 이어져 행복이 한층 더 커진다고 합니다. 배풀면서 사는 삶이 답이 되는 것입니다.
어떤 경험과 정보는 기억할 필요가 있겠지만, 대부분은 무의미하므로 기옥 속의 소중한 ‘저장 공간’을 차지 하지 않도록 ‘삭제’한다. 인지 심리학에서는 인간 뇌를 컴퓨터에 빗대어 그렇게 설명합니다. 그러나 인간은 중요한 기억을 잃는 일이 문제가 됩니다. 이유는 일시성 , 방심, 차단 때문이라고 합니다. 나이가 점점 들수록 기억력은 떨어지고 메모를 해두고도 메모지를 잃어버리기도 합니다. 잊고 싶은 기억만 모두 지워졌으면 좋겠습니다. 100개 이상의 매혹적인 심리학 아이디어로 치밀하게 구성된 이 책은 재기발랄한 일러스트와 다양한 도해를 통해 사고의 과정을 거미줄처럼 확장해나가는 마인드맵(mind map) 스타일로 심리학의 본질을 알기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보통 한페이지에 맥락읽기, 학자소개, 주요저서 소개로 심리학의 어려운 점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인간의 본성과 행동원리, 마음이 작동하는 방식을 이해하고자 하는 일반 대중과 심리학도를 위한 완벽한 입문서입니다.
“애착행동은 인간을 요람에서 무덤까지 결정짓는다고 알려져 있다.”
유아기에 받은 어머니의 사랑이 중요하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심리의 책]에서 존 보울비는 애착행동은 인간 본성에 없어서는 안 될 부분이라고 했고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비타민이나 단백질이 신체건강에 미치는 영향만큼이나 중요하고 주장했습니다. 사랑을 많이 받은 사람은 성장해서 다른사람에게 또 사랑을 많이 베풀게 됩니다. 인생에서 생후24개월 동안 유대감을 형성해야하고 만약 애착이 깨지게 되면 아이의 발달에 심각하고 영구적인 손상이 가해져 성인이 되어 대인관계에 문제가 생기고 죄책감을 느끼지 못해 미성년 범죄나 반사회적인 행동을 하게 됩니다. 유아기에 부모의 역할이 얼만큼 중요한지 새삼 한번 더 깨우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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