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사랑의 기술 - 일하는 커플이 성공하는 법
제니퍼 페트리글리에리 지음, 곽성혜 옮김 / 동녘라이프(친구미디어) / 2020년 4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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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태어난 아기를 병실 침대 옆에 뉘었을 때 셰릴은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었다. 행복도 잠시 남편 마크는 꿈꾸던 신생 스타트업에 합류한다는 것이었다. 회사는 벌써 사표를 냈고 새 직장은 월요일부터 출근이다. 이미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경우를 주변에서도 종종 보아왔기 때문에 일하는 커플들이 겪는 흔한 일이 되어 버렸다. 이런게 현실이다.

 

일과 사랑의 기술에서는 커플들이 주로 겪는 어려움을 대처하는 법을 조언해 준다. 북아메리카와 유럽에서는 커플의 65퍼센트 이상이 같이 일을 하고 우리나라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일도 성공적으로 하면서 사랑하는 사람과도 잘 지낼 수 있는 방법은 이해와 양보인거 같아. 책에서는 세차례의 전환기가 있다고 하는데 첫 번째는 이제까지 평행하고 독립적이었던 서로의 커리어와 삶을 상호의존적인 형태로 옮겨가야 한다. 두 번째 전환기에서는 수행해야 할 일은 상호적 개별화다. 이전까지 타인의 요구와 기대에 순응하는 데 집중했다면 이제부터는 일과 삶, 그리고 관계에서 자신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내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마지막으로 과거의 성취를 토대로 하면서도 미래의 가능성에 활짝 열려 있는 방식으로 자신들을 재창조하는 것이다. ---p23 이 책은 문제점을 찾고 해결해 가는 과정이 막연하지 않다. 커플들의 예로 들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준 부분이 마음에 든다. 상대가 진정 바라는 것은 무엇인지 질문해 보는 것부터 시작하자.

 

어떤 나이에든 인간 개인의 발달은 탐험을 통해서, 즉 익숙하고 편안한 영역을 떠나는 모험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익숙한 영역을 떠나는 것은 불안과 불확실성을 제기한다. 이때 안전기지가 있는 사람은 이 감정들을 잘 추스르면서 탐험을 계속해나가고, 따라서 계속 성장해나간다. 대다수 아이들이 부모에게 안전기지를 기대하듯이. 대다수 성인들은 파트너가 이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p174 서로의 안전기지를 만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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