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의 예언 2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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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소설 꿀벌의 예언이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습니다. 꾸준히 신작을 발표하고 있는 작가의 저력에 놀랍고 반갑습니다. 개미, 고양이에 이어 이번에는 꿀벌입니다. 이 작품은 주인공 르네 톨레다노가 꿀벌이 사라지고 인류 멸종의 위기를 맞은 2053년의 이야기입니다. 지구를 보고 온 뒤, 미래를 바꾸기 위해 시공간을 넘나들며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흥미로운 책입니다. 인류의 미래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대모험과 과학적 상상력과 역사적 사유가 만나 시작되는 기상천외하고도 매혹적인 이야기에 작가의 작품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책 속의 스토리에 빠져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한국, 일본, 오스트레일리아 같이 예언서에 언급된 몇몇 나라는 아직 지도에 조차 나와 있지 않았습니다. 가스파르의 예언은 군사와 정치, 경제에 초점을 맞춘 반면 살뱅은 사람들의 일상생활과 기술발전, 예술을 중심으로 한 예언이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성 알렉상드르는 2023년 이후로는 예언이 불가능하다고도 말했습니다. 인류는 3보 전진하고 나서 2보 후퇴하지만 결과적으로 인류는 뒷걸음질 치기보다 꾸준히 앞으로 나아가는 셈입니다. 그래도 쇠망이 필연적인 과정이라면 사랑과 평화에 기반한 문명을 건설하기 위한 모든 노력이 무의미하진 않을까요. 예언서가 맞는다면 기독교인들이 예루사렘에서 축출되고 두 차례의 세계대전이 일어날까요

 

마침내 그 순간이 도래하게 될 이다.

 

날이 갈수록 뜨거워지는 지구에서 벌어지는 전투와 폭격 학살 장면만 송출했던 방송국들이 제2의 르네상스를 이끄는 여왕의 일거수일투족을 생생하게 카메라에 담아 실시간으로 보도할 것이고 수백개의 알이 그녀의 몸을 빠져나와 허물을 벗고 날개를 펼치며 수정된 여왕 꿀벌들은 인간의 도움으로 도시를 세울것이며 새로운 꿀벌의 탄생이 이루어지며 건축가 일벌, 화학전문가 보육사 벌, 탐험 벌, 전사벌 완벽한 분업 체계가 작동하게 되면서 예언서의 제목은 꿀벌의 예언이라 써 있었습니다.

 

 

 

삶의 궁극적인 목표는 자신의 잠재적 기능성을 깨닫는 것이다. ---p.33

 

우리는 예언서를 지키는 일에 목숨을 바칠 것이다. 우리는 세상이 예언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을 때, 예언서가 세계의 평화와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위해 쓰일 것이라 확신이 들 때 예언을 공개할 것이다.---p.45

 

 

 

인류를 구할 방법이 적힌 고대의 예언서 꿀벌의 예언을 찾아 과거와 미래를 오가는 르네와 그 일행은 과연 예언서를 찾아 지구를 구할 수 있을까? 기대하고 생각하게 되면서 이 작품이 영화화 되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애독자로서 듭니다.

 

우리의 최대의 적은 미래에 대한 공포라는 말이 있습니다. 십자군이 당도한다는 소문이 동족들 사이에 오래전부터 퍼져있었지만 우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무장을 할 생각도 그렇다고 달아날 생각도 하지 않고 기도만 하면서 죽음의 순간을 기다리는 나약한 존재입니다.

 

 

인간이 소비하는 식물의 80퍼센트가 꽃식물, 그리고 이 꽃식물의 80퍼센트가량의 수분을 담당하는 곤충이 바로 꿀벌입니다. 그동안 꿀벌은 서서히 사라지는데 인구는 무서운 속도로 늘어났던 겁니다. 인간이 직접 손으로 하거나 로봇을 이용한 수분이 가능하다고 믿었지만 그 결과가 신통치 않았고 조그만 원인 하나가 결국 치명적인 결과를 낳아 전 세계 농업 생산량이 급감했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지구의 온난화로 기온까지 상승하니 곡물 생산은 더 줄어들었고. 지표면의 사막화 현상이 가속화하고 물 부족이 심화되다 보니 관개수에 드는 비용이 너무 커져 농민들은 이용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러한 일이 조심스럽게 일어나고 있었지만 그동안 관과 했던게 사실입니다.

 

 

 

2053년의 세계를 구할 1121년의 여왕 꿀벌

 

 

소설의 주인공 르네 톨레다노는 2053년 일어날 제3차 세계대전을 중단시킬 꿀벌의 예언이라는 책을 찾을까요?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꿀벌이 사라진다는 가정하에 책을 읽는다면 앞으로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걱정이 듭니다. 미래의 르네는 현재의 르네에게 이 사태를 해결할 방법이 꿀벌의 예언이라는 책에 쓰여 있다는 걸 알려 주고, 르네는 인류를 구할 실마리가 적혀 있는 예언서를 찾아 전생의 자신을 찾아갑니다. 놀랍게도 예언서와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던 전생은 무려 1천 년 전, 예루살렘을 탈환하기 위해 출정한 십자군 기사였고, 르네는 전생의 자신과 함께 예언서에 얽힌 거대한 모험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들어가는데 과거와 현재, 미래를 끊임없이 오가면서, 르네는 미래를 구할 힘은 현재의 바로 이 순간에 있음을 깨닫게 되면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이 책은 역사의 흐름을 따라가면서 프랑스인이 주축되었던 십자군 전쟁과 중동 현대사와 서유럽의 종교 이야기까지 해박한 지식으로 이야기를 흥미롭게 전개합니다. 지구는 점점 뜨거워지며 식수는 고갈되고 인구 과잉의 상태에 끝임없는 전쟁하는 사이 꿀벌은 멸종하는 등 2053년 예언의 시간은 점점 다가오고 중세 시대 활약한 성전 기사단과 21세기에 벌어질 역사적 사실과 허구, 과거와 미래를 이 책 한권에서 만날 수 있는 역사 판타지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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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에서 온 언어
미즈바야시 아키라 지음, 윤정임 옮김 / 1984Books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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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프랑스어가 사멸할 때 나는 스스로를 죽음 사람으로 여길 것이다.”

 

아카데미 프랑세즈상, 프랑스어 작가연합상, 레이온느망상, 아시아 문학상 수상작을 수상한 미즈바야시 아키라의 산문인 다른 곳에서 온 언어는 일본의 작가이자 번역가인 저자가 도쿄의 소피아대학에서 프랑스 교육에 헌신하고 있는 교수인 고전문학자 미스바야시 아키라의 에세이입니다. 그는 프랑스어 학습 과정에서 그에 따른 개인적인 여정을 깊이 탐구한 자서전이라고 볼 수 있는 이 책은 프랑스어에 대한 미즈바야시의 깊은 애정과 그에 따른 변화 속에서 자아의 발견과 성장에 대한 아름다움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언어의 아름다움에 언어가 우리에게 주는 깊은 울림이 있는 책입니다.


 

다른 곳에서 온 언어인 프랑스어는 모든 대하의 상황을 벗어나 내 안에서 말해지는 언어이다. ---p.262


 

우리나라나 일본은 고유의 언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고유의 언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굉장한 자부심이며 자랑입니다. 그리고 다른 언어를 배운다면 프랑스어를 배워보고 싶은 생각을 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비즈바야의 일본어는 누구나 그렇듯이 자신이 선택한 언어가 아니지만 프랑스어는 자의에 의해 선택되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우리는 여러 언어를 택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비즈바야의 어머니는 1951년 일본 북부의 작은 도시에서 한 남자아이를 세상에 내 놓았고 그게 저자였습니다. 그 후 19년이 지나서야 프랑스어를 말하기 시작한 70년대 일본에 한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그는 모국의 관용어가 가한 언어의 질병에 짓눌려 숨이 막혔고 외로워 입을 다물어 버립니다. 자기 나라의 언어는 보수주의로 마비되고 소비자 운동의 지령에 의해 타락했으며 68의 교조적 강령들을 광적으로 모방함으로써 경직되었다고 판단합니다. 그의 내면의 무언가가 어떤 실존을 열망하지만 그 수단이 결여 되어 있고 사유의 도구, 그의 내부에서 일어나는 막연한 생각에 접근하기 위한 방법, 거기에서 다시 태어나기 위한 자기만의 언어가 필요하다고 갈망합니다.


 

이 책에서 그는 프랑스어를 단순히 의사소통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예술 작품과 같은 아름다움과 감동을 지닌 존재로 묘사해줍니다. 중요한 것은 경험의 깊이로 침투하는 일이며 그 외에 어떤 해결책도 출구도 없었으며 진정하고 심오한 경험에서 우러 나오는 진정한 말들을 그는 원했습니다.


 

책은 언어의 세계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 얼마나 의미 있는 경험인지를 이야기하며 잊고 있던 언어에 대한 생각을 다시금 하게 해주는 작품입니다. 그의 문학적인 표현력과 섬세한 묘사는 독자을 매료시키며, 자아의 성장과 언어의 역할에 대한 깊은 고찰을 이끌어냅니다. 그는 일본인도 프랑스인도 아니라고 했습니다. 끊임없이 두 언어 안에서 스스로를 낯설게 만들어가고 있으며 프랑스어에 대한 사랑과 일본어에 대한 애착이 있을 뿐이었습니다. 일본에서 프랑스어를 가르치면서 프랑스어로 작품활동을 하는 저자는 프랑스어 소설을 쓰고 프랑스 문단의 호의적인 평가와 몇 개의 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열아홉에 접한 프랑스어가 저자에게 미친 영향은 커 보입니다. 외국어를 배우는 동기는 각자 다르지만 그 과정에서 느끼는 호기심과 감정은 비슷한 면도 있습니다. 언어를 단순한 의사소통 도구가 아닌 자기 존재의 근거로 여기는 저자의 마음이 잘 나타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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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로마 신화 11 : 오디세우스 - 정재승 추천, 뇌과학을 중심으로 인간을 이해하는 12가지 키워드로 신화읽기 그리스·로마 신화 11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지음, 정재승 추천 / 파랑새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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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이해하는 열두가지 키워드 중 우정의 오디세우스는 인생을 살아가는 중요한 덕목으로 기대되는 신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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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전쟁
김진명 지음 / 이타북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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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을 기다리는 작가가 몇 명 있는데 그 중에 김진명 작가가 포함됩니다. 2021고구려에 이어 2022년 첫 에세이 때로는 행복 대신 불행을 택하기도 한다를 발표해 깜짝 놀랐습니다. 이번에도 역사에 관한 책 풍수전쟁이 출간되었습니다. 어느 날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의문의 메시지가 전달되고 대통령실에 근무하는 행정관 은하수는 메시지를 추적하라는 지시를 받지만, ‘저주의 예언이 이루어진다는 이 괴기한 메시지를 추적해가며 실마리를 찾아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입니다. 사라진 역사, 잃어버린 땅 이번 작품도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신간입니다.

 

 

대통령은 과거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었습니다. 어느 날 대통령에게 의문의 메시지가 전달됩니다. -나이파 이한필베. 저주의 예언이 이루어지도다.- 대통령실에 근무하는 행정관 은하수는 메시지를 추적하라는 지시를 받지만, ‘저주의 예언이 이루어진다는 이 괴기한 메시지는 아무리 추적해도 실마리조차 잡히지 않습니다. 언어학자를 비록한 각 분야의 전문가들조차 해답을 내놓지 못하자 은하수는 전공 공부 대신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책을 읽겠다며 독서에 몰두했던 대학 동기 형연을 만났고 은하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과학적 개념이 달라지거나, 새로운 기술을 찾는다거나, 신분야가 개척된다는 말에 동의합니다.

 

은하수는 눈으로 보이지 않고, 과학의 언어로 설명할 수 없는 현상들을 경험하게 되고, 사건의 발단이었던 의문의 메시지를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게 된다. 그러던 중 현대경제연구소의 미래 예측 연구원 서동규가 괴한들에게 납치되는 사건이 벌어지고, 은하수와 형연은 공통점이 없는 줄 알았던 다양한 사건들이 한곳을 향하고 있음을 알게 되는데

 

회신령지만축고선

 

고려와 조선의 국경을 철령에 잡아매어 영토를 줄여라, 요동의 철령을 강원도의 철령으로 잡아매어 역사로 가르쳐라!

 

숫가의 지혜로만 가득 차게 될 세상 어떤 이가 균형을 잡을지 국가 소멸을 야기하는 인구 절벽에 우리나라의 인구가 이대로 주련 중국에 흡수될 위허이 크고 젊은 사람들의 가치관 변화는 기성세대의 책임이 크다고 원홍재 교수는 크게 걱정하고 있었으며 서동규를 납치했던 괴한들은 스스로를 변호하는 대신, 과격한 범행을 저질러서라도 국민 모두가 극단으로 감소하고 있는 인구 문제에 주목하길 주장합니다. 유례없던 납치사건에 앞다퉈 보도를 하던 언론은 곧 초점을 인구 문제로 달리 맞추게 되고, 그사이 납치사건의 진짜 배후로 주목되던 한 노인의 행방은 쉽사리 찾지 못한 채 미궁에 빠지면서 이야기는 더욱 흥미진진해집니다.

 

 

메시지의 단서를 뒤좇던 은하수와 형연은 대통령과 대한민국을 향해 내려진 저주의 주문이 일본의 풍수를 만든 다이이치란 인물과 연관되어 있음을 알게 되면서 충격적인 진실을 직면하게 됩니다.

 

1975년에 월악산 영봉 위로 뜬 달이 호수에 비치면 30년 뒤에 여자 이름이 나타나고 그 3,4년 후 통일이 된다고 했어.---p.114

 

다른 힘이 있어. 인문학이지. 세상의 모든 학문은 사회가 잘 돌아가게 하고 일이 잘 풀리도록 하는게 그 본연의 역할이지만 인문학은 그 반대야. 잘 돌아가는 세상에 대해 줄곧 시비를 걸어대는 거지.---p.153

 

본질.

 

흩어진 역사, 잃어버린 땅. 대한민국 미래의 존속 여부를 좌우하는 인구 문제에 부동산 문제 까지. 공통점이 없다고 여겨졌던 사건들이 한곳을 가리키면서, 은하수와 형연을 행보를 쫓아갑니다. 대통령에게 전달된 의문의 저주를 풀기 위해 당도한 마지막 종착지는 무엇인지 책을 통해 한번 더 생각해 보게 됩니다. 단지 인구문제로 끝나지 않는 출산율이 다른 나라의 공격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과 풍수전쟁은 인구 절벽과 같은 직면하기에 지난하고 괴로울 수 있는 시의적인 주제를, 김진명 작가만의 특유의 속도감 있는 전개와 플롯이 책을 단숨에 읽게 됩니다.

 

 

출판사 지원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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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점으로 키워라 - 약점은 강점으로 강점은 탁월함으로
박소연 지음 / 김영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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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보면 아이가 태어나면 부모는 학원이나 개인 레슨을 통해 이것저것 많이 배우게 하면서 잘하는 것 소질이 있는 것을 찾아 봅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 아무리 봐도 잘하는게 없다 생각하면 인단 공부를 시킵니다. 아이에게 많은 경험을 해보는 것도 좋지만 부모들은 아이를 오래 기다려주지 않고 쉽게 포기해 버립니다. 강점으로 키워라는 아이가 자랄수록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강점에 대한 모든 것을 담은 책입니다. 내 아이의 강점은 뭐가 있는지 책을 통해 강점찾기를 해보는 유익한 책입니다.

 

 

자존감 높고 자기주도적인 아이들의 비밀은 강점에 있다

박소연 교수의 자기주도적 아이로 키우는 강점 육아법

 

코칭경영원·강점코칭전문가 고현숙 강력추천

LG그룹 최초 여성임원 윤여순 강력 추천

라니, 소울 엄마 배우 이윤지 강력 추천

갤럽 강점 진단 지침 반영

 

 

문제점을 매번 지적하고 고쳐주기보다 장점(강점)을 발견하고 격려하는 것이 아이의 학습은 물론 전반적인 발전에 훨씬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말도 있듯이 잘한다고 하면 더 잘하고 싶은게 사람의 마음입니다. 좋은 사람이라고 하면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지듯이 긍정적 사고의 힘은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더 강력하고 위대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주파수를 맞추되 뒤로 약간 물러서서 아이가 자신의 흥미와 능력을 탐험하도록 도와주고 어떤 결과가 발생하는지 지켜보는 것입니다. 우리가 관찰하면 아이들은 보여줍니다.---p44

 

같은 아이입니다. 같은 아이를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아이가 됩니다. ‘스티그마 효과는 낙인효과라고도 하는데 못된 아이라고 하면 못된 아이가 됩니다. 모자란 아이라고 생각하면 모자란 아이처럼 행동합니다. 다른 사람에 대한 기대나 예측대로 실현되는 효과를 뜻합니다.----p.81

 

제각기 다른 아이의 내적 동기를 유발 시키는 부분으로 먼저 아이는 각기 다르다는 사실을 알아야 된다는 말이 인상 깊었습니다. 성취가 강점인 아이라면 단계를 점차 높여 성취 자극을 주는 것이 동기를 유발시킬 수 있지만, 성취에 스트레스를 받는 아이는 오히려 내적 동기가 낮아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아이의 상태가 지금5 밖에 안되는데 10을 원한는 부모는 자녀와의 마찰이 빈번할 것입니다. 책에는 관계성에 강점을 가진 아이라면 같이 스터디그룹을 만들거나 좋아하는 선생님, 친구 등을 통해 동기를 형성하면 좋고 강점에 따라 내적 동기가 형성되는 부분도 달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차이에 주의를 기울여야 내 아이가 어떻게 동기를 부여하는지, 아이에게 정말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파악하고 도울 수 있다고 합니다.

 

 

4차산업혁명이라는 정보화 물결 속에 교육도 많이 변하고 있습니다. 교육의 목적은 기계적인 사람을 만드는데 있지 않고 인간적인 사람을 만드는 데 있다고 앨버트 아인슈타인이 말했습니다. 약점 찾기가 아닌 강점을 찾는 교육으로 아이들을 코칭할 수 있는 법은 배워볼 수 있는 책입니다. 갤럽 인증 강점 코치이자 아산병원 소아치과 전문의인 박소연 교수는 그동안 부모들이 놓치고 있었던, 그러나 부모가 반드시 키워줘야 하는 아이의 강점에 대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책에서 알려주었습니다. 강점을 찾는 5단계 육아법, 강점을 찾는 ABC 칭찬법, 강점을 성장시키는 부모의 말과 사고방식 등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자존감은 높여주고 자기주도적인 아이로 키우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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