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스토리콜렉터 2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김진아 옮김 / 북로드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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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고 순수함의 결정체로 모든 이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백설공주라는 동화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공주의 미모를 시기한 왕비의 간교한 술수로 죽을 위기에 놓이지만 결국 목숨을 건지고 왕자의 사랑까지 거머쥐게 된다는 내용의 동화를 내가 논하는 것은 이 동화를 생각나게 하는 책의 제목 때문이다. 누구나 알고 있는 동화의 제목을 인용해서 동화와 어떤 연관을 지어야 하는 건 아닐까 라는 갖가지 생각을 하게 한다. 

 

이 책을 쓴 작가는 독일 출신으로 출간하는 책마다 이슈를 불러 일으켰고 그녀의 네번째 책인 이 책은 독일 아마존에서 무려 32주동안이나 판매순위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우리나라에서도 출간되자마자 벌써 4쇄를 찍었으니 역시 많은 이들을 입소문을 타고 있는 검증된 책이라 할수 있겠다. 표지에서 느껴지는 심상치 않은 가녀린 여자의 몸매가 뇌세적인 느낌을 준다기보다 슬픔을 자아내는 건 왜일까? 도입부부터 사람을 압도하며 긴장감을 불어 넣는 백설공주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아무도 모르는 지하에 긴 머리카락을 늘어뜨리고 누워있는 그녀..백설공주는 죽었다. 그도 그녀가 죽었다는 사실을 잘 안다."

많은 물음과 궁금증을 유발하게 하는 프롤로그는 앞으로 어떤 사건이 펼쳐지게 할지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신선하다.

 

여자친구를 둘씩이나 살해한 죄로 최고형을 선고받아 감옥 생활을 10년 동안 해야 했던 토비를 지난 10년간 꾸준히 편지를 보내준 유일한 친구인 둘도 없는 단짝이고 지금은 유명배우가 된 나디야가 마중나오는 장면부터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토비 자신은 과거에 사건이 일어난 그 시간들을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다만 그의 집과 자동차 안에서 사건과 관련된 증거들이 그가 살인자임을 말해줄 뿐~그리고 경찰, 변호사까지도. 사건이 일어난 두시간은 블랙홀처럼 뻥 뚫려 있다. 인물,공부,운동 어느 것하나 빠지는 게 없는 토비가 이렇게 한순간에 한명도 아닌 두명의 여자를 죽인 살인자가 되다니...!

인생은 그렇게 잘못 디딘 한 걸음,잘못된 사람과의 잘못된 만남으로 순식간에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돼 버린다.

 

집에 돌아온 토비는 말 그대로 삶의 페허 뒤에 숨어 살고 있는 부모의 집과 농장상태를 보고 부모가 자신 때문에 얼마나 힘든 삶을 살았는지~모든 살인자의 부모가 그러하겠지만 알텐하인처럼 작은 마을에서 매 순간을 바늘방석에 앉은 기분으로 살아야 했을 10년간의 견디기 힘든 시간의 흔적을 보고 그동안 자신이 얼마나 바보 같았는지..삶으로부터 버림받은 사람은 오직 자신뿐이라고 생각했던 자신을 탓한다.

그 시각 한편에선 낡은 비행기 격납고에 있는 텅 빈 지하 기름탱크에서 사람유골이 발견되고 다름아닌 10년전 토비가 죽인 여자의 시신이 발견된다. 강력계 수사반장 보덴슈타인과 열혈 여형사 피아가 사건을 수사하는 중에 10년전 사건의 의문점을 제기하면서 사건은 또 다른 국면을 맞이한다. 토비를 만나고 난 여형사 피아는 그의 주장대로 그가 정말 무죄라면.두 여학생을 죽인 진범이 따로 있다면?그렇다면 진범이 활개를 치고 돌아다니는 것은 차치하고라도 법의 잘못된 판단으로 그의 인생 10년가족의 삶이 희생된 거라면?이라는 의문점을 가지게 된다.

 

"이 동네 전체가 내 적입니다""당신네들은 여기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상상도 못해.그러니 이제 그만 꺼지시지! 제발 좀 가만 내버려두라고"는 문구에서 뭔가 심상치 않은 기운을 감지하게 된다. 동네 사람들이 왜 거짓말을 하는지 도대체 누구를 두둔하려는 건지 알수 없는 상황에서 10년전에 백설공주라고 불리웠던 토비가 죽였다는 여자와 무서울 정도로 닯은 아멜리라는 여자가 또 다시 실종되면서 토비는 거대한 용수철 속에 갇힌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도대체 누가 범인인거야?라는 답답함이 내 머리를 가득 채운다. 보여줄듯~밝혀질듯 하면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작가의 노련함에 혀를 내두르면서 마지막 장을 읽을 때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짜임새있는 구성에 사람의 애간장을 녹이면서 새벽을 맞이하게 하니 말이다.

이 책을 보면서 박해일이 주연으로 찍었던 영화 <극락도 살인사건>과 많은 것들이 닮아 있음을 느낀다. 바깥 세상 돌아가는 일엔 도통 관심이 없는 듯 순박하기만 한 섬주민 17명이 사는 작은 섬 극락도에서 끔찍한 살인사건이 일어나면서 섬주민 전원이 용의자일수도, 피해자 일수도 있는 혼란스러운 상황의 설정이 장소만 다르다 뿐이지 많이 닮아 있다. 인간의 욕망이 공존하는 혼돈의 중심에 선 남자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것도 말이다.

 

인간속에 들어 있는 악한 본성의 끝인 추악하고 타락해버린 역겨운 모습들을 보았다. 또한 자신의 실수를 숨기기 위해 처절하게 몸부림치는 인간의 타락의 날개짓을 보았다. 날개짓을 하면 할수록 죄는 더욱 무거워질뿐~!! 하지만 진실을 아무리 감추려 해도 환한 빛은 어둠을 밝히리니..!!

참 대단한 책이다. 읽으면서 독일 이름이 생소해서 자꾸 앞장을 들쳐보게 됐다는 것만은 뺴고는 한번 가속도가 붙으니 눈을 뗄 수 없을 정도였다. 작가가 5번째 책을 집필하고 있다고 하니 어떤 이야기를 전해줄지 벌써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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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때문에 일기 쓰는 여자 - 내 인생 최악의 날들의 기록
로빈 하딩 지음, 서현정 옮김 / 민음인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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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잡고 싶다고 해서 잡아지는 것이 아닌 그래서 더욱 사람 애간장을 녹이는 게 참으로 알다가도 모를 게 사랑이다.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순간순간 힘겨운 사랑때문에 고민하는 여자가 이 책에서 사랑이 무엇이냐고 묻고 있는데 당신은 무엇이라 위로해주겠는가? 어쩌면 처절하기까지 한 케리의 사랑 이야기가 나에게 감동을 주는 건 사랑 때문에 눈물 콧물 다 쏟아놓으면서도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다른 누구가 아닌 자신에게 당당하기 위해 노력하는 그녀의 모습이 정말 아름다워보이기 때문이리라.

 

남자 때문에 일기쓰는 여자는 다름아닌 이 책의 주인공인 케리이다...그저 그런 얼굴에 엉덩이도 펑퍼짐한 서른한 살의 노처녀라고 자신을 과소평가하는 그녀는 기가 막히게 잘 생기고 능력있는 섹시한 남자(순전히 케리 생각이다)인 연인 샘과 잠시 헤어져 있으면서 뚱뚱하고 매력없는 자신을 탓하며 심리 치료를 받는다. 자신을 과소평가하는 케리에게 부정적이고 자기 혐오적인 감정의 밑바닥을 파헤치기 위해선 남자 때문에 겪은  최악의 순간들을 고백하는 일기를 쓰면 좋겠다는 심리 치료사의 아이디어로 남자라는 족속(?)들을 만나서 겪은 가슴 아프고 기막힌 사연들을 글로적기 시작한다. 쳅터가 시작하는 첫 글에 등장하는 그녀의 옛 기억들....잠시 배꼽을 잡고 한바탕 웃을 준비가 됐다면 맘껏 웃어라! 케리에게는 미안한 일이지만 웃지 않고는 못배길테니 체면 불구하고 호탕하게 하하하 웃어도 아마 그녀가 이해하리라~! 

 

케리의 자격지심은 외모적인 문제도 있겠지만 엄마의 무한한 아들 사랑의 치여 외면받은 영향이 한 몫했다. 한 학기 만에 낙제해서 대학을 그만두고 일 년 반동안 소파에서 뒹굴다가 빌린 돈으로 호주로 날아가 술집에서 일하는 남동생만 최고라고 생각하는 엄마...(여기에서도 남존 여비사상이 존재하는걸까?). 연애도 직장생활도 순조롭지 않은 케리를  엄마는  타로 카드 점쟁이에게 데리고 가게 되고 자신을 이해해 줄 진실한 남자라 나타날거라는 말을 듣게 된다. 그게 진실이든 거짓이든간에 얼마나 그녀에겐 희망적인 말이란 말인가? 그녀의 진실한 사랑찾기의 당첨자는 누가 될까? 그녀의 외면적인 모습이 아닌 내면적인 아름다움을 발견할 사람은 도대체 어디 있단 말인가?

 

케리의 최악의 순간중에 기억에 남는 것은 전날 달콤한 키스를 한 데이트 남자가 알고보니 사촌이라는 사실에 입술을 박박 닦고 싶었던 순간...많고 많은 사람들 중에 데이트 상대가 하필이면 도둑이었다는 사실은 정말 여자로서 가슴이 아파온다. 그 외에도 참으로 많은 에피소드들이 읽는 내내 나의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한다.게 한다.

 

나또한 20세를 갓 넘었을 때 일을 고백하자면  빨간 스웨터에 쌍커풀이 유난히도 이뻤었던 남자에게 홀딱 빠져서 헤매었던 적이 있더랬다. 지금 생각해보면 백수에 겉만 번지르르한 남자였는데 그때는 너무 순진해서 모든게 다 멋있었다. 근데 어느 날 촌스런 파란 츄리닝을 입은 그 남자의 바지를 먹은 모습에 참 그떄의 심경은....!! 글을 쓰고 있으면서도 정말 웃겨서 한참을 웃었다.

 

많은 사람들은 외적인 모습들을 보고 상대방을 자기 식대로 판단한다. 그렇다고 외적인 모습들이 중요하지 않다는 말은 아니다. 내가 사랑하는 케리는 어느 순간에서나 열정적이고 진실한 케릭터의 인물이다. 일과 사랑을 모두 열정적으로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서 살려고 하지만 외모나 자신감에 있어서의 컴플렉스가 자꾸 그녀의 앞길을 막아선다.

누구에게나 나를 사로잡고 있는 컴플렉스가 있지 않은가?

 

이 책을 보면서 영화 <브릿짓 존슨의 일기>가 생각이 났다. 어쩌면 너무나 많은 것들이 비슷하여서 읽는 내내 영화장면과 오버랩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찾아가고 자신도 알지 못했던 참 모습을 찾아가는 그녀의 발걸음을 따라가는 여정이 즐거웠다. 지금의 나는 얼마나 나 자신에게 솔직하게 살아가고 있는지~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지 말이다.

맘에 상처가 있어서 위로를 받고 싶은가? 아니면 자신을 컴플렉스 덩어리로 생각하고 의기소침해 있는가? 그렇다면 우리의 케리의 인생을 들여다보자~그러면 살 맛이 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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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킷리스트 - 꼭 이루고 싶은 자신과의 약속
강창균.유영만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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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어렸을 적의 꿈은 대학교수였다. 아니~사실은 지금은 돌아가신 우리 아빠가 내가 태어났을 때 나를 안고 "애는 대학교수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했단다. 그 뒤로 나의 꿈은 항상 언제든지 대학교수였다. 다른 어떤 것을 생각을 해보기도 전에 나의 뇌리엔 그 꿈만이 전부라고 입력되어 있었던것 같다. 지금 내가 대학교수가 됐을까? 라고 혹시나 궁금하신 분이 있다면 아니라고 대답할 수 밖에 없다. 어쩌면 내가 간절히 원한 꿈이 아니라 내가 아닌 타인이 정해 놓은 목표였기에 목표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아마 당연한 이치였을 것이다. 우리 동생도 태어나서부터 목사가 됐으면 좋겠다는 아빠의 말씀에 성인이 되서까지 그 꿈에 의해 많이 억눌려 있었다고 고백을 했었다.

 

난 결혼을 다른 이보다 빨리 한 편이라 정말 내가 하고 싶어했던 것을 포기했어야 했던 적이 많았기에 매년 다이어리를 살때마다 1년에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쭉 적어 내려간다. 어쩌면 당장은 실현 불가능한 일일지라도 내가 배우고 싶은거~사고 싶은거~가고 싶은 곳 등등을 말이다.1년을 정리하면서 내가 계획했던 일들을 얼마나 이루었을까 하고 체크해 보면 미진하지만 그 중에서 몇 개 정도는 이룬 것을 본다. 항상 생각하고 마음에 염두에 두기에 기회가 왔을때 놓치지 않기에 그럴지도 모르겠다. 꼭 이루고 싶은 일에 대한 내 자신과의 약속을 조금이나마 지켰다는 게 얼마나 위안이 되고 뿌듯한지...!

  

"몸은 머리로 생각하는 게 아니라 가슴으로 느끼고 손으로 적고 발로 실천하는 것이다"  -존 고다드(탐험가,인류학자)

  

어느 날 당신에게 꿈의 리스트가 뭐냐고 물어온다면 무엇이라 답할 것인가?

미국 전역에 걸쳐 10개 대학의 대학생들에게 진행한 <살아가는 동안 이루고 싶은 목표 즉 목표 리스트>를 설문조사 했다. 15년 후에 결과를 보았더니 살아가는 목표를 진지하게 버킷 리스트를 서술한 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사회적 위치가 놓았고 재산 또한 평균보다 2.8배 정도 많았고 반면에 버킷리스트를 작성하지 않거나 장난으로 적은 사람들중의 80% 이상이 인생을 그리 평탄하게 살지 않고 있다는 놀라운 설문 결과가 나온 것이다. 그게 도대체 무엇이길래 사람의 인생을 좌지우지하는 것일까?

 

우리나라 평범한 직장인들에도 버킷리스트를 물었다. 그랬더니 첫째가 10년후 계획 세우기,그 뒤를 이어서 취미생활 갖기,새로운 것에 도전하기등으로  아래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 많은 직장인들이 특별한 소망이든 아님 평범한 소망이든간에  한가지 이상은  버킷리스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아마 이게 꿈을 이루기 위한 시발점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버킷리스트를 가지고 있다는 것 자체로 인하여  꿈을 통해 늘 무엇인가를 꿈꾸는 것이고 꿈을 간직하고 사는 것이기에 꿈이 있는 자는 행복하다고 했을까?
버킷리스트란 죽기전에 해야 할일에 대한 목록이다. 요즘 TV에서 방영되고 있는 <남자의 자격>이라는 프로그램에서도 죽기 전에 해야 할 101가지라는 타이틀로 전원생활 해보기,새로운 일에 도전하여 밴드 결성하기,합창단만들기등을 가지고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시청자들에게 많은 감동과 공감을 주고 있다. 많은 사람들의 꿈을 터치해 준다는  면에서 나또한 높은 점수를 주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자신에게는 아주 작은 일이 누군가에게는 생애 마지막 소망일 수도 있다는 타이틀로 적어져 있는 글을 읽고 가슴이 뭉클했다. 36세의 제빵사였던 청년이 루게릭병을 앓고 손가락 버킷리하나 까닥하지 못하는 상황에서의 버킷리스트는 <몸이 나으면 뒷동산에 오르고 싶어요>라는 것이었다. 몸이 건장한 사람들에게는 그런 소원은 아무일도 아닐지도 모르지만 눈물 한방울도 자기 손으로 닦지 못하는 그에겐 얼마나 절실했을지 알것 같다.

그렇다면 이제 우린 자기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할 때이다. 만약에 당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면 당신은 무엇을 하겠는가?

당신은 지금 루게릭병으로 누워있다.다행이 몸이 나아 자신의 힘으로 움직일 수 있다면 무엇을 제일 먼저 하겠는가?

 

 <영국의 유명 코미디언 데이브 이스마이>는 병원에서 시한부 통보를 받고 집에서 돌아와 버킷리스트를 작성해서 하나씩 실천에 옮기기 시작했다. 죽음 앞에서 돈은 아껴서 뭐하겠냐는 생각에 벤츠도 구입하고 아내와의 호주 여행도 계획했는데 10주 뒤에 의사가 오진했다는 말을 들었다. 오진이라는 의사의 말에 기쁨과 동시에 지난 10주 동안 자신이 평생동안 모았던 저축을 써버렸다는 것을 알았지만 평생 해보고 싶었던 일들을 해보았기 때문에 오히려 행복하다고 말한다.

 

버킷리스트는 살아가야 할 꿈을 만들어주는 도구이다. 나의 꿈을 적어 놓은 노트를 꺼내서 볼 때마다 다시 한번 자신의 꿈을 새롭게 다지고 그 꿈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하지만 작성만 해놓고 실천하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고 발전이 있겠는가? 바로 이 순간이 나의 꿈을 위해 일을 할 때이다.
소망하는 일이 정해졌다면 구체적으로 계획을 짜서 어떻게 해야 내가 원하는 소망을 이룰 것인가 시각화할 필요가 있다. 책에 이런 부분이 잘 나와 있어서 참고하면 좋겠다.조리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부푼 꿈을 안고 회사에 입사한 태양군...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 꿈도 희망도 없는 한낱 주방보조로서 살아가고 있는 그에게 데이비드는 버킷리스트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읽는 독자들에게도 권유하고 있다. 페이지마다 일반 사람들의 버킷리스트가 적어져 있어서 수많은 사람들의 꿈을 들여다 볼수 있어서 참 좋았다. 이 책을 통해 내가 나의 인생을 즐기고 있는지~그렇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왜 그런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꿈이 없는 사람들은 없을 것이다. 소박한 꿈이건 거대한 꿈이던간에 바로 이 순간이 그 일을 할 때이고 꿈을 향해 노력하는 자에겐 행복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당신의 가슴 떨리는 버킷 리스트는 무엇인가?

 

 

 


"나는 어떤 사람인가? 스스로를 똑바로 쳐다보라. 시련은 성장을 위한 동력이며 꿈을 위한 과정이다.

역경을 뒤집으면 경력이 된다.

남다른 경력을 갖고 있는 사람은 모두 남다른 역경을 이겨낸 사람이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분명한 목표와 인내심이 필요하다.

낯선 세계를 향해 용감하게 첫발을 내딛어라.

그 발걸음이 장애물에 부딪쳐 방향을 잃을지라도 포기하지 마라.

목표를 세워 그 길을 가라.  좌절도 있고 어려움도 있으리라.

그러나 다시 일어나 그 길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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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크롬 OS - 클라우드 OS와의 첫 만남
코이케 료지 외 지음, 이영희 옮김 / 한빛미디어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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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정말이지 너무나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그런데 정작 난 휩쓸리지도 못한 채 어쩌면 바라보는 이방인이라는 생각에 집어든 이 책은 우리가 많이 보고 흔히 쓰고 있는 인터넷 세상이라고 보면 맞는 말일 것이다. 구글을 통해 많은 것들을 검색하고 도움을 받고 있는 터라 <구글 크롬OS>는 뭘까라는 호기심에 겁도 없이 집어들었다.

 

구글이란 인터넷 검색엔진 분야의 최고로 평가받는 인터넷에서 정보를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도록 고안된, 세계 최대의 미국 인터넷 검색엔진 회사이다.

난 직업상 그렇게 구글을 많이 이용하지는 않지만 필요한 정보들을 구글을 통해서 얻어가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여기에서 한발자국 나아가서 <구글 크롬 OS>가 나왔단다. 그건 무엇일까? 컴퓨터에 대한 것에는 젬병이라 신기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 이 책은 구글 크롬 OS가 나오게 된 경위와 사용하는 방법들이 상세하게 나와 있다.

 

구글 크롬은 MS의 익스플로워처럼 구글이 만든 인터넷 브라우저로 웹을 서핑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라 보면 될 것 같다.구글의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의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투입한것이 크롬OS이며 노트북에 탑재하여 사용자가 늘어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구글의 전략은 태블릿PC 시장에 기존 타사와의 경쟁력에 앞서가기 위함으로 한마디로 말하면 크롬OS로 시장을 점령하는 것이다.

 

사용하다 보면 언제부턴가 점차 느려질 뿐만 아니라 보안이 뚫리는 윈도우에 질린 사용자도 적지 않기에 크롬OS가 저가의 PC로도 간단히 실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안전하고 안정되게 움직이는 인터넷 환경을 만든다면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을 거라 생각한다.

이제는 PC와 가전의 울타리가 없어지는 시대에서 구글이나 애플과 같이 다른 누구도 제공할 수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만이 살아 남을 수 있기에 크롬OS는 그런 시대를 위한 이정표에 지나지 않는다고 저자는 이야기 한다.

 


크롬OS의 3개의 키워드                             크롬OS의 단점(현재와 비교해서)                         

1)동일한 작업 환경을 어디서든지 사용할 수 있다.        1)전용PC가 필요하다(설치된 OS의손상,개조를 방지하기 위해 특별한 펌 웨어 요구함)

2)재빨리 부팅하고 언제든지 바로 사용할 수 있다.        2)윈도우보다 저렴할거라고 하지만 제조비용이 늘어나는 부분이 있어서 저렴하지 않다.

3)누구든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크롬OS는 아직도 개발 중이다. 일본에서는 크롬OS의 지원이 거론되고 2011년 전반에 걸쳐 PC업계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다 줄거라고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크롬OS가 나왔다고 해도 기존 사용자가 전부 사용하기를 기대하기는 어려울것 같다. 아마도 크롬OS를 가장 필요한 시장이 타깃이 되지 않을까? 휴대폰과 같은 단말에 사용할수 있고 학교나 인터넷카페 등의 공용 PC에 관리비용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크롬OS의 오픈 소스판인 크로미엄 OS실행방법과 사용법이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크롬OS만의 독특한 기능까지 살펴 볼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하지만 현재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갖는 윈도우에 경쟁하기엔 아직은 부족하지 않나 싶다.그렇다고 해서 10년 후의 미래는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 결국은 크롬OS를 향방을 결정 짓는 건 소비자이다. 크롬OS가 소비자들에게 어떠한 대우를 받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나에겐 조금 생소하고 어려운 용어들로 인해 검색해가면서 책을 읽었다. 나름 최선을 다해서 읽었던 책이지만 100% 모두 내것이 될 수 없음에 씁쓸했지만 방대한 시장 속에서 살아 남기 위해 지금도 피터지는 경쟁을 하고 모든 이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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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엠 넘버 포 1 - 로리언에서 온 그와의 운명적 만남 로리언레거시 시리즈 1
피타커스 로어 지음, 이수영 옮김 / 세계사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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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판타지를 보면서 꿈을 꾼다. 기차를 타고 가다가 높이 올라있는 산을 바라보면서 저 안에 나의 최첨단 기지가 있어서 세상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대단한 일을 꾸민다는 어쩌면 얼토당토않은 상상을 종종 한다. 겉으로 나이만 먹었을 뿐 아직도 난 약간은 엉뚱한 상상을 하며 미소짓는 아직 꿈을 꾸는 소녀이다. 그런 나에게 찾아온 <아이 엠 넘버 포>는 나의 상상력을 한층 발전시키기에 충분한 스토리로 이루어져 있다. <로리언에서 온 그와의 운명적 만남>이라는 부제목으로 된 이 책은 뜨거운 태양이 활활 타오르는 표지로 우리와 다른 어떤 존재가 출현 할것을 예고 하는것 같다.

 

처음 접하는 작가여서 작가의 이력을 볼려고 펼친 책에서 자신을 로리언 행성의 지도자로 소개하면서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무엇을 하고 있는지 밝히지 않는다는 문구에 작가의 엉뚱함과 유머스러움이 묻어나서 느낌이 나쁘지 않다. 첫 페이지부터 내 눈을 잡아먹을 듯 들어오기 시작한 흡입력ㅇ있는 스토리에 단숨에 읽었다.

 

"레거시는 사라지지 않아, 우리는 준비를 마치고 다시 뭉친 다음 너희를 파괴시킬거야."

모가도어인에게 죽어가는 소년이 내뱉은 말이다. 그렇게 죽어간 소년은 누구일까? 소년을 죽인 모가도어인은 도대체 누구인가? 많은 의문을 독자들에게 던저 주면서 그들의 행성 지키기는 시작된다. 

 

애초에 우리는 아홉 명이었다. 세명이 사라졌다. 여섯 명이 남았다. 놈들은 우리를 쫓고 있으며.

우리를 모조리 없애기 전까지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

나는 넘버 포다. 다음은 나다-p14

 

이 책의 주인공은 넘버 포다. 멸종 직전인 로리언 행성의 종족 생존을 위해 우주선을 통해 지구로 날아온 아홉명의 가드(마음을 읽거나 자연의 힘을 부리고 몸을 투명하게 하는 특별한 능력이 있는 로리언 )들.. 그리고 그들을 뒤쫓는 모가도어인들.. 넘버 원,넘버 투,넘버 쓰리가 죽었다. 이젠 넘버 포 차례다. 그의 신변을 지켜주는 헨리는 ( 로리언 행성의 역사를 이해하고 각자의 능력을 끌어내도록 돕는 세판) 넘버 쓰리가 죽자마자 또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  한장 한장 읽어갈수록 흥미진진해지는 내용들이 역시 난 판타지를 좋아하긴 하나보다.

가드 세 명의 죽음을 알려주는 오른쪽 발목의 둥그런 발목의 상처를 만져보며 계속 도망쳐야만 하는 삶이 지긋지긋한 넘버 포. 하지만 새로운 곳에서 "존 "이라는 이름과 함꼐 운명의 연인인 세라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마크와 샘,,,,그들은 어쩌면 앞으로 다가올 여행에 같이 참여하게 될지도 모른다. 내가 아마라는 말을 쓴건 이 책이 완결편이 아니라 시리즈로 나올 거라는 거다.

 

존(넘버 포)은 불을 자유자재로 다룰 줄 아는 레거시이다. 우주선을 타고 온 남은 가드들이 레거시를 모두 갖추게 되면 모가도어인들과 전쟁을 벌일 계획이다. 그 전쟁은 결국 지구를 지키기 위한 일이다. 모가도어인들이 자기 행성의 멸망을 막을수 없어서 지구인들을 모두 죽이고 지구를 자기들 것으로 만들 계획을 꾸미고 있다는 사실이기에 존의 생명과 남은 가드들의 생명은 지구의 생명과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그렇게도 만나고 싶었던 남은 가드들 중의 하나인 넘버 식스와의 만남~그리고 무시무시하고 밝은 빛을 싫어하는 모가도어인들이 존을 죽이기 위한 가슴 졸이는 장면들이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어쩌면 이 책을 읽는 이들이  어디에서 많이 본 스토리라든가~진부한 이야기 진행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특별히 어떤 신선한 소재가 있는 것도 아니고 장소와 나오는 등장 인물들이 다르다 뿐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시선을 잡는 건 나의 개인적인 기호 때문일것이다. 보이지 않은 어떤 장소에서 나도 모르게 세상 사람들 모르게 어마어마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상상을 한다는게 얼마나 멋진 일인가!

 

곧 영화로도 나온다고 하니 정말 기대가 된다. 책을 읽고 영화와 비교해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것을 알기에 더욱 관심이 간다.

이 책은 단순한 재미로서도 손색이 없겠지만 그들의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한 투쟁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희망을 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언제쯤이나 2권이 나올까~이럴 땐 작가가 원망스럽기까지 하다. 빨리 출간해주시길 간절히 바라며~그들의 지구지키기 여행은 계속된다.

  
"희망? 희망은 언제나 우리와 힘께 있어.

 이제 막 변화가 시작됐잖아.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몰라

 그러니 희망을 미리 버리진 말자. 끝까지 가봐야 알잖아.

 희망을 잃는 순간 모든 걸 잃는 거야. 다 끝났다고 느낄 때 ,모든 게 암담하고 끔찍하게 느껴질 때도

 언제나 희망은 있는 법이야."   -p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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