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선물세트]사랑스러운 아기에게 읽어주는 첫돌 선물세트!

사랑해 선물 세트 (특별판)
버나뎃 로제티 슈스탁 외 글, 캐롤라인 제인 처치 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11년 11월

열달 뱃속에서 꼬물거리던 아기와 세상에서 처음 만나는 날은 설레임보다도 고통이 따르게 마련이지만, 그런 고통도 감수하고 사랑스러운 아기의 얼굴을 보았을때 그 감격이 오래도록 기억되는 것 같다. 우리 아이가 세상에 태어나던 날, 병실에서 주기적으로 찾아오던 그 진통의 순간에도 우리 아기와의 첫 만남을 기대하며 인내했던 순간이었던 것 같다. 그렇게 사랑스러운 아기에게 최고의 선물은 바로 엄마의 사랑이 아닐까.



갓 태어난 아기에게 먹을것만 주고 안아주거나 하지 않고 돌보지 않았을 때 오래 살지 못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듯, 사랑스러운 아기에게는 엄마가 주는 모유나 분유, 아니면 그 어떤 먹을거리보다도 '사랑'이 아기를 성장하게 하는 원동력이 아닐까 한다. 하지만, 오랜 기다림 끝에 엄마가 되었던 순간, 아기에게 뭐든 해주겠노라고 생각했었는대도 막상 엄마가 되고보니 하루 24시간 내내 아기를 중심으로 시간이 돌아가다보니, 이미 어른이 되어 어른의 시계에 익숙해진 탓에 아이가 밤에 보채고 울고 자주 깨면 너무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래도 사랑스러운 아기인데 엄마의 사랑을 그림책 속에서 자연스럽게 전달해 줄 그런 것이 바로 이 그림책 세트가 아닐까 한다.

이 책 <사랑해 세트>에는 정말로 사랑스러운 책 3권이 들어 있다.

과히 국민 유아그림책이라고 할 수 있는 베스트셀러 그림책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와 앞의 책 후속으로 나온 <사랑해 모두모두 사랑해> 그리고 얼마전에 새로 출간된 신간 <넌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단다>의 세권과, 사랑스러운 아기의 사진으로 직접 꾸며볼 수 있는 <베이비 포토북>이 세트로 되어 있다.



한권 한권 모두 베스트셀러가 될만큼 유명한 책들인데, 이 세권의 책들이 예쁜 상자 안에 들어있는, 정말 <<사랑해 선물세트>>라는 이름이 딱 어울리는 그런 세트인 것 같다.

특별 구성인 포토북에는 이렇게 스프링으로 구성되어 메시지를 보고 그에 맞는 사진을 골라서 붙이면 완성되는 특별한 구성으로 되어 있다.

사랑스러운 아기 사진은 물론이고, 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도 남겨볼 수 있어서, 세상에서 하나뿐인 특별한 앨범으로 간직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책은 모두 사랑스러운 아기의 모습과 함께 <사랑해>라고 속삭여 줄 수 있는 그러 좋은 내용들을 담고 있는데, 엄마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사랑스러운 그림책들이라서, 매일 한번씩만 들려주어도 충분할만큼 사랑스러운 고백을 담고 있어서 참 좋은 것 같다.

특히 <넌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단다>에는 아기의 출산에서 첫돌을 맞이하기까지의 과정과 함께 사랑스러운 메시지를 담고 있어서 임신, 출산, 그리고 첫돌 선물로도 참 좋은 구성인 것 같다.



아기와 눈 마주치며 엄마의 목소리로, 때로는 아빠의 목소리로 읽어주면 참 좋을 것 같다. 또, 임신,출산, 첫돌 선물로도 최고의 선물이 아닐런지.

매일 매일 "사랑해"라고, 꼬옥 안아주면서 속삭여주면 아마도 아기는 무럭무럭 사랑을 먹고 자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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