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7 - 동백과 한란
김진명 지음 / 이타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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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7 고국양왕 : 동백과 한란


요동의 부처, 거란의 신선, 고구려의 신


7권 고국양왕편은 소수림왕 구부로 부터 갑작스럽게 태왕의 권력을 넘겨받은 동생 이련의 고뇌가 영력합니다. 보통 사람들의 나라, 구부의 뜻이란 그런 것이었는가 나락까지 떨어졌던 나라를 억지로 받쳐 올렸으니 이제는 고구려를 스스로 움직이는 내실 있는 나라, 건강한 나라로 만들 것, 구부는 자신과 아버지와는 다른 길을 걸어 민생을 보살피고 가르치는 일을 후대에 양보하고 천하의 중심에 고구려를 세우고 자부심 속에 살게 하라는 말을 동생 이련에게 남깁니다. 고구려는 그렇게 멈추어 있었습니다. 이긴 줄만 알았던 요동의 싸움에 패하고 우앙이 전사했고 백제의 부여수가 변방의 성을 침략했다는 급보가 전해졌는대도 고구려 조정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탄식만 했습니다. “문명이 있었습니다. 은에 글자가 있었습니다. 글자는 사람의 말을 옮겼고 사람의 뜻을 남겼습니다. 궁궐을 떠난 구부는 공자의 왜곡된 기록을 깨려 은나라의 무덤 속에서 유물을 발견합니다. 어둠 속에 가려진 은나라의 실체가 나타납니다.


천년 세월 켜켜이 쌓인 거짓을 걷어낼 힘이다. 누구도 찾지 않는 천 길 땅속에 오롯이 남은 진실이다. 천년 조상의 흔적, 귀신의 힘, 잊히고 묻혀 영영 세상에 나오지 못할 것만 같던 힘이 역시 그곳에 있었다. 가자, 가서 내 그것을 얻어야만 하겠다. 내 그것을 빌어다 천하를 뒤집어 바로 세워야만 하겠다. ---p.76


“슬퍼하지 말라. 눈물을 보이지 말라. 오십 년 죽음을 두려워하며 사는 것에 무슨 의미가 있느냐. 일 년을 살아도 기백을 떨치고 영광스럽게 죽어라. 걱정할 것이 무어냐, 영웅의 유족은 너희의 나라. 너희의 고구려가 따듯이 품어줄 것이다.”---p.88


이길수도 없는 싸움에 내보냈느냐며 이련이 불같이 형 구부에게 토해내는 말들을 구부는 다 받아주고 있는 대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너는 동백을 좋아하느냐, 한란을 좋아하느냐.” 가장 격의 없고 가장 소소하게 참으로 구부다운 말과 행동을 남기고 17대 고구려 태왕 고구부는 평양성을 떠나면서 7권의 막을 내립니다. 고구려는 기존 출시된 1-6권에 개정판이 출간되면서 총10권중 7권이 출간되어 미천왕-고국원왕-소수림왕-고국양왕 앞으로 등장할 광개토왕에 이르는 역사소설입니다. 현대와 같이 급변하는 시기에 우리 역사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갖어 본다면 어떻까 하는 생각입니다. 며칠전 정권이 바뀌었습니다. 언제까지 서로 잘잘못만 가리지 말고 올바른 정치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 책을 덮으며 바래 봅니다.



출판사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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