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사르의 여자들 1 - 4부 마스터스 오브 로마 4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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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사르의 여자들1 ②


세르빌리아와의 달콤함 밀회로 인해 가장 끔찍한 상황은 카이사르가 집으로 돌아간 뒤에 발생하는군요. 다섯 줄의 핏빛 손톱자국은 아주 따가웠으며 튜닉을 벗어보니 아직도 피가 나고 있었습니다. 잔인한건 사랑과 증오로 오직 좋아하는 것만이 친절한 감정일까요? 그녀는 일부러 잘 다듬어진 손톱으로 그의 왼쪽 엉덩이부터 왼쪽 어깨까지 평행선을 그었습니다. 사랑과 증오 그것은 고통과 희열로 바뀐 것은 분명했습니다. 12월 열 번째 날 신임 호민관단의 취임식이 있었지만 로스트라 연단을 장악한 것을 아울루스 가비니우스가 아니라 호민관 루키우스 로스키우스 오토에게 영광이 돌아갔습니다. 권력을 차지하고 그 지위를 이용해서적법한 절차를 어기고 폭리를 위하는 인물들이 로마 시대에도 당연히 등장합니다. 현재와 다를바 없습니다. 지켜보고 바라보는 국민들만 답답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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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7 - 동백과 한란
김진명 지음 / 이타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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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7 고국양왕 : 동백과 한란


요동의 부처, 거란의 신선, 고구려의 신


7권 고국양왕편은 소수림왕 구부로 부터 갑작스럽게 태왕의 권력을 넘겨받은 동생 이련의 고뇌가 영력합니다. 보통 사람들의 나라, 구부의 뜻이란 그런 것이었는가 나락까지 떨어졌던 나라를 억지로 받쳐 올렸으니 이제는 고구려를 스스로 움직이는 내실 있는 나라, 건강한 나라로 만들 것, 구부는 자신과 아버지와는 다른 길을 걸어 민생을 보살피고 가르치는 일을 후대에 양보하고 천하의 중심에 고구려를 세우고 자부심 속에 살게 하라는 말을 동생 이련에게 남깁니다. 고구려는 그렇게 멈추어 있었습니다. 이긴 줄만 알았던 요동의 싸움에 패하고 우앙이 전사했고 백제의 부여수가 변방의 성을 침략했다는 급보가 전해졌는대도 고구려 조정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탄식만 했습니다. “문명이 있었습니다. 은에 글자가 있었습니다. 글자는 사람의 말을 옮겼고 사람의 뜻을 남겼습니다. 궁궐을 떠난 구부는 공자의 왜곡된 기록을 깨려 은나라의 무덤 속에서 유물을 발견합니다. 어둠 속에 가려진 은나라의 실체가 나타납니다.


천년 세월 켜켜이 쌓인 거짓을 걷어낼 힘이다. 누구도 찾지 않는 천 길 땅속에 오롯이 남은 진실이다. 천년 조상의 흔적, 귀신의 힘, 잊히고 묻혀 영영 세상에 나오지 못할 것만 같던 힘이 역시 그곳에 있었다. 가자, 가서 내 그것을 얻어야만 하겠다. 내 그것을 빌어다 천하를 뒤집어 바로 세워야만 하겠다. ---p.76


“슬퍼하지 말라. 눈물을 보이지 말라. 오십 년 죽음을 두려워하며 사는 것에 무슨 의미가 있느냐. 일 년을 살아도 기백을 떨치고 영광스럽게 죽어라. 걱정할 것이 무어냐, 영웅의 유족은 너희의 나라. 너희의 고구려가 따듯이 품어줄 것이다.”---p.88


이길수도 없는 싸움에 내보냈느냐며 이련이 불같이 형 구부에게 토해내는 말들을 구부는 다 받아주고 있는 대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너는 동백을 좋아하느냐, 한란을 좋아하느냐.” 가장 격의 없고 가장 소소하게 참으로 구부다운 말과 행동을 남기고 17대 고구려 태왕 고구부는 평양성을 떠나면서 7권의 막을 내립니다. 고구려는 기존 출시된 1-6권에 개정판이 출간되면서 총10권중 7권이 출간되어 미천왕-고국원왕-소수림왕-고국양왕 앞으로 등장할 광개토왕에 이르는 역사소설입니다. 현대와 같이 급변하는 시기에 우리 역사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갖어 본다면 어떻까 하는 생각입니다. 며칠전 정권이 바뀌었습니다. 언제까지 서로 잘잘못만 가리지 말고 올바른 정치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 책을 덮으며 바래 봅니다.



출판사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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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사르의 여자들 1 - 4부 마스터스 오브 로마 4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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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사르의 여자들1 


“잔인한 건 사랑과 증오요. 오직 좋아하는 것만이 친절한 감정이지” 하지만 그 누구도 좋아하지 않는 세르빌리아에겐 자기만의 복수 방법이었다.---p.120


역사를 되돌아볼 때의 문제점은 우리에게는 일이 벌어지고 난 후에 본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역사적 사건에 대한 우리의 해석은 그 후의 일을 알고 있다는 점에서 당대 사람들은 알 수 없습니다. 모든 큰 일을 결정할 때 심사숙고 하지만 실수를 범하게 되는게 사람이 하는 일이지요. 역사를 소설화해서 읽으므로써 관련 시기의 역사에 완전 몰입하게 됩니다. 고증에서 집필까지 30여년의 시력과 맞바꾼 콜린 매컬로의 필생의 역작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 중 카이사르의 여자들을 읽고 수집하고 있습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기원전 60년대에 일어난 주요 사건들은 대부분 로마 시에서 발생합니다. 이번 책에는 로마 귀족들의 삶에서 여성의 역할에 대해 정치와 전쟁 뿐 아니라 여자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로마의 귀족 여성들에 대해 실제 사건들을 토대로 하여 쓰였다고 합니다. 매컬로의 문학에 흠뻑 빠져드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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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의 초상 - 상 열린책들 세계문학 230
헨리 제임스 지음, 정상준 옮김 / 열린책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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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의 초상 상

 

 

 

열린책들 세계문학을 읽고 수집하는 독자입니다. 새로운 작품을 만난다는 건 크나큰 행운입니다. 지금 읽고 있는 작품은 여인의 초상 The Portrait of a Lady (1881) 은 독립심 강하고 생기발랄한 미국 처녀 이사벨이 영국으로 건너와, 생각지 못한 큰 유산을 상속 받고 잘못된 결혼으로 시련을 겪으면서 정신적으로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다룬 장편 성장 소설입니다. 주인공 이사벨 아처는 뉴욕 올버니 출신의 아름답고 영리한 아가씨로 자기 주관이 뚜렷하고 자존심이 강해 보입니다. 리얼리즘 소설의 정점을 보여주었다는 평을 듣는 헨리 제임스의 작품입니다. 주인공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삶의 변화를 맞이하게 되며 삶이불확실한 상태에서 영국으로 이주하여 은행가로 성공하고 은퇴한 이모부 터치트 씨의 대저택 가든코트에 머물게 됩니다. 환경과 여건이 달라지면 가지고 있던 성격과 가치관도 변하게 마련이지요. 19세기의 사회 문화를 어떻게 받아들이며 달라진 환경에 적응해 가는지 매우 궁금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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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마다
리사 스코토라인 지음, 권도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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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마다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낮에는 강렬한 햇빛에 더워지는 날씨입니다. 첫 문장 나는 소시오패스다.‘ 강렬하게 다가오는 스릴러 공포가 엄습해 옵니다.15분마다는 여성 작가 스릴러 시리즈 중블랙 아이드 수잔에 이어 두 번째 소설입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리사 스코토라인 저자의 스릴러 소설입니다. 여성 작가의 손에서 탄생하는 첨예한 심리 묘사와 예측 불가한 반전, 서스펜스 장르의 대가 리사 스코토라인의 강렬하고도 긴장감 넘치는 서스펜스의 세계로 독자들을 빠져 들게 합니다.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시키고 후회나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는 소시오패스를 일반 사람들은 잘 구별해 낼 수 없습니다. 우리 주변 가까이에 있다면 이라는 가정하에 모든 것을 계획하고 모든 사람들을 움직이게 하고, 때가 되면 공격하는 이들의 심리와 감정을 가진 반사회성 성격장애, 장애라고 하기에는 그 행동이 충동적이어서 잠재적 범죄자라 일컫는데 저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에릭은 르네가 맥스의 유일한 생명줄일 거라고 생각했다. 그렇다면 맥스가 이곳을 찾아올 가능성이 있었다. 지금 이 순간 여기 어딘가 차 속에 앉아 있을 수도 있었다. 슬픔 속에 눈물을 흘리면서, 15분마다 관자놀이를 두드리면서---p.278

 

 

 

사이코패스는 살인인 왜 죄야? 어차피 사람은 다 죽는데 라고 하고, 소시오패스는 살인이 죄라고? 죄는 맞지, 그런데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인데 라며 선악의 개념이 있고 없고 선악에 구애를 받지 않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오직 가족과 환자밖에 모르는 에릭은 정신과 의사이고 부인 케이틀린과 별거중이나 여전히 해나의 아빠입니다. 케이틀린은 에릭에게 상의없이 같이 해나와 함께 머물고 있는 집을 팔았고 새 남자가 생겼으며 해나는 2순위로 밀려난걸 확인한 에릭은 양육권을 찾아 오기 위해 소송을 준비하는 아빠의 고군분투가 그려집니다.

 

 

나는 모두를 속였다. 심지어 당신조차도 난 모두를 바보로 만들었다. 여기서조차 모든 게 끝나면 무슨 뜻인지 알게 될 것이다. 앞으로도 제일 큰 거짓말과 가장 큰 속임수, 최고의 계획이 남아있다. 치명적이고 유혈이 낭자할 것이다. 끝내 내가 이길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게임이 끝날 것이다. 다음 게임을 시작하기 전까지는 ---p.482

 

에릭은 다른 사람들에게 심각한 위험이 될 수 있는 새로운 환자를 맡는데 그 환자는 다른 소녀에게 강박적인 짝사랑을 품고 있습니다. 빨간 곱슬머리에 주근깨가 많고 아주 예쁘다며 그 소녀를 이야기 할때의 표정은 상담이 시작된 뒤 처음으로 밝은 표정으로 바뀌었습니다. 십 대 소년 맥스는 정신과 상담을 하면서 소년이 말한 비밀 때문에 에릭은 그 소녀 르네 베빌라쿠아의 안전이 걱정되었습니다. 그는 의사로서 환자의 비밀을 감춰주고 보호하느냐, 소녀의 안전을 위해 알리느냐 하는 위험한 딜레마에 빠지게 됩니다. 맥스는 15분마다 머리를 두드리는 강박적인 의식을 치료받고 싶었습니다. 에릭은 좋은 처방을 내릴 수 있을까요?

 

맥스가 르네에게 하는 행동은 스토커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자신은 아니라고 부인하는데 자신은 따라다니며 귀찮게 하고 괴롭히지 않고 그냥 그네를 지켜보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다른 사람을 계속 지켜보고 있다니 상대방이 알면 얼마나 섬뜩할까요? 에릭은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만 하고 그리고 결정을 내린다면 아무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평범했던 일상이 소시오패스의 표적이 된 후로 악몽으로 뒤바뀌는 삶 메스컴이나 영화를 통해 접할뿐 일반인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누군지도 모르는 적이 항상 우리 주위에 가까이에서 나를 갑자기 공격할 수도 잇다는 생각을 소설을 읽으면서 해봅니다. 탄탄한 스토리 구성으로 독자를 단숨에 몰입하게 하는 서스펜스의 대가 다운 작가의 훌륭한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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