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감정이 우선입니다 - 삶을 바꾸는 사소하지만 강력한 습관
다마모토 쥰이치 지음, 민혜진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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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사람, 운을 끌어 당기는 기분 좋은 감정 유지법 읽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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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 읽는 카네기 - 인간관계 자기관리 그리고 삶의 철학
데일 카네기 지음, 서상원 옮김 / 스타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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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기가 제시하는 처세 철학의 최고 장점은 비교적 단순, 명료합니다. 복잡한 삶에서 접하는 수많은 문제들은 단순하지만 결국 삶의 진리가 되는 철학에서 풀어나가게 됩니다. 인생의 무기가 되는 인간관계, 자기계발 그리고 위기대응의 모든 것은 <마흔에 읽는 카네기>에서 다시 배워 보려고 합니다. 카네기의 조언은 탁상공론으로 나오는 정책처럼 허황 된 것이 아니라 그 모두가 셀 수 없이 많은 사례들로 부터 깨쳐 낸 실전입니다. 카네기 성공론을 비롯하여 카네기 인간관계론등 카네기의 작품들은 많이 나와 있습니다. 그는 미국 출신의 작가이자 강사로 최초로 본격적인 자기계발서를 만들어낸 사람으로 존경받는 인물입니다. 경제가 어렵고 모두가 불안한 시기에 마음을 다스리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일기를 쓸 것. 사람, 이름, 날짜, 결과 등 이렇게 기록을 남긴다는 것은 보다 유익한 노력을 하도록 당신을 이끌어 준다. 더욱이 성공한 후에 우연히 그 기록을 보았을 때도 즐거움을 얻게 될 것이다.

---p.13

 

책에서 되도록 많은 것을 배우기를 원한다면 어떠한 규칙이나 기술보다도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조건은 고민을 해소하고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려는 굳은 결의와 그것을 배우겠다는 용기라고 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15년 동안 큰 보험회사의 관리자로 있는 사람을 알고 있는데 그는 매달 한 번씩 자기 회사가 맺은 보험계약을 전부 살펴보는 일을 빼놓지 않고 반복했습니다. 무엇을 썻는가를 확인하기 위해서 전에 썼던 글을 거듭 읽는 일은 인간이 빨리 잊어버리는 경향에 대비하는 좋은 행동 입니다. 책을 가까이 두고 자주 들여다보는 방법 또한 추천했습니다. 경험상 책을 읽는 시간을 정해두면 많은 책을 읽을 수 없습니다. 저자는 버나드 쇼의 말을 인용 했습니다. 만일 당신이 남에게 무엇인가를 가르치려고 한다면 그는 결코 배우지 않을 것이다. 배운다는 것은 적극적인 과정입니다. 우리는 행동하면서 배우는 것이고 원칙을 숙달하기 위해서는 생각에 그치지 말고 실행해야 합니다.

 

 

뉴욕 대학의 리처드 보든과 알빈 부세는 15천 건의 상담(商談)을 분석하여 <설득의 방법>이란 책을 써내고, 같은 원리를 판매의 6가지 원칙이란 강의로 만들었습니다. 그 후에는 이를 영화로 만들어 수많은 대기업 영업부 사원들에게 보여 주었습ㄴ다. 판매를 성공시키기 위한 올바른 방법과 나쁜 방법을 실례를 보여 가르친 것입니다. 오늘날은 자기PR. 연출의 시대입니다. 단순히 사실만을 제시해서는 부족하기 때문에 사실에 흥미를 덧붙여 제시해야 극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자극적인 방법으로 연출 효과의 힘을 얻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모두 타인에 의해서 채워질 수밖에 없는 욕구라는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타인으로부터 충족 받기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타인을 거부하는 사람은 궁극적으로 타인으로부터 거부되게 마련입니다. 인간관계의 중요성은 두 말 할 것도 없습니다. 평등하게 주고받는다는 것은 매우 실제적인 문제입니다. 물질적인 풍성함이나 감각적인 쾌락을 얻는다는 것은 이것 모두를 얻는 것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한 해가 또 저물어 갑니다. 인생의 무기가 되는 인간관계, 자기관리, 그리고 삶의 철학까지 <마흔에 읽는 카네기>를 통해 다시 한번 정리해 보는 좋은 기회입니다. 카네기 시리즈를 모두 읽었지만 읽을 때마다 느끼는 감회는 새롭습니다.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배우게 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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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니와 마고의 백 년
매리언 크로닌 지음, 조경실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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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친구가 되는데 나이가 중요한가요? 레니와 마고의 우정을 그린 작품을 읽었습니다.

출간과 동시에 엄청난 화제성으로 단번에 베스트셀러에 오른 매리언 크로닌의 첫 번째 장편소설 레니와 마고의 백 년이 한국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시한부 병동에서 만난 열일곱 살 레니와 심장병에 걸린 여든세 살 마고의 우정을 담은 이 소설은, 두 사람 나이를 합친 백 년 동안 기억의 시작점부터 예정된 마침표를 찍는 순간까지를 그림으로 그려내며 아름다운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 알게 되는 책 <레니와 마고의 백년>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알렉스 어워드수상작, 영국 인디펜던트, 엘르선정 올해의 책

소니 픽쳐스 영화 제작 확정, 전 세계 27개국 번역 출판!

 

 

전 곧 죽을 거래요.” 레니 페테르손 17세 소녀는 글래스고 프린세스 로열병원에 입원해 있습니다. 손 끝에 숯이 묻어 있던 손을 내민 마고 둘은 그렇게 만났습니다. 심장이 뛰고 눈으로는 뭔가를 보고 귀로도 뭐가를 듣고 우리는 지금 죽어가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는 중이라고 죽음의 7곱 단계를 거친 피파는 말합니다. 지금 노트에 레니와 마고의 살아온 이야기를 쓰고 있습니다.

 

순진하기 짝이 없던 그 시절을 떠올리며 나는 가장 얇은 붓에 노란 물감을 묻혀 별 그림 아래에 레니, 17’이라고 적었다. 내 걸 보더니 마고도 똑같이 했다. 마고는 마고, 83’이라고 썼다. 그런 뒤 우리는 그림들을, 어둠 속에 빛나는 두 별을 나란히 놓았다---P.71

 

 

레니와 마고는 세상 연약하면서도 가장 눈에 띄지 않는 도적 떼처럼 매이 병동을 탈출했습니다. 마고는 어디로 가는지 말하지 않고 미스터리를 즐기는 편이고 레니의 휠체어를 밀어주지 않으면서 앞서 나갑니다. 스스로 할 수 있다고 믿었을 것입니다. 둘은 중앙홀을 지나 답답한 병원 밖으로 나갔습니다. 마지막 별은 본게 언제인지 모르던 레니의 눈으로 별들이 마구 쏟아졌습니다. 구름 한점 없는 맑은 밤 마고는 레니를 위해 이 일을 오래전 계획했을까요? 약 냄새 풍기는 병원이 아닌 신선한 진짜 공기 오랜 병원 생활을 겪어 보지 않고는 공기의 고마움을 아마 모를겁니다.

 

 

비록 내 영혼이 어둠 속에 묻힌다 해도 결국엔 환한 빛 속에 다시 떠오를 테니, 밤을 두려워하기에는 나는 별을 너무도 깊이 사랑했다네.” ---P410

 


 

레니와 마고는 매일 밤 죽음을 연습했습니다. 삶을 놓아버려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까지 얼마나 힘들었을까 짐작되는 대목입니다. 어둠 속에 누워 휴식과 꿈 사이 무의 세계로 스르르 미끄러져 들어가면, 그곳에는 자아도 의식도 없고 연약한 몸을 지배할 어떤 것도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밤마다 죽었고 설령 죽지 않는다 해도 죽기 위해 자리에 누웠습니다. 내일 밝아 올 새 아침을 꿈꾸면서도, 이 세상의 모든 걸 놓아버리려 했고 어쩌면 우리 엄마가 잠들지 못했던 건 그래서 그런 게 아니었을까 생각 합니다. 잠드는 건 죽는 일과 너무 비슷한데, 엄마는 그럴 준비가 되지 않았던 게 아니었을까. 그래서 엄마는 의식을 좇고, 삶에 목을 매며 항상 깨어있으려 한 게 아니었을까요. 레니는 이제 그런 어머니도 힘들어 하는 아버지도 이해해보려고 했습니다.

 

 

모든 걸 놓아버리기엔 두려운 게 너무 많았던 엄마는 그렇게 몇 년 후 다른 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이 되고 말았고 힘든 아빠에게는 죽으면 찾아오라는 모진 말도 합니다. 레니에게는 자주색 옷을 입은 귀여운 악당 노부인 마고가 그에게 이야기를 들려줄 때면 그녀가 내 옆에 있다는 사실 말고는 그 어떤 것도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작고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요 우리에게 남은 삶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일깨워 주는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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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명심하거라, 잘 사는 데 필요한 건 따로 있다
신태순 지음 / RISE(떠오름)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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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로 돈 버는 아빠가 알려주는 풍족하고 행복한 삶을 만드는 방법.

행복하고 편안하게 돈 버는 아빠가 아들에게 전하는 인생 수업.

 

우리 부모들은 아날로그로 성장한 MZ세대 자녀에게 무엇을 물려주고 싶을까요? 물론 많은 돈과 부동산처럼 눈에 보이는 것, 지금 당장 보이지는 않지만 자식이 살면서 힘들 때 어려움을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는 것들을 부모의 경험에 미루어 알려 준다면 그것 또한 좋은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꿈꾸던 삶을 현실로 만들고 싶은 사람, 그 삶을 아이에게도 전해주고 싶은 사람이 반드시 읽어야 할 단 한 권의 책 <아들아 명심하거라, 잘 사는 데 필요한 건 따로 있다> 는 자녀에게 행복하게 살기 위해 아빠가 전하는 인생 메시지입니다.

 

차별화를 하면서 돈 되는 아이템을 만드는 것도, 시장을 키우는 것도 창업자의 철학과 결부되어 있다는 말을 하는 것이다. 당장 돈이 안 되더라도 내가 오래 겪은 불편함을 개선해야겠고, 내 가족을 위해서 끝까지 붙잡고 해결해야 한다는 강력한 다짐과 그 가운데 탄탄해진 철학이 결국 돈 되는 아이템에 도달하게 만든다. ---p.129

 

 

결핍과 스트레스는 고통스럽지만, 거기서 벗어나고자 하는 절박함을 갖게 해주고, 벗어나려는 행동을 지속하게 해준다. 그리고 그 절박함과 지속성은 탁월함을 만들어준다.---p.209

 

오랜 시간 완벽한 계획을 위해 시간과 에너지를 많이 썼는데 실제로 그것을 실현할 때 현실적으로 맞지 않는 경우, 완벽한 계획을 지켜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계획 수정을 잘못해서 오히려 실패하기도 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실패를 목표로 삼고 노력한다는 건 말이 안 되지만, 실패 없이 목표에 도달할 거라 믿는 것도 말이 안 됩니다, 육아에서 가장 조심했던 것중의 하나가 안돼라는 말을 쓰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직접 경험하기도 전에 미리 안 되낟는 판단을 주입받는 것을 원치 않았다고 합니다.

 

 

모든 부모가 그렇듯이 내 자식은 나보다 나았으면 하는 바람, 내가 한 실수를 내 자식은 하지 않았으면 하는 욕심, 내 자녀는 실패 없이 꽃길만 가길 바라는 마음, 모두 부모의 선한 의도에서 출발한 마음들일 것입니다. 끝까지 자식을 믿어주는 부모가 되기 위해 끝없이 참고 인내해야 합니다.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방법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실험해 오고 있다는 따뜻한 아빠가 아들에게 전하는 인생 수업 이 땅에 자라나는 힘든 청춘들과 부모가 자식에게 권해 주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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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낼 수 없는데 힘을 내라니 - 잘 살려고 애쓸수록 우울해지는 세상에서 사는 법
고태희 지음 / 현대지성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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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 힘을내 라는 말을 자주 듣기도 하고 습관처럼 자주 하기도 합니다. 정말 힘들때는 솔직히 이런 말들이 오히려 귀찮게도 들리기도 합니다. <힘을 낼 수 없는데 힘을 내라니>는 우울증을 그저 힘을 내면 해결되는상황으로 여기는 사회의 시선 속에서 매일같이 외로움과 낙오감을 이겨내며 사는 저자의 현실적이고 적나라한 우울증 분투기입니다.

 

 

저자는 2018년 조울증 판정을 받고 나서는 모든 것이 달라졌습니다. 회사를 더 다닐 수 없었고 집안에서 무릎을 잡고 앉아 있는 거 외에는 지금까지 해오던 일은 모래알같이 사라져 버렸고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되어 버렸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우울증에 걸린 사람을 어떻게 대하고 받아들여 줄까요? 외국에 나가 있는 남편은 매일 안부 전화를 합니다. 밥은 먹었는지 잠은 잘 잤는지 사소한 일을 묻습니다. 우울증 판정을 받은 자신의 곁에 있어 줄 수 없다는 생각에 안타까움은 컸습니다. 혼자가 아닌 사랑하는 가족이 있다는 것은 그나마 위안이 됐습니다. 모르는 사람들은 우울증은 의지의 문제라고 쉽게 단정해 버리고 쉽게 말합니다. 마음을 굳게 먹으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일이라고 대부분 그렇게 말하지요. 저자는 우울증에 걸리고 사람을 두 종류로 분류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울증에 걸려본 적이 있는 사람, 그리고 걸려본 적이 없는 사람으로 태어났으니까 사는거야. 존재의 이유는 의외로 간단합니다. 무언가를 성취해야 하고 성취하지 못했을 때의 좌절감으로 인해 자기애가 없어지는게 현대인들이 살아가는 패턴 방식입니다.

 

 

우울증을 커밍아웃하고 나서 사람들에게 다양한 위로의 말을 들었다. 힘내, 운동을 해봐, 네가 감정을 다스려야지, 가족을 생각해봐, 긍정적으로 생각해, 어떤 심정인지 알아. 특히 몇몇은 그래도 내가 얼마나 다행인지 이해시키려는 노력을 했다. 살 집이 있고 남편이 있고 날 걱정해주는 부모와 친구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생각하라고 했다.

---p.66잘했다는 말 한마디면 충분했는데중에서

 

 

모범생이 되면 행복할까. 슈퍼우먼이나 알파걸이 되면 좋은 것일까. 심리학을 공부하면서 인간은 결코 성취만으로는 행복해질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 순간 이 책은 유리그릇보다 더 깨지기 쉬운 우리의 자존감을 회복하는 길은 결국 진심 어린 사랑과 정성스러운 보살핌 나가가 내 문제를 스스로 깨닫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배우는 삶임을 저자의 사례를 들어 힘을 낼 수 없을 때는 힘을 내지 않아도 좋다는 작가의 깊은 이야기를 독자의 마음 한구석에 담아 놓고 싶어졌습니다. 하루하루가 똑같은 일상 매일 보는 같은 사람들 인사는 형식적으로 변해가고 타인의 고통까지 걱정까지 들어주기에는 힘든 일상입니다.

 

정도의 차이가 있지 우울증은 모두 어느 정도 겪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불청객처럼 찾아오는 이 우울증을 어떻게 극복하느냐는 분명 자신뿐입니다. 하지만 주변에 가까운 가족, 친지, 친구, 동료 등의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해 주느냐에 따라 극복시간은 빨라질 것 같습니다. 함부로 우울증에 대해 단정짓지 않는 거 또한 중요합니다. 엉망이 된 작가의 감정을 섬세하게 묘사하면서도 거기서 벗어나고자 천천히 나아가는 저자의 글을 읽어보면서 무언가 이루어야 하는 현대인들의 강박 관념을 잠시 내려 놓고 마음을 치유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책입니다. 누구나 다 힘든 세상입니다. 자신을 위로하고 또 나아가 다른 사람도 배려하는 따뜻한 세상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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