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열린책들 세계문학 276
나쓰메 소세키 지음, 양윤옥 옮김 / 열린책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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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처음부터 이유 없이 끌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와 서른 무렵의 지식인인선생님과의 만남이 그런 경우였습니다. 안면을 튼 다음 친해졌다고 생각은 했지만 선생님은 친절하지도 자상하지도 않게 나를 대했고 무뚝뚝한 언행에 다소 실망을 하고 있었습니다. 가엾게도 선생님은 자신에게 다가오려는 이에게, 그럴 만한 가치가 없는 사람이니 그러지 말라는 경고를 보낸 것이었다는 것을 선생님이 세상을 떠난 다음 알 수 있었습니다. 타인의 다정함에 응하지 않았던 선생님은 그 타인을 경멸했다기보다 우선 자신을 경멸했던 것이었습니다. 국내에도 많은 독자를 가지고 있는 작가 나쓰메 소세키의 대표작으로 <마음>은 오늘날까지 일본에서 가장 많이 읽히며 연구되어 온 근대 문학 작품이라고 합니다. 대학생인 화자 와 서른 무렵의 지식인인 선생님사이에 있었던 일들을 다룬 소설입니다. 정교한 언어가 마음을 차분하게 정화해주며 선생님의 마음을 들여다 보고 싶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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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의 사랑법 - 김동규 철학 산문
김동규 지음 / 사월의책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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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학자가 이야기하는 우리 시대의 사랑을 깊이 사유한 책 읽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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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바꾸는 인문학, 변명 vs 변신 - 죽음을 말하는 철학과 소설은 어떻게 다른가?
플라톤.프란츠 카프카 지음, 김문성 옮김 / 스타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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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말하는 철학과 소설은 어떻게 다른지 궁금한 책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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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미디어 공룡들의 전쟁 - M&A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방송문화진흥총서 218
이창훈 지음 / 넥서스BIZ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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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미디어 공룡들의 전쟁 완독

 

우리나라의 자랑 2021년 오징어 게임은 91개국에서 1위에 오르며 전 세계 가입자 13000만 명 이상이 시청한 넷플릭스 사상 최고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되었습니다. 미디어 시장의 가치를 증명해 낸 작품이었습니다. 미디어 시장은 미디어 상품에 대한 수요와 공급이 만나는 균형점에서 균형가격과 균형생산량이 결정됩니다. 일반적으로 미디어 상품의 수요는 가격과 음의 관계를 가지며 공급은 양의 관계를 가진다고 합니다. 수요량과 공급량이 가격에 반응하는 민감도는 가격탄력성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미디어 시장이 급속도로 증가했고 규모도 많이 커졌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구글, 유튜브 등 앞으로 미디어 시장을 지배할 최후 승자는 누구이고 글로벌 미디어 공룡들의 공세, 그 속에서 국내 미디어 기업들의 활로를 통해 글로벌 미디어 기업들의 전쟁과 국내 기업들의 대응을 살펴 볼 수 있는 책 <글로벌 미디어 공룡들의 전쟁>입니다.

 

 

넷플릭스는 미국의 대형 미디어 기업을 인수하는 대신 훨씬 적은 돈으로 전 세계에 콘텐츠 팜과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안정적으로 많은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까지 구축했다.---p.34

 

 

앞으로 미디어 산업의 경쟁 구도는 어떻게 재편될까요? 국내 미디어 기업들도 미디어 공룡이 되지 못하면 글로벌 미디어 공룡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에 경쟁적으로 몸집 불리기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미디어 시장은 글로벌 미디어 공룡들과 이에 맞설 수 있는 코리안 미디어 공룡들의 시장으로 재편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글로벌 미디어 공룡들의 흥망성쇠와 이에 맞서 미래의 미디어 공룡이 될 잠재력을 가진 국내 미디어 기업들의 M&A 흥망성쇠 사례를 살펴봄으로써 향후 누가 미디어 공룡에 등극하고, 누가 밀려나게 될지, 그리고 미디어 산업의 경쟁 구도는 어떻게 재편될지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저 몸집을 키우기 위해 다른 회사들을 인수하거나 단순히 새로운 사업 분야 진출을 시도해 보기 위해 인수하지 않을거 라고 로버트 밥 아이거 디즈니 대표의 말입니다. 성공을 하면 무분별한 확장으로 오히려 위기를 맞는 회사들도 많습니다. 가입자 2억 명이 넘는 넷플릭스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우리에게 꿈과 희망을 주었던 디즈니가 있었습니다. 앞으로 도약하기 바라면서 PART 2 디즈니의 반격을 읽었습니다.

 

 

미디어 산업을 예측하는 것은 어렵다고 합니다. 이유는 미디어 산업의 핵심인 콘텐츠의 성패가 예측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한류 스타 전지현과 주지훈의 주연 지리산은 제작비 320억원을 투자했지만 흥행에 실패했고 수백억원의 제작비를 쓴 불가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영화뿐 아니라 방송사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리고 2021CJ ENM IPTV 간의 채널 사용료 분쟁 복잡하게 얽힌 사업자들의 이해관계가 아직 풀리지 않았습니다. 소비자 구매자들을 어떻게 해야 수요를 증가 시킬 수 있는지 책을 읽으니 관계자들도 고민이 많을 것입니다. 잠재 구매자의 수는 수요를 증대시킨다는 점에서 수요와 정적인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미래에 상품의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면 소비자는 잠정적으로 구매를 중단하고 가격이 떨어질 때까지 기다릴 것이다. 미디어 산업에서는 특히 기호의 변화에 민감하다. 미국에서 한때 붐이 일었던 서부영화가 더 이상 제작되지 않는 것은 소비자의 취향이 변했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플랫폼을 만드는 데 성공한 기업이 미디어 공룡이 될 것이라고 저자는 마지막으로 희망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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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네이션 - 쾌락 과잉 시대에서 균형 찾기
애나 렘키 지음, 김두완 옮김 / 흐름출판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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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시대 피로 사회에 살고 있는 현대인이 읽어야 할 책

 

 

우리가 매일 자신도 모르게 먹고 접하는 중독성 음식과 물질들 그리고 시도 때도 없이 오는 스팸 문자, 사건 사고의 뉴스, 정치인들의 날선 대립들 우리는 팬데믹 세대, 피로 사회에 살고 있는 힘든 현대인입니다. 우리는 도파민, 자본주의, 디지털이 결합된 탐닉의 사회, 도파민네이션에 살고 있고 이제 누구도 중독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도파민네이션은 흥미로운 책입니다. 피로사회에서 도파민으로 버텨내는 현대인을 위한 인간, , 중독 그리고 회복에 대한 안내서 <도파민네이션>은 쾌락 과잉 시대에서 균형을 찾는 이야기로 안내해 줍니다.

 

    

 

우리는 왜 중독되고 우리의 뇌는 어떻게 쾌락과 고통을 조절하는지 궁금해서 읽게 된 책입니다. 이 책은 쾌락을 다루는 동시에 고통도 다룹니다. 무엇보다 쾌락과 고통의 관계, 그리고 그 관계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합니다. 쾌락과 고통의 관계가 왜 중요할까요 우리가 세상을 결핍의 공간에서 풍요가 넘치는 공간으로 바꿨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디지털 세상의 등장은 이런 여러 가지 자극들에 날개를 달아주었고 스마트폰은 컴퓨터 세대에게 쉴 새 없이 디지털 도파민을 전달하는 현대판 피하주사침이 됐습니다. ‘나는 아직 무언가에 중독된 적이 없다고 자신하는 사람이 있다면, 장담컨대 머지않아 자주 찾는 웹사이트에서 그것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하는 대목에서 웃음이 나왔습니다.

 

한때 중독 대상으로 금기시되다가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진 상품의 예는 이것 말고도 많이 있다. 예를 들어 담배는 전자담배와 진 zyn 파우치가 되었고 헤로인은 옥시콘틴이되었다. 대마초는 의료용 마리화나가 되었다.이처럼 예전에 쓰던 약물이 우리가 마음먹고 끊자마자 어이! 이건 괜찮아. 난 이제 너한테 좋아. 하면서 멋진 포장에 알맞은 가격의 신제품으로 나오고 있다. ---p.142

 

정도가 심하거나, 강력한 형태를 띤 고통에 사로잡히면 강박적이고 해로운 과용에 빠질 위험이 있다. 하지만 그 정도가 적절해 큰 고통이 작은 고통으로 억제할 수 있다면 건강을 도모하는 치유법을 발견하고 때로는 발작적 기쁨까지 얻을 수 있다.---p.207

 

 

 

과학의 발전은 지난 세기 신경과학에서 두 가지 획기적인 발견을 하게 됩니다. 첫 번째는 쾌락과 고통의 지휘자 도파민의 발견입니다. 도파민은 인간 뇌의 신경전달물질로 1957년에 처음 발견되었고 스웨덴에서 아르비드 칼손과 영국의 캐슬린 몬터규가 그 주인공입니다. 나중에 칼손은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습니다. 도파민은 보상 과정에 관여하는 유일한 신경전달물질은 아니지만, 신경과학자들 대부분은 도파민이 그중 가장 중요하다는 데 동의했습니다. 도파민은 보상 그 자체의 쾌락을 느끼는 과정보다 보상을 얻기 위한 동기 부여 과정에 더 큰 역할을 하며 유전자 조작으로 도파민을 만들 수 없게 된 쥐들은 음식을 찾지 못하고 음식이 코앞에 놓여 있어도 굶어 죽지만, 음식을 입안으로 바로 넣어주면 음식을 씹어서 먹으며 그걸 즐기는 것처럼 반응합니다. 두 번째 발견은 뇌가 쾌락과 고통을 같은 곳에서 처리한다는 사실이며 쾌락과 고통은 저울 양 끝에 놓인 추와 같습니다. 초콜릿을 한 조각 먹으면 다음 조각이 또 먹고 싶어지고, 괜찮은 책, 영화, 또는 비디오 게임이 영원히 계속되길 바라는 순간을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런 순간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뇌의 균형은 일반적인 상식과 달리 쾌락이 아니라 고통 쪽으로 기울다가 결국에는 저울 자체가 망가지고 맙니다.

 

 

 

행복하고 싶다면 고통을 직면하라라고 합니다. 도파민으로 버터 내려면 중독을 심각성을 먼저 깨달아야 하며 78장에서 고통 마주보기를 통해 삶의 활력을 찾고, 관계를 개선하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찬물이 주는 충격 때문에 고통이 초반에 클수록 이후에 느끼는 황홀감도 더 커진다는 걸 마이클은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알렉스호널드 등반가는 수년간 암벽을 오르면서 자신의 뇌를 공포에 반응하지 않도록 자신도 모르게 단련을 했습니다. 두려움을 모르는 뇌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게 아닙니다. 쾌락과 고통의 균형 찾기를 통해 행복한 삶을 찾는데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흐름출판에서 지원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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