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살아있다 - 찾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시인의 모든 것
민윤기 지음 / 스타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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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윤동주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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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수되었다고 여겨지는 원고의 행방을 알고 싶지만, 통상 압수된 것은 재판 시 본인에게 반환되든가 국가에 몰수되든가둘 중 하나이며, 국가에 몰수된 경우에는 소각되거나 매각된다고 합니다. 작가는 흩어져있는 윤동주시인의 작품들을 찾느라 고생한 노력이 역력히 책에 보입니다.

 

 

일제 강점기 암울했던 시기에 어둡고 가난한 생활속에서 인간의 삶과 고뇌와 일제의 강압에 고통받는 조국의 현실을 가슴아파 하던 젊은 시인이 있었습니다. 돌아오는 2022년 윤동주 시인의 순절 77주년에 맞춰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며 그동안 몰랐던 시인에 대해 알아보는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윤동주 살아있다> 평전과 같은 책을 읽어보며 <서시>, <별 헤는 밤> 등 주옥같은 작품들도 감상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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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생리학 인간 생리학
루이 후아르트 지음, 홍서연 옮김 / 페이퍼로드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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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생리학 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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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가 다 끝나면 의사는 언제나 병이 위중했으며 대부분의 다른 의사였다면 잘못된 방법으로 고생했을 거라고 환자에게 공공연히 말한다.“ 기다리던 생리학 시리즈 중 네 번째는 <의사 생리학>입니다.

 

p.12 자기만이 옮다고 생각한 무수히 많은 의사가 발표한 기기묘묘한 사상을 모두 담으려면 엄청난 권수의 백과사전이 필요할 것이다.

 

 

200년전 프랑스의 엘리트 의식을 가지고 의사들은 어떤 의술을 펼쳤을까요. 코로나로 인해 수많은 의사들의 노고에 감사 드립니다. 히포크라테스(Hippocrates, BC 460~377)'의학의 아버지' 혹은 '의성(醫聖)'이라고 불리는 고대 그리스의 의사입니다. 히포크라테스 선서에서 말한 의료의 윤리적 지침을 따르는 대다수의 의사가 아닌 일부 의사들을 저자 루이 후아르트는 어떻게 풍자하고 있을까요. 기다리던 생리학 시리즈 반갑게 시작합니다.

 

의사 생리학은 여러 측면에서 19세기 초 프랑스 사회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흥미로운 책이였습니다. 물론 의사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어떤 표정을 지을지는 보지 않아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안심 하세요. 1789년 대혁명 이후 1848년 공화국이 선포될 때까지 지속된 마지막 정치적 격변기였고 경제적으로는 나폴레옹 전쟁과 대륙봉쇄령의 실패로 인한 경제적 타격 이후 산업혁명이 가속되던 중이었음을 가만해서 읽는다면 고개가 끄덕여지는 면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돌팔이의사, 치료사, 동종요법의사, 수치료사, 약사 등 다양한 의료업자들이 판을 치고 있었습니다. 프랑스만이 아니라 세계 곳곳의 나라에서도 있었던 일들이었겠지요. 지금의 우리나라 의료체계는 세계에서 손에 꼽을 만큼 자랑스러운 시설과 의료기술을 이번 펜데믹을 겪으면서 실감했습니다. 저자는 책에서 의사와 변호사로 대표되는 새로운 엘리트층의 이면을 들추어 참담한 실상을 거침없이 피력했습니다. 가볍게 읽지만 깊게 생각하기 좋은 책입니다.

 

 

p.125“모든 것을 다 해주는 하녀를 찾습니다.”에서부터 강아지를 찾아주시면 정직한 보상을 약속드립니다.“

 

의사와 동행하고 여행을 간다면 가정에 주치의를 두는 부자일 것입니다. 19세기에는 86개의 지방을 떠돌아다니는 안과 의사의 수가 얼마나 많았는지는 신만이 알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것이 모두 불법 의료행위로 떠돌이 명의들의 수입은 어마어마 했고 환자를 속이는 의료행위를 환자나 보호자는 솔직히 몰랐을까요. 상업주의와 엘리트 특권의식에 빠진 의사라는 군상이 환자라는 고객을 넘어 호갱 취급하며, 자기들만의 그릇된 사회의식의 세뇌 혹은 협박 대상으로 삼는 기막힌 현실을 우리는 의사 생리학에서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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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중록 외전 아르테 오리지널 5
처처칭한 지음, 서미영 옮김 / arte(아르테)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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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중록 외전 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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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백과 황제하의 혼례식을 보름 앞두고 왕온공자가 사람을 죽이고 사라졌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그런데 왕온공자가 사용한 칼은 하나 그러나 죽은 자는 거안국 사신과 부하, 이들은 성안과 밖에 따로 있었는데 이게 어찌된 일일까요? 잠중록4권을 마치며 많이 아쉬었는데 잠중록 외전 편이 출간되어 설레이며 책을 읽었습니다. 처음부터 흥미진진한 전개에 빠져듭니다.

 

 

신의를 지키기 위해 위험천만한 여정을 떠나는 여자와

가장 두려운 순간에 만사를 제쳐두고 그녀에게 달려온 남자

황량한 세상에서 오직 서로를 의지하는 두 사람

천재 추리 소녀가 펼치는 압도적 미스터리 사극 로맨스이자 베스트셀러 <잠중록 외전> 가을은 로맨스와 함께 따뜻하게 보내세요

 

궁중에서 가장 길한 날을 택일 했으나 천기가 맞지 않으면 혼례를 치룰 수 없고 황재하의 마음이 실종된 왕온 공자에게 떠나 있으니 혼례를 두달 미루기로 이서백은 마음을 써줍니다. 황재하는 남장을 하고 아직 회복하지 않은 경해를 찾아가 그 당시의 상황을 소상히 알아봅니다. 어두운 상황에서 어떻게 왕 장군이라고 생각했는지 황재하는 지금 누구보다도 답답한 심정이겠지요. 혹시 무서운 음모에 휩싸여 억울한 누명을 쓰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미궁에 빠진 사건을 잘 해결하고 다시 혼례를 치룰수 있을까요. 황재하의 거침없는 행보가 궁금하네요.

 

 

책을 읽는 동안 황재하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의 머리 속에서 연이어 나오는 추리는 정확했고 진실을 밝히지 못한다면 앞으로 평생 이 일이 마음에 남아 마음이 편치 않는 심정이었습니다. 성 안과 밖, 노부평은 살인을 저지르고 그것을 다른이의 소행으로 만들고 함정을 놓고, 또 속이고 빼앗고 나쁜짓이란 걸 모두 저지르고 남자도 아닌 여자도 아닌 괴물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대여 술 한 잔 더 받으시오. 서쪽 양관을 나가면 더는 벗도 없으리.’100년전 시인 왕유가 써내려간 시구가 100년 후 이곳 천불동 하늘에 은은하게 울려 퍼졌습니다. 황량한 세상에서 오직 서로를 의지하는 두 사람 용맹스러운 이서백과 아름답고 총명한 황재하. 가을밤 따뜻한 로맨스와 함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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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중심리 현대지성 클래식 39
귀스타브 르 봉 지음, 강주헌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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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중심리 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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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중심리란 집단이 모였을 때 개별 주체의 일상적 사고와 다르거나 혹은 같더라도 그를 뛰어넘는 행동을 하게 되는 심리 쉽게 말하면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을 때 자제력을 잃고 쉽사리 흥분하거나 다른 사람의 언동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부정적인 시선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현대지성 클래식 시리즈 중 서른 아홉번째 귀스타브 르 봉의 <군중심리>에서 구체적으로 알아보았습니다.

 

 

책에는 군중의 정신구조, 군중의 의견과 신념, 군주의 분류와 다양한 종류들을 130년이 지난 지금에도 여전히 적용되는 것입니다. 프랑스어 완전 완역본으로 당시의 시대상과 역사적인 사건을 토대로 실감나게 쓴 책이라고 합니다. 단순한 사회현상이 아니라 과학적인 접근법으로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p.32 심리학적으로 군중이란 단어는 전혀 다른 의미를 갖는다. 특정 상황에서 형성되는 개인의 무리는 그 무리를 구성하는 개개인과 무척 다른 특성을 드러낸다. 의식을 지닌 개성은 사라지고 개인의 감정과 생각이 집단화되어 모두 같은 방향을 향한다. 그리고 일시적이지만 매우 뚜렷한 특징을 보이는 집단정신이 형성된다.

 

수많은 사람들이 우연히 한 자리에 모여 있다는 사실만으로 군중의 특성이 생기지 않는 것은 분명합니다. 우연한 계기로 광장에 모였다면 어떨까요? 뚜렷한 목적이 없다면 군중으로 볼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군중으로 판단하는데는 어떤 자극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군중심리를 읽으면서 인간이기에 가질 수밖에 없는 속성들과 우리 안에 가지고 있는 것들을 밖으로 표출하는 것은 좋으나 나쁜 쪽으로 쓰이는 경우도 더러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 본성과 심리들에 대해서 스스로를 돌아보고 우리가 사는 시대의 사람들을 자세히 관찰한다면 긍정도 부정도 아닌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군중심리를 이해하는데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p.211 유권자 군중, 즉 공직자를 선출하는 책임을 부여받은 집단은 이질적 군중으로 분류된다.

 

 

귀스타브 르 봉은 어떤 시기의 환경과 상황, 사건은 그 시기의 사회적 암시를 대변하기 때문에 상당한 영향력을 가질 수 있지만 그런 암시들이 민족적 암시, 즉 조상에게 물려받은 암시와 상반된다면 언제나 일시적인 영향력으로 그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개인과 군중에 대해서는 혼자였다면 교양인이었을지 모르나 군중이 되면 야만인, 즉 본능대로 행동하는 사람으로 규정하고 충동적이고 난폭하며 잔혹하다고 까지 군중심리에 대해 부정적인 면으로 판단하게 되었지요. 저는 4장 유권자 군증을 관심 있게 읽었는데 선거철에 맞물려서 더 많이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유권자 군중은 강요된 의견을 가질 뿐 이성적 추론으로 결정하지 않고 선거 관련 집회에서도 확언과 비방, 주먹다짐이 오가고 이성적인 대화는 전혀 없다고 단정했습니다.

 

 

나라와 시대를 막론하고 선거 속의 군중의 정신 구조는 거의 변함이 없습니다. 본인이 응원하고 지지하는 당을 위해서 모이는 것을 나쁘다고만 볼수는 없습니다. 군중의 힘은 크고 그 군중은 모두 국민입니다. 귀스타브 르 봉의 군중은 우연한 계기로 모인 사람들의 무리가 아니라 집단정신이 형성된 집단체로 보아야 하고 군중을 이루는 개개인이 본래의 개성과 상당히 다르게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한다는 점을 자세히 알 수 있었던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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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단편 소설 쓰기 - 짧지만 강렬한 스토리 창작 기술
김동식 지음 / 요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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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단편 소설쓰기

 

초단편에서 단문을 추천하는 이유는 단문이 장문보다 우월해서가 아니고 우선 쓰기도 편하고 적은 독해력이 요구되며 가독성이 뛰어나서라고 합니다. 글을 쓴다는 것은 많은 공부가 필요한 일이지요. 저를 포함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르고 하는 실수로는 그러나 , 하지만, 그러므로 같은 접속사의 잦은 사용 피하기, , , , , , 이 등의 조사에 대한 집착 버리기, 것이다로 끝내는 습관 고치기 초단편 소설쓰기는 해야 할 것보다 하지 말아야 할것들을 우선 지키면서 초보자인 저에게는 첫 소절부터 써보는 것부터 시작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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