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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미디어 공룡들의 전쟁 - M&A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ㅣ 방송문화진흥총서 218
이창훈 지음 / 넥서스BIZ / 2022년 3월
평점 :

글로벌 미디어 공룡들의 전쟁 완독
우리나라의 자랑 2021년 오징어 게임은 91개국에서 1위에 오르며 전 세계 가입자 1억 3000만 명 이상이 시청한 넷플릭스 사상 최고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되었습니다. 미디어 시장의 가치를 증명해 낸 작품이었습니다. 미디어 시장은 미디어 상품에 대한 수요와 공급이 만나는 균형점에서 균형가격과 균형생산량이 결정됩니다. 일반적으로 미디어 상품의 수요는 가격과 음의 관계를 가지며 공급은 양의 관계를 가진다고 합니다. 수요량과 공급량이 가격에 반응하는 민감도는 가격탄력성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미디어 시장이 급속도로 증가했고 규모도 많이 커졌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구글, 유튜브 등 앞으로 미디어 시장을 지배할 최후 승자는 누구이고 글로벌 미디어 공룡들의 공세, 그 속에서 국내 미디어 기업들의 활로를 통해 글로벌 미디어 기업들의 전쟁과 국내 기업들의 대응을 살펴 볼 수 있는 책 <글로벌 미디어 공룡들의 전쟁>입니다.
넷플릭스는 미국의 대형 미디어 기업을 인수하는 대신 훨씬 적은 돈으로 전 세계에 콘텐츠 팜과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안정적으로 많은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까지 구축했다.---p.34
앞으로 미디어 산업의 경쟁 구도는 어떻게 재편될까요? 국내 미디어 기업들도 미디어 공룡이 되지 못하면 글로벌 미디어 공룡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에 경쟁적으로 몸집 불리기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미디어 시장은 글로벌 미디어 공룡들과 이에 맞설 수 있는 코리안 미디어 공룡들의 시장으로 재편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글로벌 미디어 공룡들의 흥망성쇠와 이에 맞서 미래의 미디어 공룡이 될 잠재력을 가진 국내 미디어 기업들의 M&A 흥망성쇠 사례를 살펴봄으로써 향후 누가 미디어 공룡에 등극하고, 누가 밀려나게 될지, 그리고 미디어 산업의 경쟁 구도는 어떻게 재편될지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저 몸집을 키우기 위해 다른 회사들을 인수하거나 단순히 새로운 사업 분야 진출을 시도해 보기 위해 인수하지 않을거 라고 로버트 밥 아이거 디즈니 대표의 말입니다. 성공을 하면 무분별한 확장으로 오히려 위기를 맞는 회사들도 많습니다. 가입자 2억 명이 넘는 넷플릭스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우리에게 꿈과 희망을 주었던 디즈니가 있었습니다. 앞으로 도약하기 바라면서 PART 2 디즈니의 반격을 읽었습니다.
미디어 산업을 예측하는 것은 어렵다고 합니다. 이유는 미디어 산업의 핵심인 콘텐츠의 성패가 예측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한류 스타 전지현과 주지훈의 주연 지리산은 제작비 320억원을 투자했지만 흥행에 실패했고 수백억원의 제작비를 쓴 불가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영화뿐 아니라 방송사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리고 2021년 CJ ENM 과 IPTV 간의 채널 사용료 분쟁 복잡하게 얽힌 사업자들의 이해관계가 아직 풀리지 않았습니다. 소비자 구매자들을 어떻게 해야 수요를 증가 시킬 수 있는지 책을 읽으니 관계자들도 고민이 많을 것입니다. 잠재 구매자의 수는 수요를 증대시킨다는 점에서 수요와 정적인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미래에 상품의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면 소비자는 잠정적으로 구매를 중단하고 가격이 떨어질 때까지 기다릴 것이다. 미디어 산업에서는 특히 기호의 변화에 민감하다. 미국에서 한때 붐이 일었던 서부영화가 더 이상 제작되지 않는 것은 소비자의 취향이 변했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플랫폼을 만드는 데 성공한 기업이 미디어 공룡이 될 것이라고 저자는 마지막으로 희망을 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