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면창 탐정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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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마을에서 벌어지는 연쇄살인사건 나카야마 시치리의 신작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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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할 권리 - 우리는 어디쯤에 있는가
조르조 아감벤 지음, 박문정 옮김 / 효형출판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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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도 출간되지 않은 글들로, 세계 최초 출간

 

일일 확진자수가 24,751, 지인들을 만나면 어떻게 코로나의 감염을 피했는지 다들 궁금해 합니다. 그것도 사회생활을 하는 저한테 말이죠. 사람 좋아하기로 소문난 저는 모여서 이야기하고 토론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거의 3년 동안 대인관계 단절이나 다름없이 지냈습니다. 그렇다고 아직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타인과 만나고, 그들의 표정을 읽고, 함께 축하하고 추억을 남기는 기념일마저도. 파수꾼이여, 지금의 밤은 도대체 무슨 색입니까? 저자 아감벤의 말입니다. 아감벤은 북유럽과 아시아의 툰드라에서 서식하는 15센티미터 크기의 설치류 레밍은 바닷가 절벽에서 집단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고 합니다. 저자는 우리를 레밍에 비유하며 인류를 향해 경고하는 <얼굴없는 인간>의 뒷 이야기 <저항할 권리>입니다.

 

 

인간이 인간으로 존재하는 것을 멈추는 행위, 인간으로서 죽는 것을 멈추는 행위 역시 인간성에 대한 논의에 포함된다는 걸 잊은 것이다. 역사의 종말과 관련해 인간의 동물적 본능 혹은 인간성이 완성되었다는 가설은 인간 존재의 본질적인 불완전성을 설명하지 못한다. ---p.127 천사와 악마 중

 

 

과학이 행복에 대한 우리 요구에 결코 답을 줄 수 없다면, 이는 과학이 궁극적으로 인간을 말하는 존재가 아닌 침묵하는 생물학적 존재로 전제하기 때문입니다.---p.105

 

 

이탈리아 정부는 2021111일부터 각 지역을 코로나 19확진자 수에 따라 흰색,노란색.주황색.빨간색으로 구분했습니다. 감염도가 가장 낮은 흰색 지역이 되려면 주민 10만 명당 감염자가 50명 미만이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아감벤은 불편한 진실 혹은 진실인지 거짓인지 확인하기 두려운 무언가로 우리를 끊임없이 다그칩니다.

 

 

역사의 종말, 포스트 휴먼, 포스트역사 시대의 도래 책을 읽어보면 솔직히 마음이 착찹하고 미래가 두려운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현 상황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여전히 우리를 역사 속의 인간이라 부를 수 있는지, 천사가 된다는 착각으로 결국 악마가 될지 모른다는, 섬뜩한 메시지를 마지막 글 천사와 악마를 통해 전합니다. 아감벤은 마지막으로 이 모든 경고가 결국 철학의 언어이고 시어라고 했습니다. 약도 백신도 아닌 철학의 언어, 시어가 인간 존재를 밝히는 마지막 성냥이라 외칩니다. 아감벤의 언어를 통해 인간이 진보와 번영이라는 가치만 지향한다면 인류에게 위험은 피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지금 어디쯤에 있는지 깊이 사유해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소중한 도서는 효형출판사에서 보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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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 3 - 조봉암과 이승만, 평화 통일 대 극우 반공 독재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 3
서중석.김덕련 지음 / 오월의봄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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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정치인 조봉암은 1899년에 태어나 1959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 시기에 한국인들은 국권 상실, 식민 지배. 해방, 분단, 전쟁, 독재 등 커다란 역사적 사건을 거듭 겪었습니다. 조봉암은 그러한 역사의 격류를 헤쳐 가면서 자신의 신념을 실현하고자 일생을 바쳤습니다.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 3권은 진보당 사건과 조봉암이 왜 사형되어야만 했는지에 대해 재조명해 보는 책입니다.

 

 

조봉암은 뛰어난 현실 감각과 대인 관계를 가지고 있었던, 우리나라 진보 세력 가운데 대단히 특별한 존재였다고 이야기합니다. 또 대단한 용기를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평화 통일만 해도 그 당시에는 용기를 갖지 않으면 얘기하기가 어려운 것을 조봉암만이 강하게 주장 했던 인물입니다. 대중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한 것도 그 당시 일반 민중의 고통을 생각할 때 참으로 적절한 행동으로 조봉암은 정치적인 곡예를 많이 했습니다. 여러 보수 세력과도 대화하고 관계를 맺었지만, 항상 지킬 것은 지키려 했고 고통받는 민중과 함께하려 했고 민중을 위한 정치를 하려 했던 사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개성을 마음껏 발휘하고 자유를 누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려고 한 사람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그런 그가 왜 사형이라는 형벌을 받았는지 참으로 궁금했습니다.

 

 

19585월로 예정된 총선을 앞두고 그해 1월에 진보당 간부들 검거가 시작되면서 진보당 사건이 일어나게 된다. 나는 이 사건을 조봉암.진보당 사건이라고 부르는데, 초기에 언론에 보도된 것을 보면 아주 심각한 여론 재판이었다. ---p.241

 

 

52년 만에 누명 벗은 조봉암,

한국 진보 역사에서 특별한 존재

 

 

조봉암은 19581월 간첩죄 혐의로 진보당원들과 함께 검거되었고 1959731일에 사형이 집행되었습니다. 처형 당시 60세였던 조봉암은 형장에서 이렇게 이야기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나는 이 박사와 싸우다 졌으니 승자로부터 패자가 이렇게 죽음을 당하는 것은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다만 내 죽음이 헛되지 않고 이 나라의 민주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억울하게 사형에 처해진 조봉암은 52년이 흐른 2011년에야 명예를 회복했습니다. 20111월 대법원은 전원 합의 판결로 조봉암에게 무죄를 선고한 것입니다. 끔직한 학살과 갖가지 부정으로 얼룩진 정권의 극우 반공 독재를 무너뜨린 사건들을 통해 목숨을 걸고 분투한 이들의 이야기는 기억되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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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조조에게 말하다 1 - 살아남는 자가 강한 자다 심리학이 조조에게 말하다 1
천위안 지음, 이정은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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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심리학으로 읽는 삼국지인물 열전 시리즈의 첫 번째로 조조

 

삼국지는 등장인물도 많은 데다 방대한 분량으로 복잡하고 어렵다는 인식이 있어서 삼국지를 완독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삼국지 인물 열전 시리즈는 혼란한 난세에 생존의 지혜과 기술이 담긴 이 책은 인물별로 핵심 사건을 뽑은 데다가 심리학적 관점에서 새롭게 들여다보기 때문에 초심자도 수월하게 삼국지를 접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천재 작가 천위안은 삼국지에 나오는 조조와 관련된 수많은 사건을 뽑아내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함께 그 속에 담긴 영웅의 심리를 날카롭게 포착해 낸 작품입니다. 첫 번째 인물은 조조입니다.

 

 

 

역경과 위기는 언제나 찾아옵니다. 일뿐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도 갈등의 연속입니다. 이 어지러움에서 벗어나려면 먼저 자신을 잘 다스려야 합니다. 나는 옳다 라는 생각은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됩니다. 옳다고 결정한 일에 망설일 사람은 없습니다. 당당함과 자신감이 옳다는 생각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조조가 심한 말을 여과 없이 내뱉어 버린 것은 강력한 자기방어이기도 하지만 이를 통해 그의 또 다른 면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조조가 속내를 숨기는 데 능숙한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조조도 사람이니 잘못을 저지른 후에는 마음이 아팠을 것입니다. 진궁 역시 어이없는 오해로 여백사의 가족을 몰살한 사건을 두고 심각한 인지부조화를 겪었다고 합니다 조조의 마음도 그와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것입니다. 오히려 여씨 집안과 친분이 두터웠던 만큼 그 강도는 진궁보다 훨씬 심했을 것입니다. 이를 통해 자신의 행위에 정당성을 부여하고 나아가 사회적 도덕 관념의 속박에서도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그는 죽음을 택하지 않았고 천하가 우러르는 의인이 된 조조가 관군을 피해 도망 다니는 것도 모두 살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거짓말로 남을 속이기는 쉽지 않습니다. 책에는 순간적으로 단어와 어조, 표정, 손짓, 호흡, 눈빛, 진땀까지 한꺼번에 조절하기란 보통 일이 아니기 때문이고 이 가운데 가장 감추기 힘든 것은 표정일 것입니다. 얼굴의 표정은 감정을 관장하는 대뇌의 여러 부위들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단순한 거짓말보다 훨씬 꾸며내기 어렵습니다. 감정이 발생하면 얼굴 부위의 근육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움직이게 되고 입으로 거짓말을 하면서 이들 근육이 만들어내는 미묘한 변화까지 제어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마스크를 끼고 생활을 하는 확인해 보는 대목입니다. 삼국지에는 천태만상의 세상사가 들어 있다고 합니다. 명분과 실리 속에서 갈등하는 모습은 지금 현대인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책은 내용이 흥미로울 뿐만 아니라 소설 속에 등장하는 수많은 인물들의 심리 묘사가 뛰어나 많은 지혜와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천하를 차지하려는 영웅호걸들의 호연지기와 대담한 전략과 처세술 조조의 냉정한 결단력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래플 서평단 제공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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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파워 - 경제적 독립을 위한 보도 섀퍼의 멘탈 코칭
보도 섀퍼 지음, 박성원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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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건 당신의 돈을 보는 관점이다!

 

돈을 대하는 사소한 관점 차이 하나가 부의 규모를 결정짓는다고 합니다. 유럽의 투자 코치로 불리우는 세계적인 경영컨설턴트 보도섀퍼에게 배워보는 경제적 독립을 위한 제안 더 많은 돈을 많이 벌고 안전하게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점검해 보는 좋은 기회를 갖기 위해 읽게 된 책입니다.

 

재력이 없는 사람이 숭고한 목표를 세우면 대책 없는 몽상가라는 말을 들을 뿐이다. 반면 재력가가 세상을 개선하겠다고 나서면 존경과 인정을 받는다고 합니다. 누구든 혼자 힘으로 위대한 일을 해낼 수는 없으므로, 세상 사람들에게 이목을 끌고 존중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돈은 이성 간의 파트너 관계에서도 중요합니다. 경제적인 이유로 행복과 불행은 나뉘게 됩니다. 돈이 가정의 행복에 유용하다는 사실도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부는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요? 사람은 누구나 점점 더 많은 부를 원하며 지극히 정상적이며 모든 생명체의 본능이라고 책에서 말합니다.

 

돈은 일종의 에너지다. 에너지는 무한대로 존재한다. 따라서 에너지를 얻기 위해 누군가의 에너지를 빼앗을 필요는 없다. 단지 에너지를 자신의 삶에 받아들이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에너지가 더 많아질 수 있도록 에너지를 놓아줄 준비만 하면 된다. 삶의 영역에 더 많은 에너지를 투입할 준비가 되어 있을수록, 더 많은 에너지가 우리에게 흘러든다. --- p.130

 

돈에 대한 부정적인 관점을 갖고서는 절대로 돈을 마법처럼 끌어당길 수 없다. 돈과 관련된 우리의 관점, 감정과 생각, 가치, 말과 행동, 목표와 비전, 일상적으로 실행되는 여러 방법과 습관들, 이 모든 것이 마치 콘서트 현장에서 처럼 조화를 이루며 어우러져야 한다. 이 모든 요소가 우리 개개인의 행복에 기여한다. ---p.315

 

 

보도섀퍼의 제안 중 자녀와 함께 꿈을 위한 상자를 만들어 보자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이에게 경제관념을 일찍 가르쳐 주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아이가 진심으로 갖고 싶어 하는 것,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아이가 뭔가를 갖고 싶을 때 자녀의 장점을 살려서 꿈을 위한 상자가 채워지는 것을 도와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10-11세에는 자녀가 일거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12-14는 자기 책임을 가르쳐야 합니다. 돈의 욕구가 커지는 시기로 돈이 더 필요하면 새로운 소득원을 개척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면서 본격적으로 저축에 관한 교육도 필요한 시기입니다. 우리가 자녀를 양육하는데 끊임없이 지원해주는 것보다는 일찍 자립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다시 한번 느낍니다.

 

 

현실적으로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는 데에는 두 가지 서로 다른 방법을 예를 들어주었습니다. 3년 뒤에 무엇을 하면서 얼마나 많은 부를 축적할 수 있을지 목표를 세운다고 했을 때 첫 번째 방법은 현재의 자신을 기준으로 3년 뒤에는 이런저런 것들을 이룰 수 있다고 가정하는 것입니다. , ‘현실적으로생각하는 것인데 저자는 이런 식의 목표 설정은 잘못된 것이라고 합니다. 왜 현재의 자신의 기준으로 목표를 설정하려고 하는가? 좀 더 강하고, 좀 더 재산이 많고, 좀 더 자부심이 강하고, 좀 더 영향력이 많은 사람이 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현재 자신을 기준으로 목표를 설정하는 것은 자신의 한계를 설정하고 자신의 잠재력을 최소화하고 지금 이 자리에 머무르지 말고 성장하고 발전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두 번째는 꿈을 꾸는 것입니다. 당시 가능성과 전혀 상관없이 하나의 목표를 세우는 것입니다.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지 않는 사람은 타인이 설계한 삶을 살 수밖에 없습니다. 스스로의 미래를 설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재정 시스템을 점검하고 재정비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 있습니다. 요즘엔 컨설팅을 받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책은 원하는 만큼 부를 이룬 사람들의 재정 플랜과 7년 안에 경제적으로 독립할 수 있는 방법등이 제시되어 있는 머니 파워는 지금같이 어려운 경제 상황에 미리 대비하기 위해 알아보고 체크해 보는 책으로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자녀의 경제관리에도 팁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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