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폴리스 - 인간의 가장 위대한 발명품, 도시의 역사로 보는 인류문명사
벤 윌슨 지음, 박수철 옮김, 박진빈 감수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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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역사를 통해 인류문명사를 알아보는책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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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 2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지음, 안영옥 옮김 / 열린책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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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증과 답사로 새롭게 탄생한 고전 기대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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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 - 하 열린책들 세계문학 107
앤토니어 수전 바이어트 지음, 윤희기 옮김 / 열린책들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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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어 수전 바이어트 작가는"Antonia Susan Byatt 1936년 영국 요크셔에서 태어나 케임브리지 대학과 요크 대학에서 수학하였고 1972년부터 런던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영미문학을 강의한 뛰어난 비평가입니다. 바이어트는 아이리스 머독의 소설 작품들을 연구 분석한 비평서 『자유도Degrees of Freedom』와 『워즈워스와 콜리지의 시대Wordsworth and Coleridge in Their Time』 등을 발표했고, 1983년 대학을 떠나 전업 작가로 활동했고 2017년 제7회 박경리문학상을 수상하면서 국내에 알려지게 되었고 그의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소유>를 읽게 되었습니다.

<한 편의 로망스〉라는 부제가 붙은 <소유>는 현대의 두 젊은 학자 롤런드 미첼과 모드 베일리가 19세기 빅토리아 시대 두 남녀 시인 랜돌프 애쉬와 크리스타벨 라모트의 로맨스를 추적하는 빅토리아 시대의 과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서로의 감정을 같이 소유한다는게 어떤 느낌인지 때로는 복잡한 의견들로 인해 뒤엉켜 버리지만 그 실타래를 차근차근 풀어보면 서로에게 애틋한 감정으로 남는다는 것을 전부 이해 할 수는 없지만 이 작품을 통해 서로에게 오고 간 편지들의 내용을 보면 조금은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독자인 제가 읽으면서 실존인물들이 아닐까 하는 궁금증과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게 하는 소설은 거의 모든 챕터마다 랜돌프 헨리 애쉬나 크리스타벨 라모트의 작품이 인용되면서 탄탄한 작품의 구성이 짜임새 있게 흘러 갑니다.

그리고 두편의 사랑 이야기는 우연처럼 겹쳐집니다. 한 사람을 온전히 소유하고픈 사랑의 욕망이 소유의 욕망으로 모든 자료와 편지등을 자신의 소유하고 세상에 알리고 싶은 마음을 전하고자 한 작품으로 해석이 됩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소유 할 수 없음을 현실에서 자각하면서 책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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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 아렌트의 정치사상 세트 (전3권) (반양장) - 전체주의의 기원 + 인간의 조건 +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한나 아렌트 지음, 이진우.박미애.김선욱 옮김 / 한길사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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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한나 아렌트(Hannah Arendt)의 대표작 <전체주의의 기원>, <인간이 조건>,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한나 아렌트의 정치사상 을 읽을 수 있는 좋은 기회 기대되는 신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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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 BTS 앨범의 콘셉트 소설 그리고 요즘책방, 책 읽어드립니다
헤르만 헤세 지음, 서상원 옮김 / 스타북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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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클레어는 열 살 때부터 자신의 내면에 두 개의 세계가 공존하여 있었습니다. 하나는 안정되고 평화로운 아버지, 어머니 안에서의 세계이고, 다른 하나는 뭔가 복잡하고 어두운 세계입니다. 제가 [데미안]을 처음 읽었을 20대에 느꼈던 감정은 지금 많은 세월이 흐른 지금도 사실은 현재 진행형 일때가 많습니다. 어른이 된 지금도 여러 세계가 내 안에 잠재 되어 있습니다. 분명 청소년기에만 겪는 일은 아닌거 같습니다.

싱클레어는 또래와의 대화에서 부추겨져 저지르지도 않은 도둑질을 떠벌린 탓으로, 불량한 친구 크로머에게 혹독하게 시달리면서 돌파구 없는 고통스러운 상황에서 어두운 세계를 경험하게 되면서 전학생 데미안을 만납니다. 데미안은 유년의 첫 시련, 악마같이 괴롭히던 크로머를 신비로운 힘으로 벗어나게 해준 구세주였죠. 아버지와 어머니의 세계와 다른 또 하나의 유년의 어두운 세계를 상징하던 크로머는 더 이상 싱클레어의 내면에 개입하지 못하게 되면서 결국 싱클레어를 유년의 두 세계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게 하면서, 다만 온전히 자신만의 길로 걸어가도록 인도해줍니다.

p.40 우리 운명의 내면적이고 본질적인 선은 누구의 눈에도 띄지 않는 이런 무형의 체험에서 생겨나는 것이다. 이와 같은 균열이나 상처는 다시 아물 때가 있다. 그리고 통증도 곧 잊을 수가 있다. 그러나 그런 것들은 마음 속 가장 깊은 곳에 있는 비밀의 영역에서 이러한 피를 흘리며 생존을 계속한다.

p41. 인간이 정신적으로 고립 상태에 빠지는 본질적인 요인은 사과를 하거나 하지 않거나 하는 데에 있는 것이 아니다. 어떤 아이들이라도 그것을 직감적으로 느끼고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결코 성인이나 현자에게 뒤떨어지지 않는다.

"새는 투쟁하여 알에서 나온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신의 이름은 압락사스."

나로 시작하여 나를 향하는 한 존재의 치열한 성장소설을 작품으로 한 데미안은 1919년 작품입니다. 진정한 자아를 찾는 일은 어른이 된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내가 누구인지 나는 바르게 잘 살고 있는지는 한 인간의 자기완성은 책을 더불어 오늘도 계속 됩니다.

리딩투데이에서 지원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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